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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해 주사에 대한 문의.

익명일수밖에...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04-10-05 15:55:20
제가 40대인데요.
운동을 열심히 했건만
그렇지 않아도 살이 별로 없는 상체만 빠지고
특히 얼굴, 가슴이 비쩍 말라서
보는 사람마다 어디 아팠냐고
또 나이 먹어 얼굴살이 빠지니 너무 보기 싫더라구요.

키는 작은데 체중은 60킬로.
종합 검진 받을때 최소 6킬로 정도는 빼야한다고 하더군요.
친정이 다 당뇨가 있으셔서 저도 살 찌면 안되거든요.
몸도 장난이 아니게 붓고...

근데 운동으로만 빼려다가는 얼굴이 가죽만 남게 생겼어요.
제 허벅지 살은 중3 때 찐거라 그런지 꿈쩍도 안해요.
특히 허벅지 안쪽살.
바지는 77사이즈.
상체는 큰55나 작은66이 맞거든요.

오늘은 맘먹고 주변에 있는 비만 클리닉을 가봤지요.

한군데는 성형외과 옆에 붙은 클리닉인데
하체관리 10회에 100만원! (@.@ ~)
5일에 한번 관리 받고
한번 관리할때 코스는
런닝 20분,
지방분해주사,
저절로 살이 떨리는 기계 20분.
초음파20분,
앤더몰로지나 경락맛사지중 하나 30분.
그리고 캡슐에 들어가 땀내며 누워있는거 20분.
요렇게 한다네요.
물론 런닝은 맘대로 할수 있고요.

근데 다른 곳은 비만만 보는 클리닉인데
주2회 4주 8회 관리인데 40만원이고
한번 관리할때 코스는
지방분해주사.
앤더몰로지20분.
초음파.
하루 3회 약 복용.
물론 런닝은 맘대로 할수 있고요.
다른 기계는 없더라구요.

남편과의 사이에 문제가  있고
경제적인 사정도 거덜이 나서
살쪄가는 딸 외모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셨는지
친정아버지가 너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거듭나라고
외모관리도 하고 내 일도 찾으라고
대주겠다고 하는데
제가 그런건 해보질 못해서...

첫번째 간 곳은 5일에 한번만  관리 받아도 된다고하고
약은 리덕틸?인가만 준다고 하는데
두번째 간곳은 약도 조제해주고 지방분해주사랑 앤더몰로지도 주 2회 해주고
가격은 반값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소중한 한표를 던져주세요.ㅡ.ㅜ




IP : 218.237.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익명
    '04.10.5 4:03 PM (211.106.xxx.47)

    세상 참 불공평하네요
    전 상체는 77입고 바지는 55입습니다.
    하체 늘씬?
    아니요..
    가분수라 꼴이 좀 우습습니다.
    얼굴, 가슴(36in)에 살이 많아 미련해 보이고
    몸이 이모양이니 운동은 다 잘 못합니다. (달리기를 못해서)
    앉아 있는 모습만 보고 무지 뚱뚱하게 봅니다.
    미용실에서 스텝들이 보자기 씌워 놓으면 디자이너 그제서야 오잖아요
    머리할때 저 얼굴 큰 거 보면서
    이런 머리는 마른 사람이 어쩌고 하면서 팍팍 구박하다가
    앙상한 다리로 일어서면 디자이너 놀랩니다.
    님이랑 저랑 둘이 합쳐서
    상,하체 66의 몸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2. 차라리
    '04.10.5 4:30 PM (203.241.xxx.142)

    한의원 가세요..
    다이어트로 유명한데보다는.. 체질검사해주고 적당히 식이요법할 수 있는 보조제 지어주는.
    지방분해침이요.. 효과는 좋은데요 요요현상은 이제까지 살빼는 방법 중 최고로 빨리, 크게 온다더군요. 워낙 단시간에 일어나는 현상이고 또 전혀 몸을 움직이지 않고 빼기 때문에 당연한 이치일 겁니다. 죽어라 관리 안 하면 아무 소용 없어요.

    몸이 잘 붓는다면 순환쪽 문제를 해결하는 게 더 빨라요..
    시간을 들여가면서 천천히 빼는 게 좋아요.

