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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쪄서 죽겠어요..ㅠ.ㅠ
2년전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10kg가량 살을 빼놓았는데 조금씩결국 다시 쪘어요. 엉엉..ㅠ.ㅠ
그런데 요즘 왜이렇게 입맛이 좋은가요.
뭐든 맛있어요. 밖에 있으면 빨리 집에 와서 밥먹어야지 생각만 한답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더 이상 찌면 안될것 같아서 헬스 등록해야지 하는데 마음뿐이네요.
퇴근하고 집에와 밥먹고 나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으니 원..
남편은 몸이 음식을 원해서 그러는건데 뭐가 걱정이냐고 오히려 나무래요.
몸이 음식을 원치 않으면 저절로 빠질거라나요. 어느 천년에 그런날이 올지.
전 평생 다이어트 해야되는 체질인것같은데..ㅠ.ㅠ
더 이상 찌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오늘도 저녁 배불리 먹고 뒹굴뒹굴..저녁은 또 어찌 그리 맛있던지요.
방금 샤워하는데 배둘레햄이 제가 봐도 망측합니다요..
에효....그냥 푸념이여요..
날씬함 몸은 갖고 싶고..맛난건 먹고싶고..운동은 하기 싫고..
저 살쪄도 싼가요? 엉엉..그래도 뚱뚱한 제모습 싫어요..ㅠ.ㅠ
1. aristocat
'04.9.13 11:17 PM (218.38.xxx.148)요즘 제가 그래요..
아주 죽고싶답니다 -_-
그래도 독한맘(?) 먹고 헬스 등록해서 한달 햇는데
아직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훨씬 나아요..
혹시 결심하는 계기가 필요하시다면 권해드릴 책이 있어요.
전 다른 이유로 읽게됐는데 딱 제가 필요한 책이더라고요.. -_-
오프라윈프리 다이어트, 그리고 diet diet revolution - 이경영 지음
이 두권인데 결심하고 실천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2. 이웃집또터러
'04.9.13 11:20 PM (61.253.xxx.242)적당한 운동은 입맛에 도움을 준답니다. 오히려 더 맛있게 먹을수 있죠.
잘 먹기만 하고 소모를 안해주니, 살이 찌죠^^3. 준맘
'04.9.13 11:38 PM (218.52.xxx.190)aristocat님..감사해요. 그거 읽으면 정신 확깨서 막 독하게 살을 빼게 될까요?
그런데 전 이제 다이어트도 좀 회의적인생각이 들어요.
'빼도 내생활로 돌아오면 결국 또 찔텐데..아니면 한평생을 그렇게 먹고 싶은것 참고 살아야하나..아 슬퍼라..' 하는 생각만 든답니다.
제인생의 먹는낙이 거의 절반인데(이래서 살쪄요)
에효...우울합니다요..지금도 양반다리하고 앉아서 워드치는데 아랫배가..ㅠ.ㅠ4. 예술이
'04.9.14 12:31 AM (61.109.xxx.120)10키로면 얼만데... 너무 아까비..
5. 달개비
'04.9.14 12:57 AM (220.127.xxx.152)저도 요즘 자꾸만 체중이 불어 고민중입니다.
은근슬쩍 불어난 몸무게가 5~6키로
그런데 다이어트는 참 힘들어요.
저도 사흘걸러 다짐하는데.. 맨날 도루아미타불입니다.
꾸준한 운동도 부지런해야되고 의지력과 지구력이 있어야 하더군요.
전 의지,지구력이 없습니다.6. 미스테리
'04.9.14 1:14 AM (218.145.xxx.148)달개비님은 돌맞아 마땅하다!!!
뼈만 있으시더구만 그런 소릴 하시다니요...그럼 저같은 사람은 어찌하라구요...^^;
달개비님은 한 5키로는 더 찌셔도 하나도 안쪘다 할꺼예요...
그나저나 이 살들을 다 어쩐다지요...ㅠ.ㅜ7. b.n
'04.9.14 1:18 AM (81.205.xxx.243)지도 맨날 낼부텀...이러면서 아직가지도 뒹굴며 먹고 있다죠...
그눔의 내일은 도대체 언제 오는겨....8. 우리모두
'04.9.14 1:43 AM (194.80.xxx.10)jasmine님에게 물어봅시다.
어찌 그리 날씬한겨...!
이거 보시면 빨리 답글 달아주세요.9. 민쵸
'04.9.14 9:55 AM (211.252.xxx.18)7전8기라던데 난 셀수도 없는 패배의 연속이였다
힘든 다요트~~~ 어제도 그랬다
저녁은 소식으로 맘속으로 다짐하고 퇴근하였지.
미운 남편, 순대국밥 먹고싶다 하여, 잉~ 좌절하고 말맜다
아이들과 함께 한그룻 개눈 감추듯 싹비우고 출렁이는 배로는 도저히 잘수없어
삐쩍마른 남편 앞세워 동네 한바퀴하고 꿈나라로- - -
오늘 얼굴 하나도 붓지 않고 넘 좋왔다. 그래 운동이야 ... 운~~동~~
동네 한바퀴가 짱입니다요^^10. 아라레
'04.9.14 10:04 AM (210.221.xxx.247)달개비님 댓글 읽고 기가 턱!! 돌 굴려 드릴까요?
그리 마르신 몸매서 어디 빼실 때가 있다구....11. yuni
'04.9.14 10:27 AM (211.210.xxx.75)맞아맞아.. 달개비님!! 남편분땜에 돌 맞고도 또 맞고 싶은겨???
12. 달개비
'04.9.14 11:22 AM (221.155.xxx.94)제 뱃살을 못봐서 그래요.
아라레님이셨나요?
언젠가 관지림 뱃살사진 올리셨죠?
그거보고 딱 내 배다! 아니지 내가 좀더 심하구나!
그랬답니다.
울신랑.울언니 다들 기얌하더라구요.
팔뚝? 못보셨나봐요?
가릴래도 안가려지는데...어찌 못보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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