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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생활 청산.. 도움 부탁

다시마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04-09-23 17:49:51
안 되겄어요.
생활이 말이 아닙니다.

아들 운동회했는데.. 중간에 은행핑계대고 들어와
82에 15분 앉았다 갔습니다.

문화센타 숙제 ..저만 못해갔더군요.

아이들 인터넷 검색할 때 잠깐잠깐.. 엄마가 볼게 있거든.. 잠깐이면 돼
꼽사리 끼어 앉는 건 또 뭡니까.

오늘은 안 되겠다 싶어 걸레를 삶고 .. 부엌바닥을 닦아봤더니
걸레꼬라지가 탄광벽 닦은 거 같습디다. ㅠㅜ

아무래도 특단의 조처를 취하여야겠습니다.

선배폐인들 (이 단계를 거치신분) 께 조언을 구하렵니다.
아무쪼록 확실하게 저 좀 붙들어주시면 감사하겠구만요.

(리플 읽는다고 또 얼마나 들락거릴런지.. 에효~)
IP : 222.101.xxx.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4.9.23 5:55 PM (61.42.xxx.86)

    에....그 조언 해주실 분이 있으시다면 아마 여기 안계실 터이고...^^
    의학계에서도 불치병으로 판정한것 같고...(저희 남편이 불치병이라고..ㅠ.ㅠ...)
    마지막 남은 한가지 방법을 굳이 가르쳐 드린다면....저도 안해본거이긴 하지만....
    아마 확실 할 듯..한데....
    .................................
    82에 안들어 오시려면, 벙개를 치시지요...=3=3=3

  • 2. 빨강머리앤
    '04.9.23 5:58 PM (211.171.xxx.3)

    회사에 있는 저도 별 차이 없습니다. --;
    추석앞두고 바쁜일 그득한데..어허...

  • 3. 아라레
    '04.9.23 6:01 PM (210.221.xxx.247)

    음...저도 예전에 심각하게 고민해서 며칠 끊어도 봤고 했는데
    더 후유증이 컸어요. 한번에 진도 따라 잡으려니 넘 힘들더라구요.

    두번째 방법은 하루 집안 일 다 하고 나서 애 재우고 난 밤중에 한시간 씩 접속하는 것.
    그 때는 제가 꼬박꼬박 리플도 못달고 좀이 쑤셔 죽는 줄 알았는데 -_-;;
    좀 적응되니 괜찮더라구요.
    쌈이 나도 웬만큼 다 교통정리 된 다음에 한번에 쭉 읽어내려가면서 헐헐 웃기도 하고
    괜히 꼬박꼬박 리플 달지 않고 읽기만 하니 제 뒤에 어떤 리플 달렸을까 궁금해서 자꾸
    들락 거리지도 않게 돼고...-_-;
    (그래도 여지까지 제가 좀 얌전하게 잠수탄 적은 없는 듯 해요.)

    세번째는 요새 제가 쓰는 방법인데 하루종일 컴 틀어놓고 집안일 하는 중간 중간
    짬짬히 보고 빠지는 게릴라식 전법이지요.
    빨래 세탁기에 돌리는 동안, 국 끓이는 동안, 아기 낮잠 잘 시간...(바로 지금 잡니다요)

    다시마님 폐인 생활 청산하시면 싫여요.
    맞게 취사 선택하셔서 계속 얼굴 보여 주세요. ^^

  • 4. 하늬맘
    '04.9.23 6:04 PM (203.238.xxx.205)

    울딸은 이제 제가 아무리 5분만 사정을 해도 안 비켜줘요..저도 5분만 그럼시롱..
    5분이 왜 이리 길어? 하면 엄마 5분 보다는 안길거든요~~!! 하는데..대략 할 말은 없다는...

  • 5. yuni
    '04.9.23 6:16 PM (211.210.xxx.39)

    다시마님!! 폐인생활 청산하려다 괜히 부작용으로 미역됩니다.
    선택하소서...
    폐인 다시마로 남을것인가, 비폐인 미역이 될것인가...

