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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구에 갈 수도 없고ㅠ.ㅠ
많은 사람들이 이런 편견을 갖고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실제로 다른 지방 사람들이 대구에와서 음식을 먹어보면 이런 소리를 자주 하기도 하구요,
저도 대구에 살 때는 별로 대구 음식이 맛있다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입덧을 하다보니 왠만한 음식은 속에서 받아주지 않고,
딱히 먹고 싶은것도 별로 없더군요,
근데 며칠전부터 머리속을 떠도는 음식들,,,
그것들의 실체를 종합해보니..
동인동 양푼갈비찜...
미성당 납작만두...
교동시장 빨간오뎅,,
수성못 복어불고기...
그리고,,, 야끼우동,,,
모두가 대구에서 즐겨먹던 음식이더군요,,,
제가 대구에서 첫 신혼살림을 시작해서 3년정도 밖에 살지 않았는데,
그래도 정이 많이 들었나봅니다.
그리고, 위의 음식들은 대구가 아니면 절대 구경하기 힘든 음식이지요.
같은 경상도라도 부산지역에서는 위의 음식들을 본 적이 거의 없답니다.
아, 야끼우동은 요즘 많이 보급이 되었더군요. 볶음짬뽕이라는 이름으로,,,
첨에 회사에서 중국음식을 시켜먹는데, 야끼우동을 시켜달라고 했더니.
모두가 저를 외계인 쳐다보듯이 하더군요,,
대구백화점 앞에 허름한 중국집.. 정말 맛있었는데,,,,
아마도 사람들이 대구 음식이 맛없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특이해서가 아닐까요? 다른 지방에서 먹어보지 못한거라,,,
유별난 입덧땜에 생각난 지는 몰라도,
어쨌건 먹고 싶은게 있어서..적어봤어용,,,
덩치에 안 어울리게 헤롱헤롱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요즘 참 우습답니당,,,,
1. 가을
'04.10.2 9:14 PM (211.205.xxx.213)정말 맛없는거 충청도 음식 아닌가요?
입맛에 정말 안맞았어요..어떤식당을 가도...
지금은 그냥 제가 먹고싶은거 집에서 해먹지만요..2. 마농
'04.10.2 9:29 PM (61.84.xxx.22)멀리 있는 음식만 먹고싶어서 어쩐다지요?
입덧때문에 많이 힘드실텐데.......괜히 서러울 듯합니다..
위로하고 싶네요.
위에 음식들 전 한번도 못먹어본 것이에요.3. 숨은꽃
'04.10.2 9:31 PM (218.51.xxx.243)돈이며 음식이며 넙쭉 받아만 드십니다. ㅎㅎㅎ
아마 처가에서 쓴소리 해도 할 말은 없을 겁니다.^^4. 흠
'04.10.2 9:31 PM (221.150.xxx.84)충청도 음식 맛 없다는 소리 듣기가 안 좋네여.
충청도에서 나고 자라 잘먹고 잘 산 사람으로서는. 내가 미각 수준이 낮은건지.5. ..
'04.10.2 9:37 PM (210.115.xxx.169)가을님 뭔 소리래요.
충청도 음식이 맛없다니.. 살다살다 첨듣는 말씀이구만요.
충청도 저쪽엔 해물도 풍부하고 농산물도 풍부하고..요리 발달했습니다.
충북지방에 해물이 좀 그랬었지.. 요샌 교통좋아져서 거기도 이젠 그렇지 않을
것 같구요..
음식 맛없다는 것은 프림커피님 말씀하시 지방이지요. 근데
이젠 예전과 달리 교류가 빨라서 음식 특색도 많이 섞였어요.
대도시이면서 음식 맛없는 곳 이젠 별로 없을 겁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강원도. 정말 음식이 단순투박했었는 데(수십년전)
이런 저런 음식점 생기고 부터는 많이 변했어요. 한정식 집 몇개
경쟁하더니만 확 퍼진 것인지..... 잡지나 텔레비전에서 얼마나
요리를 가르쳐줍니까. .....6. 쵸콜릿
'04.10.2 9:55 PM (221.139.xxx.226)큰일입니다...임신했을때 먹고싶은거 잘 먹어야 태교가 잘되는 것인데...
