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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의 치료법요...

----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04-09-23 10:22:28
친정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려지셔서 3년간 집에 계셨는데
(전혀 못 움직이셔요)

친정엄마가 너무힘들어 하셔서(올해 70이고요 몸이 안좋으세요)

요양원같은데 맡겼거든요. 근데 3년간 멀쩡하던 몸이 3개월간 계셨는데

욕창이 생긴거예요. 지금 그쪽과 계약된 병원에 모셨다는데

추석때 잠깐 모셔올려구요. 그래도 명절이잖아요.

근데 욕창땜에 걱정이네요. 뭐 치료법같은것 없을까요?

혹 위험성이 있는건 아닌지......
IP : 211.253.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4.9.23 10:53 AM (211.210.xxx.39)

    욕창은 특별한 치료법은 없어요.
    병원에서도 부위가 더 이상 번지지 않기위해 소독해주고 멸균거즈 대어주고 자가 치유를 기다릴뿐이죠.
    제일 골치 아픈게 상처주위로 녹색을 띄는 녹농균이 번식하면 그게 잘 안없어져요.
    욕창이 원래 굉장히 아프답니다.
    오래 누워있는 분들이 의사표현을 못하는 분들이 많아 그렇지 그 고통 말로 못한다네요.
    저의 아버지도 중환자실에 한달 누워계시는 동안 여러가지 기기를 꽂고계셔 체위변경을 할수 없어 욕창이 왔었는데 울엄마의 극성스런 간호로 어른손 만하던게 두달만에 완치가 되었다지요. 욕창은 한부위가 오래 동안 체중으로 눌려 근육과 신경부위에 체액공급이 원할하지 않아 근육부터 시작해서 안팎으로 진물러가는거에요.
    그래서 욕창부위보면 뼈가 허옇게 보이잖아요.
    제일 많이 오는 꼬리뼈, 엉치 부위를 예로들어 설명하자면 환자를 두시간 간격으로 옆으로 돌아눕히세요.(체위변경)절대로 환부가 바닥에 닿지않도록 돌려 눕혀야 합니다. 베개 같은걸로 등, 허리, 다리 등을 괴야해요.
    그리고 상처부위 주변을(상처부위가 아니고 그 주위를) 시간 나는대로 마른손이나 알콜로 닦은손으로 자꾸 맛사지해야해요. 혈액순환이 잘되어 더 이상 번지지 않게.
    상처부위는 날마다 소독을 해야하는데 포비돈(베타딘제제)으로 잘 닦고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를 대어주고 그 위에 두툼한 거즈를 대고 반창고로 바릅니다. 변을 보거나 해서 상처부위에 묻으면 얼른 닦아내고 다시 소독하세요.
    변이 묻으면 화악~~크게 번져요.
    욕창은 그 자체의 통증도 크지만 그로인한 패혈증등으로 사망에까지 이를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간병정성에 따라 꼭 완치 시킬수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평소에 욕창방지를 위한 욕창에어매트를 쓰시도록 하세요.
    의료기기상에 가면 20만원대에 구입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거 한번 읽어보세요. http://kdaq.empas.com/dbdic/db_view.tsp?num=52040&ps=src&pq= .

  • 2. 원글녀
    '04.9.23 11:36 AM (211.253.xxx.36)

    yuni님 고맙습니다.
    갑자기 아버지가 보고 싶고 그러네요. 얼마나 아프실까요?
    욕창생겼다고 하니 누가 지나가는말로 그러면 얼마못가서 죽는데...
    하시는 소리 들었거든요. 다시 집으로 모셔와야 하는건지...

  • 3. 노고소
    '04.9.24 4:10 PM (218.39.xxx.22)

    욕창 날수있어요.
    내 방법으로 한번 해 보세요.
    먼저 환부가 얼마나 ㄴ큰지 모르지만 아주 따근한 물에다 큼직한 타월을로 찜질하듯 환부에 대고 꾹꾹 눌러주세요.
    그러면 환부에 농이 수건에 묻어 나온다
    몇차레 반복한다 다음은 파우다을 환부 크기만한 가제에 수북할만큼 많이 올려놓고
    환부에 살며시 갔다 대고 파우다가 새지 않도록 주위를 뺑돌려 종이 테이프로 잘 부쳐놓는다
    아침 저녁으로 해주세요 혹시 소변으로 젓으면 다시 해야 하니까 조심하세요
    기저귀을 차신다면 기저귀 앞부분 여미는 부분을 잘라서 이용하세요.
    아주 좋은 부분이 그곳에 있읍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풉니까? 이해가 갑니다 나는 시아벗님을 페암으로 보내시고 친정 어머니도
    중풍으로 바로 내일 모래가 첫 기일이군요.지금 눈물을 흘리며 가르쳐 주고있읍니다.
    오십 중반인데도 엄마 생각을 하면 목이 메여 말을 못하니 우리에 영원한 엄마이지요
    다 내가 경험한 일이니 꼭 해 보세요
    시아버님은 욕차이 다 나으셨구요 친정 엄마는 욕창으로 돌아가셨구요 왜? 그런지는 알아서 생각 하세요. 여름에 친정을 드나들면서 친정에 오래 있지을 못하니까. 딸만한 며느리가
    없다는거죠. 며느리가 아무리 잘한들 딸만 하겠어요? 며느리 휘가 보내고 내가 일주일 있으면서 그 방법으로 치료을 하니까 금방 꾸듯 꾸듯 하면서 환부가 적어지더라구요.
    잘 가르쳐 주었지만 환갑이 된 며느리도 아들도 환자가 아파 한다고 못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아픈줄을 모르지만 차차 나아지면서 환부에 통증을 느낍니다 아픈것은 난는다는 증거지요 혈액 순환이 돼면서 구멍이 작아지면서 통증을 느끼니까.
    잘해 드리세요. 아주 아파해요.
    시아버지 병원에 게실때 어떤 간병인 한테 배운것입니다.효가 있어요.잘해드리세요.

  • 4. 노고소
    '04.9.24 6:09 PM (218.39.xxx.146)

    t생각을 해보니 잊은것이 있어서 파우다는 제일 싼것을 이용해도 됩니다
    파우다가 욕창에 농기을 다 빼주는 역할를 하더라구요
    친정이 멀다보니 자주 못가서 그렇게 돼었어요
    그래도 올케 언니가 나이가 많아서 목욕은 딸들이 돌아가면서 시키고 올케는 한번도 목욕을 안시켰어요 형제가 많으면 서로 도와야 되는데 남에일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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