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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결혼을 잘 한 기준

속상함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04-09-14 14:54:04
울 시어머니 기준입니다.

먼 친척 조카가...백수입니다.

근데 차는 렉*턴 몰고다닙니다.

그 와이프가 고등학교 나와서 보험설계사를 하는데

엄청 잘 하는 사람이랍니다.

일 안하고 그 남편 재미있게 놀으라고 용돈줘가며...바람은 안피우는지 원

그래서...여자가 잘 벌고 남자 놀고...이게 울시어머니의 장가 잘간 기준이랍니다.

저랑 남편 앉혀놓고 이런 얘기하는 그 속 뜻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맞벌이 하는데

울신랑이 3달째 월급을 못받아 옵니다....울시어머니 소원성취하셨다고 봐야하는지 쩝~~~

이 상황에 추석이라고 뭐 갖고 싶으시답니다.

평소에...당신은 며느리를 딸처럼여긴다...이게 시부모님의 모토지만

이 대목만 봐도...며느리 절대...딸 아닙니다.

추석 다가오니 돌아뿌겠습니다.

IP : 211.35.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한 사람
    '04.9.14 3:04 PM (210.122.xxx.18)

    명절 증후군들이 서서히...수면위로....
    기냥 포기하시고 난 며느리지 딸이 아니랍니다...하고

    시엄니로써만 대하는 것이 내속을 덜다치는 길이 되더이다...

  • 2. 하루나
    '04.9.14 3:07 PM (211.217.xxx.168)

    하하하...아들 기죽을까봐 선수치시는거 아닙니까? 석달이나 월급을 못 받아오니까 괜시리 찔리셔서요. 하여튼 자식이 부모에게 바라는건 불효고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건 효도일까요? 저는 그게 참 궁금해요.

  • 3. 깜찌기 펭
    '04.9.14 3:30 PM (220.81.xxx.183)

    며느리도 친정가서 시집잘간 기준이 비슷하네요.
    집에서 놀아도 구박않고 재미있게 놀으라고 용돈많이주는 신랑과 시댁..^^;;

  • 4. 리틀 세실리아
    '04.9.14 3:55 PM (210.118.xxx.2)

    전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시는 부부가
    제2의 김#화부부같이 느껴지네요..
    전 아무리 제가 많이 벌어도 남편 그렇게 백수로 놀면서 자기 누릴거 다 누리고 살게 하지는 않을것같은데..제가 너무 못됐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오냐오냐 해주면 정말이지 평생 그런식으로밖에 살지 않을것같아서요...

    미안해하시기는 커녕 오히려 선수쳐서 그런말씀 하시는 시어머님이 참 이해되지를 않네요
    어떤게 더 아드님에게 잘하게하는지도 모르시는..안타까운 분이라는 생각밖에는..

  • 5. 쵸콜릿
    '04.9.14 4:14 PM (211.35.xxx.9)

    전 건장한 남자 노는 꼴 못 봅니다.
    그 시어머니 참...그러시네...

  • 6. jasmine
    '04.9.14 4:48 PM (218.238.xxx.109)

    남편이 월급 밀려 생활이 안된다고 선수치세요.
    볼때마다 힘들다고, 전화해서 힘들다고.....질리게 만드세요....

  • 7. 하늘피리
    '04.9.16 11:05 AM (210.122.xxx.36)

    자스민님 넘 웃겨요 ^^*
    저도 자스민님의 방법을 써봐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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