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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엔 미운시누
시누 남편때문에 알거지 되서 남의집 살이 좀 했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 살이 쏙 빠졌더군요 아니 많이 말랐더라구요 지금은 여유가 생겨 보기 좋게 살이 좀 찌긴 했습니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느라 집안일에 아이들 남편 챙기느라 늘 힘들어 하고 피곤해 합니다
사실 저 정도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이 들면 웬만하면 살은 다 빠지지 않나요??
제가 저 시누 입장이 되었어도 삐쩍 마를정도로 살이 빠졌을것 같은데......
저 결혼한지 6년차입니다 예전엔 먹고 살 좀 쪄라 가 인사말이었습니다 6년동안 7~8킬로 쪘습니다
제 자신이 거울을 보고 있어도 살을 좀 빼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서도....
시누도 알거지 되기전엔 좀 많이 통통했었어요 결혼초 저를 보고 많이 부러워도 했었죠 지금은 제가 더 통통해 졌지만.....
늘 얼굴볼일 있어 보면 하는 레파토리가 또 나옵니다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이 나보고 날씬하다고 한다 가끔 남자손님들이 나보고 데이트 하자고 한다 나 옷치수 90입는다 100은 커서 못입는다 (사실 저도 살이 찌긴 했지만 100은 커서 못입지만 95입거든요)
올캐는 뱃살 많아 난 뱃살도 없다고 날씬하다고 한다(저 82쿡 페인이라 컴에 앉아 있는 시간이 좀 많아 뱃살 좀 있습니다;;;) 속옷 사이즈 얼마입어 나 얼마 입는다 등등.........
흠.... 이제는 정말 지겹습니다 저 레파토리 한번만 더 들으면 거짓말 보태 100번은 족히 넘을겁니다 윽~~
저 솔직히 결혼하고 제 눈에 보이게 살이 찐것이 언젠가 부터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살 얘기만 나오면 민감해지고 은근한 스트레스가....
자기가 엄청 이쁘고 날씬한줄 아는 모양인데... 정말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저러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러는 시누도 참 그렇지만 저런꼴 못보고 확 해대고 싶은 저의 심보는 또 뭔지....
저 결코 시누한테 질투를 느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의 질투 대상이 시누라면 저 그냥 자살할랍니다(넘 무서운 말인가;;) ㅋㅋ~~ 황신혜 정도면 몰를까 ㅎㅎ;;;
그냥 월래가 저런 인간이려니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면 될것을 전 왜이리 심보가 이런지 그냥은 못넘어가겠고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요
불의를 보고는 못참는 성격이지만 나서지도 못하는 성격입니다 ^^;;;
전 참 지혜롭지도 못하고 머리도 엄청 나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 속으로 그럽니다 나같이 살찐 사람도 있어야 너같이 살빠진 사람이 좀 잘난척도 하고 얼굴은 못생겼지만 이쁜척도 하고 그러지 바보야
이러면서도 속에선 부글부글~~ 저도 병인가봅니다 저런꼴 보고는 못견디는....
미움 받을려고 미운짓만 골라하는 저 시누 정말 싫어 싫어
주위에서 자기가 어떤 인간인지 일깨워 주지 않으니 그저 잘난줄만 알고 있으니....
저 시누 정말 밉고 싫어...
82쿡 폐인이라 살 빼기가 무척 힘들겠지만...언젠가는 나도 내몸에 정겹게 달라 붙어 있는 이 살들을 입양 보내고 나도 한펀치 할날이 오겠지(굳은결심ㅋㅋ~)
그날을 기다려라 작은시누 그때 한펀치 멋지게 날려주지~~~~~
1. 올케
'04.9.20 11:49 AM (211.204.xxx.219)시누야, 너는 날씬한게 아니고 궁상스럽게말라 빈티가 줄줄난다 하고싶지 않아요? ㅎㅎ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이 나보고 날씬하다고 한다 -갸보고 안과 가보라케라.
가끔 남자손님들이 나보고 데이트 하자고 한다 -눈이 삐었나보다.
나 옷치수 90입는다 100은 커서 못입는다-니만 몬입나 내도 몬입는다.
애고 워쩌겠어요 세상에 나 보기 좋은 사람만 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짖어라.. 하고 무시하세요.2. 신짱구
'04.9.20 11:56 AM (211.253.xxx.36)저는 누가 물어보기전에 먼저 선수칩니다.
이거 다 스트레스 살이다라고.....^^3. 짱여사
'04.9.20 1:55 PM (211.199.xxx.195)신짱구님..찌찌뽕!
울형님이 맨날 저더러 그래요..(형님 삐쩍마르고 키도 작은 스탈)
"살쪄서 이젠 아지매(아줌마)티 줄줄 난다..어쩔래? 삼촌 바람나겠다"(결혼후 첫 설날 아침에)
"살찌니 몸도 둔해 지지? 아유..너무 쪘다." (다음 추석날)
그리고 담에 꼭 나오는 레퍼토리.."나는 왜 이리 먹어도먹어도 살이 안 찌는지.아니 자꾸 빠져"
것도 차례지내고 다들 밥먹는 자리에서 크게...듣다못해 얼마전 제사땐 한마디 받아쳤습니다.
"어머~ 그래요? 호호 전 먹는거 다 살로 가서 고민이구만..이게 다 스트레스성이여요.
결혼전엔 안 그랬는데... 근데 형님! 먹어도 살로 안 가면 기생충이나 갑상선에 무슨 문제 있 는거 아니예요? 갑상선에 이상있으면 살이 자꾸 빠진다던데.."
이젠 저번 제사때 가도 살 얘긴 안 하두만요..^^
참지 말고 돌려 치세요. 속에 병 생겨요..흐흐4. 살
'04.9.20 2:05 PM (211.49.xxx.117)사람이 나이가 들 수록 조금 여유가 있어야지 비쩍 마른거 보기 싫던데....
오죽하면 볼에 보톡스 맞고, 탤런트 양미경처럼 나이들어도 통통한 볼이 유행이라고 성형까지 하겠어요.
시누가 자기 입장에서 얘기하면, 원글님은 원글님 입장에서 얘기하세요.
저도 시댁에서 저만 좀 통통한 편인데 전 주구장창 주장합니다.
사람이 좀 동글동글해야 보기좋고 복도 들어온다고!!!!! =3=3=35. 레몬트리
'04.9.20 5:27 PM (211.225.xxx.208)짱여사님..기생충..ㅋㅋㅋ 너무 웃겨요.. 큭큭큭
전에 마키님이 말씀하셨던가요?
"남편한테 사랑받는 여자들이 원래 통통하대요~" 하고 염장을 지르세요.. 음하하하 ^ㅠ^6. 꼬마신부
'04.9.22 1:43 AM (218.152.xxx.250)"살 빼고도 안 이쁘고 궁상맞아 보이는 여자들 보면.. 살 안 빼고 싶다니까요.. 난 그나마 살 빼면 다시 이뻐진다는 희망이라도 있지... 저럼 정말 우울하겠어~~"
이러는건 어떨까요? ^^;;
쬐끔 성질은 나빠 보일 수도 있지만 효과있을 것 같은데...
(좀 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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