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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산 토토로 머그입니다..

오랑엄마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04-09-13 12:11:54
가입한지 얼마 안된 유령입니다....
글은 안올려도 부지런히 드나들었답니다~~

그릇 번개 소식을 듣고 얼마나 갈등했는지....
장기화된 가정경제의 불황.. 회복이 불가능해보이는...
그러나...
금욜밤 술을 넉넉하게 먹고 들어온 남편...

저 사람 한달치 술담배값만큼만 내가 써도...
토욜날 오전 느긋하게 브런치를 먹고서 "나 일산갈꺼야!!!"

주물 후라이팬덕분에 망가진 손목에 테이핑 하고, 압박붕대로 칭칭 감고서 혹에 껌딱지까징 붙이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에 일산으로 갔습니다....

쑥스러워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몇바퀴돌다가 우연찮게 찾던 토토로 머그를 찾았습니다..
이거 어느 회원분도 많이 찾으시던거 같은데, 제가 냉큼 집어 넣었네요...
죄송해요~~

그리고 노리다케 에스프레소잔도 달랑 하나 찾구요..
하나 해서 뭘할까하다가 그래도 하나라도...
울 남편이 그러더군요.. 이거 내일 오면 찾을 수 있는거 아냐??   ^^;

첫 글 기념으로 토토로 그라탕기에 담긴 호두튀김 선물할께요...
호두에는 마그네슘이 많아서, 눈가 경련등에 좋다고 하죠??
친정엄마도 만들어 드리고, 시아버님 간식으로도 만들어 드렸습니다...
이건 삶아서 속껍질까지 다 깐거라서 조금의 떫은 맛도 없습니다...
다만 만들고 난 후의 후유증이 좀 심할뿐....


                                                                                                   당산동에서 오랑엄마....


IP : 221.151.xxx.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9.13 12:15 PM (211.208.xxx.32)

    토토로도 절 슬프게 해여 ㅠ.ㅠ

  • 2. 선화공주
    '04.9.13 12:19 PM (211.219.xxx.163)

    그라탕기가 주인 제대로 만났네요...좋은 애들(토토로)이랑 인연맺으셨네요.축하드려요

  • 3. 꼬마신부
    '04.9.13 12:26 PM (218.152.xxx.13)

    달랑 하나뿐인 에스프레스잔도 잘 어울리는데요? :)

  • 4. 헤스티아
    '04.9.13 12:31 PM (221.147.xxx.84)

    오랑엄마님.. 제가 그 그라탕기하고, 찻잔하고 열번은 더 들었다 놨다 했다는거 아닙니까..
    금요일 저녁에 창고 맨 안쪽에 있더군요..

    "어쩌려구 그래.. 충동구매하면 안되.." "넘 귀엽고 이쁜걸" "그래두..이거 없음 굶어" "다신 이 가격에 이거 못 사는데" "안사도 사는데 지장없어" 뭐 이런 대화를 혼자 나누면서(중얼중얼)결국 놓고 나왔던 그것이네요..마치 적어놓고 보니, 남편과 저의 대화를 혼자 한 셈이네요...

    넘 귀엽고 이쁘죠..은은하고....부럽습니다...주인찾아갔네요..

  • 5. 예술이
    '04.9.13 12:51 PM (61.109.xxx.77)

    귀여운데 쎈척하는게 더 귀엽더군요 ㅎㅎ

  • 6. 레지나
    '04.9.13 6:25 PM (211.211.xxx.244)

    저두 당산동 사는데..반가워서리.이쁜 그릇에 맛난음식 가득 담아서 행복하게 드세요....호호호

  • 7. 레몬트리
    '04.9.13 7:17 PM (211.225.xxx.128)

    헤스티아님.....ㅋㅋㅋㅋㅋ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하는 저만의 대화를..헤스티아님도 하시는군요.^^
    그러다가 어느날은..
    못집어들고 온.. 물건이 천장위로 아른거려서 잠못들고..꼴딱 밤까지 새버린다는....
    오랑엄마님..
    이뻐요.. 남편분의 "이거 내일오면 찾을 수 잇는거 아냐?" 접수하시고 다시 한번 더 가시지 그러셨어요.. 심히 부럽습미당...

  • 8. 김혜경
    '04.9.13 9:42 PM (211.178.xxx.189)

    아주...예쁘네요...이제 자주 뵈어요...

  • 9. ㅜ.ㅠ
    '04.9.14 1:21 AM (81.205.xxx.243)

    왜 남대문 지하에서 파는 토토로 머그컵 투명한거...
    그건 구입하지 마세욤..
    물론 지가 방정맞기도하지만....금새 깨진답니다..
    저 12개 사서 하나도 안 남았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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