  • 6. 경빈마마
    '04.9.23 6:22 PM (211.36.xxx.98)

    병입니다.병~~~82병..
    82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아이들 신을 양말 없고
    압력밥솥 밥 태워먹고...빨래태워먹고...반찬은 대충 휘리리릭~~
    저 지금 일이 산더미인데....이러고 있으니.......
    예방 방법으로 아침부터 아예 꾹 참고 오늘은 오늘은 컴 켜지말고 켜더라도 82는 나중에 보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런데 제일 먼저 봄).......참자 할때가 있지요..

    기다렸답니다. 좋은 일이 있을 줄 알고.........그래도 오늘은 마음이 가벼웠어요..
    선생님이 이기실 줄 알았어요..암~~
    할 말이 많지만 참을랍니다. 참는자에게 복이 있다하니........

    다시마님 그냥 물 흐르는 데로 삽시다. 어차피 폐인은 폐인인 것을.......

  • 7. 경빈마마
    '04.9.23 6:22 PM (211.36.xxx.98)

    ㅎㅎㅎㅎ
    유니님 넘 웃겨....미역되지마세요...다시마님......^^*

  • 8. 달개비
    '04.9.23 6:25 PM (221.155.xxx.61)

    정말 생활에 무리가 오지요?
    직딩이면서도 가능한 많은글 보고 댓글 달고파하는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못보고 지나가는게 많아서 뭔일인가? 하기도 하구요.
    조금 설렁설렁하세요( 이렇게 말씀 드리면 안될래나?)
    댓글 열심히 안남기셔도 되고
    좀 못보고 지나가는게 있어도 괜찮지 않겠어요?
    절대 잠수 타진 마시고 번개나 기타 행사엔 꼭 얼굴 내밀고
    어쩌다 한번씩 좋은정보 재미난 얘기 올려 주세요.

    사실은 저 자신에게 하는 다짐이지요.

  • 9. Ellie
    '04.9.23 6:42 PM (24.162.xxx.174)

    시험 핑계로 밤새면서.. 졸릴때 마다 한번씩 들어와 보는... 학생 폐인도.. 어떻게 좀 해주세요...ㅠ.ㅠ
    (그나저나.. 키친토크 보니 배 엄청나게 고프네요... )

  • 10. 마농
    '04.9.23 8:21 PM (61.84.xxx.22)

    82 덕분에 얻은 것도 많쟎아요. 나름대로 건전 폐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자구요.^^........
    시간 지나면 적당히 요령이 생기지않을까요??
    저도 아라레님 3번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 11. 조문주
    '04.9.23 8:26 PM (211.211.xxx.13)

    전 오늘이후로 82폐인 청산하렵니다...
    마음먹었습니다...**^^**

  • 12. 미스테리
    '04.9.23 8:41 PM (220.118.xxx.87)

    난, 걍...82물에서 몸이 팅팅 불도록 여기저기 헤엄쳐 다닐꺼예욤!
    이러다 누군가 저 힘빠졌을때 돌로 치면 걍 다시마님 붙잡고 올라오게 같이 있어주셔요...
    다시마 언니~~~미역은 제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걸랑요...
    좀 두꺼운 다시마로 붙어 계실줄 밑고 오늘부터 키톡에 시리즈로 올라가는 1탄이
    잠시후에 공개 됩니다

  • 13. 아모로소
    '04.9.23 10:27 PM (210.222.xxx.99)

    다시마님...
    저도 미쵸요...미쵸...
    그날(?) 이후 부터는 더 해요.
    다른 싸이트 다 잊어 버렸어요.
    울아들까지 컴 켜자마자 82쿡 임다...
    며느리감 아무래도 여기서 구하게 될듯...
    좋은 사람 만나서 수다 늘어 놓고...함빡 웃고 그러면 앤돌핀 팍=3=3팍=3=3=3

  • 14. 햇님마미
    '04.9.23 11:15 PM (220.79.xxx.94)

    다 여기 리플다신분들 폐인이나 다름없습니다...
    다른일 완존히 제껴두고 컴자판에 앉으니 자동으로 82가 쳐집니다...
    그래서 이게아닌데 이게 아닌데....
    이거 정말 불치병맞지요...
    저도 조만간 안보이면 밥반찬열심히 하고 아이들열심히 닦이고 있는 줄 아십시요..
    그런데 그렇케 안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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