제가 경상도 살면...공수해드리고 싶습니다 ^^
충청도음식...맛있는데요.
경상도음식은 좀 독특하지요....그래도 그맛을 좋아해요.
전 강원도 음식이 입맛에 안맞더라구요.7. 생강과자
'04.10.2 10:07 PM (61.255.xxx.138)가을님 우리가 이상한건가봐요...ㅜ.ㅜ
전 4년 전에 대전으로 내려왔는데 어찌나 사먹는 음식은 다 맛이 없는지...
시켜먹는 것도 이제 웬만하면 안시켜먹고 제가 다 해먹어요.
다른 충청도 지역은 모르겠으나 전 대전은 그리 깊은 맛은 없는거 같아요.
특유의 고유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닌거 같구....ㅋㅋ8. 가을
'04.10.2 10:12 PM (211.205.xxx.213)생강과자님...반갑습니다...
저는 2001년 대전에 왔어요...서울에서만 살다가 대전에 온건데
그때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음식도 잘 못했던지라 외식을 자주했는데
맛있다는 집에 가봐도 너무 맛이 없어서 기절~~~
왕큰 떡볶이에도 허걱....
두부두루치기 유명하다고 먹었는데도 그냥 그렇고.....
다른님들껜 죄송한데 충청도 지역 다른데는 모르겠지만
진짜 대전에 뭐 특이한 맛집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대전음식 맛없다고 저만 그런게 아니라
직장 특성상 타지에서 온사람들 다 그랬거든요....
말 바꾸자면... 충청도 음식이 아니라..."대전음식"
맛있게 드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9. 생강과자
'04.10.2 10:29 PM (61.255.xxx.138)아..가을님 저랑 대전 온 시기도 같네요.
전 큰 애 낳자마자 신랑 회사때문에 따라내려왔거든요.
무지 방가방가네요.ㅋㅋㅋ
저도 울 신랑이며, 다른 사람들 얘기들어봐도 대전음식 "맛있다"는 사람은 못 본거 같애요.
음식 솜씨 팍팍 늘려서 자급자족 하자구요. ^^10. 가을
'04.10.2 10:31 PM (211.205.xxx.213)혹시..연구소..근무?
저도 남편따라 내려왔어요...
요즘 나가서 외식 거의 안했다지요..제가 해먹는게 더 맛있어서..^^
음식빼곤 참..좋은 동네지요?
대전에서 오래도록 살았으면 좋겠습니다~~11. 민미
'04.10.2 10:32 PM (220.117.xxx.150)제 동생이 대구 간 지 6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요.
몇 군데서 먹어 봤는데 짜장면이 맛이 없다고 해요.
왜 그럴까요?12. 프림커피
'04.10.2 10:36 PM (220.95.xxx.41)아이구,,, 이런...
어느 지방 음식 맛없다는 뜻이 아니구,,,, 대구 음식이 그립단 얘기였는데,,,,
본의 아니게 제가 물의를,,,,
요즘 특별이 맛없는 곳이 어디 있나요??? 고속철도 시대에....13. 생강과자
'04.10.2 10:46 PM (61.255.xxx.138)근데요, 전 특히 대구 동인동 찜갈비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어요.
지금 계속 벼르고 있는 중이거든요.
프림커피님 얘기 공감이 가는게 저도 둘째 임신하고 서울 신림동 순대볶음이 으찌나 먹고 싶던지 ... 가까이 있을 때는 그냥 그랬던게 여기서는 너무 땡겨가지구 사먹으면 그 맛이 아니구...
얼마 전에 칭쉬에 있는 순대볶음 보고 제가 해먹었는데요 저 먹으면서 울었잖아요.
이 맛이야...하면서....흐흐..
저도 입덧때 두달을 누워진내면서 입덧 끝나면 먹을 음식 리스트만 작성했다지요.14. 아임오케이
'04.10.2 10:47 PM (211.38.xxx.189)저도 대구에서 15년 살았답니다.
저도 넘 먹고 싶어요.특히 복어불고기.
