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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말리는거 조언 좀 부탁합니다.

꺄오!!! 조회수 : 952
작성일 : 2004-09-14 23:18:47
젖 말리기 관련 타 사이트 여러군데 들어가 봤는데, 영 다 비슷비슷한 글들 뿐입니다.
경험자 분들의 조언 기다릴께요.

시원 섭섭하게도 , 아들 녀석이 돌이 지나고 나서 3일전 부터 갑자기 젖을 전혀 빨려고 하지 않아요.

불과 3일 전 밤만 해도 젖을 빨며 자던 놈이..

젖 몸살이 있거나 하진 않아요.
근데 좀 뭉쳐 있네요.

약 먹으면 안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젖의 양이 적은 경우엔, 그냥 두면 자연적으로 소멸된다는데.

제가 양이 적은지 많은지 모르겠어요.

돌때쯤엔, 하루에 두 번 정도 그리고 어쩌다 생각나면 한번씩 빨았구요.

3끼 다 먹고 사이사이 간식까지 먹이고 있어서, 젖으로 영양을 공급한 건 아니예요.

그러니까 젖이 확 줄어있긴 한데요.

어떤때 보면 또 옷에 스며있고 그러네요.

에궁...

모르겠어요...

첫 애때는 사정이 있어서 모유 수유 거의 못했구요.

그냥 두니 젖이 말랐거든요...

IP : 211.108.xxx.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연맘
    '04.9.14 11:39 PM (218.52.xxx.219)

    식혜를 드시면 젖이 마른다고 하던데요...전 안 물리기 시작하니까 서서히 마르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식혜 하루에 한컵 정도 마시고 나중엔 처방전 받아서 약 먹었어요.
    그런데...두 알 먹으니까 완전히 마르던데요. 뭐... 더 먹을 필요도 없었어요.

  • 2. 브로콜리
    '04.9.14 11:39 PM (218.39.xxx.54)

    저두 이번 추석연휴때 젖뗄려구 생각중입니다....ㅠㅠ;;;
    애기들 젖빨때 넘 이뿌잖아요.. 꺄오님은 애기가 이제 젖을 안먹어 뗀다지만,
    전 이제 복직준비도 해야하고.. 빨리 젖을떼야 아이봐주실분도 편하실것같아서요..
    울 친정엄마얘기는 식혜끓이는 재료인 질금(?)삶은물을 달여먹으면 젖이 마른다고하네요.
    젖뗄때 젖이 불어 아파서 아이도 안을수없대요.
    그래서, 이번연휴에는 시골을 안가는 관계로.. (10월에 시아버지 칠순)애기아빠 집에 있을때
    아이는 애아빠한테 맡기고, 저는 젖가슴을 부여안고 끙끙거릴것같습니다.
    근데, 육아관련 책에는 젖짜는 양을 서서히 줄여가면서 끊으라고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힘든답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자꾸 물리고싶어서...
    꺄오님은 아이가 안먹는다고하니.. 유축기로 조금씩 짜내면서 끊으셔도 되겠네요.

  • 3. 여동생젖말리기본언니
    '04.9.14 11:47 PM (211.215.xxx.59)

    약은 좀 안좋다고 하구요, 일단 수분의 섭취를 줄이세요. 국,물,우유 그런것 섭취 줄이시구요,

    식혜도 효과적이지만 엿기름을 물에 불려 가라앉힌 물(엿기름물)이라고 부르지요,

    맛이 무쟈게 없습니다. 근데 그게 젖을 더 잘 삭인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 여동생은 그거 좀 먹었구요,

    젖이 뭉치거나, 돌지 않게 압박붕대같은 것으로 좀 가슴부위를 감아주고 그랬습니다.

    그러니 약 안먹고도 줄던데요...점점...

