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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류동 삼성아파트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babi 조회수 : 1,132
작성일 : 2004-09-24 11:59:36
^^부동산 사이트도 아닌데...죄송합니다...
근데 부동산 사이트에 올렸는데 답변도 없고
그쪽은 그쪽대로 행수 문제로 싸우기 바쁘셔서...
이쪽으로 머리 들이밀어 봅니다...^^;

제가 대전에 온지 얼마안되서 이런거 물어볼 사람도 없구요...
그래서 대전에 오래 사셨거나..이 근처 사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을 얻고자....

일단 KTX를 타고 서울에 가야할일이 일주일에 두어번 있기때문에...
단지 그 이유때문에...삼성아파트에 살려고 합니다....

주변환경이라든지..삼성아파트의 레벨이라든지..
이 집을 사도 투자 가치가 있는지....
그런게 궁금한데요....

지금  바쁘시겠지만 도움좀 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218.235.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하나..
    '04.9.24 3:13 PM (219.249.xxx.42)

    다른 분들이 답도 안달아주시고,,,
    타향에서 집문제로 고생해본 제 생각이 나서 그냥 몇자 적을게요.
    도움이 되실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중고등학교때 살았던 아파트인데요.

    일주일에 두어번 기차타실 일이 있으시다면, 아주 편리한 곳입니다.
    신시가지가 생기기 이전에는 나름대로 알아주는 아파트였는데,
    (그때까지만해도, 대전에 그렇게 대단지의 아파트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오류동 삼성아파트 하면 다 아는...)
    둔산동이 생기면서, 저희집도 친구집도 많이들 이사갔어요.

    친정아버지 말씀으로는 한동안 둔산동에 비해서는 값이 많이 낮았었는데
    KTX 탓인지 최근에 많이 올랐다고 하시더라구요.

    백화점도 코앞이고, 마트도 코스트코랑, 까르푸인지 홈플러스인지가 바로옆에 있어서
    살기는 편하실거예요. 그앞에 잔디밭 넓은 공원도 생겼던데..

    상대적으로 오래된 집인것은 아시지요?
    둔산동의 아파트들도 이미 10년이 지났는데, 거기는
    그보다도 이전에 지어진 집이예요.

    편안하고 좋은집 찾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궁금증도 많으신것 같은데, 저는 여기까지만 ^^

  • 2. 살았던 이
    '04.9.24 4:22 PM (220.90.xxx.236)

    윗분이 잘 말씀해 주셨는데 한가지 결정적인 것은.... 수돗물에서 녹이 엄청 많이 나온다는 거예요. 그리고 관리비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서 많이 나오구요.
    제가 그곳 31평 살다 이곳 둔산 45평짜리로 이사왔는데요, 관리비가 그곳보다 적게 나와요.
    삼성은 2500세대가 넘고 이곳은 2천 세대가 안되는 곳인데 말이죠.
    그 외엔 살기 편한 아파트라 생각되요.쓰다보니 단점만... 근데 단점을 정확히 아셔야 할 듯 해서...

  • 3. babi
    '04.9.24 4:43 PM (218.235.xxx.26)

    네..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래된 아파트인건 알고 있답니다..
    근데 삼성아파트가 아니면 답이 안나오네요...
    주변에 쇼핑몰같은건 많아서 만족이거든요...
    녹물이 나온다니..정수기한대 들여놔야겠군요...연수기도 사야되나?
    정말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4. 거주자
    '04.9.24 11:00 PM (222.114.xxx.25)

    작년초에 결혼해서 지금 살고 있어요.
    장점은 윗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앞에 까르푸, 백화점 있다는 것, 서대전역이 바로 앞이라는 것이에요. 신랑이 기차로 출퇴근해서 저흰 더할나위 없이 편해요.
    그리고 저희가 들어오기 얼마 전에 아파트 외부 배관공사를 했다더라구요. 중개사 아저씨가 이말 하면서 재건축 생각은 하지 말라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흰 도배, 장판할 때 바닥도 뜯어내서 내부배관공사도 다시 했어요. 욕실은 손대면 돈이 많이 든다해서 주방쪽으로 연결되는 배관만 손봤어요. 그래서 그런지 녹물 나온 적은 없었어요.
    살아본 결과 단점은 중앙난방식이라 난방조절을 할 수 없다는 것과 주민들이 관리비 때문에 민원을 많이 내서 난방을 적게 돌려준다는 것이에요. 제가 좀 추위를 많이 타서요.
    이것 빼고는 전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
    아파트 시세도 ktx와 지하철역 덕분에 떨어지진 않을 거라 하더군요.

  • 5. babi
    '04.9.24 11:11 PM (218.235.xxx.26)

    며느리가 직접 얘기하면 기분이 많이 상하실것같으니
    생일 당사자인 남편이 직접 말씀드리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뭐.. 일 핑계대고 그날 일이 있어 너무 늦게 온다던가,
    지방 출장 갔다 와야 해서 힘들겠다 던가...
    그러고는.. 나중에 출장이 갑자기 취소되었다고 하면 안될까요??

    울 남편 생일이 구정 이틀 후. 항상 우리집 오시려고 해요.
    전 간단히 해먹고 싶은데..
    어떤때는 저보다 남편이 더 난색을 표해줘서 모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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