들안길의 미성복어가 유명했지요.15. beawoman
'04.10.2 10:50 PM (211.229.xxx.17)맛있는 것은 먹어야되는데.... 안그러면 음식이 계속 머리속에서 안떠나잖아요
16. 에스델
'04.10.2 11:26 PM (220.82.xxx.21)저는 친정은 대구, 결혼해서는 타지에 살고 있는데...
저두 입덧할 때 야끼우동이 너무 먹고 싶어서
중국집 전화해서 야끼우동 주문했더니 전화 받으시는 분이 무슨 음식인지 모르시겠다는거에요.
야채 해물 들어있고 매콤하게 볶은 우동면...이라고 설명하는데, 전화 받으시는 분이 그런 음식은 없다고.....흑흑, 나는 있다고.... @,@;;
남편이 퇴근해 와서는 여기는 그거 안 팔더라고 알려 줘서 알았어요. 흑흑...대구에선 동네 중국집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는데, 그게 대구밖에 안 파는 줄은 몰랐어요.
며칠 뒤에 대구 친정가서 원은 풀었지요. 가족들에게 이거 대구 밖에 안 파는거야~ 가족들 표정이 정말?? 0,0
프림커피님 도움은 못 드리고.....비슷한 걸 경험했던 적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주절주절 적습니다. 입덧 얼른 이기시고 맛있는거 많이 챙겨 드셔요~17. 슈~
'04.10.2 11:29 PM (211.208.xxx.13)프림커피님~ 안녕하셨어요?
부산에도 부산진 보건소쪽에 양푼이 갈비찜 하는 곳이 있어요.
그리고 서면 밀리오레 맞은편에 반달집이라고 매운갈비찜 하는 곳이 있구요.
전 반달집에 가봤는데...
맛은 음...고기에 양념이 덜 배인 것 같아서...
양푼이 갈비집은 처음에 생길땐 맛도 있고 서비스도 좋았는데..
요즘은 별로라고 하구요.
저도 동인동 갈비찜이 너무 너무 먹고싶어 대구를 가나마나하고 있답니다.ㅎㅎ
야끼우동은 딴데도 많지만..부산대에서 대우아파트가는길에 포장마차 총각이
맛이 있다고 하든데...
요즘도 있는지 그런지 모르겠고...
복불고기는 복요리집에서 드실 수 있겠고
나머지 음식들은 대구에서만 드실 수 있겠네요.
그러니 한번 시간을 내어서 대구로 가심이 나을 듯 한데요...
괜히 아쉬운대로 먹었다 그맛이 아니면 더 먹고 싶잖아요.
가셔서 먹고싶으신거 왕창 다 드셔야 한동안 생각 도 안나고 ㅎㅎㅎㅎ18. lyu
'04.10.2 11:35 PM (220.118.xxx.98)이 밤에 저를 울리십니다.
대구백화점앞의 야끼우동 잘하는 중국집 옆에 순두부도 잘하는 집있었답니다.
꼭 콩나물과 오뎅볶음이 따라나오던 순두부집이요.
그리고 편의방 같은데서 먹는 만두도......
아이고 길은 멀고 입맛은 괴롭히고
상념이 흘러흘러 학원다니다 머스마들하고 친구랑 싸움붙은 것 까지 생각이 나네요.
일신학원!
어째 세월이 30년을 거슬러가네요19. 현석마미
'04.10.2 11:41 PM (70.56.xxx.78)아~~저도 지금 입덧 중인데 납작만두 너무 먹고 싶네요...크~
복불고기도 먹고 싶고...
지금 제일 먹고 싶은게...중앙초등학교 앞에 떡볶이집...
납작만두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예술인디..쩝~
대구에 알고보면 숨어있는 맛집 진~~짜 많아요...
이제 대구 떠나온지 언~~5년이라..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요...^^20. 대전
'04.10.3 12:18 AM (211.225.xxx.231)대전엔 지방색있는 음식이 없죠..
어중이 떠중이 모였어도..서울처럼 음식점이 잘 빠진것두 아니고..
그냥 그저 그래요..
가양동 기아자동차 옆에.. 오징어 칼국수..하는집..그집이 대전서 유명하고요.(적덕식당)
허름해요.. 작년엔가..수리를 해서 도배.장판은 깨끗한편..
또..숯골냉면..이집은 6.25때 김일성이 먹고 간집이라고 소문나 있고..
