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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고 나면 몸매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쑥스...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04-09-18 14:58:47
지금 4개월인데 여름임부복 안사고 버텼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내년에 낳아도 출산휴가 끝나고 출근할때
예전에 입던 옷을 그대로 입을 수 있을까요?
별 걱정을 미리 하죠?
체중이야 운동 등 노력해서 줄인다 해도
체형이 바뀌지 않을까요?
특히 허리 사이즈요.

글구, 제가 원래 가슴이 빈약한 편인데
많이 커졌거든여^^
출산하고 나면 원래 가슴으로 돌아오나요?
아님 모유수유하고 나서라도..
많이 쳐지나요?
전 지금이 딱 좋은데..
나중에 크기도 작아지고 쳐진다 생각하니 넘 속상하네요.
방법이 없나요?

이 글 게시판에 적합하지 않음 삭제할께요.
IP : 219.241.xxx.17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4.9.18 3:21 PM (210.92.xxx.35)

    게시판에 아주 적합한데요...특히 가슴부분에 대한 질문^^...
    몸매라는게 개인차가 워낙 크고,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니...
    하지만 이런 질문 올리시는 자체가 일단 관심은 있으시다는 얘기니까 원하는대로 이루기도 무관심한 사람보다 훨 쉽겠죠?...^^
    하지만, 아줌마들 좀 쪄줘야, 처녀들이 기살텐데, 요즘 아줌마들 좀 너무하죠?ㅋㅋㅋ

  • 2. ㅋㅋ
    '04.9.18 3:22 PM (64.203.xxx.196)

    애 없고 앞으로도 애 낳을 계획없는 맞벌이 부부에요.
    애 안키울꺼니 내 몸 건사할 돈만 있으면 되고, 남편 벌이가 괜찮으니 전업해도 상관없지만.
    노후를 위해서, 좀더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 스트레스 견디며 직장 다닙니다.
    저도 꽤나 스트레스에 민감해서 여차하면 소화 안되어 단단해진 위 부여잡고 힘들어하고
    바쁠때면 야근, 주말반납 당연한 힘든 회사지만 제 생각에 연봉만 따지면 적진 않거든요.
    저보다 연봉 적을게 뻔한 후배직원도 외벌이로 아이 키우면서 그냥저냥 살만한 연봉이에요.
    전 돈 좋아해서 그 연봉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도 제 직장을 포기 못하네요 ㅋㅋ

    스트레스냐 돈이냐. 그게 문제죠.
    돈도 다 필요없다. 내가 스트레스 받아 죽겠다 싶을때 회사 때려치우는 거에요.
    맞벌이를 안하면 안될 상황이라서 직장 다니신다고 하셨지만, 아직 원글님이 견딜만 하신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직장을 그만둘수는 없으니, 그저 여기 와서 하소연도 하시면서 스트레스 풀어버리시고 힘내세요.

  • 3. 스닉커즈
    '04.9.18 3:31 PM (69.88.xxx.138)

    가슴이 원체 작던 사람은 모유수유를 한 후에도 처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원래의 작던 가슴으로 돌아가는거죠
    그리고 가슴이 좀 있던 사람은 임신중 수유중 엄청 가슴이 커지는데
    모유수유 하고나면(기간이 길면 길수록) 처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엄청 커졌었고(배는 안텄는데 가슴이 다 텄을정도로)...2년넘게 모유수유를 했고....결과로 할머니 가슴이 되었지요.

    원래 가슴이 작던사람들 임신하고서 적당히 볼륨생긴 가슴을 보고 많이들 좋아하는데...아기낳고나면(젖떼고나면) 말짱 도루묵이 되서 마음아파 하더군요 많이들...
    그래도 저는 작은가슴이 처진가슴보단 낫다고 봐요~

    아이 둘 다 젖 한방울 안먹여 키우신 저희 이모 가슴보면 저보다도 봉긋 솟아 있더군요...
    그걸로 봐서 모유수유 안하시면 가슴이 처지던가 하는건 아주 덜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신랑은 할머니 가슴이 된 제 모습을 보고도 이쁘다 해주니 그 힘으로 둘째도 젖 먹여볼라구요..

