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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집에 도착했어요. ^^

키세스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04-09-12 14:49:35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

우선 미스테리님과 이론의 여왕님이 정말 궁금하다고 꼭 사진 찍어 올리라고 하신 숙소 세부묘사입니다.

트윈침대 하나, 싱글 침대 하나, 테이블 하나, 의자 둘, 냉장고, 티브이 하나씩, 시트도 내부도 깨끗하더라

구요.

전혀, 조금도 이상한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못미쳐서 쬐끔 죄송한 마음이네요. ㅋ,ㅋ


전 호텔보다 훨 낫더이다.

제가 공인받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론 엄청 짠순이라 호텔에 가면 냉장고에 들어있는 모든 것을 아이에게

손도 못대게 하는데 여긴 캔 음료도 몇 개 서비스로 들어있고, 컵라면도 서비스, 샹푸, 린스, 화장품, 스프

레이까지 다 있더라구요.

러브호텔이 아니었봐요. ^^

숙소이야기는 여기까지... (메롱~)


신랑은 지금 시댁의 부름을 받고 딸래미 데리고 갔어요.

저는 기행문 ㅋㅋ 써야한다고 집에 남겨두고요. ^^


금요일, 경주에서 8시에 고속버스 타고, 대구에서 고속철도로 갈아타고 11시 34분에 서울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물어물어서 약속장소인 베니건스 앞으로 갔어요.

하늬맘님, 이론의 여왕님, 아라레님이 마중을 나오셔서  얼마나 좋았는지...


이론의 여왕님 말씀대로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저 뛰어갔다니까요. ^^;;

전 아라레님이 수줍은 분이라는 말씀도 귀에 못이 박히게 듣고, 전에 포트럭 사진도 보고,

한번은 전화통화를 해서 그 가녀린 목소리에 놀라다못해 배신감을 느끼기까지 한 사람인데도!!!!

정말 그리 얌전한 이미지의 여인네가 아라레님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어요.

이 사람이 정말 그 사람이란 말인가???? 고민이 될 정도로 얌전한 아가씨!!!가 나와있는거예요.

그래도 자세히 살펴보니 장난꾸러기의 눈을 가지고 있거군요. ㅎㅎ

반가운 맘에 호호거리다가 하늬맘님 차를 타고 번개장소로 향했어요.


하늬맘님은 제가 사진에서 뵈었을 때보다 인상이 더 좋으셨어요. ^^

포근한 언니같달까... 그리고 말씀은 또 얼마나 재미있게 하시는지... ^^

우리가 길을 잘못 들어 논두렁 길로 가다가 “어머, 저 벼가 쓰러져서 어떡해?” “저 새가 백로 맞나?”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승희야, 여기가 서울이 아니야, 서울은 저~기 있어.” 이러시는 거예요.

ㅋㅋ

그리고 보니 시골 어린이에게 서울 구경하라고 해놓고는 논 옆을 헤메고 있었던 거예요.


저랑 아라레님은 수다를 떨다보니 길을 잃어버린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앞에 하늬맘님이랑 여왕님이 지도를 들고 대화를 나누시더라구요.

이상하게 생긴 삼거리를 지나 철탑을 보고?... 보물지도 가지고 보물 찾는 해적들 대사 같더군요. ^^

어찌어찌 길을 잘 찾아 창고에 도착...

그냥 수북수북 쌓여있는 그릇들...

그런데 제가 그릇을 잘 몰라 고르기가 참 힘들었어요.

도대체 뭘 어떻게 사야할지 막막해하다 이쁜거 발견해서 감탄하다보면 다른 님들이 다 찜해놓으신거

고... 흑흑흑

‘님들눈은 눈썰미요 나의눈은 장식이라’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저를 제일 먼저 알아보신건 달개비님이셨어요.

“키세스님이세요? ^^”  “어머 ^^ 네.”  “사투리 쓰는거 보고 키세스님인줄 알았어요.”

어흑~~~ 달개비님 저 상처입었답니다.

달개비님 글에서 볼때도 매력있는 분이셨지만 저 그분께 감탄하다 왔답니다.

추진력이 대단하신 분이란게 그날 잠깐 보고도 알겠더라구요. 와우~


조금 있다 선생님이 오셨고 “키세스가 누구야?” 그러시면서 물어봐주시는데 저 정말 감격했답니다.

