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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책임.
저는 직장 다니는 엄마입니다.
그런데 제 경우, 직장인인 엄마와 주부인 엄마를 차별하는 건 별로 안 서운합니다.
솔직히, 아무래도 좀 다르긴 다르겠지 싶거든요.
부모가 하루종일 찰싹 붙어서 인성교육 시켜주는 거하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오냐오냐 하면서 응석 다 받아주는 거하고 어떻게 같겠습니까.
(물론 부모 나름이고 조부모 나름이긴 하겠지만...저희 집만 봐도 그래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잘 모르지만,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게 되면
옆에서 엄마가 일일이 챙겨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또 차이가 날 수도 있겠구요.
맞벌이 가정의 자녀가 뭔가 문제가 있다...라는 인식도,
그 사실을 입증할,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데이타를 보여준다면
그렇군, 하고 수긍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정작 서운하고 억울한 건,
직장인인 엄마와 직장인인 아빠를 차별하는 말들입니다.
저는, 육아의 책임은 부모에게 똑같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엄마가 주부이든 직장인이든,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 때, 덮어놓고 엄마 쪽만 비난하시나요.
직장 다니는 엄마, 직장 다니는 아빠, 똑같이, 아이와 접하는 시간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그것도 같은 여자끼리, 직장 다니는 아빠에게만 그토록 관대하십니까.
관대하다, 가 아니라, 아예 아빠를 나무란다는 발상 자체를 안 하시는 것 같아서 아주 안타깝습니다.
'엄마가 직장을 다녀서 그렇다' 가 아니라 '맞벌이 가정이어서 그렇다' 가 차라리 맞는 말이고,
'엄마가 할아버지께 아이를 맡기고 직장에 나간' 것이 아니라 '부모가' 맡긴 것이고,
'아이를 보면 엄마가 보인다' 가 아니라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 가 맞는 말이 아닐까요.
사소하게 느껴지시나요. 저는 엄청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74년생인데, 동갑내기 여자친구들 중에서도
맞벌이를 하든 말든 가사와 육아는 일차적으로 여자 몫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 많더군요.
처음에는 일일이 충격받다가, 이제는 거의 체념 상태입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절대 부부평등 이룬 상태 아니고,
현실 속에서 고정관념의 틀이 얼마나 견고한지 뼈저리게 체험한 바 있습니다만...
적어도, 뭐가 공평하고 불공평한 것인지,
인식은 바로 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뜩이나 여자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하게 조성되어 있는 사회 분위기,
같은 여자가 부채질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혹 제 글 읽고 불쾌하게 느끼셨던 분 계시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1. 사기진작
'04.9.10 2:30 PM (222.108.xxx.87)맞는 말씀이네요...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아직도 육아에 대해서는 여자..그러니까 엄마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나봐요.2. 헤스티아
'04.9.10 2:31 PM (211.195.xxx.155)공감합니다.. 뭔가 찝찝했던 부분을 잘 집어 명쾌하게 적어 주셨네요....
3. 쵸콜릿
'04.9.10 2:32 PM (211.35.xxx.9)동감...애들 뭐 잘 못하면...엄마가 어쩌구 저쩌구...저두 열받아여 =3=3=3
4. 실이랑
'04.9.10 2:35 PM (210.95.xxx.230)짝짝짝!!! 정말 말씀 잘하시네요.. 저도 맞벌이인데 제가 생각하고 있던걸 제대신 쫘악 글로 써주신거 같아 정말 마음이 후련하네요.. 저도 신랑한테 늘 말합니다.. 육아는 엄마책임이 아니다.. 아이가 나중에 공부 못하더라도 이건 부모책임이다 라구요..
5. 지윤마미..
'04.9.10 2:39 PM (211.204.xxx.201)마져요..친정에 가나 시댁에 가나....애가 아프거나..손톱이 길다거나..그러면 왜 꼭 엄마한테만 그러는지..스트레스의 일종이었네요.....
