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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효능 아시는분..

나도익명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04-10-08 11:41:53
'마'가 간에 좋다는말을 들은거같은데..
정확히 몰라서요..
울신랑 신검만 받으면 항상 간때문에 재신검을 받거든요.
혹 '마'의 효능을 잘 알고계시는분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18.144.xxx.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농
    '04.10.8 12:07 PM (61.84.xxx.22)

    동의보감에 나와있는 설명이야 인터넷 검색해도 나오는거구...
    실제로 먹어본 경험을 원하시는 것같네요.
    남자 정력에 좀 좋은 듯합니다...
    여동생이나 저나 마 갈아먹이고나면 같은 생각을 합니다.
    (자세한건 묻지마세요.느낌적인 거니깐....
    밭마는 먹여봐야 그런 느낌 받기 힘들구
    비싼 산마를 좀 장복시키면 왠지 좀 달라지는거 느낍니다.^^;)
    제부가 지방간에 간수치가 아주 나쁘고..집안유전적으로
    간암과 간경화가 남자들이 40대에 많이 죽습니다.
    여동생 아이도..제부닮아서 어릴때부터 간수치가 나쁘구요.
    그집에선..남자들에게 마를 대놓고 먹입니다...
    여동생도 아침마다 갈아서 남편 먹이고
    시어머니도 부부싸움 한 뒤라도 아침에 마갈아서
    당신 남편 챙기는건 잊지않습니다.
    그 덕분인지..유전적으로 간이 나쁜 여동생의 시아버지는
    다른 형제들과 달리 아주 건강하시고
    현재 간쪽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십니다.
    오랜 자취생활로 간이 많이 나빠졌던 제부도
    결혼 후에 여동생이 부지런히 갈아먹인 덕분인지
    간쪽으로 큰 걱정 안해도 되는 상태구요.
    물론,마만 먹어서 되는게 아니라...
    술도 줄이고 담배도 끊구...노력이 곁들여졌지요.
    여동생이 곁다리로 먹어보고 느낀건
    얼굴에 기미가 확 줄어들더랍니다.
    신랑준다고 아까워서 자기는 조금 먹고 말아서인지
    영구적으로 줄진 않구...하여간 마를 먹는 동안은
    얼굴이 확 좋아집니다. 장복하면 피부에 참 좋겠지요.
    저는 동생네처럼 대놓고 먹지않구
    종종 좋은 산마가 싸게 파는게 눈에 보이면 좀 사서
    먹는 정도입니다.
    남편이 선천적으로 혈압이 높아서...자주 뒷골땡겨해서
    산마와 솔가루를 섞어서 갈아 먹였었는데.....
    뒷골땡기는게 확 좋이지더군요.
    솔가루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만....마도 역활을 했겠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속이 좀 편한 듯 하다? 그 정도 느낌?
    오래 먹어보질 않아서..^^...

    마의 효능 잘은 모르고
    먹어본 느낌...여동생네가 마를 대놓고 먹으니
    오랫동안 들어온 이야기 적었습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참고만 하세요.

  • 2. 다솜이
    '04.10.8 12:33 PM (210.90.xxx.4)

    제 신랑두 매일 아침 마를 갈아주는데 첨엔 아무말 없더니 한달쯤 지나서부터는 피로가 그전처럼 느껴지지 않다고 좋다 하더군요.
    어린아이에게는 두뇌발달에두 좋다구 하구요, 산마는 남녀노소에게 여러모로 좋다고 하니까
    괜찮을듯해요.
    저는 마 한조각에 야쿠르트섞어 갈아줍니다. 첨부터 마를 너무 마니 갈면 너무 찐득찐득해서 못먹을수두 있구요...

  • 3. 궁금
    '04.10.8 2:19 PM (211.41.xxx.204)

    마농님. 산마와 밭마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 4. 마농
    '04.10.8 3:11 PM (61.84.xxx.22)

    시중에 파는...팔뚝처럼 큰 것들이 밭마입니다. 무지 크지요.
    갈았을때...진득진득함이 강합니다.계란 흰자처럼
    좀 먹기가 껄끄럽지요.
    산마는 작아요.고구마정도 크기....
    밭마와 달리 표면이 울퉁불퉁 아주 못생긴 경우도 있구...
    갈면 의외로...진득함이 밭마보다 훨씬 덜해서 먹기에
    그리 편합니다.
    산마를 캐서 밭에서 인공적으로 재배하면....
    밭마가 나옵니다. 참 신기하지요.^^...

