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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1층 사시는 분들께 도움을.......

미피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04-10-03 02:31:28
  안녕하세요
남자아이 둘이라 아파트 1층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1층은 처음이라 베란다며 난감할때가 있네요...
1층에서 주의해야할점과 알아야할점이 있음 조언을 부탁 드림니다..
장점과 단점이요....
그리고 방범창은 어떤것으로 해야할런지두 알려주세요
울신랑은 모양이 이쁘다고 격자무늬로 하자는데
전문지식이 없어서리...
제발 1층에 사시는 분들 도움주세요....감사해요
IP : 222.118.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향설
    '04.10.3 2:49 AM (218.38.xxx.182)

    지금은 아니고 예전에 1층에 살았는데요...높은 층에 비해 햇빛이 잘 안 들고 습해서 그런지 장판 아래나 구석 벽에 곰팡이가 생기더군요. 그리고 화장실 하수도가 막혀서 역류한 적이 있어요. 위층부터 쓴 물이 전부 아래로 내려오니까 어쩔 수 없지만 고생스럽더라고요. 다행히 관리사무소에서 고쳐 주었어요. 바깥의 소음이 크게 들리는 것도 감안하셔야 할 것 같고요. 1층의 장점은 장 본 물건 들고 많이 안 걸어도 되는 것, 쓰레기 버리기 편한 것, 우편함 가까운 것, 마루에서 아이들이 뛰어도 괜찮은 것...정도가 생각나네요...

    저 같은 경우 그냥 일자형 창살로 된 방범창을 달았는데요...창문을 열어도 방범창은 열 수 없는 것이어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어요.

  • 2. 레몬트리
    '04.10.3 3:03 AM (211.225.xxx.231)

    여름엔 바닥이 차도 상관없는데..겨울은 좀 춥죠..방범창은 한쪽만 격자무늬(자바라)로 했어요. 창문으로 물건을 들어나를 일이 없는 한은..그냥 일자로 해도 상관없잖아요?
    자바라는 여닫을수 있는 방범창입니다.(일자보다 비쌈) 햇볕이 잘 안들어서 좀 어둡고..
    장항아리 열어 놓으면..볕이 안들어서 곰팡이 피고...장판쪽이 습하진 안던데요? 하수도 막힌적도 없고.......
    아..윗층에서 베란다 청소를 하는지..물을 뿌려대서.. 베란다 밖으로 운동화같은거 널어놓으면
    다 젖죠.. 아이들 있으면 맘대로 뛰놀아도 되고.. 지나가는 애들이 장난으로 초인종 누르고
    도망 잘가요.ㅠㅠ ..잡상인도 아마 윗층보다는 더 많이 누르지 않을까요?
    아파트 나무 소독할때..5층이하는 창문 닫으라고 방송 나오잖아요..
    여름에 자주 여닫아서 무지 귀찮았어요.
    아참 어떤 변태가..빨래 널어놨더니..속옷 훔쳐갔어요. -_- (옷조심)
    별로 생각나는게 없네요...햇볕하고 난방 빼고는..그다지..^^

  • 3. 1층좋아
    '04.10.3 6:48 AM (211.244.xxx.158)

    1층살다 13층사는데
    엘리베이터 타지 않아서 좋아요(딸있는 집은 특히),
    쓰레기버릴때 너무 좋죠(냄새 ,편리함)
    여름엔 오히려 시원해요(단 올여름이나 94년같이 아주 더울 때는 복사열로 인해 더워요)
    겨울에는 오후3시~5시무렵난방들어오지 않을때 약간 추워요
    (전기보료 있으면 좋겠죠
    1층 아니어도 아파트는 난방 안들어 오는 시간에 생각나요- 나이탓)
    적응이되면 다른집은 공기가 신선하지 않고 더워서 싫더라고요
    .
    여름에는 습해서 장농문 열고 거풍시켜야 하고요
    대신 겨울에 건조하지 않아서 피부에 좋아요
    앞동이 가리는1층은 겨울에 햇볕이 안들어오죠
    우리는 절반만 가려서 12시~1시까지는볕이 들어와서그다지 불편한지 몰랐어요
    베란다는 버티컬이 편하던데(평상시는 쳐놓고 조리개로 열고 닫기만 -화분이많은 집은
    커텐 없어도 )요즘은 더 편리한게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현관 밖에서 나는소음은 현관문을 닫으면 들리지 않는 정도예요
    방범창은 없이 살았는데 자바라로 전체보다는
    양쪽 창문 여닫는 쪽으로, 요새 아라베스크 무늬로 예쁘던데요
    우리동1층 이사가면서 떼갔더라구요

