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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 대한 배려..

배려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4-09-10 22:16:17
오늘 게시판에서 한창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의 배려하는것에 대한 글을 본 적 있는데요...

근데  이런것도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기도 직장맘들 많이 계시죠?
근데 혹시 직장에 아이들 데려 가시나요?
아님 데려 가신적 있으신가요?

지금 일하는 곳...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하는데요...
직장맘도 있고 아직 미혼인 사람도 있고 합니다...
근데...
여기서 일하는 과장아이 이야기인데요...
근데 문제는...
아이를 매일 데리고 옵니다...
아이가 초딩 고학년인데요....
근데 학교가 끝나면 무섭게 와서 한시간쯤 있다가 다시 어디 다른 학원에 갔다가 다시 와서 한시간쯤 있다가 엄마와 퇴근을 합니다...

근데....
저도 직장다니면서 아이를 키운다는거..
무지 힘든거 알죠... 그리고 우리나라가 얼마나 육아와 직장생활을 같이 하는게 힘든지도 알구요...
근데...
이 과장의 경우에는 ... 참 머라 할말이 없네요...
네..
물론 이 아이가 조용히 있다가 그렇게 가면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한번씩 친구들 까지 자기 집인것 처럼 데리고 와서 왁짜 지껄 놉니다..
다른 일하는 직원들 먹으라고 둔 간식을 친구들까지 데리고 와 다 먹어 버립니다..
직원들이 쓰는 컴퓨터에 앉아서는 혼자서 싸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 회의하는데 옆에 앉아서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화가 나는건...
분명 자기 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사람인데도...
반말을 합니다....(반말도 정말 자기 친구한테 하듯이 반말을 합니다... 어느 정도의 반말이 아니라요....)
그리고 절대적으로 화가 나는건...
엄마가 과장이니 자기도 과장인줄 아네요...(근데 아무리 아이더라도 알건 다 알더라구요... 엄마가 회사에서 어떤 위치이고 다른 밑에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그래서 자기도 회사에선 과장인줄 아네요.. 전에 있던 회사에서도 과장이 아들을 매일 매일 데리고 왔었습니다. 어린이집이 끝나면 바로 회사로 와서는 엄마 퇴근할때 까지 있었으니까요.. 근데 이 아들도 회사에서는 자기도 엄마와 똑같은 과장 노릇을 하더라구요... 또 아직 6살 밖에 안된 아이가 신입 직원 귀신같이 알아보고 그때 부터 온갖 떼를 다 쓰는데 그 수발(?)하는라 짜증났었죠...)

근데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절대 자기 자식의 이런 행동에 대해 절대로 야단을 친다거나 뭐라 하지 않습니다...(네.. 이런걸 뭐라 할 사람이라면 아이를 회사에 데리고 오지 않겠죠....)

그러니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이 과장 아이 때문에 화가 납니다...
아.. 또 오겠구나 하구요...

다른 직장 동료들도 이 아이 때문에 뭐라 말을 하고 싶지만...
오너가 완전히 이 과장 편이라 절대 뭐라 말 할 수 없습니다...(이 과장에게는 자기 유리 한 쪽으로 그리고 절대 자기 손해 안나는 쪽으로 오너를 구슬리는 재주를 타고 났거든요...^^ 그래서 여기 사람들 모두 이 과장이 너무 싫지만... 어쩔수 없이 싫은 말은 절대 못합니다...했다가는 그 몇배로 오너 한테 닥달을 당하게 되니까요...)

그냥 그렇네요...
물론 직장맘들의 그 고충을 충분히 이해 하지만...
이제 초등 고학년이 된 아이...
6시까지 학원에 다니게 하는거는 안되는 건가요?
아님 자기 퇴근 시간에 맞추어 어디 다른곳에 있게 한 후에 오게 하는게 그게 정상적인 생활 아닌가요?

정말..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라고는 절대 찾아 볼 수 없는 두 모녀로 인해 한번 써 봤습니다....
IP : 221.139.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04.9.10 10:34 PM (220.127.xxx.152)

    어떤 직장인지 참 궁금합니다.
    주말에 특근을 한다든지 야근을 한다든지
    뭐 그런 경우가 아니고 매일 아이가 드나들다니요?
    아이가 와도 되는 분위기의 직장인가 보지만 참 그 과장님이
    이해가 안되는군요.
    어쩌다 한번은 모르지만 매일이라니...
    오너외 그 과장위의 상사는 없나요?
    누군가 제재를 가해야 하지않나 싶어서요.

  • 2. 일복 많은 마님
    '04.9.11 12:34 PM (203.255.xxx.107)

    아니 그건 아니죠
    언젠가 우리 부서는 아니고 좀 떨어진 어느 부서인가 팀장이 그것도 둘이나 되는 아이들을 그렇게 데리고 와서는 직원들이 신경 안 써준다고 가끔 난리도 피워 그 부서 사람들이 집단으로 항의한 적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거든요.
    아무리 오너라고 해도 직원을 채용해 노동력을 사용하는 한 그 노동에 대한 댓가는 금전으로만 해결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인격적인 대우를 포함하는 적절한 근무 환경을 제공해야 할 의무도 있는 것이니까 중지를 모아서 건의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참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

  • 3. 선우엄마
    '04.9.12 10:07 AM (211.108.xxx.228)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듯 합니다.
    여러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건의하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원 몰라서 그런건지, 알고도 그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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