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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일랜드 마지막 부분에서요~
오늘 마지막부분에서 이나영이 한남자만 좋아한다는 거, 현빈 얘기하는거죠? (아닌가?)
첨에 병원에서 그럴땐 김민준 얘기하는건줄 알고 짜증 팍팍 났었는데 (나, 현빈팬)
집에서 초록 목도리 보면서 회상하는 장면이 죄다 현빈과 연관된 거라서, 이제야 현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정신 차렸나 싶어서요...
아일랜드, 첨엔 정말 잼있게 봤는데 (참 독특해서) 요즘은 계속 삼각인지 사각인지 하여튼 그런관계가 중점적으로 나와서 별로 맘에 안 드네요. 글구, 김민정이랑 현빈이랑 엮여지는것도 싫고... (그냥 제 취향에는 극중 김민정이 별로 호감이 안가서...) 것땜에 요 며칠 맘 졸이면서 설마설마... 봤는데 오늘은 아주 둘이서 끝장을 보네요. 속터져... 근데 엠비씨 들어가서 인물소개 봤더니 현빈과 나영은 슬픔을 나누는 슬픈사랑이고 민정과 현빈은 기쁨을 나누는 사랑이라고... 그래서 나영과 있을땐 현빈 표정이 구겨지고, 민정과 있을땐 밝게 웃는대요.
그런 내용을 읽고 생각해보니, 정말 임신까지 하고서도 이제복이나 챙기는 와이프, 차라리 없는게 낫겠다 싶은거에요... (근데 나 왜이렇게 드라마에 열중하는거야? 정말 유치하게...ㅠ.ㅠ)
그래, 이나영 보란듯이 딴여자랑 행복하게 살아라~!!! 하면서 열심히 응원을... ^^;;
요즘 유행이 파트너끼리 맞바람 인가요? 엠비씨 아침드라마 열정도, 두 부부가 이혼하면서 파트너를 서로 교환하는 식이 되더니만, 아일랜드도 그렇고, 또 머였죠? 하나 더 있었던거 같은데...
좀 현실감이 없지않나 싶어요. 글구 저는 특히 바람피는거, 불륜... 머 그런 내용은 속상해서 정말 싫어하는데... 언뜻 지나가면서 보니까 두번째 프로포즈도 남편이 바람피는 내용같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사실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궁금한 거...
복선을 그리 깔았으니 현빈 맞겠죠? 아님 말구... (서연이 버전)
그나저나 아일랜드 언제 끝난대요? 항상 수목 기다려서 보는건 좋은데 것땜에 애들한테 좀 소홀해지는거 같아서 ( 그거 볼때 말시키면 거의 죽음입니다) 미안한 맘에 차라리 얼렁 종영되었음 하는 바램도...
1. 들꽃
'04.10.8 12:17 AM (211.205.xxx.213)재복이랑 중아랑
국이랑 시연이랑
서로 사랑하고 마음잘맞는 사람들끼리 잘됐으면 좋겠어요..
전국이랑 시연이 팬이라..
국이가 칙칙하고 이상한 중아 그만좀 만났으면 좋겠네요..
원글님은 김민정이 별로 호감이 안가시나보네요...^^;
전....시연이가 너무 슬퍼요...이제 정말 사랑하는 사람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2. 저도
'04.10.8 12:21 AM (211.228.xxx.93)현빈에게 한 이야기 같았어요. 저도.
그런데 아주 슬프게 끝날 것만같은 예감이 들지요?3. 새콤달콤상큼
'04.10.8 12:27 AM (220.79.xxx.82)하하.. 갑자기 생각난 게, 아까 엠비씨 들어가서 게시판 봤더니 서로, 국이랑 중아가 됐음 좋겠다, 국이랑 시연이 됐음 좋겠다...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어떤이가 쓴 글...
국이랑 내가 됐음 좋겠다!!! ㅋㅋ
저도 그랬음 좋겠네요. ㅋㅋㅋ4. 맨날익명
'04.10.8 1:00 AM (221.151.xxx.6)어제까지는 국이랑 재복이가 양복입고 다녀서 좀 폼이 나더니 오늘 하나는 환자복에 하나는 평상복에 모자까지...에휴...
전 그 넷이 어째 그리 엮이는지 참 싫더만요.
엮이는 과정이 강국은 보호본능에 의해서 여자를 선택하니까 처음엔 중아가 그 대상이 되었는데 이제 중아가 어느정도 자기위치가 확립이 되니까 시연이를 보호해줘겠다는 생각에선지 시연이쪽으로 마음이 가는군요.