  • 3. 우롱차
    '04.10.5 4:33 PM (218.146.xxx.107)

    마셔보세요 우롱차가 지방분해시킨다는얘기 들었는데
    아님 동규다시마 라는거 드셔 보세요
    제가 소화기능이 약해서 소화를 잘 못시키거든요
    몇일전부터 이걸 먹었더니 소화가 잘돼요
    그리고 소변량도 많아지고 배변도 잘 되구요
    이게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라라네요
    슈퍼에 있어요

  • 4. 운동이젤
    '04.10.5 5:01 PM (210.205.xxx.238)

    자신이 제일 원하는 부분이 가장 나중에 빠진데요. 저도 초등학교 땐 통통하다가 중, 고 까진 뚱뚱 대학 때부터 진짜 안해본 게 없어 나중엔 통통 이었습니다. 모두 그렇듯 모든 방법 동원해서 빼도 요요 때문데 항상 그 자리였어요. 전 상체 (가슴 부분 )가 뚱뚱 해서 진짜 별짓 다 해도 다리 먼저 빠지고 꿈적도 안 하더니 이소라 다이어트 체조 하고 7시 이후에는 안 먹고 해서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제 경험상 운동과 식이요법 하시면 다리도 빠지거든요. 이소라 체조 비디오 보고 해보세요. 체중 보다는 사이즈와 몸매가 균형 잡혀요.거기에 다리 안쪽 부분 운동법도 나오고요. 근데 넘 힘들어요.독한 맘 먹어야 되요.님께서는 무슨 운동을 하시는지요. 헬스에 가시면 어느 부위를 빼고 싶은지 말하면 운동법을 알려준다고 하던데요.제 생각엔 침 이나 약은 별로일것 같아요. 그럼 꼭 성공하시길....

  • 5.
    '04.10.5 5:45 PM (203.241.xxx.142)

    얼굴살이 젤 먼저 빠지고 뱃살이 젤 마지막에 빠진다나..
    하체가 원래 그렇게 잘 안 빠져요.
    전체적으로 둥그렇게 찐 사람들은 비슷하게 빠지니까 효과가 커보이는데
    상체는 마르고 하체가 크다면 상대적으로 빠지는 속도가 더디게 보이죠.

    운동이젤님 말씀처럼 먹는 거 조금 줄이고 운동하는 게 젤 좋아요.
    효과도 오래 가고 건강에도 좋고. 어차피 다이어트란 거.. 유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잖아요. 잠깐 빼고 요요오면 다시 빼기 더 힘들고 건강도 망치게 됩니다.

  • 6. @@@
    '04.10.5 5:51 PM (210.222.xxx.16)

    저도 아이낳고 찐살이 아직이라서 비만클리닉에서 체지방 측정도하고, 일주일에두번씩해서
    10회 관리에 70만원짜리 시작했었는데요, 1번하고 무서워서 못가고있어요.
    맨처음에는 초음파사진찌고, 운동복으로 갈아입으면, 침대에 누워서 저주파로 전기고문30분합니다. 그리고나서는 경락마사지해주는데요, 이게 여간고역이아니더라구요. 엄지손가락으로 명치에서 부터 힘을주어서 가슴바로아래까지 밀고올라오는데요, 저는 애낳을때보다 아프더라구요. 한번 밀어올리는데 5분이나걸리니 알만하지요. 그다음에 지방분해주사놔주고요,
    자동으로 운동시켜주는 기계에서 30분 정도 시달리고나니까, 그다음날 애들 밥차려주기도
    힘들었어요. 그이후로 못가고 있답니다. 아무리 운동해도 배에 있는 셀룰라이트는 주사로
    제거해줘야 몸매가 예뻐진다고 했어요.

  • 7. 콜라
    '04.10.5 6:08 PM (218.51.xxx.163)

    지방 주사 효과 없읍니다.
    리덕틸 먹으면 식욕이 없어 효과는 좀 있지만 절대 추천 안합니다.

    별의별거 다 해봤지만 요요현상은 꼭 있답니다.

    운동- 특히 걷기 운동하시고 군것질 삼가하고, 반식욕하세요. 녹차 많이드시고..
    저녁 때 미숫가루로밥 대용 , 아침에 다시마 우린물 한잔 드세요.
    다시마 5 X 6 정도로 잘라 밤새 한컵에 우린후 아침에 꾸준히 드시면
    특히 하체비만에 효과있답니다.

    저도 다시 시작했으니 함께 화이팅.....

  • 8. 제스
    '04.10.5 6:31 PM (211.226.xxx.230)

    병원쪽관계자들 비만주사 안 맞습니다. 주사는지방을 분해하는게 아니라 부피만 축소시킵니다. 지방이 어디로 사라지는게 아니거든요. 지방흡입술 말고는 지방을 없애지 못합니다.
    리덕틸이나 기타 식욕억제제로 체중을 줄일수는 있읍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요요가 문제구요 . 요요가 덜 생기는 경우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편이던데요. 약을 드시던 안드시던 절식과 운동이 정답이구요 서서히 줄이시는 좋을듯싶습니다.

