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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요리법
인내를 넘치게 두컵 넣고
가슴에 넘치는 사랑을 한컵 넣고
관용을 한컵쯤 보태고
미소를 살살 뿌려준후
머리에 가득차게 이해도 뿌려주고
마무리로 친절과 믿음을 넉넉히 넣어 잘 섞은후에
이것을 인생에 발라 만나는 사람에게 골고루 나누어주세요~~~
따뜻한 밥상과 행복한 삶을 요리하는 것이 저의 소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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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있는 블로그에 "소박한 밥상"님께서 쓰신 글이에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 글을 읽을 당시... 전 좀 많이 힘들어 했던것 같아요...
그 당시 나에게 부족한 재료가 뭔가... 생각해 봤더니,
인내... 관용... 믿음...
집에서도 양념이 모자르거나 동이 나서 다른것으로 대체하려 하면,
한두번은 임기응변식으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부족한것을 곧 채우지 않고 그냥 놔두어서,
시간이 지나면 넉넉히 있던 재료마저 모두 동이 나버리는 경우가 있지요?
저 역시, 항상 부족한 양념을 다른것으로 대체.하려 했더니...
사랑도, 미소도, 이해도, 친절도 모두 동이 나버리게 되더라구요. ^^
여러분들에겐 무슨 양념이 지금 부족하신가요?
솜.이는 지금 인내를 계속 채워넣고 있으며,
관용과 이해도 비싼값을 치루고 구했어요.
*^^* 그러고 났더니, 미소와 친절은 뽀나스로 따라오네요~~
사랑과 믿음은 밖에서 구해보려고 애써봤더니... ^^
이건, 이런 재료들을 혼합해서 나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야 하는것 같아요~
신기하죠?
사랑과 믿음....
이걸 82쿡의 처음 모토처럼(엇~ ^^ 지금도인가요? ^^), 쉽게 빠르게 시판소스 사듯 사면 좋을것 같고...
꼭. 어디선가 파는것 같잖아요.
집에서 요리하고 음식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조금 맛이 부족하다고 한들... 집에서 가족을 향한 염원을 담아 사랑과 정성으로
요리한것과 비교할수 있나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하듯이,
돈주고 얻는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듯 해도... 무엇인가 부작용이나 안좋은것들이 꼭~
따라다니는것 같아요.... 그래서.. 멀게 보고, 내 자신 하나만을 보지 않고,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삶을 멀리서 본다면 세상은 공평하다고도 할수 있죠.
사랑과 믿음.이란것... 밖에서 쉽게 얻는것... 그만큼 쉽게 빠져나간답니다~~
처음엔 좀 맛이 안나고, 실패도 하고,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한다 해도...
꾸준히... 나만의 것으로 요리를 해보세요~~
다른 재료들을... 이 사랑과 믿음이라는 최고의, 비교할수 없는 나만의 기본소스를
만들기 위해서 써 보세요~~~
저도 어느땐 잘 만들어지고, 어느땐 실패하고 하는데요...
^^ 아마 저도 관록(?)이 붙지 않아서 일꺼에요~~
그래도, 오기(?)를 갖고 열심히 하다보면... 손으로 쓱쓱~ 해도 항상 그맛이 나는...
그런 손맛.을 가질수 있겠죠?
마치, 어머니의 손맛.처럼요.....
아마... 그래서 부모님들의 자식 사랑이.. 그렇게 무한하고 위대한가 봅니다~~
내가 너를 사랑할수 있도록, 내가 너를 믿을수 있도록 보여달라~
이런말은 내 자신이 지금 뭔가 많이 부족할때인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우리가 로보트도 아닌데... 항상 기계처럼 똑같이 생각하고 느낄순 없을꺼에요.
때론 실수도 하고, 때론 좌절도 하고...
그러면서 배워나가는거죠....
제가 좋아했던말....
살며, 배우며, 느끼며....
우리... 많이 많이 사랑해요....
내 자신을.... 그리고 사랑이 풍부한 이를... 그리고 또, 사랑이 부족한 이를.......
