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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체중관리 어떻게 하셨나요?
임신전 키 157에 몸무게 43이었는데 지금은 49가까이 가네요.
5개월까지는 2킬로 정도 느는게 정상이라는데..
원래 살찌는 체질은 아니라 방심했더니
임신하고 체질이 바꼈나봐요.
전 먹는 입덧을 해서 속이 비면 더 울렁거리고 속쓰려서
많이 먹긴 했어요.
사탕이나 단걸 좀 먹으면 속쓰림이 덜해서 사무실에서도 사탕을 달고 살았고
몇달간은 너무 피곤해서 퇴근하고 밥해먹고 나면 누워지냈었구요.
직장다니면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별로 살 안찐다고 들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제가 듣기론 12-14킬로 정도 느는게 정상이라는데
의외로 20킬로씩 살쪘다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가장 큰 걱정은 막달에 넘 살이 쪄서 빙판에 미끄러지지 않을까?
출산예정일 2주전 정도에 인사이동이 있는데
그 몸을 이끌고 여기저기 인사다닐 것도 걱정되고
(직장에 여자들이 거의 없거든요)
애기 낳을때도 힘들고 빼기도 힘들지 않을까 등등..
근데 첫애라 살이 얼만큼 찔지 감이 안잡혀서요.
막달에 갑자기 살찐다는 얘기도 있고
지금부터 3개월간이 피크라는 얘기도 있어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체중느는거 보아가면서 조절해야 하나요?
운동은 직장일이 많아 지금은 산책하는 정도밖에 못하고
(그것도 불규칙적으로, 요즘 날씨가 추워 괜히 감기들까 걱정도 되고)
임산부요가 비디오 보면서라도 해볼까요?
배가 지금 너무 많이 나와서 그것도 걱정인데
(키가 작은 사람은 배가 더 나오나요?
키큰 사람들은 임신해도 별로 티 안나고 멋있던데
전 작은키에 배부를 생각하니 영 그림이..)
주위에 물어볼 사람도 없네요.
양쪽 집안에서 제가 첫임신이거든요.
제발 도움 주세요^^
1. 현석마미
'04.10.15 4:39 PM (70.56.xxx.137)저 첫애 가졌을 때 22kg쪘었어요...ㅜ.ㅜ
입덧할 땐 좀 빠지더니..그 후 속이 비면 울렁거려서 계속 먹을 거 입에 달고 살았었죠...
어찌나 많이 쪘는지..
애기 낳고 모유 먹이니 거의 3~4킬로 남기고 다 빠졌었는데..
6개월 넘어가니...안 빠지더라구요...흐미~~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이번엔 15킬로 넘기지 말자~!!하고 각오를 하긴 했는데..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전 5~8개월때 제일 많이 쪘던 것 같아요...
제 주위엔 거의 20킬로씩 쪘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아요..
다들 식성들이 어찌나 좋은지...^^;2. 역시
'04.10.15 4:43 PM (211.59.xxx.105)안정기에 접어드셨으면 걷는게 제일 좋은 운동인거 같아요.
첫째 때 15kg 쪘는데 그게 한 4kg가 남고 안 빠지더라구요.
그 상태로 둘째를 가졌는데 둘째때는 담당 의사 선생님이 유난히 체중 느는거에
잔소리가 심하시더군요. 많이 걸으라구요.
첫째때 15kg 늘었었다니까 이번에는 절대 그러면 안된다시며...ㅎㅎ
아뭏든 둘째때 6개월 이후부터 하루에 1시간 이상은 꼭 걸었어요.
재래시장이 집 근처에 있었거든요. 매일매일 시장을 빙~ 둘러다니곤 했죠.
그래서 막달에도 정말 체중관리가 잘돼서 딱 10kg 늘었었답니다.
많이 걷는 산부가 출산도 쉽게 한다고도 들었어요.3. 환이맘
'04.10.15 5:01 PM (210.105.xxx.2)전 5개월때 8KG가 늘었는데여..
제가 무지 먹었거든여
근데 오히려 배가 불러지기 시작하면서 식욕도 좀 덜 당기고
몸무게가 그리 늘지 않았어요
애 낳을때 까지 12KG정도
제 주변엔 20KG까지 느는 사람이 태반이던데여
사람마다 다 개인차가 있는것 같아여
병원에서 선생님이 특별한 말씀이 없으셨다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여
요새 배부르신 분 보면 좀 부러워요
난 언제 그랬나 싶구 ㅎㅎ
즐태하세요4. 뽈통맘
'04.10.15 5:18 PM (218.38.xxx.2)날씬하셔서 그런게 아닐까요? 전 살이 찐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8키로만 쪘어요. 애기 낳구는 15키로 빠져서 넘 기뻤죠..그래도 뚱하지만.
