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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좀 줏어주세요!!!!!!(3)

청포도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04-09-13 14:59:10
그릇 행사에 잘 다녀오셨어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이 다녀오신듯 싶네요.
저도 가고 싶었지만 워낙 안목도 없고 비가 와서인지 몸도 아프고
그치만 마음은 저도 일산에 있었답니다.
예쁜 그릇들 많이 장만하셔서 기쁘시겠어요.
많은 분들이 자랑해 주셔서 샘도 나지만 덕분에 눈높이를 마니 올렸답니다.

드디어 밤줏기가 이번주로 다가왔어요.
저 뭘 준비해야 될지 일은 저질러 놓고 걱정이 만이 됩니다.
근데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요...(이 불타오르는 자신감)
햇님마미님께서 중간 중간 제게 힘을 주시거든요.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알려 주신답니다.
햇님마미님! 또 다시 감사.....

제가 혹 바베큐통 있으신 분들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않가져 오셔도 됩니다.
농장에 큰 드럼통 잘라서 만든것이 있네요.
아빠들께서 불은 지펴 주실것 같아 이것으로 고기 구워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철판구이집 크기의 철판 2개가 있고요.
혹 밥 필요할 것 같아서 12인용 가마솥 하나 준비하고, 무공해 깻잎과 고추, 마늘  준비하려고
합니다. 앗! 이러면 쌈짱도~ 그렇담 어머니표 된장으로~
어머니께 콩도 좀 꺾어달라고 해야겠네요.
콩 까주실분 계시죠?  콩밥도 해먹고, 밤밥도 해먹고 다 해드리고 싶은데~

오실적에 꼭 긴상의 바지, 운동화, 목 긴양말, 빨간장갑, 모자, 아이들 데려오시는 분은
아이들 목에 두룰 스카프 한장 더 준비해 주세요. 물파스도 있음 준비하시고요.
너무 어린 아이들은 좀 신경쓰셔야 합니다. (가시 찔릴가봐!)

참 꼭 드릴 말씀이 하나 더 있어요.
밤에 벌레가 있을수 있으니 주워서 그냥 무게 달아 사지 마시고 썪은거나 벌레 먹은거 골라서
사가시라고요.
어느분이 택배로 받으셨다가 벌레가 너무 많아서 놀라셨데요.
택배로 가는도중 더 많이 난 거 같다고 농장에서 말씀하시는데 저도 중간에서 입장이 참 난처
했답니다.
주워서 골라서 가져가시면 더 좋을거예요.
전 주워서 바로 골라가져왔더니 깨끗했거든요. 이주일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괜챦았어요,
신랑도 어제 비오는데 여섯말 주어서 선물한다고 골라 왔는데 깨끗하더라구요.

택배로 받지 마시구요. 가족들과 함께 이런얘기 저런얘기 두런두런 얘기 나누며 바구니 하나
들고 서로 밤 담어넣는 재미를 드리고 싶어서 마련한 자리니 오셔서 함께 즐기시길 권합니다.
택배로 받으시면 편한점은 있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 같이 가는 도중에 벌레가 옮길수도 있고
가족간의 사랑의 대화를 나눌 기회를 잃게 되쟎아요!

이번주도 즐겁게들 보내세요.

IP : 203.240.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피
    '04.9.13 3:11 PM (61.83.xxx.94)

    19일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울신랑과 아덜데리고 갈려고 합니다.
    일찍가면 콩은 제가 까드릴께요. 저 콩밥 좋아하거든요. ㅋㅋ
    그런데 밤주워서 사가지고 오기만 하면 되나요?
    점심은 어떻게 하는지 김밥(주먹밥)을 싸갈까 하거든요..
    준비하시는거 보니 따로 싸갈 필요는 없는거 같긴한데..
    별로 중요한 얘기도 아니죠!!

  • 2. 재은맘
    '04.9.13 3:32 PM (203.248.xxx.4)

    19일로 정해졌나요??
    되도록..가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뭐 준비해 갈것 있나요??

  • 3. 킹콩
    '04.9.13 4:27 PM (220.75.xxx.151)

    저도 콩 열심히 까드릴게요. ^^ 콩밥 저도 무지 좋아한답니다.
    저희는 어린이 2 ~ 3명 포함 모두 4 ~5명 정도 가게 될 것 같은데요.
    따로 김밥이나, 삼겹살? (위의 리스트에 없는)상추 같은 걸 준비해 가면 될까요???
    무얼 가져가면 좋을지.....^^;;

  • 4. 엘리사벳
    '04.9.13 5:00 PM (218.237.xxx.7)

    각자가 먹을 밑반찬이나 고기를 가져 가면 되겠네요.
    야채나 쌈장과 불은 주신다 하니...

    전날 집안 행사가 있는데,,,,, 하룻밤 자고 될수 있으면 갑니다,

  • 5. 햇님마미
    '04.9.13 5:12 PM (218.156.xxx.100)

    그라지요...

  • 6. 호박공주
    '04.9.14 10:09 AM (61.83.xxx.253)

    쩌엉말,, 재미있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좋은시간 보내시고요, 맛난 밤 많이 수확하세요~

  • 7. 정영애
    '04.9.14 3:00 PM (220.120.xxx.254)

    청포도님 안녕하셨어요? 김치냉장고 덮개 너무 이뻐요. 다들 이쁘다고 합니다.
    어찌 솜씨가 그리 좋은지 부러워요. 언제 시간 있으면 전화 좀 해주실래요?
    전호번호를 적어 놓치를 않아서 회원정보만 믿었는데 않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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