근데 약속하신 ‘와락 부비부비’를 안해주셔서 제가 해달라고 그냥 앵겼어요. ^^ ㅎㅎㅎ

미스테리님이 방해작전으로 떼놓지 않았으면 전 걍 하루종일 안겨있을려고 했었는데...

미스테리님 나빠요~

제가 상상했던 선생님은 우리 큰이모처럼 포근한 분이셨는데

직접 뵌 선생님은 그 포근함에 통통튀는 무언가가 섞여있는 아주 밝은 분이셨어요.

연륜과 패기와 안목과 유머감각을 함께 가지신 분, 정말 너무 멋진 분이었어요.  

그리고 kimys님을 얼마나 챙기시는지 황남빵 보시자 바로 남편분 생각을 하시더구만요.

누가 잉꼬부부아니랄까봐! ^^

선생님이 골라서 바구니에 담아놓으신 그릇들은 침을 질질 흘릴정도로 환상적이었어요.


그리고 jasmine님도 제가 상상했던 분이 아니었어요.

전 10kg쯤 더 나가게 상상했거든요.

전에 그 팔뚝 사진보고... ^^;; (죄송~)

아주 가녀려보이는 분이 지금까지 그 요리들과 글을 올렸다고 생각하니까 적응이 잠깐 안되더라구요.


귀여운 나나님은 잠깐 뵜는데 제가 금방 알아봤어요.

김새봄님도요.

보고싶었던 orange님, yuni님, 아짱님, 다시마님, 인우둥님, 빨강머리앤님, 지성조아님도 다 만나고...

새로 보라님, 감자님, 엘리스님, 박하맘님, 보석상자님, 솔이이모님도 만나고...

미스테리님은 신이 주신 몸매에 맞춰 자세히 뜯어보았답니다. ㅋㅋ

엘리사벳님도 뵈었는데 저희가 글을 보고 상상했던 고전적인 외모의 수수한 아줌마?

땡이었습니다.

아주 시원스럽고 재미있는 분이셨어요.


여러분들이 맛있는거 진짜 많이 해오셔서 열심히 먹었구요.

전 정말 진정으로 멋진 음식을 해가고 싶었는데

여기서 가면서 황남빵을 안사가지고 하면 섭섭하실까봐 어쩔 수 없이( '') 사서 들고갔는데

고수들의 음식을 보면서 안만들어오길 잘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답니다. 휴우~ ^^;;

아라레님께 받은 테이블클로스 꺼내서 마구마구 자랑도 하고,

웃고 즐기다보니 시간이 다가서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헤어졌어요.

너무 보고싶었던 코코샤넬님도 못보고 다른 분들도 못뵌분이 많아요.

단 하루 하는 번개였으면 올라간김에 알뜰하게 다 만나고 왔을텐데...

평일이고 날짜도 이틀이 더 남아있어서 그날 안오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경빈마마님이랑 서산댁님은 오셨는데 제가 몰라뵈고 인사도 못드린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같이 이야기도 하고 놀았는데 아이디가 기억이 안나는 분이 계셔서 제 머리를 쥐어박고 있습니다.

없어진 물건도 있다고 하고 저희들이 모여서 통성명하자고 불러도 그릇에만 관심있는 저희 회원 아닌 분

도 계신것 같고...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전 여러 회원님들 뵙고 마냥 즐거웠어요.

에구, 저처럼 멀리서 상상만 하시는 분들 계실까해서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만... ^^


저는 다행히 보라님 댁에 2차를 가서 그날 하루종일 82식구들과 즐거이 놀았답니다.


근데 보라님, 새댁이라시던데 정말 내공이 대단한 분 같았어요.

집 꾸며놓은거랑 음식 내어주시는 거랑, 제가 제 남편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로 정성들여 살림을 하

시더라구요. 깨갱~


그리고 사실 그날 우리 딸래미, 제가 그릇에 미쳐, 사람에 미쳐 우리 딸래미를 거의 방치했거든요.

심심하다고 짜증도 부리고 그러던데 이론의 여왕님이랑 인우둥님이랑 얼마나 살뜰하게 귀여워해주셨는

지... ^^;;

승희가 두분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하네요.

또 보러 가자고 하는데 아웅~ 넘 멀어서...


