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두번째 프러포즈를 보니까 ...

클로버 조회수 : 2,125
작성일 : 2004-10-08 15:57:30
요즘 이방송 재미있더라구요 ^^
딱 내나이또래인것 같아요 여잔 30대중반에 남잔 30대후반...애들도...

스토리를 말하는게 아니구요
오연수 스타일...
집에서 억척떨면서 백화점 매대에서 물건사고 알뜰하게 모으면 뭐합니까
정착 신랑은 싫어하는데
그리고.....
전 편해서 남방이나 티하나에 가방 크로스로 매고 다녔었는데
오연수를 보니까 왜이리 빈티가 나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오연수 친구로 나오는사람들 보니까 잘사는 사람들은 다들 옷도 차려입고 다니대요
그모습을 보니 내가 딱 그꼴인거 있죠

옷도 그사람의 격을 나타내내요
안입던 정장을 입으면 나조차도 어색하구..
편하면서도 부티나는 ㅎㅎㅎ
그런옷 입고 싶어요 이젠~~~~~

IP : 211.109.xxx.2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10.8 4:06 PM (211.225.xxx.205)

    맞습니다..남편들..그런거 싫어합니다.
    돈없으면 모를까.. 오연수 남편정도의 위치에..아내가 그러는거 궁상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제 남편도..
    같이 나갈때..오연수처럼 저러고 다니면 싫어합니다.
    나가기전..사전점검"그러고 나갈꺼야?? ^^;;
    시댁에 갈때도 차려입고 갑니다.일옷은 따로 준비하고..올때는 ..일하다가 츄리닝차림으로
    그냥 올지라도...

    옷잘입은 거지가 밥도 잘 얻어먹는답니다.

  • 2. 왕비-꽈
    '04.10.8 4:44 PM (210.94.xxx.68)

    아무리 그래도 난 그 남편 미----워요

  • 3. !!
    '04.10.8 4:47 PM (219.248.xxx.251)

    여자 혼자 아끼면 그것 궁상에요
    내가 그렇게 25년 살아봐서 잘 알지요
    남는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요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살자구요,..

    절대 남자위해서 희생하면 후회해요
    대부분 남자들 꼭 배신하더라고요

  • 4. 커피와케익
    '04.10.8 5:36 PM (203.229.xxx.176)

    그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것->절대로 긴 파마머리 질끈 묶고 면바지에 운동화 신고..그러고 다니지 말아야겠구나..오연수 정도의 미인도 저렇게 밖에 안보이는데..하는 것임..^^

    제 남편도 그러던데요..물론 그 남편넘이 죽일&#이지만 남편의 위치가 변했는데
    아내는 옛날 그 월세방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그것도 불만은 불만일 거라고..^^;;
    하긴 울남편 연애시절에 제가 깔끔하게 하고 다녀서 그것이 좋았다고
    하는 사람이구요..집이든 그릇이든 옷이든 잘 코디하는 여자가 좋다고 하는 사람이긴 합니다..

    이 드라마..환상 신데렐라 스타일도 아니고 유리궁전속의 트렌디 드라마도 아니어서..
    요즘 즐겨봅니다..^^

  • 5. 커피와케익
    '04.10.8 5:39 PM (203.229.xxx.176)

    근데 벙찐 것은..뒤늦게 사실을 알고 나타나신 시어머니(박주아 씨인가??)의
    대사 한마디..나 너그렇게 안봤다..한눈한번 팔았다고 고러케 낼름 이혼하냐?? 라던..
    에휴..울 나라가 이렇게 남자의 외도에 너그러운 사회인줄 새삼 실감하며 씁쓸..백만번임다.

  • 6. 일랑일랑
    '04.10.8 5:46 PM (221.143.xxx.146)

    그 부부 동갑이에요.... 같은 동네에 살던 이웃.... 초중고대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우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던가했는데...
    근데 어제 끝 부분에 그 남자 누굴까 둘이서 추측했다는거 아닙니까??
    혹 동생인가 동창인가.. 둘 중에 고민중입니다...
    근데 거의 동창으로 결정났는데(신랑과 저요..)

