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세탁

[다시마]

저에 대해 익히 알고 계신 분들.. 추측하신 대롭니다.
ㅋㅋ
조금전에 컴퓨터 껐다가 다시 켰습니다.
빨래 널려고 세탁기 열어보니, 흐거걱

뭐 이런 일이 한두번이었겠습니까? 만
제가 다시 컴을 켠 이유는???
고렇습네다. ㅎㅎ 대박났습니다.

남편 등산복 바지에서 빠져나온 듯.
빨래 틈바구니에서 한 장 두 장...
자그마치
팔만 삼천 원이
그 뽀샤시한 자태를..흐미 손떨리는 거.
세종대왕님 때깔이 허여멀건허니
아아주 이쁩니다.
(조폐공사에겐 지송합니다~.)

식탁 위에 잘 마르게
걸쳐놓고...  와 이리 좋은지..
입은 귀에 걸쳐져서 안 내려오고.ㅎㅎ
자축의 글이었습니다.

[momy60]

부라보~~~~~~~~ㅎㅎ

[재은맘]

축하드립니다..ㅋㅋ

[수기]

우왕~~ 대박이네염....한떡쏘시어여~~~ㅋㅋㅋ

[밝은햇살]

앗!! 땡잡았다.
그 기분 알만합니다^^
추카추카

[코코샤넬]

이야~~ 그 기분 잘알죠 ㅋㅋ
(그런데 그돈으로 뭐하실 꺼여유? 궁금궁금 ㅎㅎ)

[봄비]

오늘은 좋은날 행복한날 빳빳하게 다려서 요긴하게 쓰세요..
무지 부럽습니다..

[ripplet]

와우! 저라도 컴퓨터 다시 켭니다 ㅋㅋ
돈세탁도 하셨으니..이제 비자금으로 잘 관리하시는 것만 남았습니다.

[다시마]

홍홍 .. 고맙습니다.
남편이 혹시 기억해 내서 추궁해와도.. 걱정없습네다.
완벽하게 세탁된 돈이니깐두루..ㅋㅋ

[ky26]

전 돈세탁한돈 말리다가 적발되서
절반을 빼앗긴 아픔 추억이,,,,,
다시마님 완전범죄가 되길 비옵니당~~

[김흥임]

하하하하

[생강과자]

이 어려운 결정은 남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겠지만...
아이가 없으신것도 아니고 아이가 하나 있는 상태시라면,
둘이 되는건 많이 달라지고 많이 힘들어지는 일일까요?
아이의 입장에서도 아버지 없이 태어나는 거니까 힘들겠지만.....
아이가 님께 잉태된건 태어나고 싶어서일꺼란 생각이 드네요.
생명이 생명으로 잉태되는건 그 순간부터 태어나서 살고 싶어서지 죽고싶어서가 아닐꺼예요.
님도 너무나 어려운 길에 서계신다는걸 알겠고...
아이도 불쌍하고 그러네요.
아무튼 님 곁에 있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힘내세요...

[현승맘]

울남편은 절대 그런적 없어요..ㅠㅠ
집에 들어 오면 일단 주머니에 있는 돈은 다 자기만의 돈박스에 집어 넣습니다..
가끔 제가 거기서 한줌씩 훔쳐 쓰곤 하죠.(오백원.백원짜리)
그재미도 쏠쏠 합니다...
그럼 난 범죄자 인가 ㅋㅋㅋ

[신짱구]

지금까지 딱 500원 건졌습니다.

감축드리옵니다!!!!!

[하늘사랑]

빨래가 힘들지 않으시겠어요.ㅎㅎㅎ

[이론의 여왕]

얼른 다리미 켜시고 빳빳하게 다리세요.
그리고............. 저랑 만나요, 점심 시간 됐는데... 우헤헤^^

[깜찌기 펭]

와~ 오늘 기분좋으시겠어요. ㅎㅎ

[xingxing]

돈세탁, 저도 해봤습니다. 동전은 이따금 나오지만
빨래 건져내는데 한 장, 두 장 나오길래
이게 무슨 일이지...남편 주머니에 있던 건가?
횡재?? ㅎㅎㅎ 하다가
나오는 돈을 한 장 한 장 펼쳐보다보니
7만원이나 되어서 무슨 돈일까......생각해보니
에구~ 은행 심부름 하라고 엄마한테 받은 돈을 주머니에 받아넣고는......
다행히 돈이 안 상하고 주름만 가서
잘 말려서 제자리로 돌려놨답니다.
한 턱 쏘세요~^^

[yuni]

다시마님!! 꽁돈도 생겼는데 친허게 지내자고여~~~~~~.
(요샌 자게,살돋 쪽 뿐만아니라 쪽지도 신경 씁니다. 흐흐흐...)