다음날은 빗속을 뚫고 우주의 신비전도 보고(어린 아이 있으신 분들 강추합니다!!!)

딸래미를 위해 시간을 보냈습니다.

뭐 꼭 그럴려고 한건 아닌데 제가 전날 ‘내일은 너 하자는대로 다 할게.“라는 공수표를 날렸다가

승희가 계약이행을 강요하는 바람에 코가 꿰어서... ^^;;


저 서울 가서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시골에서 올라와 어리버리할까봐 챙겨주고 반겨주신 분들. 정말 고마워요.

IP : 211.176.xxx.13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9.12 3:23 PM (61.98.xxx.80)

    여독때문에 피곤하실텐데..
    기행문이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네요..
    서울역에 현수막 못 걸어 드려서 죄송해요,^^.ㅋㅋ

  • 2. 키세스
    '04.9.12 3:29 PM (211.176.xxx.134)

    ㅋㄷㅋㄷ 마자, 현수막...
    담엔 나나님 쉬는 날 올라갈께요. ^^ ㅎㅎ
    그리고 선생님하고만 사진을 찍고 다른 분들과는 안찍어왔어요.
    지금 땅을 치면서 후회를 하고 있어요. 어흑~~~

  • 3. 보라
    '04.9.12 3:37 PM (211.204.xxx.125)

    어흠...이제야 도착하셨네요....리플 답니다..목빠질것 같아서리..ㅎㅎㅎ...
    경주에서 오셨다는말에 넘 ~감탄 먹었잖아요...담에 제가 직접 만든 음식으로 대접하고싶군요...아무것두 없었는데 요기라두 되었다면 정말 감사해요..마음을 받아주신걸루두 너무 땡큐죠.. 신알님두 눈두 크구인상좋으시던데...키세스님 넘 방가웟어요..승희공주두
    거기두 비와요..

  • 4. 보라
    '04.9.12 3:38 PM (211.204.xxx.125)

    오타 ...신랑님...ㅎㅎㅎ

  • 5. 키세스
    '04.9.12 3:44 PM (211.176.xxx.134)

    ㅋㄷㅋㄷ
    여긴 비 안와요. ^^
    서울에서 어리버리 다니다 여기 오니 너무 좋더라구요.
    내려서 몇걸음이면 버스 승강장이고...
    택시요금 얼마 안나오니 맘 놓고 택시 타고 다니고...
    이래서 여행이 좋은가봐요. ^^
    신랑이 보라님 글 보고 넘 좋아하네요.
    안그래도 저 챙겨서 2번출구를 한참 찾아 내려주셨다니까 너무 감사해하던데...
    참 보라님이 주신 머리띠랑 팔찌 승희가 계속 하고다녀요. ㅎㅎ

  • 6. 치즈
    '04.9.12 4:46 PM (211.194.xxx.198)

    부럽부럽.... ^^*
    잘 다녀오셨군요.
    보따리 한번 풀어봐요~~!!

  • 7. 레몬트리
    '04.9.12 5:41 PM (211.225.xxx.191)

    키세스님..경주에서 서울까지..
    울집가문에서는 수학여행갈때 한번 가보고 못가본 전설적인 곳입니다.
    더군다나..남편분과 함께 동행을..........
    정말 복받으신겁니다. 남편분께서 같이 가주시다니..
    남편과 기차타고 여행가보는것이 저의 바램이라면 믿어주시겠습니까?
    기찻간에서 삶은 계란도 까먹으면서... (촌시럽나??) 암튼 럽호텔..침대가 두갠거 방금 알았습니다. 계란 얘기하니깐.. 겨란님도 생각나고.....
    황남빵..저도 좋아하는데... 어흑..
    그리고 보라님 글 읽다가..신알님?? 신알님은 또 누구지? 내가 모르는 유명한 회원이신가? 했다는 황당한 얘기가...... 오타대장..보라님..^ㅠ^

  • 8. 깜찌기 펭
    '04.9.12 6:06 PM (220.81.xxx.210)

    ㅋㅋ
    키세스님 설서 미아(?)될까 걱정했는데, 무사히 다녀오셨네요.
    키세스님.. 넘 부러워요~ ㅠ_ㅠ

  • 9. 아라레
    '04.9.12 7:11 PM (210.221.xxx.247)