  • 5. 나도익명
    '04.10.8 3:20 PM (218.144.xxx.35)

    울신랑도 한번씩 뒷골땡긴다하는데 솔가루하고도 섞어서먹기도하는군요.
    좋은답변감사합니다.*^^*
    울신랑도 담배를 끊어야하는데 업무상 스트레스도많이받고해서 힘든가봐요-.-
    어디보니깐 '마'는 아침대용으로도 먹는다는데..저희는 아침은 꼭 챙겨먹는스타일이라
    아침식사하고는 상관없겠죠?^^

  • 6. 마농
    '04.10.8 3:35 PM (61.84.xxx.22)

    저희 남편..담배 끊기 전에... 하루 세갑씩 피는 골초일때...
    마..사과 반쪽 크기 정도에....솔가루 반숟가락 정도..물 조금..
    먹기에 편하라고 꿀 조금 섞어 미니믹서에 갈아서
    먹였었거든요.... 전...아침 저녁으로 먹였었네요...
    밥이랑 상관없이 약개념으로..^^.
    효과가 좋았었어요. 뒷골땡기는게 확연히 없어졌구
    얼굴 색도 좋아졌었거든요.

  • 7. 피칸파이
    '04.10.8 6:21 PM (220.86.xxx.162)

    그렇지 않아도 지방간에 무엇이 좋을까 찾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당장 산마 찾아봐야 되겠네여.
    솔가루는 어디서 구해야 될가요?
    좋은 정보ㅡ 제가 이래서 82cook 을 좋아한다니가요

  • 8. 다솜이
    '04.10.8 7:30 PM (61.255.xxx.91)

    진주마가 아마 제일 유명한것 같아요.
    거기는 장마,산마 모두 파는데 산마가 더 저장기간도 길구 좋다고 합니다.
    다움이나 네이버에서 진주마 검색하면 나옵니다.

  • 9. 연분홍
    '04.10.8 9:39 PM (211.212.xxx.80)

    안그래도 남편이 요즘 너무 힘들어서 살이 많이빠졌거든요
    뭔가를 해줘야 겠다 싶었는데 여기서 보구 주문하고 왔습니다 역시~ 믿을만한 정보 감사합니다

  • 10. 마농
    '04.10.8 9:58 PM (61.84.xxx.22)

    솔가루는 농협 하나로 마트에 가도 팔구..재래시장가도 할머니들이
    용돈벌이로 직접 만들어서 팔고.... 그래요.
    인터넷으로도 검색해보면 아마 팔걸요.
    400그램에 만원정도가 평균가격인 듯해요.그보다 비싸기도 하고
    싸기도 하지만..^^. 먹어보니..색이 선명하게 고운 녹색인게
    좀 갈색기를 띄우는 것보다 더 향도 좋구...좋아요.
    저두..먹긴 하는데..맛--; 없어요. 종종 목욕할때 물에 좀 타기도
    합니다.솔향이 아주 좋아요.^^... 기분전환삼아서....

  • 11. 0000
    '04.10.9 1:25 AM (211.225.xxx.205)

    마의 효능,제목이 거창하길래..클릭을 안했는데
    남편이 아직도 안들어오는 바람에..열었다가 횡재한 기분입니다.
    <마농>님..그리고 진주마 싸이트 소개해주신 <다솜이>님 ...두분 감사드립니다.
    댓들 달아주신 다른분들도 감사^^ 뻘쭘한거 아니죠?

    그런데 울 남편은 온군데가 다 시원찮으니..뭐부터 먹어야 하나..쩝
    뒷골두 땡기지..간도 안좋지..대대로 위도 안좋은 집안이지 (조부.시부..위암으로 별세)
    담배도 두갑씩 피지.. 술은 장복이지..
    뭐하나 안걸리는게 없고만.......에효~
    요즘 그래서 헷갈립니다.
    선물로 들어온 홍삼도 먹이다가.. 생감자도 갈아주다가..사과도 갈아주고..
    이느므 남푠이...
    잘 걷어먹이니..오늘도 또 늦는거야? 그런거야?? -_-;;

  • 12. 다솜이
    '04.10.9 7:15 AM (61.255.xxx.91)

    ㅎㅎㅎ 0000님 남푠분 정말 좋으시겠어요.
    우리처럼 남푠 열씨미 챙기는 아내 정성을 생각 해서라두 술,담배좀 자제해 주면 을메나 좋을까요??
    0000님! 신랑만 챙기지 마시구 님 몸 관리두 같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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