4대째? 내려오는 집일껀데.. 본점이..국방대학원있는...신성동..상호명이 <숯골냉면>
동치미로 말아주고..메밀도 직접 뽑죠..동치미독이 뒤편으로 돌아가면 30여개쯤 묻어있음
양념맛을 원하는게 아니라면..이집 괜찮아요.. 위의 두군데..제가 자주 가는곳이죠.
대구음식은 저도 별로 .
음식하면..역시 전라도.. 전라도 여자들도 음식못하는사람..여직 못봤어요.
그런데..맛있다고 하시니..
나중에 대구 갈 기회가 생기면..야끼만두..납작만두..등등..먹어봐야 겠네요.
참고로..저는 충청도.경상도.전라도 사람.아님..21. 대구라
'04.10.3 1:30 AM (195.244.xxx.123)저도 친정은 대구고 지금은 멀리 유럽에 나와 사는지라 한국 음식 구하는거 자체가 쉽지 않거든요.
몇가지 음식 들으니까 굉장히 반갑네요. 빨간 오뎅..아 죽음이죠. 지금은 한국 여기저기 다 보급되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신천동 마약 떡볶이..정말 너무 매워서 짜증이 나지만, 한 번 먹으면 또 가고 싶은..야끼우동도 정말 많이 먹었는데요. 근데 예전에 인천가니까 중국집에 야끼우동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무데서나 다 먹을 수 있는 건 줄 알았지 뭡니까..다행히 추석 때 뉴욕에 가서 끼니 때마다 한국 음식 잘 먹고 왔습니다. 제 우울증과 심란함이 다 음식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외국 나와서 외국 사람하고 사니까 명절이니 시댁 이런거는 정말 딴 나라 얘기같아서 좋은 점이니 하는데 기초적인 음식이 해결이 안 되니까 그것도 은근히 스트레스네요. 전 음식 가리는 편도 아니라서 아무거나 잘 먹지만 한 번씩 정말 질퍽하게 한국 음식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참 슬프죠..그나마 한국 사람 많은 미국이나 이런데는 좀 낫은데 전 정말 유럽에서도 아시아인들이 정말 없는 깡유럽촌에 있어서 엄마가 보내주는 것들에 주로 의존을 한답니다. 우편요금도 무지 나오죠..ㅠ.ㅠ
이번에 뉴욕 갔다 온 후엔 대도시에 가고 싶은 열망이 더욱 커졌는데요...아 언제쯤일까나..요즘은 빨리 여길 뜨고 싶은 생각밖에 없네요.
그만 주저리주저리...참 카레, 제가 만드는건 왜 이렇게 맛이 없는지. 정말 먹는게 사람한테는 참 스트레스네요!22. 깜찌기 펭
'04.10.3 2:50 AM (220.81.xxx.157)프림커피님.. 대구한번 오세요. ^^
23. Ellie
'04.10.3 6:01 AM (24.162.xxx.174)프림 커피님.. 혹 둘째는 하늘이 준 미각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 늘~ 조심하세요 !!24. 맨날익명
'04.10.3 8:35 AM (221.151.xxx.11)저도 이번에 아이 갖고선 저번애완 달리 입덧이 심하더라구요. 냄새는 아예 못맡고 부엌쪽으로 가는 통로로만 접어들어도 헛구역질에 입맛까지 뚝 떨어지고 티브이에서 맛있는 음식 보여주면 임신전엔 가봐야지했는데 그때 나오던 음식들이 비빔밥들이었는데 그거 쳐다봐도 맛도 없고 헛구역질은 왜나오는지.......
신랑은 어떻게든 먹여보겠다고 먹고싶은거 있음 다 사주겠다고 그러는데 나가다가 헛구역질하는게 싫어 주저앉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입덧이 더 심해지고 넘기는 지경까지 가니까 먹는거 자체에 거부감까지 생기더니 변기붙잡고 있을땐 거식증환자 심정이 이해가 가는 경지까지 가더군요.
그때 생각난게 제가 고향이 전북인데 그 얼큰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전라도음식이더군요.
특히 탕종류.
오죽하면 신랑보고 전주로 발령내달라고해서 가자고까지 했겠습니까.
