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던데요.

[학부모]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와 2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먼저 결혼한 친구들 얘기들어보니 우리나라 학부모님들의 학업에 대한 관심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고교등급제다 특목고다 한창 시끄럽고 가계부도 적자이다 보니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갖고 싶어도 별 대안이 없군요. 듣자하니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선행학습을 시켜야 하고 못따라가면 개별과외도 시켜야 한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두고 계신분은 좋은 자녀교육방법이 있으면 소개를 좀 해주세요.

[김민지]

요즘 서점에 가보시면 초등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어요.
4학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책도 있구요, 그저 물 흘러가는데로 아이에게 맞게 시켜야 된다는
책도 있구요, 무엇보다도 엄마의 주관이 필요하더군요.

[글로리아]

자녀 공부= 엄마 공부이더군요.
엄마가 자녀를 어떻게 키울지 엄청나게 공부해야 합니다.
원글님 궁금증대로 어떤 공부를 어떻게 시킬지부터 시작해서,
내 아이의 기질에 어떤 육아패턴을 취해야 할지,
정서적으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등등
공부 아닌 것이 없더라구요.
아기 낳고서 어떻게 키우는지 육아책 집중적으로 몇년 들여다보시는 것과
마찬가지죠. 저희들 클때와 비교하면 세상이 너무 복잡해지고
알게 모르게 마음에 상처입는 아이들도 많아졌구요.
그래서인지 육아법을 끊임없이 공부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부모가 피곤해져서 그렇지
어림짐작으로 키우는 것보다는 책이건, 상담이건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는것이
훨씬 현명하고 적극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