  • 4. 쮸미
    '04.9.18 3:56 PM (220.90.xxx.172)

    ㅎㅎㅎ
    저도 임신하고 가슴커져서 무지 좋아했었는데요
    지금은 처녀때보다 더 작아졌어요.ㅋㅋㅋㅋ
    거의 절벽 수준이지요.ㅎㅎ (에궁 창피해라....)

  • 5. 김흥임
    '04.9.18 4:01 PM (221.138.xxx.61)

    전 모유 수유하여 쳐졌단 느낌 안들던데
    이제 사십중반 되니 안쳐진다 부럽다던 유방 쳐지고
    엉덩이 쳐지고 하더이다.

    개인차 일거 같아요

  • 6. 생크림요구르트
    '04.9.18 4:05 PM (218.145.xxx.238)

    가슴 처지는 거 진짜 가슴아파요ㅠㅠ
    다른 건 다 본인 노력으로 원위치시킬 수 있어도...가슴은 그게 안되잖아요.
    하긴 처진 건 싫지만 작아진 건 기뻐요. 제가 처녀적에도 B컵~C컵 중간정도였거든요.
    (임신중에는 가관이었습니다...포르노업자한테 잡혀 갈까봐 겁난다고 남편이 그랬었어요;;;)
    지금보다 훨 날씬했어도 55못입었는데...가슴 작아진 덕택에 요즘에는 입네요^^

  • 7. ㅠ.ㅠ
    '04.9.18 4:31 PM (211.222.xxx.121)

    생크림 요구르트님 너무 재미있어요..
    사실 남얘기 같지 않아서 저 지금 임신 5개월인데 원래 가슴이 작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지금은 거의 젖소부인...
    남편은 좋아서 입이 찢어지는데..막상 저는 애기 모유수유하고 처질게 걱정되고
    벌써 가슴안쪽이 터졌는데 더 터지면 어쩔까 걱정되네요

  • 8. 헤스티아
    '04.9.18 6:31 PM (221.147.xxx.84)

    55사이즈.. 생크림님 넘 부러워요.. 요새 다요트 중이랍니다..

  • 9. 경험자
    '04.9.18 6:35 PM (210.183.xxx.166)

    가슴은 확실히 쳐집니다..
    유륜도 검어지고 커지고... ㅜ ㅠ
    하지만 젖먹일때 좋아라 웃는 아기얼굴보면 가슴이야 좀 쳐지면 어떻습니까..그렇게 됩디다..
    그리구 골반이 좀 벌어집니다.....전 이게 제일 가슴이 아파요....가슴도 큰데 엉덩이 라인이 망가지니...예전과는 정말 다른 몸이 되죠.
    바지도 킬로수는 같아지는데 예전에 꼭맞던 바지는 절대 안들어간다는... ㅜ ㅠ

  • 10. 익명
    '04.9.18 7:24 PM (211.201.xxx.254)

    저는 외려 커서 좀 작앗으면 햇는데 수유하고 적당한 크기의 가슴이 되어 좋았구요,
    별로 쳐졋단 생각은 안들어요.아기가 좋아라 하고 먹는 걸 보면 하염없이 더 먹이고 싶을 뿐이죠.

  • 11. 장지현
    '04.9.18 7:31 PM (211.201.xxx.143)

    저 애기 낳은지 2년되었는데요... 몸무게는 원상북고 되었는데 가슴은 진짜 아스팔트 되었어요... 울 신랑도 과거 모유 먹일때를 그리워 하더구만요.... 저도 요즘 왜이렇게 가슴 이쁜 여자들만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 12. 앨리엄마
    '04.9.18 7:37 PM (61.253.xxx.143)

    저는 20킬로 쪘었는데 서서히 저절로 빠지면서
    6개월이지나자 옛날 싸이즈가 되었어요.
    모유수유 덕분인듯합니다.
    욕심같아선 처녀적 몸무게로 이참에 더 빼고 싶지만
    몸무게 빠진다고 이뻐지는것은 아니듯 합니다.
    이미 선이 흐트러졌으므로...
    그 있쟈나요 나이살..군살..
    이게 몸무게가 돌아와도 소복소복 쌓여 안떨어져 나가네요.
    저같이 별 노력 안하면 그렇지만 운동을 하면 허리싸이즈 줄일수있어요.
    노력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죠..그래도 간절히 원하면 하면되고.

