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아홉수라는게 있나요??

[궁금이]

저 정말로 너무 궁금해서요..^^
여기 다들 푸근하고,,언니들같고 그래서..좀 여쭤볼려구요..
전 29살고, 미혼인데요..
다른문제도 정말 되는게 하나도 없을정도로..ㅠ.ㅠ 그렇지만서도,
이성문제만해도, 너무 이상할정도로 꼬여서요.
주변에선 아홉수라서 그런게 아니냐..^^ 고 얘기들을 하는데,
그래서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통계적으로 다들,아홉수일때 힘드셨는지 어떤지..^^
인생선배님들..대답 좀 해주셔요 ~~^^

[크리스]

음...미신일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전 29에 수술3번 했어요...ㅠㅠ

[날마다행복]

아홉수는 잘 모르겠고, 삼재 라는 거 있죠?
모르는게 약 이었는지, 몰랐을땐 잘 지냈는데, 올해부터 저의 삼재의 첫 해 라는걸 알았어요.

올해 제가 태어나서 정말 첨으로 병원을 많이 다니네요.ㅠ.ㅠ

1. 머리가 뽀개지는 듯 아픔.... 종합병원 신경과
2. 난소에 종양이 생겼다고 함 ... 몇개월 후 저절로 없어졌음.
3. 갑상선에 종양이 생겼음... 종합병원서 암 검사 함, 다행히 양성으로 나왔지만, 언제 악성으로 변할지, 또는 홀몬 분비를 할지 모른대서, 6개월에 한번씩 검사 받아야 함.
사이즈도 커서 3센치, 조만간 수술해서 떼어 낼지도 모른다고 함.
4. 허리 MRI 찍으니 아주 심한 디스크라고 함, 디스크가 파열 되었다고 하네요.
20일 지나서 수술 하기로 했음. ㅠ.ㅠ

저도 그동안 미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집중적으로 병원 갈 일이 많을걸 보면, 아예 미신은 아닌가 보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 매사 좀 조심하는 중입니다. 말도 행동도. (특히 운전할때.)

[안나돌리]

생각하기나름 아닐까요?
사람이 살다보면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닌데 아홉수와 우연히 겹쳤다고 보심이?
아니면 이런 일로 액땜한다 생각하시고 더 큰 일아니어서 다행이네! 하세요..
인생길은 등산로 생각하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힘든 일 닥쳤을 땐 오르막길 생각하며 이 힘든 길 잘 넘으면 평평대로라 생각하고 희망을.. 평평한 길에선 앞으로 닥아 올 힘들 길 생각하며 마음의 단단한 준비를... 제가 살아가는 방법이랍니다..~~~

[마농]

딱히 아홉수라는게 적용되는 것같진 않아요.
삼재와는 다른 듯합니다.
삼재는 무조건 무시하는 것 보다는 좀 조심하는게
현명하거든요..

[파파야]

저는 그런 생각을 아예 안하고 살아서인지 별일 없던데요..아홉수,삼재 이런거 신경 안쓰고 삽니다.
좋은 일만 생기도록 마음속으로 비세요.

[궁금이]

크리스님과 날마다 행복님..정말 고생하셨네요..
저도 오늘부터 좋은일만 생기도록 좋은생각만 해야겠어요..
답변주신분들..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