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하늘공원) 억새축제 당겨왔어요.

[달콤키위]

어제, 저의 귀여운 신랑 푸우의 도톰한 손을 잡고 월드컵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저 시골 출신으로 월드컵 공원은 첨 행하는거였습니다. 텔레비젼에서만 봤던 공원이 어떤지 궁굼하더군요.
토요일... 폐인생활을 잠시 접고 친구의 호출을 받아 햇볓구경하러 나왔는데 지하철역사에 포스터가 붙어있더군요.
매일 일에 치인 울 신랑 푸우- 영업을 하는 관계루다 토욜,일욜 새벽할것없이 전화에 시달리면서도 이 게으럼뱅이 마눌 생각은 많이 해줍니다.(울신랑 자랑이에용..^^)
푸우왈 '멀리가는건 힘들고 가까이 어디 놀러갈까? 월드컵공원에라도?'
키위왈 '앗.. 억새축제하던데..가장!!!'
첨 울 푸 저의 말을 의심하더이다. 웬 축제냐.. 뭔 억새냐.. 흑흑.. 울 푸 단점이 마눌말 잘 안 듣는다.
사람말 의심한다입니다. 자기가 직접눈으로 귀로 확인하지 않으면 잘 안 믿어요.(앗. 아까 저 위 칭찬 취소해주세욧.. 힝.. 짜증나네.)
원래 낮에 움직이기로 했었는데 집크기가 원체 넓다보이(믿거나 말거나..^^) 시간이 흘러흘러 별뜨는 밤에 출동!!
포스터를 보고, 억새 꺾어 가는 사람들을 보더니 그제서야 울 푸 끄덕끄덕. 쩝...

쟌~~ 초록색,보라색, 색색이 조명이 넓은 억새밭을 비추고 많은 사람들이 그 사이를 오가고. 정상의 억새밭이 넓더군요.  억새밭 전체 구경하기는 화장실앞이 딱이더군요. 색색이 조명으로 바뀌는 억새밭 구경도 요기가 좋아요. 여기서 정경을 즐기고 밭길 걷기로 나섰습니다.
둘다 사진찍기를 싫어하는 지라 미처 준비하지 못한게 아쉽더군요.
군데군데 전망대도 있어 야경보기도 멋졌어요.

요즘 해가 6시쯤 지니까 5시쯤 가면 낮 풍경도 즐기고 야경도 볼수 있을것 같아요.
오후9시까지만 입장을 하게 한다니까 참고 하세요.

그렇게 걷기운동 열심히 하고 저와 푸는 밤 11시에 잠실에서 오모가리찌개로 저녁을 먹었다지요. ㅜㅜ


http://worldcuppark.seoul.go.kr/main.html <-- 참고하세요.

[달콤키위]

원래 낮에 움직이기로 했었는데 집크기가 원체 넓다보이(믿거나 말거나..^^) 시간이 흘러흘러 별뜨는 밤에 출동!!
- 이부분 좀 이상하죠? 수정해야하는데 비번 잊어먹었어요. ㅜㅜ 로그인할껄..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읽으세요.

[김혜경]

아..오늘 심심한데 억새풀이나 보고 올껄...

[태양]

저도 토요일에 친구랑 갔었어요
월드컵 까르푸에서 간단하게 먹을거랑 마실거랑 사가지고
따가운 햇살 받으며 소풍가는 마음으로 아주 즐겁게..
멀리 억새로 유명한 산에 오르지도 않고 억새를 볼수 있어서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앉아서 쉴만한 곳이 조금 부족했어요
낮에 가실분들은 태양 피할곳 없으니 필히 모자와 선글라스 가지고 가세요

[꼬꼬댁]

오호~저도 울 아이 데리고 가봐야 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