  • 7. 원두커피
    '04.10.8 5:59 PM (61.74.xxx.70)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라서 홈피까지 가서 찾아봤는데요(드라마 열혈팬 --;;)
    어제 끝부분에 나왔던 그 남자, 오연수가 결혼전에 일했던 직장의 동료라네요.
    아웅다웅했다는..
    오연수가 너무 털털한 동네 아줌마로 나오는게 요즘 드라마같지 않아서 넘 재밌게
    보고 있어요. 때론 흥분하고 때론 눈이 퉁퉁붓게 울면서요..
    이 드라마하는 시간엔 아무도 못건드려요^^;;

  • 8. 레몬트리
    '04.10.8 8:00 PM (211.225.xxx.205)

    잠시 잘난척....
    사마천의 사기에 이런말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 말이지만..
    비슷한 주제인것같아서..
    <예양>이라는 사람이 한 말인데..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하고,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그 남자도 나쁘지만...
    아내가...남편의 지위가 변했다는걸 모른다는것..
    즉,남편을 알아주지 못한것..또한 부인할수 없는 잘못입니다.
    형편이 된다면 궁상스럽게 하고 다니지 맙시다.!!!

    뱀발..그렇지만 나도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칠수 있어요...
    좌우명은 아니라도..늘 가슴속에 생각하는 말중에 하나입니다.
    혹시 남편을 알아주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남편 또한..나를 알아주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 9. 벚꽃
    '04.10.8 8:10 PM (61.85.xxx.161)

    저도 오연수 보면서 비쩍 마른것이 바지입고 티입고
    꼭 저 같더라구요. 그래서 쪼금 찔끔했네요.
    근데 오연수 정도면 중산층은 되는것 같던데 굳이 그렇게
    궁상떨고 싶었을까요?

  • 10. 0000
    '04.10.8 8:38 PM (211.225.xxx.205)

    자신의 형편이 중산층이라도..그렇게 사는 사람들 많고요..
    그 반대인 경우도 많아요..
    제 시어머니와..몇년전에 티셔츠를 사러갔는데..
    (맘에드는걸 봐놨다면서..같이 가서 봐달라고..)
    보기에도 좋아 보입디다..
    색은 연한분홍..가격은 약간 비쌌지만..원단을 봐도 그렇고.디자인도..고급스럽더군요.
    비싸다고 망설이는데.. 괜찮다고..이런게 더 오래입고..나이들면 좋은거 입어줘야 한다면서..
    강권했더니..색은 이쁜데..당신과는 잘 안어울릴것같다고..또 망설이고..
    보다못한 직원이..입어봐도 된다고..
    탈의실도 안들어가시고..,,
    구석자리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저는 너무 놀라서..얼굴이 빨개지고..남보기가 부끄러웠다지요.
    왜냐면..
    어머님이 속옷을..
    다 떨어져서..여기저기 구멍나고..몇군데는 기우고....
    사는 형편이 어려워서 그렇다면 몰라도..
    경제력이 충분하시거든요... 오히려..저희보다 수입이 좋으시죠.

    작년겨울..
    전화없이..시댁에 갔습니다.
    방안을 들어서는데..이게 사람이 사는 방인지..뭔지..펭귄도 춥다고 할만한...
    현관문열고..거실지나서..작은방까지 걸어가는데..발이 시려서..도저히 못걸어 가겠더라구요.
    마침 어머님이 계셔서..
    이게 모냐구..왜 이렇게 하구 사냐구..했더니..
    큰조카..맏동서..아들..중학교 들어가는데 (올해 중1)..아껴서 교복해주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열이 받고..성질이 돋는지..
    시어머님이고 뭐고..갑자기..성질이 나서..
    어머님을 막 야단쳤습니다.
    이러다 얼어죽으면..어쩌려고 이러느냐구요..누가 알아준다구..그깟 교복해줄려고
    냉골에서 지내냐면서..어머니는 니가 뭔상관이냐고 도리어 저한테 서운해하더라구요 -_-
    저는 그랬죠.
    그 돈 ..제발 ..펑펑 다쓰고 돌아가시라고요..
    남겨준다고 지들 쓰고 싶은거..안쓰고 안먹고..어머님처럼 그렇게 사는거 아니라고..
    한참을..투덜대다가...집에 돌아왔답니다.
    그 담날..
    어머님이 삐졌을꺼 같아서..전화했죠..
    당연히 삐졌더군요. 며느리한테 야단맞았다고...
    그래서..또..병날까봐 속상해서 그랬노라고.. 달래드렸답니다.

