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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안왔어도....너무부러워요 흑흑

고양이버스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4-09-13 18:08:45
행사 가려고 회사에 월차까지 냈지만 결국은 못간 고양이버스입니다.
흑흑
다들 즐거우셨죠?
비가오는 바람에 갈 수가 없었어요.
제가 사는곳은 경기도 성남.
이번이 아니면 쉽게 기회가 오지 않을것 같아서 큰맘먹고 일도 다 미뤄둔채 동생과 가기로 약속을 했어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동생과 둘이서 지하철 타고 가려고 했는데..
토요일 아침.. 엄마가 회사를 안가는걸 알아버린 우리딸이 떨어지지를 않아서 어린이집도, 할머니집도 못보내고.. 그런 딸이 안쓰러워 데리고 가기로 했지요. 11시에 집에서 출발하는데 비가오니 세살짜리를 걸어서 가라고 할 수 없어서 안고서 우산쓰고 등엔 배낭(아이짐이요)메고 지하철역까지 갔지요.
평소엔 5분이면 가던 지하철역이 왜이리도 먼지...
끙끙거리고 갔는데. 노선표를 보니 암담하더군요..44정거장!!!
(저는 대화역이 구파발에서 한두정거장만 더 가면 되는줄 알았거든요.)
동생이 또 한마디
" 갔다오면 왕복 5시간은 걸리겠다. 3시간이면 부산도 가는데... "
결국 저희는 포기했습니다. ㅠ ㅠ
며칠전부터 밤에 꿈도 꾸고 그랬었는데....

이런제가 불쌍했던지 어젠 남편이랑 광주도자기엑스포 갔다왔어요.
사실 어제도 일산가기로 했었는데 남편왈
"그냥 광주나 가자. 일산 너무 멀다~. 비와서 차막히면 길에서 시간 다보내~"
차라리 가자고 했을때 말이나 말지....

그래도 광주가서 구경많이하고 왔어요.

토요일 쉰 덕분에 하루종일 일하느라 변명(?)도 못하고 이제서야 글 올립니다.
82cook식구들 못 만나서 너무 아쉽고 서운하지만 백수가 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
아자아자 화이팅!!!


피에스:
카메라를 안 가지고 가서 어제 사진을 못찍었는데
도자기 엑스포 생각보다 좋아요. 생활자기들도 예쁘고
다음주엔 이천가기로 했어요.
저희 남편하고 저하고 유리 엊어서 찻상대용으로 쓸수있는 큰 도자기에 완전히 빠졌거든요.

IP : 211.178.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몬트리
    '04.9.13 7:44 PM (211.225.xxx.128)

    아..미치.. 저 왜 이런다죠?
    비만 안왔어도..제목이 이건데.. 저번에 아이크림을 아이스크림으로 착각하더니만..
    이번엔 비만 왔어도..이건줄알고 살이 갑자기 쪘다는 애긴줄 알았지 모랍니까? (아..바보..바보)
    그리고 첫줄을 읽는데 ....행사가려고 ...회사에..월차...나오더라구요
    아~ 행사가려다가 너무 몸이 힘들어서 못가나부다..마구 혼자서 상상을 하면서.. 어떡해..어떡해.. (저..지금 머리 쥐어뜯고 있습니다.미쳤어.미쳤어), 왜 이런다죠? @_@

  • 2. 김혜경
    '04.9.13 9:17 PM (211.178.xxx.189)

    광주에 잘 다녀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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