  • 9. 감자
    '04.10.5 7:34 PM (211.178.xxx.100)

    지방주사 맞지마세요!! 별 효과없어요(경험자임)
    초음파도 별로 아니 거의 효과 없어요.....

    님과같은 경우는 운동을 하기도 모하고 넘 어려운 경우네요~
    제 생각엔....스트레칭같은걸로 허벅지 운동을 하면 어떨까요??
    헬스클럽에가서,,런닝머신말구,,,웨이트 트레이닝 그런 운동을 하던가요
    거기 코치한테 하체만 집중적으로 빼고싶다고 하면 갈켜주지않을까요?

  • 10. simple
    '04.10.5 7:38 PM (218.51.xxx.104)

    저도 추천합니다.
    커튼,침구,식탁보 세탁도 추천
    환기도 추천

    원두는 새거 아니고 커피내리고 난 찌꺼기도 괜찮아요.
    물 쫄아들면 계속 부어줘 가면서 끓여주세요.

  • 11. simple
    '04.10.5 7:41 PM (218.51.xxx.104)

    아참... 하체살을 뺴시려먼 하체운동을 하시면 안됩니다...왜냐하면 하체에 있는 근육을 늘려주어 더 다리가 우람해지는 효과가..ㅠ.ㅠ(제가 그것도 모르고 런닝머신 죽도록 하다가 다리만 더 굵어졌답니다..)
    하체가 무리가 가지 않는 자전거나 스피닝(??잘 기억이 안나서리..) 을 하시고 상체근력 운동을 많이 하세요..
    님이 가신 비만클리닉은 좀 상술적인 곳 같아요... 원래는 체지방 분석하고 그에 맞춰서 운동처방하고 식이요법 해주실텐데...다른곳도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유명한곳으로요..

  • 12. juju386
    '04.10.5 8:22 PM (211.176.xxx.206)

    저도 한의원을 권합니다.
    주위에 친구가 한달 보름에 5키로 정도 감량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한의원에서는 2-3키로 빠진다고 했는데, 친구의 경우 빨리 많이 빠졌다고...침이랑 한약을 같이 먹으니 상승효과 있는거 같아요. 그 친구도 전에 지방주사, 약 다 해봤는데, 결국 요요로....한의원 괜찮은데서 치료하는것이 안전할거 같아요.

  • 13. 제친구
    '04.10.5 9:35 PM (218.235.xxx.63)

    멋모르고 지방분해주사 맞으러 갔다가 우울증만 얻어왔어요.
    그 친구가 기본적인 뼈내는 작은데 동그랗게 살이 많이 붙은 편이거든요.
    특히 뱃살.

    한 번 가고 말았데요.
    우을증 비슷한 것도 얻었구요..
    뭣보다 주사 놔주는데는 상술쪽으로 많이 권해요.
    그 친구 운동으로(걷기랑 뛰기) 제법 뺐는데 제가 보긴 그 운동량만 유지해도 천천히 나머지가 빠지겠던데 그 병원에서 약이랑 주사로 나머질 빼라했다네요. 근데 그게 3킬로예요. 운동으로 그 3킬로는 못 뺀다고 부득부득 우기더라나요.

  • 14. 살잡이..
    '04.10.6 9:01 AM (218.148.xxx.122)

    라고.. 들어보셨나요?
    제 친구가 살잡이라고 하는 다이어트스쿨을 했었거든요.
    그 애는.. 정말 상체는 55사이즈인데.. 허벅지며..엉덩이가 장난아니었거든요.
    키 160정도에 65킬로정도 나갔었어요. 상체는 별로인데.. 하체가 뚱했었거든요.
    살잡이 하더니만.. 허거덕 소리가 나오게.. 하체살이 빠졌더라구요.
    지금은 48킬로 정도입니다.. 하체가 정말 늘씬해졌구요.
    다들 인간승리라고 했답니다.
    먹는거 먹으면서 체조했다고 하더라구요.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하셔서 한번 다녀와보세요.

  • 15. 콩콩
    '04.10.7 12:29 PM (211.209.xxx.64)

    저도 허리,복부비만때문에 지방분해주사라는걸 10대 맞았는데.
    맞고 바로 앞이 하얗게 되더니 픽~ 기절해버렸답니다.
    정신들고 다 토하고.. 으~~~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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