    그런데 그게 습관 아닐까요?
    돈도 써본 사람이 쓸줄 알지..안쓰고 모아본 사람은 모을줄만 알더군요.
    저도..그 드라마 보면서..(속터져서..채널고정이 안되지만)
    어느새 오연수처럼..시어머니처럼..궁상떨고 있던..제 자신이 생각나서
    뜨끔했답니다.
    적절히 써가면서..살아야겠습니다.

    그리고..남의집 속사정은 겉보기와는 다릅디다.
    아내가 영화배우처럼 이쁘고 날씬한데..성깔이 더러운지 어찌 알겠습니까?
    저만 알고..남편은 무시하는 그런여자인지도 모르고..

  • 11. teresah
    '04.10.8 9:52 PM (218.237.xxx.19)

    저두 열심히 보는데요
    그 남편 진짜 여자입장에서 밉고 오연수 연기도 넘 실감납디다
    근데 저두 오연수 보면서 아무리 미인도 안 꾸미면 진짜 초라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두 저러구 다니면 안 되겠다는 ...아 찔립니다

  • 12. 헤르미온느
    '04.10.9 1:34 AM (210.92.xxx.27)

    오연수가 미인이었군요...
    저는 큼직한 스탈이나 귀연 스탈을 좋아하는지라 오연수가 미인이라고 생각 안했었거든요.^^
    손지창이 연예프로에서 취재나갔을때 "오연수 평소 모습이다"라구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부부가 사랑스럽더군요...^^
    근데, 거기서 또 누군가 괜찮은(별채에 장기 투숙할정도로) 사람을 만난다는것,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죠?

  • 13. 꾀돌이네
    '04.10.9 9:09 AM (218.50.xxx.155)

    예전에 이대앞에서 오연수 본적이 있어요.
    화면발 안받는 오연수...정말 미인이더군요.
    화장 거의 안했는데도 피부가 뽀얀게 눈이 부시더군요.
    요즘 티비에 나오는 오연수보며 아줌마모습의 달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14. Ellie
    '04.10.9 11:41 AM (24.162.xxx.174)

    저두.. 그 드라마 안봐서 모르는데.. 오연수씨 정말 이쁜것 같아요..
    (잠시 거울보고...)에휴~ ㅡ.ㅡ

  • 15. 다혜엄마
    '04.10.9 10:20 PM (211.212.xxx.42)

    여력이 안되어서 알.뜰.하.게 -싼 것 골라입느다면야~- 그게 문제될게 없겟지만.....
    능력 - 여력도 되면서두 아끼고 아끼고 아낀다면 남편부터, 또 주위 사람들도 궁상 떤다고 함은 당연한듯............
    하지만,,
    돈 모으는 사람이 여자라면,, 것두 이해할 수 있을 듯........^^
    (성격 나름이구 목표치 나름일테니깐요.....^^)

  • 16. 익명
    '04.10.10 11:59 PM (220.85.xxx.161)

    300마넌 월급받아서 100마넌 저축하고 40마넌 신랑주구 애하나랑 160마넌으로 먹고사는데...
    많다면 많지만...
    이 돈으로 3-40만원하는 옷은 절때! 척척 못사입겠던데요...일년에 한번쯤도 잘 안되더라구요.
    지난 여름 지날 때 5마넌하는 티셔츠...세일해서...못사입은게 아직도 맘에 걸려요.
    기냥 살껄... 맨날 면바지에 티셔츠입는데... 쫌 괜찬은거 사입을걸...하는 생각이 아직두에요.
    이거... 궁상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