전 많이 먹으면 토하는 입덧을 해서 살이 좀 덜찐듯해요.5. 아놀드
'04.10.15 5:19 PM (210.205.xxx.195)제가 임신했을때 체중에 아주 민감했거든요. (원래 살이 좀 있어서 더 그랬구요)
제가 썼던 방법은
1. 소수점 한자리까지 나오는 정확한 체중계 마련
(카시오 나빌레 체중계 좀 비쌌는데 지금까지 고장한번 없이 잘 쓰고 있네요)
2. 임신중 매주 월요일 일어나자 마자 샤워하기 전에 체중 측정후 기록
(전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이때 기록을 보면서 지금 현상태와 많이 비교하게 되네요)
3. 저녁 퇴근후 매일 운동화 신고 1시간정도 빨리 걷기.
(한겨울에는 길이 미끄러워 아파트 비상계단을 1층부터 18층까지 오르락내리락 했네요. 특히 밤늦게 많이 걸었는데 제 경우는 배가 많이 불러오면서 밤에 숙면을 잘 못했어요. 그런데 밤늦게 운동하고나면 피곤해 져서 금방 잠이 들고 푹 자게 되더군요.)
도움이 많이 되셨으면 하네요.6. iamchris
'04.10.15 5:23 PM (163.152.xxx.110)전 17킬로 쪘었고 지금 3킬로 남았습니다. 잘 찌고 안 빠지는 체질인데.
지금 아기는 18개월이고 가장 안전하게 살빼는 방법은 모유 오래 먹이는 거랍니다.
아가도 좋고 엄마도 좋고.
모유 오래 먹이지 안빠질 것 같았던 살도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구요.
체형은 -_- 운동밖에는 답이 없습지요.7. 쵸콜릿
'04.10.15 5:31 PM (211.35.xxx.9)전 두번아 20kg넘게 쪘구요.
다 뺐어요.
이신했을때는 걍 땡기는데로 먹었어요.
안그럼 스트레스 받아서...
너무 많이 먹는것만 아니면...잘 드시는것이 좋아요.8. 경민맘
'04.10.15 5:38 PM (211.231.xxx.154)전 임신했을때 7킬로정도 쪘던거 같은데... 대부분 첫애때는 신경 안써두 다시 살이 다 빠진다던데... 모유수유하면 더 좋구^^ 대부분 그런 체질은 친정어머니랑 비슷하지 않나요?
엄마나 언니랑 저랑 셋다 살찌는거 빠지는거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직장 다니시면 생각만큼 그렇게 살 많이 안찌니까 걱정마세요.
저두 주로 산책을 했었는데 요가하면 살도 많이 안 찌고 나중에 출산할때도 도움이 된다더라구요. 요가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9. 짜루
'04.10.15 5:43 PM (203.241.xxx.20)전 임신했을때 딱 6킬로 찌구 애 낳구 딱 6킬로 빠졌습니다.(우리 애기 3.54킬로였슴다.)
그런데 결혼하고 임신전 찐 10킬로는 영 빠질 기미가 안 보이네요.(우울..)
전 임신했을때 일부러 지하철 타고 다니고 지하철 계단으로 올라 다녔어요.
그냥 많이 움직이라고 담당 선생님이 그러시데요.10. 오렌지피코
'04.10.15 5:54 PM (218.235.xxx.175)stella님 처럼 날씬하신 분은...좀 더 쪄도 됩니다..(버럭버럭!!!)
저같은 통통(은 좋은 말로고, 보통은 뚱뚱이라고 하죠.ㅠ.ㅠ)족은 그렇게 늘면 큰일 납니다만...
걱정마세요. 원래 날씬한 사람들은 20키로 넘게 늘어도 낳고 나면 다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
글구, 토하는 입덧해서 사람 망가지는 것보다는 먹는 입덧하고 건강한게 훨 낫더라구요.
토하는거...자꾸 토하다보면 속쓰림=위염증상까지 생기고...말이 아녜요.11. 승연맘
'04.10.15 6:33 PM (211.204.xxx.9)아는 친구가 45킬로였다가 막달에 70킬로 넘게 쪘는데 애 낳고 그 달에 다 빠졌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원래부터 날씬한 사람들은 금방 빠지던걸요.
전 지금 7개월인데 3킬로 늘었어요. 원래 한체격 하는데다 집에만 있으니 식욕도 없고
소화가 잘 안되네요. 첫 아이때도 8킬로 늘었던 거 같아요.
살 찌는 건 괜찮은데 소화불량이 되거나 체하는 건 조심하시구요, 몸이 붓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네요. 태교 즐겁게 하시고 모유수유할 생각 하세요. 살 다 빠져요.12. 파파야
'04.10.15 7:19 PM (211.201.xxx.234)제가 첫애때 20킬로,둘째때 18킬로 불었어요.저두 키 작은 편이고 입덧으로 못먹을때보다 뭐가 속에 좀 들어가면 낫더라구요.
