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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인정받을...,

limys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04-10-16 21:22:37
시댁에서 인정받을 여우(?)짓 15가지

1. 전화를 자주한다
2. 직장생활의 고충을 의논한다.
3. 퇴근길에 가끔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과일을 사온다.
4. 주말을 이용해 함께 쇼핑한다.
5. 남편이나 본인의 손님이 와도 시어머니를 같이 자리하게 한다.
6. 살림살이에 관한 일을 자꾸 묻는다.
7. 시어머니의 추억을 회상하게 유도해 이야기거리를 만든다.
8. 미장원과 목욕탕을 함께 한다.
9. 시어머니도 여자임을 인정하는 선물을 한다.
10. 남편과의 갈등을 시어머니에게 말해 조언을 얻는다.
11. 집안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다.
12. 용돈을 드릴 땐 겸손한 태도를 보인다.
13. 시어머니가 듣기 좋은 남편 칭찬을 자주한다.
14. 가족단위의 직장행사에 어머니를 참여 시킨다.
15. 한 달에 한번정도 시어머니와 단둘이서 식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퍼왔습니다.
위 항목중 저의 실천 항목은 거의 없는것 같네요
잘하려 해도 받아주는 사람과 하는사람이 맘이 맞고 손이 맞아야 100% 좋은 결과가 나오는것을...,
그래도 모르는 것 보단 낫겠죠.
울애 봐주시느라 애쓰시는 시어머니.
잘 해야죠.
주말밤, 아직 퇴근 못하고 이렇게 82에서 놀고 있습니다.
좋은 휴일 보내시구,
행복하자구요, 모두들  아자! 아자!!!!!!!!!!!!!!!!!


IP : 211.34.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림커피
    '04.10.16 9:46 PM (220.95.xxx.41)

    저는 그냥 이대로 살랍니다,,,ㅋㅋㅋ

  • 2. 김혜경
    '04.10.16 11:27 PM (211.178.xxx.149)

    ㅋㅋㅋ...어렵네요...저도 생긴대로 그냥 살려구요...

  • 3. mulan
    '04.10.16 11:33 PM (221.147.xxx.112)

    ㅋㅋ 저두여~ 그냥 살래여.
    전화 자주 하는것두 조금은 어렵더군요.
    크게 할말도 별로 없는듯 해서리... ㅎㅎ
    나만 그런감...

  • 4. 카푸치노
    '04.10.16 11:58 PM (220.75.xxx.166)

    곰보다는 여우가 낫다고..
    전화는 자주 안드리지만..
    평소 어머님 취향이나 좋아하시는거 잘 살폈다가..
    선물드리고, 대화끌어내고, 어머님 말씀 열심히 듣는척, 존경하는척, 그야말로 척,척..
    시어머니와는 원만하네요..
    바뜨, 남편이 어딘가 아프면 그땐 정말 어머님과 신경전입니다..

  • 5. 요리사랑
    '04.10.17 12:35 AM (211.203.xxx.242)

    1234님 땜에 저 쓰러집니다.
    특히 8번 이랑 15번의 맛대가리가 없다에서...
    웃다가 눈물흘린것 오랜만이네요 ㅎㅎㅎ

  • 6. 겨니
    '04.10.17 12:55 AM (218.53.xxx.173)

    에휴~~우리는 나중에 그런 시어머니 되지 말자구요...같은 여잔뎅...

  • 7. 승연맘
    '04.10.17 2:39 AM (218.50.xxx.101)

    1234님 말씀 들으니 저희 시어머님 생각이 떠올라....^^; 잠이 싹 달아납니다. ㅎㅎㅎ
    15번 압권입니다. 딴건 몰라도 외식은 정말 잘 고려해서 해야합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데다 가서 맛까지 없으면 그날은 집중사격이죠. (흐미~)
    원글님 아이디어도 좋긴 하지만 그것도 좀 젊고 민주적인 시엄니들만 해당되는 게 아닐까...
    싶네요. 꺼이꺼이....

  • 8. 하늬맘
    '04.10.17 9:22 AM (211.58.xxx.40)

    위 항목중 10개 이상 생활화해서 ..인정 받은 며늘 됐다면..돌 맞을 분위기..
    근데 사실..시어머니가 조금만 받쳐 주시면 그다지 어렵지도않은 항목들이니..
    제게 돌 던지진 마세요..

    1.결혼초에..시어머님 첫번째 당부...
    형님은 매일 아침마다 아주버님 출근 배웅하고 돌아서면 안부전화 했다고 하시면서...
    미국살이 잠간 할때도 2-3일에 한번씩.. 한달에 전화비 200불씩...
    2.회사서는 시간만 때우고 온걸로 알고 계신거 억울해서..힘든날은 힙들다고..
    3.워낙 과일 좋아하시니...
    모래내시장에 과일 도매가게에서.. 얼굴만 보고(연락처 모르는데..) 외상도 줄 정도..
    4.장꺼리 무겁다고 노래를 부르시니..주말이면 남편 디비 잘 동안 애 업고 장바구니 들고
    좁은 모래내시장 골목 골목 누비고 다녔는데..
    5.오래는 아니어도 잠간이라도 합석 하시어 얘기 나누시도록..
    알아서 바로 피해주시기도 하시니..
    6.남은 반찬 담는 밀폐용기도..반찬 종류별로 선호하시는 종류가 다르니..
    열이면 열 모두 물어보고 하는게 속 편터라는..
    7.남편은 늦고 날은 더운 여름밤에 어머님이랑 명지대 운동장에 마실나가 옛날 얘기 나누던..
    8.피치 못할 경우에는..이런 저런 핑계로 시간차 공격?...
    9.콕찍어 원하시므로 ..돈만 좀 쓰면 되더라는..
    10.틈만 나면 고부 갈등 조장을 서슴치 않는 간큰 남편 둔덕에..
    어머님이 오히려 민망해 하시 며 제편 들어줄 정도..
    11.연세 드시니 자신 없어진다고..매사 의견 물어 오시는데..
    그 질문중에 어머님의 의견이 숨어 있으니..가려운데 긁어만 드리면..
    동서 웨딩 드레스 고르는데 동반시키셔서..두고두고 민망한 사건도 가끔 발생 하지만..
    12.꼭.. 아범 월급 나왔어요..하고 드리고..
    아들 손에 받는것 보다 며늘 손에 받는게 더 좋다고도 하시고..
    남편돈이 편하지 아들돈 받기 맘 불편 하다고도 하시고..
    니들 고생하며 힘든게 번돈 ..고맙다고도 하시니..
    매달 적잖이 드리면서도 맘은 상하지 않더라는..
    13.당신 아들 잘났다는데..싫어할 엄마 있을까??
    비웃듯이라도 당신 아들 잘났다면... 그저 좋아서..해피해피 하시는데..돈드는것도 아니구.
    14.직장행사는 아니지만...친구분들이랑 회사 구경고 몇번 오시고...
    직장 근처에 오실일 있다면 시간 내서 점심도 맛있는거 사드리고..
    15.외식이 아니라..그냥 식사라면..일주일에 두서번도 단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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