    잘 들어가셨군요.
    저 오늘도 창고에 갔다가 지금 막 집에 도착했답니다.
    어휴..오늘은 비가 너무 쏟아지더이다. 그래도 꿋꿋이 지하철 타고 혼자 오신 미스테리님과
    또(와아~~~) 저 오늘 moon님 만났어요!!!!
    진짜 미모의 미니스커트 여인...@_@

  • 10. 보라
    '04.9.12 7:22 PM (211.204.xxx.193)

    아라레님...전화하지....이궁....비속에 고생 많으셨겠네요..전일산인데 오늘 마지막날 가야하는데...샘님께 죄진것 같아요....징징....
    글구,살림돋보기에사진올렸는데 넘큰데 안줄여지네요..도와줘잉

  • 11. 키세스
    '04.9.12 7:25 PM (211.176.xxx.134)

    미친넘처럼 보였다는...

  • 12. 보라
    '04.9.12 7:31 PM (219.241.xxx.65)

    키세스님...내가시엄니때문에 열받아서 산그릇이 포트메리온밥그릇.국그릇인가봐요.....딴그릇하구 안어울려...우짜지....

  • 13. 코코샤넬
    '04.9.12 8:20 PM (221.151.xxx.123)

    키세스님..집에 잘 내려가셨군요~~
    서울까지 오셨는데 얼굴도 못보궁 ㅠ.ㅜ
    진짜로 다음엔 꼭 뵈요 피곤하실텐데 푹 주무시구요~~

  • 14. 이영희
    '04.9.12 8:41 PM (61.72.xxx.173)

    와우!!!
    문님 오셨었군요,,
    애궁 보고 싶었는데....
    키세스님 아아주 보기 좋았어요....
    다음에도 서울 번개 하면 오붓이 즐기게 올라 오시며언......ㅎㅎㅎ

  • 15. 지성조아
    '04.9.12 8:56 PM (221.149.xxx.55)

    키세스님...잘 내려가셨군요...
    씩씩하고 밝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담에도 또 뵙고 싶어요..
    편히 쉬세요...

  • 16. 키세스
    '04.9.12 9:04 PM (211.176.xxx.134)

    이잉~ 제가 조두예요.
    멋쟁이 이영희님의 뵈었다고 쓰는걸 까먹다니... ^^* 헤헤

    코코샤넬님 ^^
    뵙진 못했지만 전화 목소리도 듣고 좋았어요.
    저녁시간에 그리 늦게까지 놀 수 있는줄 알았으면 제가 오시라고 떼라도 썼을텐데...
    얼굴은 사진으로나마 완벽하게 알고 있어서 담에 만날 기회 있으면 제가 먼저 알아볼거예요.
    ㅎㅎ
    보라님 어떡한대요?
    이쁠텐데...
    걍 포트메리온 조금씩 모으시지요?
    정 안되겠음 지방에 사시는 분들 중에 사실 분 있으신지 한번 여쭤보세요.
    포트공구 기다리신는 분 많으셨잖아요.

  • 17. 아라레
    '04.9.12 9:07 PM (210.221.xxx.247)

    아니..근데 자꾸 같은 내용의 글들을 접하니까 쬐끔 분노의 불길이 피어오를려구 하넹.
    도대체!!! 나의 무엇이 실제 모습과 안맞아서 이미지가 안맞네 어쩌구들 하는지
    당췌 이해를 몬하겠다는.... 췟!

    그럼 이제부턴 우아하고 아름답고 고상떠는 수줍은 (쿨, 쿨럭...)글만 올립깝쇼?

  • 18. 프림커피
    '04.9.12 9:10 PM (220.95.xxx.41)

    어흐흑..... 나두 담엔 ktx타고 서울 번개에 가야쥐....
    지금부터 "애기야" 돼지 저금통에 동전 모아서 여비 마련할랍니다,,,,

  • 19. 이영희
    '04.9.12 9:13 PM (61.72.xxx.173)

    ㅋㅋㅋ....지도 아라레님이라 하셔서..@@
    넘 재밌는 만화랑 그리 좀 수더분 하고 약간 토실하며,,
    음...범생 처럼 큰 검은 안경을 쓰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ㅋㅋㅋ
    아아주 기대(?)밖의 외모랑 작은 소근소근 하는 목소리랑 완전히 이미지랑 바안대 라는.....ㅎㅎㅎ

  • 20. 서산댁
    '04.9.12 10:08 PM (211.199.xxx.157)

    서산와서 생각하니, 넘 넘 속상했답니다.
    키세스님 못 보고 온 것이.
    담에 꼭 뵈요..