  • 4. 환한맘
    '04.9.15 12:35 AM (69.88.xxx.138)

    님의 아이처럼 스스로 젖을 끊었다는 아이들 얘기를 들으면 정말 신기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3돌이 가까와오는 지금도 엄마젖을 입술에 대고 자야하거든요(젖은 28개월쯤 끊었구요) 졸리거나 슬프거나 엄마젖을 보거나 하면 무조건 달려들고 젖 냄새맡고 뽀뽀하고...집착이 대단하답니다.. 곧 동생도 보는데 말이에요

    젖 떼는거요
    저는 먹일만큼 먹이고 떼서 1주일정도 걸렸고 별로 힘안들었어요.
    그당시 젖은 심심할때 목축이는 정도로 먹고 있던터라 젖이 불거나 옷에 새어나오거나 하는일은 없었구요(양이 많이 줄었던게죠?)
    저는 엿기름이 없어서 그냥 단거먹는걸로 젖뗐어요
    초컬릿 틈날때마다 먹어주고 물종류는 절제했어요.. 국종류도 안먹구요.
    그리고 한2일 젖이 불어서 아팠는데 냉동실에 얼려논 양배추잎 갈아가며 가슴에 붙이고 샤워할때 조금씩 짜냈어요.
    수유중에 유선염을 여러번 앓아서 그 공포가 엄청 났는데 생각보다 쉽게 뗐어요
    약먹으면 둘째아이 가졌을때 모유가 잘 안나온다고 해서 안먹었구요.

  • 5. 현환맘
    '04.9.15 2:20 AM (219.255.xxx.164)

    얼마전 저도 젖 떼려고 여러곳에 문의를 해 본 결과.
    젖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말씀하시길...
    시원한 양배추를 가슴에 대고 있으라고 하네요.(유두 부분 빼고)
    식혜, 꿀, 홍삼 달인 물을 먹으면 젖이 준다고 하시고...에...또... 식혜는 너무 많이 먹지 말라네요.
    수분 때문에 오히려 젖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하구요.

  • 6. 미씨
    '04.9.15 8:51 AM (203.234.xxx.253)

    전,,젖말릴때,,거의 죽음이였답니다...
    한참 젖이 돌때,,말리기 시작해서,,더 고생한것 같고,,
    전,,약(10일)먹고,,붕대로 2주간 싸매고,, 엿질금(식혜보다 빠르다고 해서,,아예 엿질금 내려 먹었음)에 가능한,,국이나,물 적게 드시고(수분 섭취를 줄이고,,) 현환맘님처럼,심하게 아프면,,,
    현환맘님말씀처럼 양배추를 대면,, 통증이 덜 하다고 하는데,,,
    저는 워낙 심하게 아파서,,거의 효과 못봤음,,,
    글고,,엿질금에,, 인삼달인물도 먹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맛사지 하면 젖이 또 돈다고 하니,, 그냥 당분간은 미지근한물로 샤워하시고요,,,
    그때의 거억,,저같은 경우는 넘 끔찍합니다...

  • 7. 대찬맘
    '04.9.15 10:53 AM (211.119.xxx.33)

    저도 돌려서 기분좋게 얘기하려 생각해도 기분상할가 싶어서 계속 맘만 졸이고 있네요..
    그냥 넘어가긴엔 울아이나 그아이한테도 안좋을거 같아서 좋게 해결됐음 좋겠는데...
    좀 더 생각해 보고 그아이 엄마한테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얘기해볼까 해요...;;

  • 8. 하이디2
    '04.9.15 1:31 PM (211.248.xxx.195)

    약 1알 먹고 거의 쓰러져서 친정 엄마 불렀었어요.(제가 좀 약한 체질). 반 알 먹어야 되는 건데 잘못 처방했던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식혜 만들 때 쓰는 엿질금(엿기름?)을 체에 걸러 고운 가루를 차숟가락으로 하나씩 하루 세 번 정도, 이삼일 먹었는데 젖이 말랐어요. 둘째 때도 그렇게 말렸어요. 젖이 좀 뜨끔거려도 짜지 말고 꽉 조였던 것 같기도 해요. 약 드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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