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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친구 맞어?
저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싶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저 30년이 넘은 친구가 있었어요.
제일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섯손가락 안에 들었어요.
여러가지 면에서 그애는 저보다 월등했습니다.
공부는 제가 더 잘했지만(저는 상위권 그애는 중상위권) 저보다 이쁘고 날씬하고, 경제적 여유도 있고
단지 가정적으로 문제가 있어 사생아란 것. 그외는 부러울 정도로 노래도 잘하고 무용도 잘하고 선생님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었어요. 남학생들의 인기도 엄청났지요.
연애결혼해서 처음엔 좀 힘들어하더니만 신랑이 탄탄한 직장에 토끼같은 자식들 한마디로 여왕대접 받으며 사는것 같았는데..
저...결혼전 약혼자 사고로 죽고 선본 남자와 결혼후 몇년 못가 이혼했어요. 자식도 없이..
아파트 작은거 하나 달랑 갖고 직장에 다니며 열심히 살고 있던중 남자를 만나 사귀게 되었어요.
우연히 같은 자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그친구 제가 화장실 가고 없는새에 그남자에게 저에 대해서 꼭 할말이 있다고 전화번호를 적어주더랍니다.
첨엔 이상한 여자같아서 안만나려고 했는데 나의 30년된 친구란걸 강조하고 친구가 꼭 들어야 할말이라고 했대요..
그래 그담날 전화로 말하라 했더니 꼭 만나야 한다고..
근데 차로 드라이브나 하자더래요.
그냥 커피숍에서 하라니 답답하니까 기왕이면 날씨도 좋은데 야외로 나가자고 하더랍니다.
가까운 곳으로 갔는데 그친구 내 과거..얘기
결혼전에 사귄 남자, 학생때 사귄 사람 등등....
남자는 가만 생각해보니 30년 친구라면서 그렇게 험담을 하나싶어
대꾸도 안했더니(이 대목에 저는 더 화가 났어요>)
내 이야기는 그만 하고 자기 인생상담을 하더래요.
자기 남편과의 관계에 만족을 못한다는둥 취미가 너무 달라 짜증난다, 또 고상하지 못하고 저질이다 등등 자기 남편 험담을 한참 늘어놓더니 이남자와 한번 진지하게 사귀고싶다고...기막혀..
그러면서 키스한번하자, 한번 안아보고싶다..
저는 그이야기 듣고 이남자의 속마음이 의심스럽더군요.
나를 제쳐두고 단둘이 그것도 야외로 드라이브간것도 기막힐 노릇인데 그런 유혹까지 받게 만든 그남자..
그남자 그러더군요. 그래도 30년 친구라는데 기분나쁘게 할 수는 없었다고..
그래 딱잘라 말하지. 친구라면 험담을 하기전에 칭찬을 해주고 진짜 잘못된 점은 본인에게 진지하게 충고를 해줘야 진정한 친구아니냐 따끔하게 얘기해야지 왜 질질 끌려다니냐고 화를 냈지요.
또 지 생일이라고 전화해서 밥 사달라고 하더래요.
이남자 저랑 같이 가겠다 했더니 그친구 싫다고 단둘이 먹고싶다고..ㅜㅜㅜ
거기다 이남자에게 차안에서 정*이 세겠다고 하면서 한번 경험하고싶다고 >.<
이남자 한심하기도 하고 역겹기도 하더라네요. 그러면서 장난기가 생겨
그럼 몸매랑 다 한번 보자고 했더니 가슴을 보여주었다나...팬*도 벗을라 해서 그만두라 했다고..
이남자 펄펄 뛰는 제게 오히려 충고를 하네요.
자기도 물론 잘못했지만 그런 친구 가까이 하지마라. 갑자기 멀리 할 필욘없지만 속말은 절대 하지마라...
저 그친구와 발끊었죠 당근..
만나도 절대 눈맞추지 않고 말 안합니다. 구역질나서..
이남자...결혼하려고 했는데 보류하고 그냥 만납니다.
저 친구 절대 믿지않아요.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 기분이랄까요..
저 아무도 믿지 못할거같아요.
몇명되지않는 친구들도 다 믿을수가 없을것 같구..
그친구에 비하면 저는 내놓고 자랑할만한 남편이 있나 자식이 있나 돈이 있나
이쁘길해 날씬하길 해 근데도
그친구 저에게 웬복이있어 당신같은 남자를 만났는지 모르겠다고 부럽다구.. ㅜㅜ
너 친구맞어?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사실 저 별볼일없는 여자거든요. 그친구에 비하면.
