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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요?

김민지 조회수 : 872
작성일 : 2004-10-11 14:55:36
요새는 옷 사러가면 짜증이 나네요.
이유인즉,
결혼하고 아이낳고 이제껏 10년이 됬네요.
물론 체형도 변했을거고, 체중도 약간은 불었죠.
그래도 결혼전부터 입었던 옷을 주~욱 입어오고 있어요.
그런데 1~2년전부터 옷을 사러가서 입어보면 내가 기대했던 그 모습이 아닌거예요.
싸이즈는 변함이 없는데, 왜 입어보면 예쁜모습이 나오질 않는거죠?

IP : 203.249.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4.10.11 3:47 PM (211.46.xxx.208)

    피팅이 요새 젊은 아가씨 몸에 맞추어져서 그럽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 젊은이들은 얼굴 작고 다리 길고요. 그리고 확실히 나이가 드니 부단한 노력 없이는 옆구리, 등 이런 잘 안 보이는데에 숨은 살들이 많이 생겨 옷을 입어도 폼이 안 나게 됩니다.

  • 2. yuni
    '04.10.11 4:41 PM (219.248.xxx.197)

    지나가다님 말씀대로 옷을 만드는 패턴이 바뀐거 같아요.
    요새 젊은애들도 체형이 두가지죠.
    우리같은 고전적(?) 체형과 서구적 체형...
    그래서 똑같은 옷인데도 저렇게 입고싶었을까하고 한숨 나오는애들 많고,
    마네킹이 입은거보고 예쁘다 싶어 내가 걸쳐보면
    고전적인 내몸엔 얼라리요?? 싶은게... ㅠ.ㅠ

  • 3. 레몬트리
    '04.10.11 4:55 PM (211.225.xxx.131)

    유니님 말씀..딱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이쁜 몸매에.. 저렇게 옷을 입고 싶을까? 하고 한숨나오는 애들 많고..
    저는 마네킹이 입은거 언감생심 꿈도 안꾼지..몇년됐습니다.(거의다 55사이즈잖아요)
    이젠..얼라리요?? 소리 안나옵니다..
    어쩔씨구리~ 이렇게 되더군요....

  • 4. airing
    '04.10.11 9:33 PM (61.76.xxx.37)

    그래도 결혼전에 입던옷을 입으신다니 아직 날씬하신가 봅니다.. 그만해도 다행이라고...
    전 결혼후 애기 낳고 나니 결혼전에 입던옷은 꿈도 못꾸고 몇년을 장농속에 넣어 놨다가 결국은 해마다 조금씩 정리를 하고 있답니다.. 나이가 옷을 입는다더니 몸무게는 그다지 늘지 않았는데 옷은 해마다 조금씩 쫄아 드나봐요(? 살찌는 것을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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