6. 부모
'04.9.10 2:57 PM (218.145.xxx.251)생크림요구르트님 글을 몇번 보았는데, 참 똑똑한 신세대구나..했습니다. 상당히 자아의식 강하고,소신껏 자기생각을 주장하고... 이 글도 정말 정확한 얘기구요. 여자의 적은 여자??
앞에 승연맘님의 글을 보고 리플을 달았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맞벌이 엄마를 비난하셔서... 조금 거슬렸거든요. 어차피 앞으로는 거의가
직장여성이 육아를 할텐데, 서로 그런 편견 안 가지고 도와가면서 아이를 돌보면..하는
바램이구요.
정말 육아는 부부공동이죠, 절대 엄마책임만이 아니죠.
그리고 길게 보면,, 맞벌이라도 부모가 반듯하면, 아이들이 어릴 때 미쳐 손이 안 닿아 조금
말썽을 부려도, 철 들면서 자기길을 씩씩하게 간답니다. 물론 안 그런 아이도 있지만...
절대적으로 육아는 부부책임입니다.7. 초록지붕
'04.9.10 3:14 PM (218.148.xxx.186)100% 공감합니다.
고정관념의 틀이 너무 견고해서
저 역시 잘못된 말들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네요.
승연맘님도....
그 엄마만 탓한것은 아닐꺼에요.
틀에 박힌 잘못된 말로 표현 하셨을 뿐..
저도 잘못된 말인지 잘 몰랐으니까요....^^;
어쨌든 본질은....
우리 아이 교육 잘 시키자~ 아닙니까?
사과하는 방법,칭찬하는 방법을 잘 가르치자는...^^8. 핀구루
'04.9.10 3:26 PM (137.68.xxx.139)생크림요구르트님 글을 읽으니까
평소에 가슴속에 품어왔으나 소리내어 말하지 못했던 걸 다 털어놓은 듯 속이 후련하네요..
글 읽으면서 울컥했습니다..^^;
아울러 불합리하다고 생각했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 그 동안 묵묵히 해왔떤 일들이 떠오르면서 화도 나네요..
생각은 이러한데 현실속에 사는 모습은 이상과 다르다보니.. 쌓이는 건 감정뿐입니다..^^;9. 승연맘
'04.9.10 3:41 PM (211.204.xxx.19)제가 올린 글이 불씨가 되었나 봅니다. 어쨌든 본의 아니게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직딩맘들에게 누가 되었다면 마음 깊이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제 진심은 그게 아닙니다.
전 그 아이 엄마가 맞벌이라서, 아이를 잘못 키웠다는 것보다 하루종일 아이를 보는 그 할아버지가
두 아이를 어떻게 제대로 돌볼 수 있을지가 사실 염려스러웠습니다.
아이를 엄마가 키운다고 꼭 잘 키우는 건 아닙니다. 저도 딸아이 그렇게 잘 키운 거 아닙니다.
하지만 대신 양육하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할아버지뿐 아니라 노인분들이 지병이 있거나
허리도 못 피면서 대신 아이 키워주는 분들 단지 내에서 많이 봅니다.
정 안되면 아이 하나라도 베이비시터에 맡기던가 놀이방에 보내도 될 일입니다.
다른 맞벌이 엄마들 우는 애 떼놓고 희희락락 직장 다니고 싶은 사람 없습니다.
둘째애도 20개월 가까이 되어보이던데 보통 젊은 엄마가 애 하나도 보기 힘든데 그 상황엔
애를 통제 못하는 게 어쩔 수 없어 보이더라구요. 애를 꼭 엄마가 다스리지 못한다기 보다
놀이방이라든지 육아를 담당할 분을 택하는 건 주로 아내인 엄마 쪽 아닌가요?
아빠들이, 남편들이 그런 부분을 세세하게 터치하는 건 별로 본 적이 없어서요.
