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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가려면 어찌 해야 하나요?
내년2월까지 계약이 끝나고 나면 백조가 되지요..^^
지금 나이 27에...결혼 했구요...
내년에 1년 정도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약대 가보고싶어요...
근데 졸업한지 좀 되었으니
내신은 없을테고...
제가 공부해서 약대를 가게 될즈음에는 ...현재의 고 2와 같은 체제로 수능을 치는거겠죠?
일단 그 고2들이 7차 일반 으로 바뀐건 아는데...
약대를 가려면 수능을 뭘 준비 해야 할까요?
2+1 체제는 아니고 3+1체제 일거다..라고 하던데..
그 3+1 체제가 뭘 말하는지 언뜻 감이 오질 않습니다...
어찌 되었든
수학은 수학 10-가, 나 그리고 수학 1.2 그리고 미적이나 확률통계 중에서 하나..
이렇게 해서 공부 해야 한다는건 알겠는데..
3+1 체제라 함은 수능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그리고 과탐중에서 뭘 선택해야 하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꼭...수능을 다시 보려면 재수 학원에 다녀야 하나요?
결혼했는데 거기가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붙어 있어야 할 생각을 하니
집안일도 걱정되고...
이생각 저생각 다 하다보면 포기하고싶기도 하고..
82쿡 여러분들 중에는 저에게 도움이 되주실 만한 분이 계실것 같ㅌ아 여쭤 봅니다...
아시는분 답변 좀 부탁 드릴꼐요..
감사합니다.
1. 수능
'04.10.7 2:02 PM (220.89.xxx.38)이놈의 입시정책은 하도 자주 바꿔서 다른건 잘 모르겠고...
저도 26살에 입시학원 다니며 다시 시험 본 경험이 있습니다..(지금 31살)
집안 일을 걱정하신다면 학원을 다니든, 다니지 않든 공부 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약대라면 공부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할텐데요..
학원가면 나이 많은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저 학원 다닐때 자기 아이 돌 잔치도 안가고 공부 하는 사람 봤습니다..
결국 한의대 합격하더군요..
저도 아침 6시부터 밤10시까지,, 집에와서 한 두시까지,, 졸리면 얼음물에 발 담그며 공부했구요..(원하는 과에 합격했구요)
결국은 본인 의지 문제지만 공부는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들이 열심히 하는것 보면서 자신의 의지도 더 불태울 수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남편분과 합의가 끝나신 부분이라면 일년 동안 집안일 걱정은 지우십시오..
그리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신다면 꼭 합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또 학원 생활이 재미도 있답니다^^2. 익명이
'04.10.7 2:09 PM (211.219.xxx.153)과탐 총 8과목중 보통 4과목 선택합니다.
지원학교에 따라 몇과목을 볼 지 모르기 때문에 (보통 3과목 많이 봅니다)
4과목 시험쳐서 잘 나온 점수로 선택을 하지요.
약대 가시려면 가장 중요한 건 수학입니다.
영어는 거의 만점 받으셔야 하고
수학은 최소 80점 정도는 받으셔야 가능할거예요.
약대는 전국 어디나 점수가 거의 비슷하게 높고 (서울이 조금 더 높지요 당연히)
과탐은 거의 변별력이 없고
국어는 나이든 사람들은 이해력이 있어 잘하고
영어는 직장생활 하시면서 토익 보셨을테니
고교영어정도야 별 무리가 없겠지만
하여간 문제는 수학입니다.
수학만 자신 있으시면 약대가기 수월하고
수학이 좀 약하시면 시작도 마시기를...
수학 단과반 같은 곳 다니시면서
한 1년 정도 수학만 다지시고
다음해 종합반 다니시면 되실거예요
직장 생활 하다가 1년만에 합격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구요
아직 젊으시니 (서른 넘은 장수생 학원가면 무지 많습니다)
힘내시고 차분히 준비하시기를...3. 고3엄마
'04.10.7 2:14 PM (211.201.xxx.70)수능 얼마 남겨둔 고3엄마입니다. 제아이는 문과이지만 간단히 대답드리자면 이과에서 3+1은 국영수+과학탐구입니다. 수학은 10가,나.는 예전에 공통수학이고 수능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국민공통교과에 속했기 때문이죠. 과학탐구는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모두 1,2중에서 4과목을 선택하셔야 하는데 대학마다 요구하는게 다 다릅니다. 예를들자면 서울대는 one 3과목 two1과목을 요구합니다. 또 어떤학교들은 1을2과목 2를 2과목 또는 1을2개2를1개 등이죠.각대학 홈페이지에 가면 더욱 자세히 아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의,약대는 대부분 물리,화학,생물을 요구하면서 1을3개 2를 1개로 많이들 요구합니다. 그리고 수학도 선택은 미적,확률통계,이산수학 중에서 하시면 되구요. 대부분 미적을 하는 추세입니다.
2+1체제는 이과는 언어를 안보는 곳이고 문과는 수학을 안보는 곳입니다.
실력이 만만치 않으신가봐요. 열심히 하세요.요즘 약대 경쟁률이 장난이 아닙니다.
거의 의대나 성적이 같이 나올정도예요. 작년에 지방 모 대학은 약대가 의대보다 커트라인이 더 높았다는 겁니다. 의대 갈 애들이 안전지원한다고 몰려서. 그리고 여학생들에게는 의사보다 고생 덜하고 좀더 자유롭고 등등의 이유로 이과 초고수들이 많이 지원합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현역고3엄마여서 대답을 드려봤습니다. 진짜열심히 하시면 할 수있습니다.4. 홧팅!!
'04.10.7 9:11 PM (211.225.xxx.136)처음 마음가짐과 계획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기간...위의 님들 말씀처럼 1년만에 합격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2년만에 가셔도 빠른 겁니다.
기간을 얼마로 잡고 시작하는가는 정말 중요합니다.
1년계획 세우셔서 안되면 좌절하실 수도 있구요,
가능한 기간을 정하셔서 세부적으로 계획을 정밀히 짜야합니다.
2.공부할 장소... 당근! 집안일 신경쓰면서는 절대 안됩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공부만 한다는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
2년이라해도 막상 시작해보면 시간 정말 없습니다.
어려운 결심 하셨네요.
꼭!!!!좋은 결과 있으시길....5. 아자 아자
'04.10.7 9:44 PM (211.199.xxx.61)제동생..친구가 29살엔가(몇년됐습니다. 현재 동생은 32)
서울에 있는..명문대 약대 갔습니다. 아이는 없고..남편은 바람끼가 살짝 있어서..
여자도 경제력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만일의 경우 남편과 이혼)
약대로 진로선택을 했다는군요.
1년 공부했답니다. 아주 아주 열심히..6. 장수생
'04.10.8 12:21 AM (221.148.xxx.90)제가 지금 공부하고 있어요.
설렁설렁 했다가 작년에 1점차이로 떨어졌구요.
올해 다시 하고 있답니다.
이제 한달 정도 남았는데 82에 빠져서리..^^;
수학이 되신다면 1년에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수학이 조금 약한 편이라..에고 가서 공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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