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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그렇게 좋으십니까(넋두리)

어이없는..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04-09-30 19:02:50
그래서 그 옆에 설 사람이 그렇게 밉게 보이시나요?
왜 당신의 사랑하는 대상이 옆에 있는 남편이 아니고 아들이신가요?
그래서 아들의 여자친구나 며느리는 연적으로 보이시나요?
조그마한 실수도 태산처럼 크게 보이고 좋은건 안보이고 그져 흠만 보이시나요?
왜 그렇게 저를 미워하세요?
저 미워하시면 당신들이 그렇게 사랑하는 아들에게는 좋은 영향 미칠거 같나요?
처음에는 정말 이쁘게 보이고 싶었어요. 이쁨못받으면 인정이라도 받고 싶었구요.
하지만 이젠 그런기대는 접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네요.
IP : 211.190.xxx.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란
    '04.9.30 7:18 PM (211.119.xxx.119)

    거참 오늘 게시판 슬프네요.
    할 말이 없네요.

  • 2. 마농
    '04.9.30 7:28 PM (61.84.xxx.22)

    세상 모든 어머니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어머니들이
    아들에게 집착을 많이 하는 듯합니다.
    아들의 배우자를 첩 대하듯 하시지요.
    자신은 조강지처...아들의 배우자는 도장만 찍으면 남이니 첩...
    아들이 효자면 효자일 수록 더더욱 아들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니
    첩을 미워하게 됩니다.
    그럴땐 며느리가 잘해도 별 소용없어요. 자식으로써 미워하는게
    아니라...같은 여자로써 질투하고 미워하는거니....
    해결방법은 아들이 정 떨어지게 하는 것 뿐이더군요.
    아들에게 실망해서...아들에 대한 사랑이 식으면....
    그때서야 며느리를 라이벌이 아닌 자식으로 보기 시작합니다.
    아들에게 인생을 건..아들을 연인으로 사랑하는 어머니들에겐
    며느리가 이쁨이나 인정받는다는건...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살갑게 굴고 효도해도..얄미운 첩이 알랑방구 뀌는 것이니
    어찌하던지 밉지요.
    일부 병적인 집착가진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니...
    오해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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