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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며느리...

답답해서..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04-09-13 01:44:39
수술 날짜 잡아논 3살짜리 아들 놔두고 가출한 엄마...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출이 이번이 4번째라고 하네요....
남편과 싸우기만 하면 보따리부터 싼답니다...
그러고 친정가면 전후사정 모두 삭제하고 남편 죽일놈 만든다죠...
싸움의 발단은 언제나 사소한 거더라구요...
물론 부부의 일을 어찌 제3자가 소상히 알겠냐마는...
아침 저녁으로 엄마를 찾는 아이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돈보구 시집왔다는 얘기를 남편에게 시부모에게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할 수 있는지...
어떻게 그런 조건으로 중매 시장에 나왔냐고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맏이인거 알고 시집 왔으면서 제사때만 되면
남들처럼 연휴에 여행도 못간다고 푸념하고...
그런 며느리한테 미안해 하며 넌 아이만 봐라..하시며 일도 안시키는 시어머니..
나이 31에 45평 아파트 살면서 남편 월급 적다고 무시하고...
시부모가 사준 그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이사비용까지 손벌리고...
옷은 명품 아니면 안사고 3살짜리 아이 옷은 폴로나 미키하우스만 입히고...
하는 말의 반은 거짓말......

이런 며느리 어찌해야 할까요....




IP : 211.50.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웃집또터러
    '04.9.13 8:00 AM (61.253.xxx.242)

    안타깝네요, 부부싸움할때 짐싸는건 버릇이라고 그러는데... 글만 봐선 며느리가 아직 철이 없는거같네요.

  • 2. 이영희
    '04.9.13 8:40 AM (61.72.xxx.7)

    정신 차릴동안 (나간채로...)데려오지 않는다.
    싹싹빌고 들어와도 또 짐싼다더군요......버릇인가봐~~~

  • 3. kimi
    '04.9.13 9:00 AM (144.59.xxx.154)

    물론 남편의 결정이 중요하겠지만,
    버릇은 초창기에 잡지 않으면 안돼요.
    친정엄마 모셔다 놓고 확실하게 잡으세요.
    전후사정 확실하게 사둔댁에 말씀하시고,
    며느리의 잘잘못을 명백하게 밝히세요.
    그것은 철부지 노릇하고는 전혀 다른 차원의
    시도가 아닌가 싶어요.  전혀 결혼생활의 여지는
    없이 어떻게든 이혼의 요지를 만들어서 돈이나
    왕창 뜯어갈려는 심사로 결혼한 여자가 아닌 이상
    (저 주변의 이런 사람들 너무 많이 보아왔어요)
    31살에 철들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면
    3,4살 아이들 남겨두고 집나가는 며느리가
    그다지 마음에 두어야 하는지.....
    제가 그런 며느리의 형제라면(더군다나 돈때문에 시집?)
    반 죽음을 만들어놓을거에요. 친정망신을 시켜도 유분수지?
    망설이지 마시고 "좋은 시어머니에 못된 며느리 있다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남지 마세요.

  • 4. **
    '04.9.13 10:43 AM (211.207.xxx.204)

    근데 나가는 이유는 뭔가요?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있나본데..
    남편이 장남.. 시모, 시누..뭔가 집히는게 있는거 같은데..
    괜히 나가지는 않았을거 같거둔요..
    여자분이 이혼도 불사하고 그러는거 같은데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일종의 신호같은데..
    남편분의 생각이 정리되어야 할거 같구
    둘이서 해결해야 할 문제 같네요..
    주변에서 왈가왈부해봐야 더 문제만 커지니깐요..

  • 5. ..
    '04.9.13 2:38 PM (218.236.xxx.91)

    그런데 위의 kimi님요~
    글 쓰실 때 왜 한 칸씩 더 띠어서 쓰세요?
    언제나 그러시던데 그렇게 쓰시면 우덜이 읽기가 더 괴로워요~
    아시죠? 딴지건는거 아니라는거.

  • 6. 로구아웃
    '04.9.13 3:38 PM (211.225.xxx.224)

    보따리 싸는건 버릇이다란 말에 동의.
    화나서 돈보구 시집왔다라고 막말한다고는 해도.. 수술날짜 잡아논 자식을 두고..
    하긴 그 며느리입장에서는 내가 어디 멀리갔냐? 겨우 친정에 왔을뿐이다..할수있겠네요.
    그 며느리는 뭐가 불만일까요?
    돈보고 시집왔다니깐.. 시가에서 집은 사줬어도.. 자신이 만족할만한 생활비? 아니면 용돈?
    이런게 부족한가보군요. 소비성향이 지나치게 과다한 사람이 있긴합니다.
    본인이 느끼고 자기분수에 맞춰서 살던가.. 아니면 막말로 깔려죽을만큼 왕창 돈벼락을 맞던가..안그럼 제멋대로 혼자 사는 수 뿐이 없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울 친정쪽으로 오빠와 올케가 지금 이렇습니다.
    올케의 성향이 약간 그런쪽인데..오빠는 그 뒷바라지를 해줄만큼 능력도 못되고.
    말이 별거일뿐이지..사실은 10년동안 떨어져 지냈고..친정엄마 돌아가실때..그러니깐..올케는 시어머니죠. 돌아가실때 발그림자도 안비췄답니다.
    울오빠랑만 안살면..올케는 돈많은 사내들이 굴비엮듯이 꼬일줄 알았나분데
    (언니가 미모가 되거든요) 그런데.. 그 남자들이 결혼상대자로 꼬인건 아니였고.. 그냥 잠깐씩 즐기려고 돈뿌리고 한건데..언니가 그걸 또 모른거죠.
    암튼.지금 며느님의 상태는
    이혼하겠다고 맘이 돌아선듯이 보입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참..kimi님은 컴터가 고장나서 그런게 아닌가요?
    전 그런줄 알았슴다. 저도 딴지아니고요. 읽기는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대충 보고 패스한다는.... kimi님 화내지 마세요. ^^;;

  • 7. kimi
    '04.9.13 11:31 PM (218.51.xxx.105)

    화 안나요.
    가끔 사무실에서 번개 눈팅할때 발생되는 상황이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사무실의 컴터가 한글을 무단으로 깔아서(?)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컴씨가 이 한글이 맘에 안들으면
    딴지 거는 것 같아요.
    저한테 딴지거셔도 (?) 아이가 무뎌서 그냥 호호호에요.
    눈이 아폈다면 용서하세요. 일부러 하는 것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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