저는 걷기도 전혀 안햇어요.제가 아가씨때 수영선수 최윤희가 23킬로 쪘었다는 소리 듣고 어머,왠일이야..어떻게 그렇게 많이 찔수가 잇지? 하고 잡지 보며 생각했었는데 제가 바로 그렇더군요.
그런데 저는 모유수유하면서 금방 빠진 건 아닌데 첫애때는 9개월만에,둘째때는 1년 넘게 걸렸지만 운동 안하고 다 빠지고 둘다 원 체중보다 더 빠졌었어요.
애기 키우는게 힘들어서요.양가 도움 하나도 안받고 키웟거든요.
직장 다니시는 것 같은데 가슴이 많이 불어나는 경우 아니면 직장에서 점심시간 한번만 짜내고 계속 먹일 수 잇을 거에요.
직장 상황에 따라 틀리지만,
보통 날씬한 사람들 경우엔 다 빠지니 걱정 마세요.
저는 좀 통통한 편인데도 싹 다 빠졌습니다.
살찌는 걸로 스트레스 받는게 더 안좋구요,편안히 맘 가지시고 덜 피곤하신 날 산책만 하심 될거에요.13. 박혜영
'04.10.15 8:59 PM (221.167.xxx.79)저두 막달에 17킬로 늘었었거든요..아이가 3.8킬로라 자연분만하는데 많이 힘들긴 했지만요..
아이낳고 한달만에 15킬로 빠지더라구요, 다음달이 아이돌인 지금 오히려 2킬로 더 빠졌네요.. 평소에 저두 살좀 있다는 편이었구요..
많은 맘들 말대루 모유수유하시구요, 아이 키우는게 장난아니잖아요..그러다보면 많이들 빠지는거 같아요..체중에 너무 민감하시지마시구 아이만 건강하다면..아, 근데요 자연분만하려면
아기가 조금 작은편이 수월하지싶네요..즐태하시구요..14. ..
'04.10.15 9:39 PM (141.223.xxx.143)첫애는 살은 많이 찐다지만, 오히려 몸이 가뿐하던데요. 막달되도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요.
직장인이시라 시간이 나실지 모르겠지만,임산부 기체조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운동도 하고, 순산하는데 도움 많이 된답니다.15. 리미
'04.10.15 9:48 PM (220.85.xxx.128)저는 의사선생님이 매번 강조를 해서
저녁마다 남편과 운동장 열바퀴씩 걸었어요.
그리고 5개월 이후부터 임산부 요가했구요.
막달에 2kg가 한꺼번에 불어서 총 9kg정도 찐거 같네요.
안빠지네 안빠지네 해도 아기낳고 금방 빠지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전 아기가 커서 자연분만 못할까봐 운동을 열심히 했어요. ^^16. simple
'04.10.15 10:44 PM (218.49.xxx.226)아니.. 이런 stella님은 강수지과였군요....ㅠ.ㅠ
저도 임신 막달에 이런 질문 드렸는데....그떄 전 총 14키로가 쪘다죠....@,@
그 살 아직도 좀 많이 달고 있답니다.... 근데 막달 몸무게 증가는 참 조절하기 힘들더라구요.. 운동한다해도 늘던데요... 초반에 걷기 운동하시고 관리하세요...(그래도 다여트는 금물) 근데 마른 사람은 오히려 임신기간동안 많이 찐대요..강수지 보세요... 이십키로 늘었대잖아요...그래도 다 빼더군요...17. 카푸치노
'04.10.16 10:38 AM (220.85.xxx.72)진짜 스텔라님 마르신편이군요..
마른사람은 살찐 사람에 비해 몸무게 더 불어나는 편이라더군요..
저도 이제 27주인데 벌써 9kg 정도 늘어서 고민이랍니다..
배는 왜 자꾸 고픈거야..흑흑..18. 올리버
'04.10.16 11:19 AM (210.95.xxx.2)전 첫째 때 입덧을 하나도 안 해서인지 엄청 먹은 결과 17키로가 늘었어요(아이는 3.9)
애 낳고는 다 빠졌구요
둘째 때는 밥도 반 공기씩만 먹고, 군것질 딱 끊고
초인적인 노력을 했지만 역시 17키로 쪘어요 ㅠㅠ(아이는 3.88)
의사선생님께 너무나 억울해서 여쭤보니 태아는 적극적으로 섭취를 한다고...
적게 먹는다고 아이가 적게 나오진 않는다네요
정말 억울했어요
먹고 싶은 거 먹기나 많이 할 걸...
둘째 때는 모유수유를 했음에도 아직 4키로는 남아있답니다
괜히 참지말고 드실 거 드시고, 대신 산책이나 걷기 운동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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