    10년 이상 살면서 불편함 보다 편리함이 더 많았던것 같아요
    13층으로 이사와서는 1층으로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2년넘게 살다보니 적응이 되는지 덜하네요

  • 4. 개월이
    '04.10.3 10:33 AM (222.101.xxx.160)

    저도 전에 1층 살았었는데 장점 많죠 (다 윗분들이 써주셨네요)
    한가지 더 말씀드린다면 문단속입니다
    특히 쓰레기 버리거나 하면서 가까우니까 열어 놓고 가게되요
    근데 잡상인들이 벨누르고 안나오면 가끔 문을 열어보기도 하더라두요
    전에 아이혼자(5세)만 두고 "엄마 잠깐 쓰레기 버리고 올께"하며
    나갔다가 아이가 울면서 " 엄마 어떤 아저씨가 우리집에 막 들어왔어" 하며 나와서
    기겁을 했었죠
    다행히 별다른 일은 없었지만 무지 놀랐더랬습니다

  • 5. 겨니
    '04.10.3 11:50 AM (218.53.xxx.173)

    제가 살았던 1층 아파트는 바로 앞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는 길이라 오히려 안전했거든요.
    1층이라 도둑 걱정이 많이 된다는건 옛말이예요. 요즘은 도둑이 옥상에서 타고 내려오는
    경우가 훨 많아서 복도식이건 계단식이건 1층보다 1층 아닌집이 더 쉽게 털려요...
    계단부분이나 복도가 인적이 뜸하잖아요. 1층은 사람들이 항상 다니는곳이고...
    저희는 뒤베란다 부분에만 방범창을 하고 앞베란다는 안하고 살았었어요. 답답해보여서...
    참, 그리고 남자파출부 불러서 앞, 뒤 유리창 전부 닦은적이 있었는데, 1층이라서 밖에서
    바로 바깥유리창을 닦을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유리창 바깥부분까지 닦고나니 세상이
    훤해보이더라는 야그가...ㅡㅡ;;;;

  • 6. 1층
    '04.10.3 10:40 PM (220.85.xxx.167)

    1층에 오랫동안 살았었는데요. 장점 윗분들이 다 적어주셨네요.
    근데 새아파트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좀 오래된아파트 1층 물 역류하는거 죽음입니다.
    하수구 냄새 실시간으로 올라오고요.
    어쩔땐 물이 역류해서 거실바닥이 다 젖었다는거 아닙니까...
    그 역한 하수구냄새때문에 돌아가십니다.
    전세였기 망정이지..어휴..생각만 해도 머리아풉니다.

  • 7. fairylike
    '04.10.4 4:35 PM (222.101.xxx.243)

    저두 일층에서 13년정도 살았어요.. 물론, 아이둘 키울동안 뛰는거 신경안썼고요, 유모차 끌고 나가기도 좋고... 앞에 막혀있지 않아서 해도 잘들고... 그래도 겨울엔 좀 추워서 가스값 아낄려고 가스난로 썼어요.. 겨울에 15,000원짜리 가스통 두개면 훈훈하게 삽니다.. 난방비가 훨 절약되는거 같아요.. 방범은 저두 별 신경안쓰고 살았고요... 저는 방범망하면 꼭 동물원 같아서 싫던데.. 윗분들 보니까 하수도 역류때문에 신경쓰시는데 좋은 방법 가르쳐드릴께요.
    베란다 홈통을 꺼냅니다. 홈통 밑부분에 비닐을 씌워요.. 그리고 나시 홈통을 끼웁니다.. 내가 버리는 물은 잘 내려가고요.. 절때 역류 없어요.. 넘 좋죠.. 냄새도 없고... 제가 꼽는 한가지 흠이라면 저녁 늦게 승강기 앞에서 떠드는 아이들과 메너없는 어른들때문에... 지금은 19층으로 이사왔는데 승강기 타는거 넘 무서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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