  • 21. orange
    '04.9.12 11:00 PM (221.142.xxx.43)

    키세스님, 잘 도착하셨군요....
    승희가 키세스님하고 똑같더군요...

    먼 길 오셔서 더 반가웠구요....
    시간 없어서 금방 온 거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저도 끝까지 남아있다가 오고 싶었는데....

    담에 꼭 오래오래 봐요.....

  • 22. 달개비
    '04.9.12 11:09 PM (220.127.xxx.152)

    저 삐짐 .
    키세스님 보고 얼마나 반가워하며 알은체 했는데...ㅎㅎㅎ
    잘 내려 가셧어요?
    부디 오랫동안 기억에남는 여행이었으면 좋겠네요.
    승희. 넘 예쁘고 조신하고..
    예븐 공주 드레스에 딱 어울리는 공주님이었어요.

  • 23. jasmine
    '04.9.13 12:06 AM (218.238.xxx.56)

    잘 가셨어요?
    승희는 박하맘 딸한테 오늘은 내가 엄마야...하면서, 넘 잘 놀던데요....
    근데, 참......딸은 쳐다도 안보고 노느라고 정신 팔린 엄마더구먼....^^

  • 24. 감자
    '04.9.13 12:11 AM (219.250.xxx.233)

    키세스님!!! 넘 반가웠어요~~ 저희 부모님 고향이 경주인데...다정다감한 사투리가 어찌나 귀엽게 잘 어울리던지요...
    목소리와 말투에 애교가 착 붙어서~~ 어디가도 이쁨 받으시겠따고..한마디 드리려고했는데 그만 타이밍을 놓쳐서..러브호텔에서 뜨거운 밤 못 보내셨겠네요 ㅋㅋ ** 때문에..
    따님도 넘 귀엽고 이뿌고..엄마랑 붕어빵~~ 원피스 넘 이뽀요,,딱 제 스탈!!
    나중에 딸 낳으면 그런 공주 원피스 꼭 사입힐꺼에요 ㅋㅋ

    늘 행복하세요~~~~

  • 25. 김혜경
    '04.9.13 12:21 AM (211.178.xxx.74)

    자주 올라오세요...담엔 와락 부비부비 오래해요...

  • 26. 박하맘
    '04.9.13 12:41 AM (211.195.xxx.10)

    전 왜 이 글을 이제 봤을까요.......바부팅........
    잘가셨는지궁금했답니다...넘 활달하시고 밝으시고....에너지가 폴폴폴....
    저 무지 전염됐다지요...ㅋㅋ
    앙.....82엔 이리좋은 분들이 많으신게야........^^*
    승희가 울 지영이랑 넘 잘놀아줘서 전 너무나도 편했답니다.......승희야 고마워....

  • 27. 미스테리
    '04.9.13 12:43 AM (220.118.xxx.14)

    전 방해하며 선생님과 껴안아서 그 옷 안빨아요....^^*
    내년까지 안입을꺼니 내년에나 빨려나...ㅋㅋ
    게다가 오늘은 또 가서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놀다 왔지요....부럽죠???
    메에~~~롱!!!

  • 28. 키세스
    '04.9.13 9:08 AM (211.176.xxx.134)

