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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참여안한다면

... 조회수 : 898
작성일 : 2004-09-26 01:34:11

어떤 공구든 조용히 끝날 수 있습니다. 댁한테 필요없다고 왜 하라말라인가요?
정말 이기적인 사람일세.
댁은 앞으로 공구할 때 절대로 기웃거리지 말것이며.
익명으로 감놔라 대추놔라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왜 이런 시끄러운 사태가 일어났는지 잘 모르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공구로 인한 것이지만 진정한 원인은 아무 쓸데없는 악플에서 시작된거 아니에요.
당신한테는 일생 필요없는 물건일지라도 다른 사람한테는 꼭 필요한 물건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바로 알아들으시길.
IP : 211.207.xxx.2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퍼온글
    '04.9.26 4:25 PM (211.180.xxx.50)

    삶에 대한 가치관들이 우뚝 서 있는 나날들에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픈 깊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맑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호홉이 곤란할 정도로 할 일이 쌓여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할 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 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흔들린다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하다면 늘 평화롭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거짓이 있을 것 입니다

    잠시 잊어버리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 봅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들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내 마음의 휴식이 되는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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