전 그런 뜻으로 그 엄마에 대해 말한 것 뿐이지, 별다른 뜻은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그 할아버지 대신에 건강한 베이비시터나 놀이방에 애를 맡기면 놀이터에서
억울하게 맞고 다니는 애들은 없어질 것 같네요. 피해본 어린이가 한둘이 아닙니다.
제 글에 대해 악성리플은 사절합니다. 그리고 직딩맘을 비난하고자 하는 마음 없습니다.10. Adella
'04.9.10 3:59 PM (210.117.xxx.206)생크림요구르트님.
정말 잘 찝어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저는 아직 엄마는 아니지만, 맞벌이부부니까요.
뭐든지 집안일이고, 육아고..문제가 생겼을때 엄마가 이런것도 안하고 뭐하냐...라는 말투..
이런것도...라는 사소한거라면 그것도 못하는 남자들은 뭐랍니까.
사족이지만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이노래 솔직히 싫습니다.
아버지가 낳으시다뇨. 엄마가 뱃속에 나 안고 10달을 제대로 드시지도 못하고 고생하셨고, 그 아파가면서 저 나아주셨는데, .. 엄마가 쭉 낳고 길렀지..
하면서 전 언짢아집니다..
사실 오늘 보도중에 무슨 태언난지 3일된 장애아유기기사에서 기자도 남자였는지, 무척 그 어머니에 대한 비판적인..그리고 리플도 뭐 당연한듯이..그러지만. 그 애기 여자 혼자 낳았습니까... 그런 범죄가 일어날때, 저도 무의식적으로 "쯧쯧..저렇게 모질다니..엄마가.."라고 말했었지만, 오죽하면 오죽 힘들면..죽고 싶은 맘이 들고, 자기몸에서 나온 아이 버리고 싶어졌겠습니까..그렇게 힘들어할때 "낳아주신 아부지"는 도데체 어디갔습니까.
제 소.박.한 꿈은 그런 범죄가 일어나면 여자만 욕할게 아니고 그 상대남자도 혼을 내야하고, 벌도 같이 받아야 한다는겁니다.
괜히 그거와 연결되서 생크림 요구르트님 말에 욱..하고 필받아서 한번 썼습니다.
승연맘님도 화가나서 말씀중에 그렇게 하셨지만, 우리 같은 여자 아닙니까..그런 뜻으로 하셨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끼리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 없어지도록 서로 키워주고, 보듬어줬으면 좋겠어요.
암튼 육아는 반드시 남녀 공동입니다!!!!!!11. 전
'04.9.10 4:14 PM (203.241.xxx.142)모성애란 단어가 싫어요.
모성애를 신성시하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 모든 육아의 책임을 엄마에게 당연하게 떠 넘기고 그걸 못해내는 여자를 손가락질하는 세태. 결국 모성애란 이데올로기속에 여자끼리도 서로 서로 손가락질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잖아요.12. trevi97
'04.9.10 4:33 PM (203.241.xxx.40)저도 11월이면 엄마가 됩니다..물론 직장을 다니는 맞벌이구요...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맘이 아픕니다..작년에 다니던 대학원에서 보육과 관련된 논문을 준비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프랑스의 보육정책에 대한 비디오를 본적이 있는데..
정말 프랑스는 대단합니다...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도 대단하지만..육아휴직을 하는 아빠들이 굉장히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걸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구요..우리나라 현실에서 아빠가 육아휴직 하는 경우 아주 드물죠...어린이집에서 아빠가 아이를 맡기기도 하구...찾아오기도 하구..담당셈과 상담도 하구요...
근데 우린 대부분 엄마의 몫이죠..저랑 같이 있는 선배들 아이들이 초딩학생들인데..
한달에 한번 휴가내서 얘들 급식도와주러 가더군요..왜 그런건 꼭 엄마들만 가야 하는지..
육아, 교육은 엄마의 몫이 되는건지...이궁..맘이 아픕니다..