싹싹하지도 않고 살도 많이 쪄서 옷을 입어도 별로고...
그친군 몸매가 좋아 뭘입어도 이쁘거든요.
뒷모습은 30대 초반같아요.
남편도 지밖에 모르는 땡돌이구...
넘 속상하던차에 과거를 아는 친구을 읽고 두서없이 적었네요.
물론 저는 그분처럼 남자까지 같이 험담하거나 협박(?비슷한)같은거 하는 사람은 없지만요.
저 지금 친구없이 지냅니다.
친한 친구는 있지만 예전처럼 마음속말까지는 안합니다.
그냥 요즘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하고 말지요...
세상 무섭습니다.
이상 저의 푸념이었습니다.
1. 호호아지메
'04.10.15 10:11 AM (211.41.xxx.197)짤라버리세요.
그남자두요..
그런 여자인지 알구 또 만난거 너무 싫네요..
그냥 길걷다가 드러운 똥 밟았다 생각하세요.
그리구 그 냄새나는 신발마저 갖다 버리시구 퉤퉤퉤 하시구요.
세상엔 좋은 사람이 더 많거든요.
그 좋은사람들을 위해 마음 한구석 열어두시구요..
오늘 하늘 무지 좋네요.
하늘한번 봐주실래요?
아자 아자 화이팅!!!2. 현석마미
'04.10.15 10:12 AM (70.56.xxx.137)헉~ 뭐 그런 개털같은 친구가 있대요??
그런 친구를 그냥 가만히 놔뒀어요??
너 까불면 신랑에게 다 불어버린다고 협박이라도 하시지...흐미~열받는것...
그런데 지금 님이 만나시는 그 분은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그 유혹에 안 넘어가구...^^;
그 친구 다시 한 번 그러면 조직의 쓴맛을 보여주세욧!!!3. 맞장구
'04.10.15 10:13 AM (211.196.xxx.253)두번째 거는 글수정이 안되서 여기 쓸께요.
오리털인지 거위털인지 무슨 털 이불입니다, 아이가 덥던건데 지금은 딴거 사용해서요. 사이즈는 싱글입니다, 코디침대사이즈는더블입니다
원래 따로구입해서 제가합친거.
겉 커버작크열어 안에 솜통넣은거.아주 가벼워요.
하단 톰보이가방 사이즈 스몰 필요하시면 그냥드립니다
가격은 이불140004. 헤스티아
'04.10.15 10:14 AM (220.117.xxx.7)-0- 놀라워라...
그 친구 다 괜찮아 보여도, 실은,, 욕구 불만이셨던건지....
에잇! 잊어버리세요. 세상에 없는 셈 치시구!!5. kimi
'04.10.15 10:17 AM (144.59.xxx.154)살다보면 여러가지의 일을 겪고 살겠지만, 이런 경우만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헌데, 이런 "너 친구 맞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읍니다. 정신학과에서 말하는....
질투심과 샘이 많은 사람들, 특히 여자들이 이런 경우가 많읍니다.
그러니 주변에서 유별나게 질투심과 샘이 많은 친구가 있으면 주의하는 것이 좋읍니다.
그저 여자친구사이에도 다른 친구하고 더 친하면 유별나게 툭툭대는 사람들 있죠.
그러는 그 사람들도 후회는 하지만, 그 순간의 질투와 샘으로 이성을 잃고 마는 것이니깐.
아,아, 싫다 싫어.6. 김수진
'04.10.15 10:21 AM (222.97.xxx.20)님 사실입니까?
사실이면 개 *발놈에, 개*지 같은년 이네요.
죄송합니다. 교양있는 음식싸이트에 이렇게 *를 올려서,
제가 좀 한성질 하거든요. 이해해주세요.7. 맑은날
'04.10.15 10:21 AM (218.153.xxx.127)과연 사실일까요?
30년된 친군데 님께서 더 믿으셔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조심스레 듭니다.
그 남자가 싸이코~~가 아닐까요????
친구분이 이쁘고 몸매도 좋고 ..뭐 그렇다면서요?
그럼 그 남자분이 흑심으로 어쩌고 해보려다...수 틀리니 님께 나쁜 얘기가기전에
먼저 험담한 건 아닌지?? 물론 이 시나리오도 꽤 어설픕니다만...
친구나 그 남자나 이상함.
그렇드래도 오래된 친구니 먼저 툭 털어놓고 얘기해보세요.
