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넘 신나서 소개하길래 함 와봤어요..
여기 저기 구경하고나니 참 재밌게들 사신다는 생각 드네요.
김혜경님의 요리책을 보고 친구 보라가 전전긍긍해하던 시어머니 생일상을 차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가지닭찜인가(정확히 요리명을 기억못함 ^^;) 했는데 대단한 만족이었답니다.
저는 추석맞이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추석때는 시부모님쪽을 가야하기 때문에 저 혼자 울 엄마한테 갔다왔어요.
대답없는 얘기를 한참하다가 걍 왔어여.
다녀오는 길에 태풍끝이라 어찌나 공기도 맑고 깨끗하던지 게다가 이제는 들녁이 보기 좋을 만큼 가을색을 띠고 있더군여.
이런날은 뭘해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넘 피곤해서 오늘 저녁은 대충 때웠죠 뭐.
우리 동서가 셋째를 낳는 바람에 지금은 조카 한녀석을 더 데리고 있어서 쬐금 정신이 없어요.
저는 아들만 둘입니다. 다분히 터프하고 거친 엄마라고나 할까?
큰애가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야채를 싫어해서 항상 고민이예요.
그렇다고 맨날 고기만 줄수도 없구여.
추석 음식을 혼자 장만해야 하는데 저희는 제사를 안지내서 제 맘대로 항상 음식을 하거든여.
뭘 해야 할지 벌써부터 은근히 걱정이 돼네여.
항상 먹는거 말고 뭔가 식구들이 맘에 들어할 만한거 없을까여?
대충 게장하고 감주하고 잡채하고 전하고는 기본으로 하구여.
그래도 뭔가 맛있는거 해주고 싶은데 근사한거 있으면 알려주세여. *^^*
암튼 여자들에게는 명절이 어느정도는 기분좋은 스트레스를 주는거 같아여.
왜냐하면 그나마 긴장을 하니까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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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네요!!
천사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4-09-13 22:21:43
IP : 211.227.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론의 여왕
'04.9.13 10:23 PM (220.86.xxx.11)아, 보라 님의 친구분이시군요!!!!
넘 반가워요. 앞으로 자주자주 와주세요!2. 보라
'04.9.13 11:10 PM (211.204.xxx.81)어라!!!!인영,아니 천천,,,천처으ㅡ,,,사.. 캬악.....우왝~ㅎㅎㅎㅎ
농담이구요...제학교칭구예요..얼굴은 두아들을둔 씩씩한엄마지만,진짜 맴은 천사랍니다..
제가작년11월에 결혼후 천사님이 일산에 살구있다는사실에 어래나 위에 계신분한티 감사를했는지...ㅎㅎㅎㅎ..........정말 수없이 많은 상차림을 거짓 저 칭구가 혼자 다해줬답니다...
울 횐이 된걸 진짜루 환영합니다..빰빠라빰~~~~~ㅎㅎㅎㅎ
글구..아까 나 빵맨든거 봤냐..ㅎㅎ나 기특하지..ㅎㅎ **<
나두 그렇게 생각해...3. 천사
'04.9.13 11:17 PM (211.227.xxx.124)그래 진짜 짱이드라
근데 나두 맛좀 한번 뵈주라
알찌? 보기는 좋드만 맛은 우떨지!! ㅋㅋㅋ4. 김혜경
'04.9.13 11:20 PM (211.178.xxx.189)천사님, 반가워요...
보라님도 고마워요...5. 보라
'04.9.14 12:36 AM (211.204.xxx.87)ㅎㅎ..샘님이 직접 ..캄싸합니다...
야아~
모레 맹글어 놓으마....
맛두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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