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고르기 정말 힘드네요...

[사기진작]

12월이 예정인데요...이번달안에 결정해서 산후조리원 예약을 해야하는데 정말 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동안 올라와 있는 글을 읽어보니 마지 산후조리원을 많이 추천해주시는데...우선 영등포구 당산동이 집인 저로서는 좀 멀구요. 넘 비싸기도 하구요...
그래서 목동쪽이나 영등포구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마땅한 곳이 없네요.
어떤곳은 정말 고시원보다 못한 수준이라...과연 여기서 2주동안 내가 답답해서 잘 지낼 수 있을지...
집이 좁아서 도우미를 쓰기는 좀 그렇구요.
추천해주실만한 산후조리원 있으면 좀 부탁드릴게요 ^^

[몬아]

저는.. 발산역근처에 있는 신세계 조리원으로 정했슴다...
가봤는데 방도 넓고 환경도 좋고..여기 음식도 정말 잘나온데요..
2주에 130만원정도 하는것 같구요. 특실쓰시고 싶음 가격이 더 올라간대요..

저아시는분이 목동 곰달래길쪽에 -이제 조리원-들어가셨는데
좋대요. 이번에 내부공사도 다 깨끗이 했다네요.
저는 여기서 좀 멀어서 여긴 제외했네요.

[사기진작]

몬아님 고맙습니다. ^^
신세계 조리원이나 이제 조리원 두곳 다 방문해봐야곘네요...
예정일이 언제신지 모르겠지만...산후조리원에서 만날수도 있을까요? ^^

[plumtea]

제가 첫애 신세계에 있었어요. 2003년 11월에요. 음식 아주 잘 나와요. 아직도 그 아주머니 계신지는 모르지만 정말 나올 때는 조리원 밥이 그리웠답니다. 이번에 둘째 낳을 때도 다시 갈 생각입니다. 저는 집도 가깝고 해서 거기 갔는데 모유수유를 권하기는 않지만 아주 서포트 해주지는 않아요.
조리원 첫애때 여기 저기 알아봤는데 눈에 띄게 내 맘에 딱 든다 하는 곳은 없었어요. 그냥 신세계가 기중 나았지요.

[딴건몰라도]

마지 산후조리원은 절대 비추입니다.
친구 하나가 거기샀다가 신생아 가 거의 탈진 상태되서
중간에 나왔다는..알고 봤더니 그런 사례들이 무지 많더군요..거기..
신생아 수유하는 곳은 밖에서 안보이게 해놨더군요.
대부분 눕혀서 먹이기 때문이라는 친구의말...
겉모양과 시설만 으리번쩍하지 정작 중요한 신생아실은 완전꽝..
간호사는 최소한으로 고용하고 나머지 인력들은 파출부들을 고용하는 바람에
신생아실에서 쓰레기봉투묶던 손으로 바로 분유주는 일도 허다...
거기 갔다가 무사히 퇴원하신 분들은 다들 운좋으신 분들입니다.

[몬아]

저는 11월 1일쯤 조리원 갈것 같아요... 신세계오시면 같이 놀아요. 헤헤

[사기진작]

답변 모두 고맙습니다.
마지 산후조리원에서 그런일이 있었다니 놀랍군요...겉보기로 다 알수는 없나봐요.
plumtea님 저는 모유수유를 원하는데...그곳에서도 잘 도와줄지 모르겠네요.
둘째때도 신세계로 가신다니 저도 좀 믿음이 가네요...^^
그리고 몬아님 저는 12월16일이 예정일이어서...좀 일찍 낳아도 12월 초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이런...아쉬워요.
거기서 만나면 정말 좋을텐데...11월1일에 조리원 가신다면...곧 출산하시겠네요.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바래요 ^^

[곧출산]

몬아님. 아시는분이 이제 조리원 정말 괜찮다고 하셨다고요?
전 친정이 여기 근처인데 조리원이 거기 있는지도 몰랐네요.
빨랑 조리원예약해야 하는데, 이제부터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