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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손버릇좀...(18금)

익명필요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04-10-04 10:09:56
죄송합니다
상쾌한 월요일 아침부터 이런 글 올려서
좀 거시기한 버릇 이야기니 결혼안하신 처자들은
그대로 나가주셔요..





아이가 둘있습니다
아직 어리고요
그런 울 남편 손버릇이 있어요..
티비보면서...컴퓨러 하면서....
손이 바지속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결혼 초엔 충격...까지는 아니었지만...
좀 그랬습니다...(남사시럽잖아요..)
내가 안본다고 생각할때만 그러는것 같아요..
부시럭대면서 옆에 가면 손 빼니까요..
멀리서 헛기침하고 옆에 가거나 합니다
결혼초 시엄니도 한말씀하셨어요..
그러지 말라고..(제눈치 보심서..)
저도 몇번 웃으면서 안그랬음 좋겠다고...
좀 덜 민망하게끔 돌려 말했었는데
그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는지..
여전합니다..
울 친정아부지나 남동생은 그러는거 못봤거든여...
아들래미 딸래미 점점 커가는데
제발 그 버릇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상처주기는 싫고...
참.....
우찌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제 생각은
1..아..그게 장난감인가부다..
2. 답답하니 거풍의 의미인가??
3..아그들이 커가면 알아서 고쳐질것인가...

정말 그런가요????

IP : 221.150.xxx.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씨
    '04.10.4 10:16 AM (192.33.xxx.59)

    하하~ 저는 친정 아버지가 그러셔서 어릴 때도 되게 민망했었는데,
    결혼하고 보니 남편도 그러는거예요.
    그냥 뭐가 어디에 끼고?? 해서 답답하대요.
    -적절치 않으면 제 댓글 지우셔도 괜찮아요.-
    저도 딸이 있는데, 딸아이가 더 크면 조심하지 않을까요? ㅎㅎ

  • 2. 로그아웃
    '04.10.4 10:21 AM (211.210.xxx.98)

    제 생각엔 2번의 의미 같아요.
    제 남편은 안그러는데 평소 길 다니다가도 보면 아무렇지않게
    바짓속에 손이 스윽 들어갔다 나오는사람들 많더라고요.
    흐미... 못볼거 봤네 하며 어릴땐 얼굴 화끈화끈 했는데 요샌 뭐 그러려니~~~
    하고 지나칩니다.

  • 3. 1번이래요
    '04.10.4 10:26 AM (211.199.xxx.168)

    저 결혼전에 사귀던 남자가..그런행동을 했었다지요.
    첨에는 아가씨니까..누가 남자 아랫부분 보나요? 얼굴도 보기 바쁜데..
    그런데 좀 사귀다 보니..차차 손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뭐 지딴에도 조심한다고 하기는 햇겠죠.
    제가 물어봤죠.. 근데..왜 그러는거냐고? 그랬더니..1번이래요.
    재밌잖어~!! 하면서.. -_-

  • 4. 생크림요구르트
    '04.10.4 10:37 AM (218.145.xxx.226)

    레고 가지고 노는거 좋아하는 아이라면 다른 블럭보다 레고꺼 더 좋아합니다.
    크면 자기가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하는데요. 색감도 틀리고 마감도 틀립니다.제품 질이 달라요.
    근데 남자아이라도 다 레고 좋아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3학년인데도 여전히 레고 가지고 만드는거 좋아합니다.

    일반 레고블럭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만들 수 있는게 훨씬 많아지고 재미 있어해요.
    일반 레고가 좀 작아서 어릴때는 엄마가 껴주고 빼주고 해야하는데 작은게 만들수 있는게 더 많아서 좋아해요.
    난이도 높은거 2시간씩 앉아서 조립하는거 보면 신기해요.

  • 5. 음..
    '04.10.4 10:50 AM (61.83.xxx.202)

    2번일 경우...뚱뚱한 사람일 확률이 높아요. 전전 직장상사..
    그리고 4번 추가...염증이나 머나 트러블이 있을 경우(전 직장상사의 경우였음.)
    병원 좀 다니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온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 6. 헤스티아
    '04.10.4 11:10 AM (220.117.xxx.238)

    --;; 제 친정 아버지도, 현재 남편도, 맨날 넣는 버릇이 있어, 남자들은 원래 그런다고 생각하기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남편, 고쳐보려다 포기--;;;
    제 친정아버지는 습진이 있어 가렵다고 하셨었고, 삐쩍마른 남편도, 습해서 간지러워 그런다나요...