^.^ 행복. 요리법이라... 키친토크에 쓰려다가..... ^^
ㅎㅎ 사랑이 철철~~~ 넘치시는 분들!!!! 좀 나눠주세요~~~~
사랑이 부족해서 가슴이 훵~~하신분들.... 제 사랑 가져가세요~~~ ^______^
몸은 힘들어도~~ 부디.. 모두들 마음이라도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1. 카푸치노
'04.9.26 10:39 AM (220.85.xxx.97)솜사탕님도 나무님과 함께 추석 잘 보내세요~~~
2. 샘솔양
'04.9.26 10:55 AM (130.126.xxx.33)오래간만에 여기 들어왔는데..솜님글이 있네요^^ 추석에 맛있는 거 많이 드시길.
새로 생긴 한국슈퍼에서 꼭 엄마가 담근거랑 비슷하게 생긴 생김치를..파운드당 3.99불이라는 어마어마한 값에 파는데도(슈퍼하시는 아저씨의 한국에서 오신 어머님이 직접 만들어서 파신다네요).한포기도 아닌..한쪽을 덥석 사고 말았네요. 인내를 넘치게 두컵이란 말이 참 와 닿습니다.-.-;;; 그 넘치는 인내만이 자만을 꺽고..겸손을 부르고..진정한 자신감을 얻게 해주겠지요.3. xingxing
'04.9.26 11:09 AM (222.97.xxx.187)저도 언젠가 저 글 본 적 있어요.
상처받고 마음에 사랑이 부족할 때 더 와닿는 글 같아요~
해외에 계시니 명절되면 더 허전하시겠어요...
행복 가득한 요리 많이 만들어 주시고요,
마음 따뜻한 추석 보내시길 바래요~4. 솜사탕
'04.9.26 11:16 AM (18.97.xxx.39)안녕하세요~ 카푸치노님!! ^.^ 전.. ^^ 이젠 추석기분도 별로 나지 않아요. 하지만, 커다란 보름달은 정말 매일 매일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카푸치노님도 좋은 추석~~ ^.^
샘솔양님~~ 방가 방가! 비싼만큼.. 귀한 김치.로군요~ ^.^ 추석때 더~ 감사히 드실수 있을꺼에요. ^^ 저두 이 글 첨 읽을때.. ^^;;; 인내심이 바닥.이라서 많이 찔렸다죠. ^^
씽씽님~ 안녕하세요~ ^.^ 사람이니까... 상처도 받는 느낌이 들고,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낄때도 있고... 당연한거 같아요. ^^
대신, 또 사람이니까.. 상처도 아물수 있고, 사랑도 다시 채워넣을수 있죠~
아마.. 저보다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더 많이 허전할꺼에요. ^^;; 여긴 명절기분 전혀 안나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사이트 통해서 많이 명절 기분 느끼고 그래요!
씽씽님도 마음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_____^5. eyecatcher
'04.9.26 12:03 PM (220.94.xxx.247)'내가 너를 사랑할 수 있도록, 내가 너를 믿을 수 있도록 보여달라.'
내가 전에 많이 했던 말인데..... 내가 많이 부족했었군요.....
명절의 들뜬 기분 피부로는 못 느끼시겠지만.... 풍성한 추석 되세요.^^6. 솜사탕
'04.9.26 12:14 PM (18.97.xxx.39)^^ 아이캐쳐님~ 반가와요~ ^.^
전, 제가 사랑고픈 아이라서.. ^^;; 많이 그랬거든요.
그런데, 지나서 보면.. 그런 요구를 할 당시엔.. 사실 제 자신속에 뭐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더 그런 요구들을 했던것 같아요....
그 부족한 것들은.. ^^ 경우와 상황에 따라 틀려지지만요...
