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웠습니다.

[익명]

저도 교사님, 고맙고요  답글 참고할께요.

[저도교사]

제가 학적계 몇년 해본 경험에 의하면... 실제 거주하는 지역의 학교로 가는게 법적으로는 맞거든요. 담임선생님과 생활지도부, 교감선생님들이 상의하셔서 학부모 면담 하고 원 거주지로 전학보내는건 가능합니다.

본인은 당연히 친구들과 떨어지기 싫어서 안간다고 하겠지만, 생활지도상 문제가 있는 경우는 부모님과 잘 상의해보시면 부모님께서 전학을 원하실 수도 있어요. 부모님이 절대 안보내겠다고 하시면 솔직히 별 방법이 없죠. 학교와 학부모님이 잘 상의를 해보셔야 되겠네요.

제가 담임했던 아이들 중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요. 부모님 면담해보니 부모님도 아이가 계속 그 학교 친구들 (생활상 문제있는 아이들)과 어울리면 지도가 안되겠다 싶으니까 자진해서 전학을 원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또 어떤 아이는... 원래 거주지 학교에서 쫓겨나다시피해서 전학온 애였는데, 담임인 제 말을 너무 안듣고 학교도 무단결석 밥먹듯 하고, 자기 오고싶을 때 오고 가고싶을때 가고...
부모님 학생 불러다 놓고 원래 거주지로 가시라고, 전 도저히 못데리고 있는다고 그랬더니 한번만 기회를 주면 잘해보겠다고 사정해서 그냥 놔둔 적 있었어요.

전학보낼까봐 무서워서 그때부터는 다소 말을 듣더라구요.
사실... 학생을 강제로 전학보낸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구요. 부모님과 담임선생님, 생활지도부, 교감선생님등등이 잘 상의하셔서 최선의 길을 택하는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케이스별로 다 다르니까요... 부모님과 일단 상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