너 그랬니?하면서요...8. 저의 푸념
'04.10.15 10:38 AM (211.253.xxx.52)저도 그남자말 첨엔 믿지 않았어요.
근데 학생때 그친구랑 남학생들이랑 만난것, 또 약혼자와의 관계등을 다 알고 있더라구요.
너무 치가 떨려서 ...
지도 다른때같음 몇번 전화했을텐데 양심은 있는지 전화 안해요.
저보고 남자관계가 복잡하다고 했대요..
그남자...혹심이 있을수도 있어요. 그얘의 겉모습에 반할수도 있구..
근데 눈이 제대로 박힌 사람같음 그친구 가까이 안하죠.
뭐랄까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엉큼한 고양이같다고나 할까요?
전 고양일 젤 싫어하는데(고양이 키우시는 분들껜 죄송하지만)
예전부터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그남자 지금도 제겐 한결같아요.
결혼은 제가 얘길해서 재촉은 안하지만 다른여자 만나는것같진 않아요.9. 마농
'04.10.15 10:41 AM (61.84.xxx.22)믿었던 친구에게 더러운 꼴 당하기..^^...
그 기분 잘 알지요.크게 마음에 상처가 되더군요.
세월의 무게 때문인가봐요.
저도 친구 안 믿어요...무섭구.10. 커피와케익
'04.10.15 10:45 AM (203.229.xxx.176)음..그친구 겉으론 완벽한 가정인 척 했지만
속사정은 전혀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남편이 땡돌이고 자기를 여왕처럼 모셔주고..
원래 밖에 나가 그런 얘기 고래고래 떠드는 사람일수록
행복한 사람 없더군요...음...
그래도 조심하셔요..
언젠가 '아메리칸 퀼트'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에서 자기 여동생과 바람을 피운 남편에게 아내가
마구 울면서 '왜 하필 내 동생이냐??'고 추궁하니까
남편왈,
'그저 그녀가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어이없는 변명을
하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아무래도 남자의 바보같은 속성이 거기있는 것 같아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군요..남자는 멀리있는 전지현보다는 가까이있는 조혜련에게
더 끌리기 쉽다는..불륜의 상대는 거의 대부분 와이프 가까운 상대이기 마련이라는..
에구 무슨 소리를...저런 친구 절대적으로 멀리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려다가..에궁..11. yuni
'04.10.15 10:50 AM (211.210.xxx.15)저라면 그 남자, 친구라는 분 둘 다 다시 안봅니다.
곰곰히 잘 생각해보세요.
30년 우정이었나, 30년 알고 지낸 사이였나...12. 미씨
'04.10.15 10:56 AM (203.234.xxx.253)정말,,엽기적인 30년친구,,, 30년친구라고 표현하기조차,,민망하네요,,
어디,,드라마에만 있을듯한 얘기를,,,
남편분이 말씀하셨으니 다행이지,,, 그 친구 보지마셔요,,
혹시라도 모르니까,,남편분 잘 해주시고요,, 그여자,,그런식으로 작업들어가면,,
그냥 끝내겠어요,,재미삼아서라도,,더 달라붙울수 있으니까,, 확실히 하세요,,13. 헤르미온느
'04.10.15 11:08 AM (165.141.xxx.102)오래 만났다고 다 친구는 아닙니다.
친구는 잘될때 진심으로 기뻐해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지요...
오래 되었지만 만나는것 조차 시간낭비인것 같아요. 그런 나쁜 친구는...
제가 대신 욕해드릴께요...^^14. kettle
'04.10.15 11:13 AM (211.191.xxx.205)그야말로 대 충격이네요.......티비에서나 보는 그런일이 실제로도 있군요......소름끼칩니다..
그리고 그친구 정말 느끼하네요............~!!!!!! 친구라고도 부르지 마셈~!!!!!!>..<15. 꼬꼬댁
'04.10.15 11:16 AM (219.241.xxx.217)두사람다 제정신인 사람 아니니 상종하지 마세요.
님 친구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듯 합니다 - -
만약 친구가 님을 괴롭히면 나도 니 남편한테 모두 불어버린다고 맞대응 하세요.
제 친구중에서 괜히 샘부리고 시기심에 저하는 일에 딴지걸던
애가 있었는데 가까이 안하니 저절로 떨어져 나가더군요 ㅎㅎㅎ16. 파파야
'04.10.15 12:55 PM (211.201.xxx.234)친구라고 볼 수 없군요.그래서 그런 말 있잖아요.여자친구에게 결혼 할 사람 보여주지 말라구요.여자들의 질투 때문이겠지요.