둘이 사랑해서 낳은 아이들인데..둘이 힘들어도 애쓰면서 잘 키워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도록 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13. 몽당연필
'04.9.10 4:46 PM (211.115.xxx.4)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
영국 어느 잡지에 난 기사.
'갓난 아이가 밤에 깨서 울 때 영국 아버지의 50%가 잠자는 척하는 술책을 쓴다.'
저는 고3, 한창 공부할 때도 충분한 수면으로 버틴 쪽이거든요. 아이 낳고 제일 괴로웠던 게 지금도 말하라면 내 맘대로 잠 못잔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참다참다 엉엉 울면서 '엄마~~' -..-
우리 남편 잠귀 하난 밝은데, 그 땐 딴 방에서 재웠답니다. 입사한지 얼마안돼서 많이 피곤해보였거든요.듣긴 들었겠죠? ^^14. 헤스티아
'04.9.10 4:51 PM (211.195.xxx.155)^^;; 이 글이 마음에 와 닿아 답글 보러 다시 들어왔는데,, 몽당연필님 글 보니까 제 남편이 생각나네요..
저랑 아기랑 남편이랑 같이 자는데요.. 이틀전에 남편이 그럽디다...
" 밤에 아기가 울면, 아기 엄마(제)가 일어나지 않아서, 괴롭다"구요.." 본인이 아기 울음소리 듣고 한참 기다려야 제가 겨우 깨서 아기 달랜다고, 잠을 푹 못자겠다"구요.....
ㅋㅋ;; 저는 남편 잠들어 못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날마다 아기 보느라 밤에 잠을 설쳐서, 못 일어나는거, 대신 봐주면 덧나냐구염^^:; (공동육아원칙이고 뭐고 타협모드입니다.. 요새는요..)15. ...
'04.9.10 5:26 PM (218.52.xxx.77)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입니다만
새삼스레 이런 글을 올리면 앞서 글 올린 승연맘님은 뭐가 됩니까?
승연맘님이 수정하셨다는데 원글이 어쩄다고 흉보는 사람도 그렇고...
전업주부든 직장 다니는 엄마든
그냥 좀 눈감아주고 대충 넘어가고...
그런 마인드를 가진 부모가 좋은 부모지 싶습니다.16. bluejune
'04.9.10 5:38 PM (61.73.xxx.35)한마디 안 할 수가 없네요.........정말 가슴 아픈 우리 나라의 현실이지요?
어디에선가 읽은 신문 칼럼에 이런 요지의 글이 실렸던 것에 어슴푸레 기억 납니다.
'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여. 아이를 낳지 마라. 정부의 무성의한 육아 대책과 뿌리깊은 가부장적 사고방식의 남자들이 지배하는 사회와 규율 속에서 여성 혼자만 맞벌이에 육아에 살림에 모든 고난을 책임져야 하는 시대이다. 출산을 멈추는 것만이 이 잘못된 세태를 바로 잡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된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의 극단적인 내용이었어요....글쓴 이는 남자더라구요.
저도 공감을 하게 되는게 요즘 정부에서 하는 정말 한숨나오는 출산장려책이나 교육정책들을 보면, 그리고 주위의 무책임한 남자들 하며........이렇게 순간순간 맞닥뜨리게 되는 맞벌이 엄마들에 대한 편견과 불합리한 현실들을 보면서.........요즘 출산율 저하 이유가 있단 말씀입니다!!!
앞으로 출산율 0%가 되더라도 우리 나라 정치인들과 남자들은 아무 할 말이 없을겁니다.
정말 아이 낳고 기르기 무서운 '한국' 입니다........-_-;;17. 글로리아
'04.9.10 5:47 PM (203.233.xxx.59)전반적인 개인주의 경향과도 관계가 있는거 같아요.
부모님께 아기 맡기는 것도 아마 저희가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르죠.
벌써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 아기보기 싫어하시잖아요.