  • 7. @.@
    '04.10.4 11:40 AM (220.118.xxx.54)

    어쩜 우리 남편이랑 똑같네요.
    왜 바지속에 손을 넣고 있는지...이해를 못하겠어요.

  • 8. 마농
    '04.10.4 12:10 PM (61.84.xxx.22)

    가려워서 그럴 수도 있어요.땀이 너무 많다던지...등등..
    저희 남편의 유심히 관찰하면..그렇게 할때가 있고...그렇게 전혀 안 하는 시기가
    있거든요. 육체적 노동강도가 높은 일을 맡았을때....몸이 축나는 것과
    손이 바지속으로 들어가는 속이 비례하는 것같아요.
    일 끝나고 푹 쉬구...잘 먹이고 하면 손이 거의 안들어가구요.
    남자들 몸이 약하면,그쪽에 땀차고 뭐...그렇다쟎아요.정력도 약해지고 어쩌구 저쩌구..
    그럴때는 그쪽이 왠지 가렵다기보다는 좀 갑갑하고 그런가봐요.
    보약도 먹이구..정력에 좋다는것도 먹이고(정력때문에가 아니라..그쪽 습해서
    가려워서 손이 들락거리는거..막으려구)..그러면 서서히 손이 밖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 9. *울남편*
    '04.10.4 12:22 PM (61.84.xxx.107)

    저희남편은 연애할때나 신혼초에는 그러는일 절대 없었슴다..
    근데.. 애둘 놓고 나니 제가 편해서 일까요?
    TV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손이 가곤 하더라구요.
    수시로 그러는건 아니지만.. 제가 자주 목격하다보니.. 좀 민망하더라구요.
    집에 있을때는 워낙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사각팬티만 입고 있을경우가
    허다한데..
    우리 둘이 있을때도 썩 보기 좋은 행동이 아닌데..
    남매가 조금씩 커가다 보니..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왜그러냐구.. 물으니 울남편은 2번이라더군요.
    제가 아주 쌀쌀맞게 얘기했어요. 불편하면 애들없는 침실이나
    화장실에서 해결(?)하구 오라구요. 요즘은 본인이 조금 조심하는것 같더라구요.
    생식구조가 다르니 어쩔수 없지만 남편들이 좀 조심해줘야할것 같아요.

  • 10. 지나가다
    '04.10.4 12:36 PM (211.215.xxx.106)

    저의 남편도 가끔씩 주말에 tv볼 때 그러던데... 그래서 왜 손은 넣으냐구 하면 대꾸도 안하구 텔레비만 보구요...

  • 11. 원조행인
    '04.10.4 5:04 PM (64.203.xxx.135)

    금지옥엽이던가? 어느 영화에서 여자가 남장하고 남자처럼 행동하는 거 배우는데
    바로 그 대목이 들어가더군요.
    쓱쓱~

  • 12. ㅎㅎㅎ
    '04.10.4 5:09 PM (220.93.xxx.203)

    제 친구는 여름이면 습관처럼 (바지속으로는 아니구요..-.-)
    바지위를 한번씩 들썩 쥐었다가 올리는 통에.
    아주 말도 못하겠고...보기에 남사시럽기도 하고 미치겠어요.ㅎㅎ

  • 13. ㅋㅋㅋ
    '04.10.4 6:43 PM (218.236.xxx.222)

    저는 결혼은 안했다만 궁금해서 읽어보았는데요
    저희 오빠도 성장기때까진 그랬어요
    근데 이젠 제가 보는 앞에서는 안그러구요
    그냥 가려워서 긁는거 아닌가?
    제 남자친구는 저 보는 앞에서도 그러는데요..
    음... 그냥 무안할만큼 딱 잘라 하지 말라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럼 무안해서라도 그러지 않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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