무슨 3류 영화 보다 더하네요..님,씁쓸하시겠어요..17. 가끔은..
'04.10.15 1:10 PM (221.151.xxx.242)삶이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틱할때가 있잖아요.
님글 읽으며 느끼는건 그남자분이요.
정말 태도가 애매모호하시네요.
마치 님을 더 생각해주는것처럼 보이면서도 도끼로 10번찍어 안넘어갈 나무 없다고 님몰래 친구와 만나 불쾌한 기분을 느끼셨다면 두번째 만남은 갖지말았어야하는데 또 만나시고 거기다 한술 더떠 몸매랑 보자고 하셨다니요.
그분도 보통 평범한 남자분은 아니십니다.
살아온 님의 인생이 조금 험난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남자분은 님이 믿고 의지할분은 확실히 아닌것같네요.
그리고 그 친구분은 정말 확실히 정리해야할 대상이군요.
전 파파야님말씀에 동의하지않아요.
오히려 결혼할 사람은 더 여러사람에게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제눈에 쒸인 콩깍지를 쉽게 벗겨내긴 힘들겠지만 여러사람과 함께 있을때 보여지는 모습이라던지 어울리는것 등등 그런것에서 남자의 모습을 새롭게 볼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번에 모프로에서 봤는데 남자가 여자보다도 도덕성이 더 떨어진다 하더군요. 그래서 성매매니 이런게 더 발달한거라고 남자들의 생각이 바뀌어야한다고 하네요.
님 너무 성을 쌓고 지내진 마세요. 나이먹으면 먹을수록 친구는 많이 필요없더군요. 꼭 필요한 친구 1만 있어도 성공한거라고 생각하세요.18. 주의하셈
'04.10.15 1:35 PM (64.203.xxx.135)사귀신다는 그 남자분 정말 이상하군요.
그런사람은 확 일저지르기엔 용기가 없지만
몇번 도끼질당하면 넘어가는 스타일이에요.
밍기적밍기적 이리재고 저리 재고 있을겁니다..
미련을 못버린채...
어떻게 농담이라도
몸매보자는 얘기가 나옵니까!19. 헤스티아
'04.10.15 1:44 PM (220.117.xxx.7)맞아. 남자분 신뢰하기 힘들어요. 반 이상 넘어간(?) 거 아니면 그런 야리꾸리한 농담이 나온답니까...
20. 0000
'04.10.15 2:01 PM (211.225.xxx.202)친구에게도 절대 과거상담같은거 얘기하면 안됩니다.
원래 믿는도끼에 발등 찍히는 법이거든요.
내 발등을 찍는건 내가 믿었던 도끼지..내가 못믿어서 조심했던 도끼가 아니랍니다.
저는 제 과거..
제 친구들도 몰라요.
물론 남자친구를 만났구나..정도는 알지만..
어떠한 일도..절대..친구한테 얘기 안했습니다.
남자 여러명 만났어도..제 친구들은..한명만 알아요..
그리고 깊은 속마음같은거..깊은 관계까지 갔었다는 얘기는 모르죠..
사람이란게..본의 아니게 실수를 할수도 있는거라서..
의도적이지는 않더라도..무의식중에.. 내 과거를..내 남자한테 얘기할수도 있거든요.
꼭 필요한친구??
그거 조차도 만들기 힘듭니다.
내가 내속을 다 보여준다고 해서..그런 친구 만드는거 아니거든요.
저도 마이웨이..내길을 혼자 갑니다.
그 남자는 ....
참 웃기는 짬뽕이군요.
가슴을 보여주고..정력이 뭐가 어째요????
한심한..년놈들이네21. 0000
'04.10.15 2:06 PM (211.225.xxx.202)그리고..더 웃기는건..
첨에 님이 화장실 가고 없는새에..그 뇬이 먼저 님 남자한테 전화번호 적어줬다면서요?
그럼..그 담에 왜 그 놈은..님한테 그 얘길 안했답니까?
만나기 전에..이러이러한일이 있다.....면서..님한테 먼저 얘기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진짜 웃기는군요.
사실 그 남자도..
님의 친구랑..한번 어쩌구 싶었겠지요.
그러나.. 그 친구가..유부녀니..일단은 주춤한 거일수도 잇어요.
도덕적인 사람이 아니더라도..유부녀라면..나중일을 생각해서..잠깐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거
아닌가요?
그런 차원이지..언제든지..그 뇬놈들은 엮이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 정도면..반이 넘어온게 아니라
다 넘어온거네요..
