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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못하고 산만하고 게으르고 잘미루는 성격 어떻게 할까요?
조금읽다보면 재미없고 지루하고 딴꺼리가 생기면 바로 이동해버리지요..
학교다닐때 성적은 좋은편이었는데 것두 벼락치기로다가 후다닥 밤새워가며하고
시험끝나면 무슨내용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그래서 어찌어찌 회사에는 들어왔는데
제치명적 나쁜습관이 회사생활에 득이 될리고 없지요..계속 스트래스만 쌓인답니다..
앞으로 직장생활을 계속해야하는데
갈수록 더 집중못하고 산만하니 미치겠어요..근무시간에 인터넷 살짝살짝 들어가보다가
이젠 거의 중독 수준입니다..상사지나가면 잽싸게 최소화단추 눌러서 안보는척하다가
다시 또 들어가서 보구요..맘속에 계획은 잘 세우는데 끝까지 해내지를 못합니다..
맘잡고 영어공부도 하고싶고 일도 잘하고싶은데 저희 근본적인 나쁜습관때문에
이제는 스스로 위기까지도 느낀답니다..이러다 연말까지 다닐수 있을까하구요..
맨날 땅이 꺼져라 한숨쉬고 애꿎은 사람한테 인상쓰고 노력도 안하구요..
집중못하고 산만하고 게으른성격을 어떻게 고쳐나가야할까요?
1. 쌍둥이
'04.9.16 11:10 PM (61.254.xxx.64)흐미...놀래라..
어떻게 이토록...저랑 똑같을 수 가 있단말입니까?
제가 부터 할까요?까지 한자도 안빼고 저랑 증상이 똑같으십니다...ㅡ.,ㅡ
저도...미치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발등에 불 떨어지면...반짝..집중은 하는지라..그럭저럭..낙오되지 않고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2. 요즘은
'04.9.16 11:17 PM (220.127.xxx.134)저도 발등이 불이 떨어져야 겨우 하는스탈이예요..근데 직장생활하다보면 미리미리
자기계발도 좀하고 승진도해야하니 준비도 해야하는데 걱정은 하면서도
실행에 옮기지못하고 조급증만 내고있으니 어떤때는 이게 정신병이 아닌가? 고민할때도
있어요..어릴때 TV를 넘 많이보면 산만하다는데 울집은 어릴때 가난해서 TV도 없었는데
왜그럴까요??3. 쌍둥이
'04.9.16 11:24 PM (61.254.xxx.64)ㅎㅎ 산만은 하시나..깜찍하실거로..예상됩니다^^
저도..계획서 작성하다가..갑자기 딴 생각으로 빠지고..또 82쿡 드가따..나가따..반복하고
그러면서..에고..내가 지금 모하는거야....한심해하고...그러면서 살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변신할 수 는 없고...우리 조금씩 조금씩 노력해봐요
어제 십분 집중했으면...오늘은 이십분...이런식으로!
우리 함께 노력해보아요~4. 저도...
'04.9.16 11:29 PM (211.176.xxx.134)아예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주위가 산만하며... 이런 통지표 받았어요.
그런데 아이러니한건 저도 산만한데도 공부는 잘하는 편이었네요.
그래서 요행히 큰 일은 없이 살고 있는데 항상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아 불안해 하면서도 이 버릇을 못고쳐요.
요새도 발등에 불 떨어지기 전에는 절대로 안하고 미루고 미루고...
저도 제 성격 고치고 싶어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5. 헤르미온느
'04.9.16 11:42 PM (210.92.xxx.35)머리가 넘 좋으셔서 한꺼번에 다양한 일을 처리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거군요...^^
만약 본인의 그 능력이 싫으시다면, 계획표를 작성해보세요...
생각만 하는거랑 글로 적어서 보이는곳에 두는거랑은 결과가 엄청 틀리거든요.
하루중 해야할 일을 우선순위별로 쭉 매겨서 하나씩 지워나가기....
또는 시간계획도 같이 세워서 인터넷 하는 시간을 따로 확보 하기...
뭐든, 일단 적어보세요...적자생존^^6. 마농
'04.9.16 11:57 PM (61.84.xxx.22)소위 ..말하는 천재형이시네요.^^....
헤르미온느님 말씀처럼 적는거...저도 적극 추천.
저는 아주아주 사소한것조차도 막 적었었거든요.
게으른?? 것은......노력하면 고쳐지는 것같아요.
물론..고쳐도..천성적으로 부지런한 사람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개선은 되더라구요.
적는걸로 저도 많이 좋아졌구요. 이젠 안적지만 그게
큰 도움이 됐던것같아요.7. 헤르미온느
'04.9.17 12:26 AM (210.92.xxx.35)마농님...식구들 다 재워두고 늦게 놀러오셨군요...^^
마농님글 잼있구, 마농님처럼 시원한 성격 부럽구...그래서 좋아요^^8. 맑게밝게
'04.9.17 1:03 AM (222.7.xxx.104)제가 쓴 글이라고 친구들 보여줘도 다 믿겠어요.ㅠ.ㅠ
제 남편도 이런 제게 '계획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권하더라구요.
곧 애기도 태어나니...이대로 살면 안 되겠다(?)하는 굳은 의지로 실천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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