옛날처럼 친지들과 자주 왕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들 그들도 제 삶이 있으니...
결국 아이는 철저히 부모 손에, 아니면 육아시설에서 키우게 되겠죠.
그런데 가사일을 회피하는 상당수 우리나라 남자들의 성향으로 보아,
또 의지하기 힘든 육아 시스템으로 보아,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 손에 맡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런 시대가 없었다잖아요.
인식변화를 기대하지만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그 대목에 가면 저도 참으로 갑갑합니다.
전업주부와 일하는 엄마의 아이가 학교에서 너무 큰 차이가 나지 않도록
배려해주는게 필요하다고 봐요.
예를들어 프랑스 어느 학교는 한 학기 준비물을 학기초에 몽땅 사서
학교로 보내게 하고, 그 프로그램대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늦게 퇴근한 엄마 준비물 챙기러 이리뛰고 저리뛰고 할 필요 없겠죠.
제 아이 유치원 부모 참여수업이 평일날 대낮에 떠억 잡히니 난감합디다.
일하는 사람은 휴가내라는 `명령' 같더군요. 하루 일해 하루 먹는 사람은 어쩌라는 것인지...
아마도 아빠 참여 수업이라면 이렇게 못하겠죠.
이런 수업은 토요일이나 평일 저녁으로 가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18. 저도
'04.9.10 5:59 PM (203.240.xxx.20)참 궁금한게..
가장 여성비율이 높은 곳이 교사 아니던가요?
특히 초등교사는 대부분 여교사들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근데 그들은 왜 그리 일하는 엄마들 난감한 숙제며 프로그램을 준비하는지..
자기들은 그 문제를 어찌 해결하는지..
참..19. 핀구루
'04.9.10 6:49 PM (137.68.xxx.139)저어기... 혹시나해서 다시 올려요..
위에 댓글달았었는데요, 생크림요구르트님말이 넘 가슴에 와 닿아 쓴 말들이예요..
다른분들도 저와 비슷한 느낌에서 쓰셨을 걸로 생각되구요..
승연맘님 오해마세요..20. 생크림요구르트
'04.9.10 7:12 PM (218.145.xxx.242)시트콤에서 보기엔 특히나 더..
마누라한테 욕하고, 뻑하고 손올리고(때리진 안더라도)
변하기전의 캐릭설정인지 모르겠으나
지금처럼의 캐릭이 유지된다면 좀....21. ...
'04.9.10 7:23 PM (61.248.xxx.10)정말요..동감합니다.
회사에서 그런소리들 하잖아요.
여자들은 야근이나 지방근무를 잘 하려들지 않는다고..
꼭 야근을 해야 능력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_-;
그런데 그게다 다른 사람이 집에서 아이들을 보고있거나
전업주부라는 가정이어야 한잖아요.
게다가 임신하면 도와주는것도 없으면서
덕분에 일이 늘어난다는둥, 출산 휴가때 놀아서!
좋겠다는둥..하는 꼴이라니..22. 프림커피
'04.9.10 8:46 PM (203.235.xxx.30)공감 백만배!!!!!!!!!!!
23. 뽀로로
'04.9.10 11:26 PM (220.75.xxx.49)정말....
애가 아프거나... 다른 애들에 비해 늦되다거나....
직장다니는 엄마의 책임이 되어버리는, 엄마로서 죄책감을 느껴야 되는 현실이 슬프군요.
저도 친정엄마한테 애기 맡겨놓고 직장다니는 맘입니다.- -;;;24. 그래서
'04.9.11 12:21 AM (194.80.xxx.10)전 애 안낳고 있어요. 그중 30 %의 이유는 사회에 대한 저항이죠. 제가 좀 과격하거든요.
82쿡 자게판에 올라오는 시댁 식구들의 행태를 알았으면 결혼도 하기 힘들었을 거에요.
생크림요구르트 님의 글과 승연맘님의 댓글 정말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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