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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공구와 자유게시판 사태에 대해...
요새 자유게시판을 읽어보니 말이 아닌 듯 한데, 한가지 궁금한 게 있어서요.
브라운 찜기 공구 가격 때문에 말이 나온 것 아닌가요?
공구가 끝나자마자 대형할인마트에서 비슷한 가격(더 싼 가격이던가?)에 팔아서 회원들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아는데요,
그렇다면 김혜경씨는 브라운과 상의를 하던가 항의를 해서 뭔가 답변을 얻어낸 후 리빙노트에 "그것은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된 것이고 브라운 측이 어떻게 해주기로 했다"고 적고 회원들의 양해를 얻거나 회원들을 이해시켰으면 쉽게 끝났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회원들이 말이 많을 때 브라운 측이 살림돋보기에 설명문을 썼고 뭔가 증정품을 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더라구요.
제가 궁금한 것은 왜 김혜경씨가 빨리 사태를 무마하는 일을 안하고 아무 공식적인 말도 안한채 울고 짜고 폐쇄를 생각했으냐 이거죠.그러니 선생이 울고짠다는데 열혈팬들이 가만있을 수 없으니 쟈스민씨가 나서서 진화를 한다는 게 오히려 기름을 부은 일이 된 거 아닌가요?
제 생각에 화는 브라운에게 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서요. 다른 사이트에서는 이런 일이 있으면 주인장이 먼저 진화에 나서거든요. 저쪽 회사와 담판을 지어 환불을 하던가 뭔가 더 얻어내거나 하죠. 그리고 재빨리 쌈박하게 회원들을 이해시키던데요.
물론 회원들에게 섭섭하긴 했겠지만 제가 보기에 회원들은 처음부터 김혜경씨를 음해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냥 공구가격과 브라운에 불만을 품었던 것 같던데 왜 그렇게 오바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제 생각에 야유하실 열혈팬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정말 궁금해요.
자유게시판에서 회원들끼리 치고받는 사태를 이렇게까지 만든건 처음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단지 회원들의 말에 섭섭해 울고 폐쇄를 생각한 김혜경씨에게 문제가 없다고는 생각 못하겠어요.
이유야 어쨌든, 뭐든 처음에 문제를 바로 잡지 못하면 물길은 엉뚱한 곳으로 흐른다는 것을 이번에 아셨을 테니 사태가 여기서 진정되길 바랍니다.
김혜경씨나 82에 사감이 있어서도 아니고 그냥 좋은 사이트가 점점 악화일로를 걷는데 모른체 리빙노트 쓰고 키친토크에 댓글 달고만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요.
그렇다고 악플다는 사람들에게까지 일일이 해명하고 답변달으라는 것은 아니고 애초에 잘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되었을 거라는 생각에서 올려봅니다.
제가 정식회원이면 김혜경씨에게 쪽지로 보냈을텐데요 그러지 못해 궁금증을 말많은 자유게시판에 적어봅니다.
회원여러분, 제 의견에 너무 반감만 갖지 마시구요, 그냥 멀리서 지켜본 사람의 입장으로 읽어봐주세요.
브라운 공구에 대한 악플이 처음부터 작정하고 나온 것은 아닌 것 같아요. 82와 김혜경씨를 나쁘게 몰아세울 일을 작정했다면 공구에 돈내고 참여해서 물건 받는 짓부터 시작하겠어요?
공구에 참여했을 정도로 82에 신뢰를 가진 회원이지만 브라운의 태도에 화가난 것인데 이유야 어쨌든 선생님이라 믿고 따랐던 김혜경씨가 회원들 편에 서지않고 브라운 입장만 생각한 것 같아 회원들이 화난 것이라고 저는 보였어요.
회원이고 악플이고간에 다들 너무 감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차분히 생각하고 실마리를 풀어보세요.
사회생활의 길고 짧음은 능력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누가 더 악재를 빨리 풀어내느냐, 인간관계를 어떻게 하느냐라는 것을 김혜경씨도 아실 거에요.
현명하게 이번 사태를 마무리짓고 다시 활발하고 아름다운 82가 되길 바랍니다.
1. 내 말이...
'04.9.25 3:53 PM (220.90.xxx.184)그 말이랍니다.
2. 김혜경님은
'04.9.25 3:55 PM (220.90.xxx.184)권선하님의 글과 리플들을 여러번 정독하길 권해 드립니다.
아울러 82에 아쉬운 점이란 글도요.3. ...
'04.9.25 4:02 PM (66.51.xxx.142)동감..