    근데 쑥쓰님..
    지금 그런거 걱정하지마세요.
    지금 그게 문젭니까요?
    아기한테 집중하시고 엄마건강하고 순산하시고..
    조리잘해서 건강 되찾고..
    살은 그담에 고민해도 늦지 않아요.
    아기 낳고 노래 많이 불러주고 많이 움직이면 빠지지않을까요?
    지금 그냥 이쁘게 임부복 차려입고 상황을 즐겼으면 좋겟네요.
    건강하세요~

  • 13. 미씨
    '04.9.18 9:54 PM (221.151.xxx.36)

    저도 출산하고,, 2달만에 예전으로 몸으로 돌아왔는데,, 골반부분은 좀 커진듯,,,
    글고,, 젖을 말린터라,,, 작은가슴 더 작아지고,,처져서,,슬퍼요,,,,

  • 14. 소금별
    '04.9.18 10:39 PM (222.100.xxx.140)

    저는 21kg 쪘는데요..
    출산한지 18개월이 된 지금 4키로 정도가.. 제 살이 되어버렸는지 꼼짝도 안합니다..
    임신중에도 체중관리 필요한것 같아요..
    가슴은.. 쳐지더이다.. 저두 한가슴하는지라..
    또 한가지 보너스.. 가슴크기랑 모유수유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몸매로 스트레스 받자면 끝도없는것 같아요..
    이쁜아기랑 건강신경써야겠죠..
    건강하시면 몸매의 회복력도 빠르다고 하네요..
    건강합시다~~~

  • 15. simple
    '04.9.18 11:37 PM (220.117.xxx.128)

    저도 55 입었던 떄가 있었는데... 저 14-5키로 쪘거든요... 지금 5개월 되가는데, 6키로 남았어요..ㅠ.ㅠ 근데 거울보면 그렇게 많이 나가 보이지 않는데, 살이 다 어디에 붙었는지...

    모유수유하면 오히려 3-4키로정도는 못빼고 달고 다닌다는 말도 있더라구요...분유수유하면 좀 빠지려나..모유수유하니까 다여트는 꿈도 못꾸네요..

    저도 그냥 이상황을 낙천적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이십키로 넘게 뺐는데-.-V 이거 하나 못뺄까 생각하면서 건강만 신경쓰기로요..^^ 아기 키우려면 건강이 젤 중요하잖아요~ 저 요새 몸살걸리고 나니까 아기보기도 넘 힘들고 괴로웠어요...일년정도는 아기에게 먼저 투자하고 나중에 다여트해야겠어요..

  • 16.
    '04.9.19 3:29 AM (194.80.xxx.10)

    예전에 20킬로 빼신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 17. 오키프
    '04.9.19 4:43 AM (220.121.xxx.10)

    전 25키로 쩠었거든요.
    4키로짜리 애를 낳는데도 달랑 몸무게는 3키로만 줄어서 충격받았었지요.
    그런데
    조리원을 들어가니 방도 절절 끓고 그 와중에 내복에 양말에(전 한겨울에도 양말을 거의 신지 않았었는데) 음식도 맨날 펄펄 끓는 국물만 먹으라고 하고
    진땀인지 식은땀인지 정말 땀이 비오듯 줄줄 쏟아지더라구요.
    그랬더니 조리원서 삼주쯤 지나니깐 거의 20키로 가까이 빠지더군요.
    백일까지 한삼키로 빼고 다 빠졌습니다. 그노미 삼키로는 아예 살로 붙어버렸지만서도요.
    한국식 땀 흘리는 산후조리가 살빼는데는 직효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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