넵! 여기만 오면 명절 기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캐쳐님도 풍성한 추석 되세요~ ^.^7. 보름달
'04.9.26 2:20 PM (24.70.xxx.205)사랑이고프다는 사람은 곧 독립적 자아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항상 뭔가를 깨닫고 큰 의미를 알려주려고 애쓰는 솜사탕님이 안되어보일때가 많아요
그냥 그대로.. 흘러가는대로... 있는그만큼을 다 보여주면서 자신감있게 살아보세요
그대로의 모습, 아픈모습 실수한모습 모든모습을 여과없이 내어놓을수 있을때
님도 님 자신을 100프로 아낄수 있고, 그만큼 발전이 많을겁니다8. 안나돌리
'04.9.26 2:24 PM (210.113.xxx.46)나이값 못하는 제게 무척 와 닿는 글을 주셔
나이값 못하는 제게 무지 와 닿는 글귀네요... 신입회원으로 영문모르게 며칠을 지켜 보았는 데,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군요! 자주 놀러와 제게 필요한 것, 담아가면 되겠죠?9. 솜사탕
'04.9.26 3:08 PM (18.97.xxx.39)보름달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 전 독립적 자아가 부족한지도 몰라요. 그래서 노력하고 있어요. 어느땐, 사랑에 배가 부를때도 있고, 어느땐 사랑에 목말라 할때도 있어요.
제 블로그엔 안오시죠? ^^ (오셔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
여긴, 제가 도움을 청하기도 하지만, 뭔가 줄수 있을때 주고 싶어 할 뿐이에요.
요즘.. 정말 많은 날을 있는 그대로 모습.. 아픈모습.. 실수한 모습.. 그렇게 여과없이
보여서, 지켜보고 계시는 많은 분들 참 속상하게 많이 만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제 블로그도 있는데, 여기에 그렇게 일부러 또 내어보일 필요는 없는듯해요. ^^
일부러 숨기는것도 별로 없고...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건 아니랍니다. 이건, 자신감의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
(ㅠ.ㅠ 네.. 그런데, 사실.. 저 자신감 무쟈게 없어요. 그런데, 자신감있게 살아보라는 말은.. ^^;;; 태어나서 첨 들어봤어요. 아니지.. 몇번.. 들어보긴 했을꺼에요.. 제가 자신감없다고 털어놓은 사람들에게서는.. ^^;;;)
항상... 뭔가를 깨달아요. 깨닫고 나면.. 이미 알고 있던것들.. 다시 또 깨닫는거죠.
그러면, 그 깨달은 느낌을... 잊어버리지 않게, 혼자 적어보기도 하고...
단 한분에게도 도움이 될까.. 나같은 마음상태에 계신분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극복할수 있는 도움이 될까.. 해서 여기에 가끔.. 아주 가끔.. 올려요.
물론, 어느분들에게는 우습게 보일수도 있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의 진심은 그것이 아니니까요.
제가 많이 안되어 보인다면... ^^ 제가 정말 많이 힘이 필요하고 격려가 필요하고 훈계가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할때.. 조금만 나눠주세요... 이번에도 많은분들 도움으로 그나마 빨리(?) 극복했어요.....
지금은 그나마 마음이 편안한 상태라서... 이렇게 다른분들께 제 사랑을 나눠줄수 있다고 글을 올렸지만... 언제 또 고갈.이 될지 몰라요.... 저도 사람이니까요...
도움 말씀 많이 감사드리고요... ^^ 요즘 약하고 힘든 모습 넘 많이 보였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민망하던 차였는데... ^^;;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가끔은... 사람이 힘든사람을 보고 기운을 차리는 경우도 있겠다.. 해서 블로그엔 그냥 거의 여과없이 쓰거든요.
감사합니다~~~ m(__)m
안나돌리님~ ^^;;; 에고~ 그렇게 말씀하시다니요... 저두 한동안 못오다가(제 마음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리..) 며칠전 왔다가 많이 답답했었어요. 좋은거 많이 많이 가져가세요~~ ^.^ (ㅋㅋ 제홈피도 아니면서.. 저 이리 말합니다. ^^;;)10. 폴라
'04.9.27 5:42 AM (70.70.xxx.61)솜사탕님-.
오래간만~.^^** 방가방가~.*^^*
멋진 글이에요. 잘 봤습니다.
앞으로는 <키친토크>에서 자주 뵐 수 있겠지요?
저는 9월 들어 아이 둘의 학교바라지를 하느라고...;;신경쓸 게 많아서...;;정신이 없다는...;;
즐거운 주일이 되시길~!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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