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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찜기 배달..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고객님께서 부재중으로 직접 배달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2004년 9월19일 연락처.. 011-9713-****
임시배달처..소화전안..
이게 뭔지 아세요??
저희집앞 문앞에 붙어 있었다는 부재중 스티커였답니다.
저는 주문한날부터 일요일 바로 오늘 늦은 저녁까지
집을 비울일이 생겨서 찜기 주문서에도 부재시엔 반드시 경비실에
맡겨 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저게 뭡니까??
저런스티커를 현관문앞에 붙여두고 반쯤 열린 소화전사이에 찜기가 끼워져 있었답니다.
지금 저는 추석전 미리 부산에 내려 와있는데 신랑이 지금 집에 도착해서 기겁을 하고는
전화가 왔습니다.
소화전안이 어찌해서 임시배달처가 될수 있는겁니까?
대한통운 택배 라는데 이 사람들 대체 정신이 있는거랍니까?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저렇게 방치해서 분실이라도 하게 되면
대체 누구한테 뒤집어 씌우려고 그러는거랍니까??
브라운 측에서도 요구사항 쓰는 부분이 없었다면 모를까
분명 집비울것을 기제 했음에도 어찌 저렇게 처리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도저지만 우리 신랑 아무도 없는 썰렁한집에 혼자 들어가는것도
기분이 묘했을터인데 저런 황당한일로 찬물까지 끼얹는 꼴이 되었으니
왜 제가 이토록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너무 속상해 죽겠네요..
1. ..
'04.9.19 10:57 PM (220.123.xxx.186)택배사에 항의를 해보시는게
2. 마키
'04.9.19 11:11 PM (218.235.xxx.26)경비실과 사이가 안좋은 택배회사는 가끔 그러더라구요..
전 옆집에 맡기는게 제일 싫더라구요..
요즘 얼마나 흉흉한 세상인데
옆집에 애들만 있을때 저희집 물건 맡겼다고 옆집아줌마가 말씀하실때
너무 미안하고 화도 나고 그러더라구요....3. 비비아나2
'04.9.19 11:18 PM (220.82.xxx.152)요즘 택배사가 무지 바쁠 때라 *J 택배도 그러더라구요.
저는 지난번 소화전 안을 찾아보라고 해서 아무리 뒤져도 없는거예요.
그래서 홈쇼핑에 전화하니 나중에 *J 택배 기사분이 물건을 가져왔더라구요.
밑에층 소화전에 잘못 넣어서....
항의하셔도 소용 없을거예요.
에구 그래도 물건 받아서 대행이지 없어졌음 택배사에서 손해배상 해주더라도
서로 마음 많이 상할거 아니겠어요.4. 참나무
'04.9.19 11:27 PM (61.85.xxx.171)저희 집은 쌀을 배달시켰는데요. 아예 현관문 앞에다 턱...
미안하다 어쩌다 암말도 없습니다..5. 헤스티아
'04.9.20 12:11 AM (221.147.xxx.84)맞아.. 경비실과 사이 않좋은 택배직원들이 하는 행동이라지요.. 저도 그런 비슷한 경험있어요.. 경비아저씨가 오기로(!) 물건 안 받겠다고 하시더라구요^^
6. 앨리엄마
'04.9.20 12:21 AM (61.253.xxx.143)전 왜 웃음이 나죠?
ㅋㅋㅋ
임시배달처라..7. 헤르미온느
'04.9.20 12:28 AM (210.92.xxx.35)앨리엄마...저두 사실 웃음 나는것 꾹 참구 일고 있었어요...덩달아 ㅋㅋㅋ...
택배사원의 처사는 넘 불성실 한데, 임시배달처를 그렇게 쓴다니 진짜 웃겨요...8. 김새봄
'04.9.20 4:33 AM (211.211.xxx.223)어...그렇군요.대한통운 택배 우리집 담당하는 기사분이랑 전 아래층에 사셨는분 때문에
친해져서 (그분댁꺼를 주로 받아주다 여름날 너무 더워 하길래 캔커피 슬쩍 얼려놓을걸 준것이 계기가 되어서리..) 반갑게~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라는 황당한 인사도 받음서 잘 왔거든요.
에구...특히나 추석 앞이라 더한가 봅니다.
대한통운 본사로 일단은 항의를 하시고 기분 푸세요.9. ...
'04.9.20 8:44 AM (211.201.xxx.50)택배사들이요..
경비실 아저씨한테 맡기는거 진짜 싫어하더구요..
경비실 아저씨들이 고압적이고 띡띡 거린대나..
암튼 뭐 택배사 아저씨들하고 경비실 아저씨들하고
뭔가 않좋은 관계임에 틀림없는듯해요..
그래도 저건 너무했죠..
택배사에 항의하세요..
갠적으로 대한통운 택배 아저씨들 참 좋은데..10. 파파야
'04.9.20 10:14 AM (211.178.xxx.188)화나셔도 물건 잃어버리지 않고 받으셧으니 참으세요^^
워낙 바쁘고 시간에 쫒기는 사람들이라 그럴 겁니다.
저도 물건 받을 일이 잇는데 계속 안와서 보니 이쪽 경비실에도 저쪽 경비실에도 아저씨들이 자리를 비우셔서 딱히 맡길데가 없어서 도로 가져가셨다고 하는 분도 잇엇거든요.
우리 아파트 경비님들은 자리를 잘 비웁니다.
그렇다고 친하지도 않은 옆집에 물건을 맡긴다 해도 기분이야 그냥 그렇겟죠.
그런 경우에 물건이 분실된다면 택배 회사에서 책임 지겠죠.
아직은 그래도 세상이 괜찮은지 저도 문앞에 두고 가시란 적 있었는데 물건이 얌전히 집앞에 잇더군요.
소화전 안에 넣어둔다는 거 첨 들어보네요::
지금 한참 추석전이라 일 많고 바쁠거에요..
좋게 넘어가세요.
안그래도 택배 기사일이 엄청 힘든 일이라 이직율이 높더라구요.
사람도 자주 바뀌구요..11. 강아지똥
'04.9.20 11:59 AM (221.167.xxx.163)요즘 택배회사들이 돈을 아주 많이 벌었나봐여..서비스가 아주 점점 꽝이더라구여...ㅡ,.ㅡ
전 시간대가 안맞아서 반품하겠다는 택배기사도 만났었더랬져...^^;;
에혀....12. 저도
'04.9.20 1:10 PM (211.251.xxx.65)저도 소화전 안에서 몇번 받은 적이 있는데...
기분 안 나뻤는데
오히려 경비실까지 내려가는게 더 귀찮아서...13. koko
'04.9.20 5:24 PM (61.48.xxx.15)전 책같은거 소화전에 넣어둘때 더 좋았는데요..찜기는 좀 그러네요. 책은 거기 쏙 숨으니까 좋던데
14. jill
'04.9.20 10:00 PM (211.220.xxx.88)그래두 찜기 못샀을까바 걱정했다는 언니의말에 사긴 잘 한거 같아요..
하지만 소화전 안은 아무리 생각해봐두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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