    미스테리님 -,-
    네 배아파욧!!!
    하루 다녀온 사람도 이리 염통이 쫄깃거림을 경험하는데( ㅋㅋ 아라레님 버전) 못가신 분들은 더 심하실거예요. 엉엉
    박하맘님 ^^
    저도 승희가 관심보일 지영이가 없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ㅋㅋ
    덕분에 그릇 실컷 보고, 잘 놀다 왔었어요. ㅎㅎ
    선생님 (; . ;)
    너무 즐거웠어요.
    이런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담에 다시 갈 기회가 또 올런지... 저도 서울 살고 싶어요. ㅠ,ㅠ
    감자님 ^^
    아웅~ 러브호텔에서 뜨거웠어요.
    열도 살포시 나고, 발바닥에서도 불이 활활 나서 신랑이 주물러줬어요. ㅋㅋㅋ
    노느라 몸살 나서... ^^;;
    사실 딸래미 옷 중에서 제일 이쁜 걸로 입고 갔었답니다.
    여러분들한테 이쁨 받고 싶어서...
    그런데 그넘의 모기가 애 얼굴을 그렇게 만들어놔서... 흑흑
    정말 시골에서 올라온 티가 팍팍 나더구만요.
    jasmine님 ^^
    정말 반가왔어요.
    제가 유령일 때 부터 팬이었는데 직접 만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정말 승희한텐 미안한 날이었어요. 헤헤
    달개비님 ^^
    삐지지 마세요~
    제가 오는거 기억 하시고 알아봐 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제가 님 멋지다고 저리 칭찬해 놓은거 보고도 삐지시다니... ^^
    orange님 ^^
    님을 다 만나고... ㅎㅎㅎ
    남아서 놀때 참 재미있었는데 먼저 가셔서 안타까웠어요.
    서산댁님 ^^
    안그래도 제가 님을 찾았었는데 왔다 가셨다는 말 듣고 속상했었어요.
    제가 그릇에 정신 팔려 뒤지고 다닐때 왔다가셨나 보더라구요. 에고
    이영희님 ^^
    찌찌뽕, 제가 생각한 아라레님도 딱 그 모습이었어요.
    토실하고 목소리도 크고 그럴줄 알았다니까욧.
    프림커피님 ^^
    안그래도 거기서 님 이야기를 했었다우.
    금요일은 몰라도 주말쯤에 한번 들리면 되게 좋아할텐데... 그러면서요.
    아라레님 ^^
    처음엔 청순가련형 외모에 잠시 놀랐었는데 님 눈에 장난기 가득한거 보고 대략 매치가 되던데요? ㅎㅎㅎ
    청순엽기 아라레 ㅋㅋㅋ
    근데 정말 동생이 나온거 같았어요.
    우리 동갑 맞아요?
    지성조아님 ^^
    반가왔어요.
    오징어 채썰기에 감명 받고 님의 블로그 구경갔었어요.
    괜히 저 혼자 친한 느낌이 들어서 처음 보는 것 같지가 않더라구요. ㅎㅎㅎ

  • 29. 다시마
    '04.9.13 9:20 AM (222.101.xxx.79)

    담번에는 수다 좀 떱시다. 제가 경주로 갈깝쇼?
    왜 자꾸 보고 싶은 고야~

  • 30. 선화공주
    '04.9.13 11:26 AM (211.219.xxx.163)

    키세스님 경주분이셨군요....제가 경주 넘 좋아해요
    신혼여행도 경주로 다녀왔어요...유치원교사시절에 선생님들하고 겨울에 무박2일로 경주내려갔었는데 한친구가 뾰족구두 신고온거예요. 남산이 유명한 돌부처가 많고 코스가 산책로코스라고 책에 써있길래 남산으로 향했는데...경주시내버스아저씨가 그 신발(뽀족)로는 남산못간다고 자꾸 운전하시다말고 돌아보며 걱정하다가 "아가씨 내 신발이라도 신고 올라가요"라며
    큰운동화를 벗어주시며 웃어주시는데.....그 신라의 미소가 아저씨의 얼굴과 겹쳐졌어요
    그이후 경주분들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키세스님도 뵙고 싶어요...다음 번개는 언제나 할려나???

  • 31. 짱여사
    '04.9.13 11:57 AM (211.229.xxx.207)

    ㅎㅎㅎ 잘 다녀오셨군요.^^

  • 32. 이론의 여왕
    '04.9.13 11:59 AM (218.144.xxx.185)

    승희 핑계대고 서울로 이사와요. 냄푠은 겡주에 떨궈놓고...
    주말마다 만나긴 넘 머니까 한달에 한번씩만 세 식구가 뭉치는 조건으루다가...
    (아아, 애틋하도다, 월말부부..)

  • 33. 달개비
    '04.9.13 1:21 PM (221.155.xxx.94)

    에잉!! 내는 모른다.... 부끄러버 우짜꼬?
    키세스님께서 너무 칭찬해주셔서 무안해서 던진 한마디였다지요.
    경주 사투리 너무 귀엽고 정감 있었어요.
    목소리도 예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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