먹는게 삻의 보람이다.. 맛있는거 먹고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 서울음식 지겹다. 내려가자.
신랑고향은 강원돈데 강원도에 가서 음식 먹어본것중에 제대로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그런데 신랑은 시댁과 거리를 둔 30분거리의 중소도시로 가기를 원하는데 그동안 제가 거긴 못간다고 여러 이유를 댔는데 하나가 더 추가됐습니다.
참 여긴 일산분들 많으시던데 신랑 직장이 일산이라 일산에 가끔 밥먹으러 가는데 저번에 입덧이 잠깐 멈췄을때 오리탕이 먹고싶어서 풀셋으로 나온다는 신xxx에 갔었는데요.
먹고싶은 오리탕이 오리삼계탕으로 하얗게 나오는 바람에 비싼 밥 먹고 소화 안돼 고생했습니다.
일산에서 오리탕 맛있게 하는집 없나요?
제가 원하는건 전통적인 방식의 된장풀고 들깨가루 들어가고 얼큰하고 토란대랑 이것저것 시래기가 들어있는겁니다.
아직도 입덧 안끝났는데 정말 그 오리탕이 먹고싶네요.
생각같아선 전라도로 날아가고 싶지만 아직도 차여행이 무리라고해서 꾹 참고 있는중인데 불쌍한 임산부 구제좀 해주세요25. 음..
'04.10.3 12:01 PM (211.209.xxx.185)충청도 음식 맛있구요..
부산이 진짜 별로인거 같아요..(제 생각..)
얼마전 부산의 한 식당에서 해물탕 먹은적 있는데..
넘 맛없어서 죽는줄 알았어요..
부산도 맛난 집이 있을까요?
돌 던지지 마시구요..
진짜 몰라서 궁금해서 그렇거든요..26. 일랑일랑
'04.10.3 12:19 PM (221.143.xxx.146)전 전라도에 살고 있는데.. 특별히 맛있는지는 모르겠어요...
한식 위주로 많이 먹는데... 별로라고 생각해요..
대신 딴 지방가서 먹음 어찌나 맛만 좋은지...
전라도 먹을게 없어요... 메뉴도 다양하지도 않고..27. 해피쿡
'04.10.3 1:53 PM (211.204.xxx.93)대구에서 그거 다먹고 온 제가 민망하네요....^ ^
특히 임신하면 더 먹고 싶잖아요.
얼린 납작만두라도 좀 드릴까요??저는 사대부국 다니다 서울로 왔는데 그땐 대구가 싫었는데 ^ ^;;저희가 다 결혼하고 대구로 가신 부모님 보니 고향은 어쩔수없나봐요....
명절에 대구갈 생각에 항상 들떠있는데......근데 제가 어릴적 그렇게 싫어하던 동인도 ㅇ갈비찜이 이젠 막 막 먹고 싶다는거 아니예요??
레서피 올려 두었어요 ^ ^28. 하니하니
'04.10.3 2:40 PM (219.252.xxx.78)전 서울서 쭉 살다가 대구로 시집와선 계속 대구에 살고있는데,,
제 입맛엔 안 맞더군요
죄다 짜고 고추가루 투성이고....
외식할 때도 외식할만한 음식점이 별로 없더라구요.29. 저는
'04.10.4 5:07 PM (210.120.xxx.129)저는 서울음식이 다 맹숭맹숭하던데요.
부산사람인데 취직하면서부터 서울에서 6년쨰 사는데.
김치도 밍밍하고 음식들이 대체로 깊은 맛없이 그냥 맹숭맹숭.
좋게 말하면 깔끔한 맛이지만..
저는 짜게 먹는 건 아니구 싱겁게 먹는 편인데두 그래요
(그니까 간이 약해서 맹숭맹숭하다는 뜻이 아니구요)
신랑은 처음엔 친정에서 준 부산김치 못먹더니 이젠 그게 젤 맛있다고 잘 먹던데요.
(젓갈이 다르잖아요)
다들 먹고 자란 음식이랑 달라서 혹은 가본 식당이 맛이 없어서 그런거겠죠.30. 지나가다..
'04.10.5 12:10 AM (220.89.xxx.220)다들 어금니 앙물고 웃고 계신듯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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