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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뭐 이러저러... 쓰고는 싶은데...떱...
금요일날 빨강머리앤님 덕분에 저 무지하게 호강하며 일산 갔습니다.
그리고 놀랐습니다.급히 나오느라 약도 프린트 뽑은걸 안 갖고 오셨다고..
그래서 순간 속으로 핸드폰을 꺼내서 자스민님이랑 경빈마마님께 전화를해?
그러는데 뭐 일단 가보죠..하시더니만...단 한번의 망설임없이 샥~~~
정확하게 찾았습니다. 오호~ 전 타고난 길치에 방향치 입니다.
무지하게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네~깜짝 놀랐습니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헉~~~!
평소에 눈좀 키워둘껄...뭘 사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몇년전부터 잡지에서 보고 눈독을 들였던건 실물을 보니까 정말 이쁘고 우아한데
우리집 꼴을 잠시 떠올려보니..이건 돼지목에 진주 였슴돠.
(네..그렇게 갖고 싶었던 백악관에서 쓴다는 그 커피잔에 제가 우리집에서
커피를 마신다고 생각하면...쓰레기 더미에서 혼자 *폼 잡는게 되겠슴돠)
그럭저럭....대충에 구경을 마쳤습니다.
그리곤 자리잡고 준비해오신 간식을 하나씩 다 맛 봤습니다.
고구마 감자 요구르트케잌 브라우니 떡케잌 (정말 예술 이었습니다) 샌드위치 쭈쭈바 과일
음~ 그거 준비해서 아이스박스까지 들고 오신분들께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전 덜렁 감자만 몇개 쪄 갔거든요..
근데 먹을꺼에 가장 감동은 다시마님의 부침개 였습니다.
배불러 쬐끔만 먹은게 아쉬웠습니다.
그보다 더한 반가운 얼굴들 직접 뵐수 있다는거...캬~ 혼자 신났었습니다.저..
맨먼저 소머즈님 뵈었고 입고 오신 빨간색 윗도리 어디서 사신 거에요?
그리고 자스민님~ 선생님~ 뵈었고..
이론의 여왕님~ 여왕님도 그날 입고 오신거 어디서 샀는지 알려주세요.
인우둥님~ (얼마나 뵙고 싶었던 분들인지)
아짱님 (아짱님 뽀얗게 핀 얼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오렌지님 키티님 하늬맘님 아라레님 박하맘님 미스테리님
늘 뛰어난 감각으로 오매~ 부러워를 외치게 만드시는 이영희님..
오신거 보고 인사만 드렸는데 돌아서니 가버리신 서산댁님 경빈마마님..
에또...더 계신데 용량부족으로다 생각이 안납니다.
하여간 전 그날 너무 신났었습니다.
이런자리 마련하느라 애쓰신 선생님이랑 행사기간내내 고생하신
자스민님이랑 다시마님 등등...다른분들께도 감사 하단 인사 드리고 싶어요.
금요일 밤부터 뭐가 쓰고는 싶은데 머리속이랑 손가락이랑 일체가 안되어서..
그냥 주절주절...쓰고 갑니다.
근데 죽~ 올라오는 후기를 보니까..일요일날 안간거 너무 후회되요.
1. 잠보
'04.9.13 7:49 PM (211.178.xxx.147)혜경샘님 빼고 제가 유일하게 아는 분인 새봄님, 잠보를 빠뜨려셨네요. 근데 그럴만도 하시겠어요. 저 위에 분들을 다 아세요??? 언제 그렇게 친분을 넓히셨는지 부럽네요..
전 항상 혹을 달고 다녀서 뭘 제대로 못해요. 그날도 딸이 빨리 집에 가자고 성화여 버스타고 올라보니 인사도 못 드리고 왔네요.
다음에 와인강좌때 뵙기를...2. 다시마
'04.9.13 7:59 PM (222.101.xxx.79)새봄님이랑 얘기 많이 나눠서 즐거웠어요. 저도 신났었구요. ^^
3. 키세스
'04.9.13 8:03 PM (211.176.xxx.134)저는 다시마님이 자립형냉장고 종류의 글을 올리시길래 진짜 저처럼 게으르신 분인줄 알았어요. ^^*
근데 그날 부침개 재료 챙겨오신 거 보고 우와~~ 놀랬답니다.
살림꾼이신것 같아요. ^^
김새봄님
멀어서 다음에 이런 기회있어도 못갈거라고 벌써부터 좌절만땅입니다.4. 이론의 여왕
'04.9.13 8:07 PM (220.86.xxx.11)그 많은 분들 중에 가장 먼저 발견했던 '아는 분'이 바로 김새봄 님이셨어요!!
포트럭 파티때는 이야기를 못 나눴다가, 이번에 만나뵙게 돼서 너무나 좋았습니다.5. 이영희
'04.9.13 9:46 PM (211.217.xxx.17)ㅋㅋㅋ....새봄님!!!!
첫날은 넘 정신 없었어요...그쵸????
전 그릇도 못 고르겠더군요.
얼굴들이 다 희미할정도로...
그 다음날 그 빗속을 뚫고 가니 .....
역시 우중충한 날씨엔 다들..ㅋㅋㅋ
좀더 차분히 보면 넘 재밌을텐데...
다음 번개엔 하루종일 있으면서 (종이랑 펜 들고...)다 적어서 올려야겠어요.
넘 쑥스러워서 유령회원 이예요 하는 분들이 맴 아플까바~~~~~~~~~~~~~~~~~~6. 경빈마마
'04.9.13 9:58 PM (211.36.xxx.98)첫날은 도대체 그 장소에 있다간 발에 밟혀 죽겠더라구요?
잘 갔어요?
집에 오실 손님도 있고 해서 정신없이 갔어요...
돗자리 땜에 화물차 끌고 왔다가 그냥 갔어요...7. 미스테리
'04.9.13 10:17 PM (218.145.xxx.148)저도 그날 번개가 첨이라 인사하고 얼굴 외느라 정신이 없었다지요...
결국 이 조두의 용량이 새봄님을 밀어 버렸군요...^^;
다시 입력했습니다~~~^^
담엔 오래오래 많은 얘기 해요...^^8. 김새봄
'04.9.13 11:17 PM (211.211.xxx.223)잠보님~~~ 죄송해요...그만 기억을 못했어요..
그날 와인강좌에도 오셨던 분도 계신데..
그분도 닉네임을 잊어서 윗글에 빠졌어요.따님이 참 얌전하고 이쁜꼬마인데..에궁..
혹시나 제가 인사 나누고 기억 못해 이른 말씀 못드린분들..섭섭하게 생각 마시어요~~
저 정말로 사람 얼굴 기억 못해요..흑흑..9. 달개비
'04.9.14 12:34 AM (220.127.xxx.152)저요.달개비.
저도 기억 못하시네요.ㅎㅎㅎ
금요일 저녁 다 끝나고 가실때 차편 걱정되서
막 나가시는 선생님차 세웠던 저 기억 못하세요?
여왕님께 멀리서 저분이 김새봄님이라 소개받고
그릇 구경하시는데 찾아가서 인사 드렸는데.....
이젠 기억 하셨나요?
새봄님 이름 좋아서 처음 신입회원때부터 저혼자 친한느낌 가졌더랍니다.10. 김새봄
'04.9.14 12:47 AM (211.211.xxx.223)아~ 맞따...그분이 달개비님이셨구나..
에구~ 제가 이래요...어느분인지 감사하단말 해야쥐..그랬는데..
그것마저 까먹었어요~~ 달개비님도 잘 들어가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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