4. 제생각엔
'04.9.25 4:04 PM (219.248.xxx.170)양쪽 모두 말꼬리 붙잡고 늘어지는 이 상황에 김혜경님이 이 사태에 대해 뭐라 해명의 글이나 사과의 글을 남긴다 할지언정 과연 그렇구나 하고 다들 넘어가련지 의문스럽네요... 무엇보다도 이 사태에관해 가장 힘들어 할 사람은 이제까지 열의를 갖고 이 사이트를 운영하신 주인장님이 아니실까 생각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회원들 스스로가 이사태를 잘 끝내길 바라고 계신게 아닐까요?? 이 상황에서 이 일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서 들을 쓰신다 할지언정 모두들 수긍하고 어떤 말 한마디 한마디에 꼬리붙잡는 사람이 없을지 의문스럽네요.. 전 김혜경씨가 지금 아주 제대로 잘 처신하고 있다 여겨집니다...
5. 열열팬들이여....
'04.9.25 4:06 PM (66.51.xxx.142)무조건,난리피우고 막무가내식 편들지마시고요,지혜롭게,성숙하게,행동하는게,더 82와김혜경주인장에게 도움이 된다는걸...왜 모르시나......
6. 정말3
'04.9.25 4:06 PM (211.220.xxx.61)회원들간에 이렇게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
담담하게 나박김치 얘기하는 김혜경님..정말 무서워요.7. 무서운분
'04.9.25 4:11 PM (220.90.xxx.184)너희들 아무리 떠들어대도 난 눈하나 깜짝 안한다 로 일관하시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8. 기운도 좋으세요.
'04.9.25 4:11 PM (211.176.xxx.188)아무도 상대 안해주니까 이 대사 치고 저 대사 치고...
그 열정으로 신춘문예 대비하시면 대성 하실 것 같은데...
82전세 내고 이러고 있기는 너무 아까운 실력입니다.9. 무엇보다도
'04.9.25 4:11 PM (219.248.xxx.170)남을 비방하거나 무섭다 뭐하다 말하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보기를 감히 권해봅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김혜경님은 정말 나박김치에 대한 얘기를 그저 담담하게만 하고 있었을까요??? 무섭다고까지 표현하시는 분들은 정말 이 사이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분들인것 같습니다..
10. 심하게..
'04.9.25 4:12 PM (66.51.xxx.142)충신느낌들정도의 열혈맴버보면...역겹구,토하고시포라...웩..
11. 바보들아..
'04.9.25 4:12 PM (220.116.xxx.82)김혜경 선생님께서 아무말 안하시는것 당신같은 사람들
신경안쓰겠다는것이야.... 뭘 알지두 못하는 당신같은 사람들 상대 안하겠다는 것이지.
싫으면 안오면 될것 아닌가?
왜 자꾸 모르니 어쩌니 그러는지...
여기 싸이트 궁금해 하지 말구 나가주시길....12. 님들
'04.9.25 4:13 PM (219.248.xxx.170)비아냥도 도가 지나쳐가시네요.. 너희들 아무리 떠들어대도 눈하나 깜짝 안한다로 일관이라구요??? 이 일이 터지고 나서 선생님이랑 같이 계셨나요?? 정말 눈하나 깜짝 안하시던가요?? ㅜ윗분 말씀대로 정말 더 악화되길 원하지 않아 아무말 못하시고 맘만 아파하고 계신건 아닐까요??
13. 바보들아..보시게
'04.9.25 4:15 PM (220.90.xxx.184)당신같은 사람 땜에 김혜경씨가 더 욕먹는 거라네... 뭘 좀 알고 떠들게나..
일전에 쟈모님이 한 짓처럼 말이네...ㅉㅉㅉ14. 무엇보다도님
'04.9.25 9:04 PM (211.220.xxx.61)김혜경님을 비방한 게 아니라 그저 내 눈엔 그렇게 보였단 말입니다.
무서울 정도로 침착하고 대범하신건지
아니면 너무 여리고 소심해서 숨어계신건지 헷갈립니다그려.
82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느니 그런말은 좀 삼갑시다.
지금 이런 사태가 참으로 안타까운 사람중 한사람입니다.15. 뭔말을 하면
'04.9.25 9:51 PM (61.81.xxx.66)해결될라나..그것도 써주지그래.. 댁들이나 잘하셔!
16. .....
'04.9.26 12:07 AM (61.97.xxx.126)한마디로 참 안되보입니다....
17. 퍼온글
'04.9.26 4:21 PM (211.180.xxx.50)삶에 대한 가치관들이 우뚝 서 있는 나날들에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픈 깊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맑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호홉이 곤란할 정도로 할 일이 쌓여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할 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 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흔들린다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하다면 늘 평화롭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거짓이 있을 것 입니다
잠시 잊어버리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 봅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들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내 마음의 휴식이 되는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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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휴식이 필요한 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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