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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영원하지만 시댁은 영원할 수가 없다 로 만드는 방법

kimi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04-10-06 13:15:03
아래분 제목이 명언이지만, 그 명언에 한번 도전하고 싶어서.....

리플 주세요.
IP : 144.59.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10.6 1:16 PM (211.192.xxx.230)

    근사한 제목에
    혹해서~ 들왔다가

    뻘쭘~ㅡ,.ㅡ

  • 2.
    '04.10.6 1:18 PM (61.32.xxx.33)

    실망..

    방법이 있는줄 알고 보려고 들어왔더니만..

    (아.. 하긴 저번에 kimi님 '부탁'이라는 제하의 글에 도움주고싶어 클릭했더니 '부탁"받으신" 분들께 보내드렸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쓰신적 있죠? ^^)

    리플들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 3. 헐...
    '04.10.6 1:31 PM (211.199.xxx.78)

    저도 농락 당했서요..흑흑
    괜히 들어왔네 ^^;; 물어내요..물어내
    약식하다가..게시판들어와서 노닥거리느나록..
    탔어요..우앙.... 탄 누룽지 먹고 있음..

  • 4. 키세스
    '04.10.6 1:32 PM (211.176.xxx.188)

    ㅜ,ㅜ 결혼하고 7년이나 된 제가 여기 들어와서 좌절하는건 뭐랍니까?? OTL

  • 5. iamchris
    '04.10.6 1:36 PM (211.212.xxx.184)

    대략 난감... 늦은 점심 먹으러 가자 =3=3=3

  • 6. kimi
    '04.10.6 1:48 PM (144.59.xxx.154)

    그러면 시작할까요?

    제가 중매해서 미국인기자하고 결혼한 동창이 있는데, 이 친구 미국가서도 어쩔 수 없는 한국피에 시집에만 가면 노이로제에 스트레스로 머리에 쥐난다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그 신랑왈
    "무엇때문에 자기 엄마때문에 스트레스봤냐, 정히 니가 그토록 힘들면, 시모한테 선전포로하라고" 그 선전포고가 무엇인고 하니,

    "손자 손녀 보고싶으면 며느리한테 잘하라 그렇지않으면 평생 죽을때까지 손자. 손녀 (아이들이 미성년자일때까지) 얼굴은 기대를 하지 말아라."

    너무 생각을 넘은 선전포고죠. 기가막힌 친구 왈 "그런다고 니 엄마 내집에 안오고 온갖 참견을 안하겠냐, 특히 너 없을때/취재가면 몇달씩 출장이기에" 그랬더니, 그 잘난 신랑왈,

    "그러면 이집이 내집이자 네집도 되니깐, 너의 허락없이 집을 오면 문을 열어주지마라, 내집에 내손님 내마음대로 맞이하는것이지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내엄마한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이 신랑이 시모한테 막 하는 아들이자, 그렇게 다정다감할 수가 없다는군요.
    그야말로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효자(?)인데, 어쩔 수 없는 서양피에 서양사고가 영 딴판이라는군요.

    결국은 신랑 시모한테 잘 이해할 수가 있는 범위에서 며느리의 입장을 전달 했는데, 그래도 그 시모 한국며느리 우습게 알았던지 계속 시도하기에,

    친구인 며느리 선전포고했는데, 그 내용인즉,

    "갑작스럽게 방문하면 절대 문 안열어주겠으며, 이문제로 나한테 스트레스주면 법원에 신청하겠다 "몇백미터 근접 접근금지"요청과 함께 아이들도 절대 못보게 하겠읍니다" 그리고는

    찰칵 전화을 끊었다는군요. 그랬더니 다시 전화가 와서 무어라 시작하는 시모말을 끊고
    "제가 말씀드렸죠. 제가 전화할 때까지 전화도 하지마세요" 그리고는 그 다음해 추수감사절까지 시모얼굴은 커녕 전화한통화도 못하고 있다가, 추수감사절에 방문(물론 신랑이 시모한테 방문허락받고)하였더니, 그 옛날의 시모 태도는 저 먼나라의 이야기이고,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위치가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몇년이 지난 지금은 시모에 대해서 험이 없는 것보면, 강한자 이기는 것 아닌가?

  • 7. kimi
    '04.10.6 1:57 PM (144.59.xxx.154)

    아, 몇년전에 들은 이야기.

    지긋지긋한 시집식구들때문에 병나기 일보 직전에 신랑까지 가세하기에, 눈이 보이는 것이 갑자기 없어진 어느집 며느리, 도끼들고 집안의 살림은 다 때려부쉈데요.

    그동안 얌전하고 순둥이로 알고있던 며느리의 행동에 놀란 시집식구들 그리고 성질을 아는 신랑, 그다음부터 완전히 시집식구들 그 며느리한테 아무소리도 못하고 있죠. 물론 시집식구들 아들인 남편한테 무어라고 했겠지만, 영원한 사랑인 신랑 꼼짝않고 그자리에 서있고, 영원히 세도를 부릴 줄 알았던 시부모와 시누이들 며느리 눈치보느라고 숨소리도 안내고 살고 있다나요.

  • 8. 포시기
    '04.10.6 2:00 PM (211.217.xxx.10)

    그냥... 방문 허락을 해야만 했을 시모가 안쓰럽넹.. --;

  • 9. kimi
    '04.10.6 2:05 PM (144.59.xxx.154)

    그러니깐 누구든지 약자가 안쓰러운거에요.

    시모 댕댕거릴때의 이야기에는 친구가 안쓰러워보이더니, 이제 약자가 된 늙어가는 시모가
    안쓰러워보이는 것이 사람의 눈은 똑같아요.

    그러니 잘할때 서로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
    왜 꼭 강자와 약자를 구분하여야 하는지?
    이것이 정녕 시집살이에서 꼭 있어야 하는
    그리고 지나가는 과정이라면....... 에구..

  • 10. 안경
    '04.10.6 2:39 PM (218.236.xxx.49)

    엥?
    맛대맛도 아니고 극과극 이구만요.
    이런거 말구요~

  • 11. The lady of the ring
    '04.10.6 5:04 PM (213.39.xxx.61)

    위에 적힌 방법대로 시험해보실 분 없을까요? 어떤 효과/부작용이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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