[아모로소]

쪽지 읽고 답장 쓰고 들어와 보니 이렇게 좋은일이...

이돈 딴데 쓰지 마시고 그거(?)사는데 합치세요....홍홍홍

[밴댕이]

ㅎㅎㅎ 감축드리와요!!!
이렇게 기쁠수가...
다시마님, 우리 친한 사이 맞죵? 아웅...찡긋! *^.~*

[창원댁]

완벽하게 세탁된돈.ㅋㅋㅋㅋ

바로 나가서 옷이라도 한벌 사입으심이...

[모니카]

그걸로 이쁘게 미장원도 가고 화장품도 사고 하면 좋을 듯 하네요^^

[키세스]

ㅋㅋㅋㅋ 부럽습니당~~

[뚱딴지]

근데여... 화폐개혁하게되면 돈을 빨아서 다려서 바꿔야 되남요?

[iamchris]

그 뽀샤시한 자태를..흐미 손떨리는 거.
세종대왕님 때깔이 허여멀건허니
아아주 이쁩니다.
(조폐공사에겐 지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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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로 넘어가도 될런지요 ㅋㅋㅋㅋ

[레몬트리]

전기밥솥위에 올려놓으면 다리미로 안다려도 빳빳해집니다.
음하하하..어뜨케 알았냐구요? 저도 돈세탁해서 쓰거등요..

[건웅큰맘..]

아픈 기억이 생각나요..
처녀적 이모집에서 잠깐 살때..사촌오빠가 와서 옷을 벗어 놧길래..
열심히 세탁기로 빨았답니다.
낮잠자던 오빠..옷 어떻게 했냐?
나...빨았지?
오빠..주머니 속에 수표는?
나..무슨 수표?
오빠..오늘 월급받앗는데...
나..잠깐만..
난리가 났었습니다..그때 오빠 월급 백오십만원 산산조각난 순간이었습니다.
다행이 사무실에서 지급한 번호를 적어놨고..조각조각 맞추니..얼추 번호가 나와서
변상받았습니다..저 죽는줄 알았습니다.

[체리마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재밌게 쓰시네여~~

[다시마]

어디다 쓸것인지 .. 아무래도 차곡차곡 모아놨다 그릇사는데 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가을옷 한 벌 살까요?
구할수만 있다면 남편한테 까마귀고기를 삶아 먹이고 싶어요.^^

[미씨]

정말,,,세탁에서 그정도 나왔으면 대박이네,,,ㅋㅋㅋ
만원만 나와도,,좋던데,,,,,

[하늬맘]

ㅋㅋㅋ 까마귀 고기..
모아놨다 그릇산다..에 한표!!
그 그릇 쓰실 때 마다 혼자 웃음짓게 되지 않을까요??

[일단]

일단 남푠님 오시기 전에 쓰세욧! 일저지르고 난 후에야 어쩌겠습니까?

[키세스]

저도 하늬맘님의 의견에 한표!!!
그릇을 볼때마다 떠오르는 이~ 기쁨~이~여~~ ♬ ^^

[경빈마마]

전 언제 그런 대박한번 나보나요? 끙~~~
흐미~~~~~~~부럽당..
평소에 사고 싶었던 것 큰 맘먹고 사세요..
그런 돈 세탁 맨날 있었으면 좋겠구만서도.......

[알로에]

아유~부럽습니다 ㅎㅎ축하드리고요 ㅎㅎ그런돈은 일단 집밖으로 유출울 시켜야합니다.
집에 없는돈 절대 못돌려줍니다 ㅎㅎㅎ
근데 울집세탁기는 왜 동전만 돌아다니나...가끔 허여멀건 천원짜리라도 한장씩 목욕하고나오면좋겠는데.....진짜 공돈인데

[쭈니맘]

감축드립니다....
내게도 그런 행운이 올까요..??
울 신랑..
꼭 바지 벗고난후 주머니 탈탈 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