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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bs세븐 데이즈 보셨어요?

김흥임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04-09-13 08:57:57

옥해운이란 남자분
열아홉 소년시절부터  경북 어느곳에서 25년간
사람도 아닌 사람에게 사육당하며 노동 착취에 길들여져
그 인간도 아닌 인간의 말에만 반응하던
표정 없던 얼굴.

다행이도 지난 8월에 첫방송장면을 보고 가족이 나타나
극적 해후가 이뤄졌는데
좋은 환경 누리며 살아온듯한 그에 다른 형제들과 옥해운이란분
외면이 비교 되면서

사람이 처해지는 환경에 따라 내면의 비폐함은 물론
저렇게 외면까지도 달라질수도 있는거구나
울면서 봤네요

사람만큼 잔인할수 있는게 또 있는건지.

그 골재상 사장이란 작잔 도주 해버리고
그 마눌이란 작자
취재진들향해 뭔 큰잘못이나 한거라고
들쑤시냐구...

피해자도 가해자도 익숙해 지면
그렇게 학습이 되 가는가 봅니다.

25년동안이나 입 다물고 있던 그 이웃도
참 무심하다 싶고,,,




IP : 221.138.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4.9.13 9:47 AM (218.238.xxx.228)

    8월 방송 봤습니다.....
    중년의 나인데.....내면은 텅비고 거죽만 남아 있던 분....다행이네요. 가족을 만나서...

  • 2. ...
    '04.9.13 9:57 AM (211.207.xxx.176)

    그거 재방송 언제 하나요?
    저도 꼭 보고 싶어지네요..

  • 3. 웃음보따리
    '04.9.13 10:40 AM (219.240.xxx.181)

    저 어제 그거 보고 야밤에 혼자 눈물 짰다는..
    너무 너무 불쌍했어요~ 그래도 이제는 말도 할려고 하고 가족에게 반응을
    보인다하니.. 이제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4. 마농
    '04.9.13 10:41 AM (61.84.xxx.22)

    가족찾아서 다행이에요. 당사자는 바보 아닌 바보가 되어서
    자기 권리 찾을 수도 없고...
    가족들이 대신 그 나쁜 *새끼 사장놈을 감옥도 보내고
    그동안 착취당한 노동력에 이자까지...위자료 등등해서
    다 받아내야지요.....휴.......

  • 5. 윤정임
    '04.9.13 12:13 PM (211.202.xxx.141)

    8월에 첫방 보고 어제도 보았답니다
    정말 다행이지요?가족을 찾아서...
    어제 세븐 데이즈 보고 게시판 들어갔다가 걍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글 올리셨더라구요
    한가지 바래보는건..옥해운 아저씨가 가족들과 앞으로 행복해하며 사시는거...
    보는 내내 가슴이 찡해서 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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