중아는 처음에 잘 안봐서 모르겠는데 그냥 막연히 강국과 살다가 계속 강렬한 사랑같은 재복이랑 마음을 잡지 못하고 끌려다니더니 이젠 재복이 다리다쳤다고 하니까 더 막나가는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재복이 말마따나 애가 보고 '반칙이다'라고 할건데 드라마니까 그럭저럭 봐주지만 너무 계속 4각 모드로 나가니까 짜증만땅입니다.
저아래 mbc시험문제에도 나왔다시피 아일랜드란 땅이 그리 복잡해서 사람들을 그리 얽어놓는지 결론을 어찌 맺을런지 머리가 아프네요
저같은 사람은 작가 안되기 천만 다행입니다.5. 향설
'04.10.8 2:48 AM (218.38.xxx.171)저도 궁금했는데...국이에게 한 이야기 맞겠죠?
6. --
'04.10.8 3:54 AM (24.157.xxx.5)재복이죠.
7. -.-
'04.10.8 7:56 AM (210.90.xxx.177)당연히 재복이라고 생각했는데....-.-.
끝부분을 못봐서 모르지만8. 나도
'04.10.8 7:57 AM (210.90.xxx.177)재복이 아닌가? .....아님말구 -.-(시연버전)
9. 김흥임
'04.10.8 8:10 AM (221.138.xxx.61)전 뻔한
불륜이니
삼각 사각구도
그런게 아닌줄 알고 <이나영팬이기도^^>보기로 맘먹은게
<한번 맘먹으면 끝까지 봐야 하는 성격>
이번주 이틀은 저거 계속 봐야 하나
뭘 얘기하려는거야 싶은게 슬슬
짜증이 나더군요10. 하늬맘
'04.10.8 9:43 AM (203.238.xxx.234)그한사람 ..당근 재복이죠..
불쌍할 뻔한 강국..(시연이랑 자러가지만 않았어도 불쌍했을텐데..)
중간에 좀 길을 잃은듯은 싶어요..작가가..
대본을 방송 2-3일 전에 내놓으니 제작진 아무도 얘기가 어디로 튈지 모르고
수정,조율 할 틈 없이 그저 찍어대기 바쁘다는..
그래도 좀 더 지켜보려구요..11. =_=
'04.10.8 11:36 AM (61.107.xxx.147)재복이 같은데요.
그리고 그 목도리 찾고 중아가 미소짓는 건
[너 없어질까 봐 꼭꼭 숨겨놔야겠다]라는 국이의 말 때문 아닐까요?
목도리도 찾았겠다.. 이젠 국이에게서 없어질 수 있겠다 싶은 마음.12. 향설
'04.10.8 12:02 PM (218.38.xxx.171)전 당연히 강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재복이일 수도 있겠네요...다음 주에 확인해 봐야겠네요...^^
13. 예비주부
'04.10.8 1:10 PM (147.46.xxx.72)저는 은근히 암시주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당연히 재복이라 생각하게끔 해놓고..사실은 국..
ㅋㅋ
저 혼자 소설쓰는건지도~14. 키티맘
'04.10.8 1:26 PM (211.178.xxx.12)지금까지 쌓아온 드라마에 대한 내공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제밤
순식간에 머리가 띵해지는게 그러니까 국리나는거야 재복이라는거야...
인작가는 사람을 제대로 미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거 같아요.15. 새콤달콤상큼
'04.10.8 2:02 PM (220.79.xxx.82)키티맘님, 넘 재밌어요. 그쵸, 드라마에 대한 내공...
한때 남푠이, 니네 언니랑 너는 전직 작가냐? 할 정도로 주인공 대사까지 미리 읊었었다는...
근데 요즘은 늙어서 필이 떨어지는지, 김민정이 현빈이랑 엮일거 같은건 둘이 첨 만날때부터 알아봤는데 다른건 모르겠어요.
글구,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이나영이 마지막에 초록 목도리 두른게, 날개 붙이고 승천하는 선녀 처럼, 저것이 목도리 두르고 정말 떠나려나 싶기도 하고...
근데 그렇게 둘씩 짝지으면 드라마가 넘 단순하고 뻔스토리화 될거 같은데...
모르죠 또, 그렇게 끝나는게 그 작가의 의도인지도... (뭔가 다른걸 기대했다가 뒷통수 맞는 묘미?)16. 옥토끼
'04.10.8 4:13 PM (218.48.xxx.119)국이면 너무 슬프고.. 재복이여도, 그럼 종시에는 이혼을 하겠단 얘기니까 슬프고..
드라마가 좀 칙칙하긴 하죠^^;
계속 슬프니까..
그래도 저는 인정옥 작가 좋아서 열심히 봐요. 이나영 팬이기도 해서 중아 나오는 장면은
눈도 깜빡 안하고 표정 안 놓치려고 열심히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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