이제.. 그 남자..요리하는건 님의 친구한테 달렸습니다.22. 하루나
'04.10.15 2:13 PM (211.217.xxx.98)0000님 말씀에 저는 올인할렵니다...무서운 세상...
23. 일복 많은 마님
'04.10.15 2:19 PM (203.255.xxx.83)아 사는 방법들 참 아슬아슬하게도 산다.
저렇게 머리굴리고 살 여유(?)들이 있을까?24. 헉
'04.10.15 2:24 PM (211.242.xxx.18)오마나 "친구"아닙니다
"친구"라는 표현을 써지도 마셔요
어디 싸구려주간지에 나오는 기산데요?25. 생크림요구르트
'04.10.15 2:26 PM (218.145.xxx.244)백번 양보해서 장난으로 몸매 한번 보자고 말할 수도 있다 칩시다.
아주 최소한의 제대로 된 정신이 박힌 남자라면,
여자가 자기 옷에 손 가져다 대는 순간 말렸어야 하는 겁니다.
남의 남자친구 흉보는거, 마땅히 삼가야 할 행동인 줄 압니다만...
그 남자분은 정말 너무 문제가 심하시네요-.-;;
그 싸이코 욕구불만 친구는 물론이고, 남자분과의 관계도 재고해 보심이...26. 에혀
'04.10.15 2:36 PM (211.59.xxx.105)어째서 또 그런 비정상적인 남자분을 만나시게 되셨는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그 친구도 물론 이상하지만,그 남자분도 만만치 않게 개념 없는 사람이네요. 그렇게 행동 한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님 앞에서 그걸 또 시시콜콜 얘기하는 건 또 뭐랍니까?
어찌 주변에 그리 특이한 분들이 많으신지.... 그 두분만 특이하신거죠?
상종 마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27. 레몬트리
'04.10.15 2:52 PM (211.225.xxx.202)비슷할수도 아닐수도 잇지만........
저 예전에....
저는 결혼한 상태에서..
제 친구가...사귀는 남자 있다고..전화로 자랑질을 엄청했었습니다.
자기한테는 그 이상 ..더 잘할수가 없다면서..그남자의 사랑은 진실이라고요.
제 친구는 순진해서..누가 말하면 그말을 곧이곧대로 다 믿어버리거든요.
그래서..그 친구가 불안해서..제가 그 남자를 나중에 한번 만나보자고 했었죠.
제 친구랑 ..그 남친이랑..한 5-6개월정도 만났을 무렵에..
저를 소개시켜줬었는데요.
그 자리에서..원글님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답니다.
제 친구가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그 놈이..저한테 전번을 주더라고요.
그러면서..제가 딱 자기스타일이라는겁니다.
전 결혼했는데 말이죠. -_-
그러고..손에 반지 안꼈다고..안믿더군요..
암튼..그러면서..작업하고..계속 친구 있는데서도 눈빛주고..
제가 집으로 돌아왔을때...
제 친구가..전화가 왔습니다...그 남자 어떠냐고요..
제가 그 얘길 했거든요? 너 없을때..그 남자가...이러더라..(사실 조심스럽죠.친구 자존심도 잇고)
했더니..친구가..남자한테 확인해봤나봐요.. 그남자는 당황했는지..
그냥..장난으로 그래본거라구 그러더래요.......(정말 기막혀서..장난이라니)
장난으로 전화번호 주고.. 관심있다고 그런답니까???
원글님..남자친구도..
혹시 그 30년친구가 어떤말을 할지 몰라서...둘러대느라고..연막차원에서..
몇가지 얘길했을수도 있습니다.
그 여자가..약간 이상한 여자다..이러면서...
그런데요..
서로 원글님 몰래 만났다는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법입니다.
둘이 있는 동안에..뭔짓을 했는지..알게 뭐랍니까??
그 남자분..자기 뒤가 캥기니깐..그런식으로 말했나본데...
진실은 그 두사람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법입니다.28. 원글님..
'04.10.15 4:04 PM (211.118.xxx.149)그러고도 남친을 믿으십니까?
레몬트리님 말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법...
남친 믿고싶은 맘이야 이해하지만...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제가볼때도...남친...그여자...똑같습니다!!
세상에 정신나간 한심한 인간들 왜이리 많은지.....쩝...29. teresah
'04.10.15 8:54 PM (211.177.xxx.217)그 남자도 끊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는 아직 인생경험이 많진 않지만
님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낫지 또 잘못된 선택하시면 안 되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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