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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이 30, 결혼정보회사.....
저는 굳이 조건좋은 사람을 찾자는게 아니라 연애를 해도 둘이 좋아는 하는데 둘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로....... 어떻게 잘 안되서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서라도 저랑 비슷한 맘 가진 평범한 남자분을 만나고 싶은데..
집에서도 말씀하시고 저도 조금은 아픈마음으로 등록을 고려해보려 합니다.
결혼정보회사에서 좋은 사람 만나서 잘산다는 집도 있고 해서요.
항간에 떠도는 등급표를 봤는데 저같은 경우는 집안 학벌 다 간신히 상급-_-;;;;;;이구요, (이런말 하기 너무 싫고.. 이상하네요)
외모도 나쁘진 않고, 여성스러운편...
저는 연봉이 보너스 제외하고 세전 2800, 회사 자체는 괜찮고 주5일에 거의 칼퇴근...
맞선과는 또 다르겠지만,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이 많은 여자는 남자들이 아예 안보려고 하거나 결혼정보업체에서 그냥 안시켜준다고도 하던데....
등록했다가 나이 때문에 맘 상하고 돈까지 날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걱정이 조금 됩니다.
29살하고 30살하고는 또 조금 다르니까요..
너무 고깝게 생각마시고 익명으로라도 조언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리틀 세실리아
'04.9.9 5:41 PM (210.118.xxx.2)좋은분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열번정도 만나나요? 대신 다들 괜찮아서 한명만 선택하기에 좀 어려움이 따른다는..
(상대방도 마찬가지일테고요)
저도 맨첨엔 결혼정보회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면이 강했지만,
어차피 연애를 하더라도 현실적인 부분을 피할수없다면...
현실적인 조건부분을 마쳐놓은 상태에서 그부분은 고민하지 않고,
연애만 할수있는것도 괜찬치 싶네요.
전 돈도 돈이려니와 그 상위등급에 감히 접근조차 못할 레벨이라서 조금은 냉소적인 시선으로 바라봤지만요.
그왜 끼리끼리 만나야한다...라는 개념이 죽도록 싫었거든요.
여튼지간에, 나이가 좀 있으셔서 다른분들보다는 선택의 영역이 좀 적지 싶네요.
그치만 남들이 소개시켜주는것도 한계가 있고 그리고 결혼에 대해서 절실하시다면,
해보셔도 그리 나쁘지 않을듯하네요...한살이라도 더 드시기 전에 말이죠.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인연은 언젠가는 꼭 나타날거여요...^^(저또한 생각지도 않게 그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더라구요..)2. ..
'04.9.9 5:48 PM (211.227.xxx.4)저랑 친구들이 32에 등록했거든요(익명으로도 쑥쓰럽네요) 다른거보다 저희들은(?) 직업이 좋아서 받아준거 갖구요 ..나중에 보니 남자들은 돈을 안받거나 적게 받더군요
10번을 계약했어도 처음 2-3번에 좋은사람 못만나면 나머지사람들은 그냥 그렇구요..
저 같은경우는 나이가 많아서 쫌 힘들었지만 처음 두세번은 괜찮았구...나머진 돈아까워서 걍 나갔던거 같아요
결국엔 다른 소개로 만나서 결혼했구요 제친구중에 하나는 그 나이에 남자랑 손도 안잡아본얜데...
미팅도 거의안해보구(성격이랑 좀 특이했거든요) 거기서 두번짼가 남자만나서 결혼했구요
또 하나는 10번 다보구 다시 재 계약해서 결혼하더라구요
머 해볼만은 한데...저 같은경우는 정말 100번도 더 선을본경우라...(아..생각만해도 지겹네요)
하도 해서 주변사람들이 왠만큼 한번씩은 소개를 해준경우라 더 이상해줄사람이 없어서 했거둔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선을 한번보나 100번보나 한사람하구만 간다구...
주변에서 성화면 한번 보세요
처음에 정신똑바로 차리고 마음에 들면 커플매니저에게 확실히 말해서 잡아달라하세요(물론 서로 맘에 드는경우) 저는 미적거리다가 좋은사람 놓쳤거든요
남자들 조건이 좋으면 여기저기 소개하기좋으니까 그냥 다음사람에게 넘겨버리드라구요
커플매니저랑 좀 친해지시면 말씀하시기 좋을거에요
좋은인연만나세요
어디서 만날지 모르잖아요?3. 익명
'04.9.9 7:08 PM (211.192.xxx.137)저도 등록했었는데 지금은 소개팅한 남자랑 결혼했구요
전 듀*에 가입햇었는데 제 조건은 그냥 괜찮은 편이었거든요.
제 친구는 *스노블에 가입했었구요.
공통적인건 처음 2~3번은 괜찮은 사람 해주는데 그 담부터는 횟수만 채우는 기분 들어요.
그리고 커플매니저 너무 바빠서 첨에는 신경써 주는것 같다가 나중에는 역시
횟수만 채우는것 같이 되어 버리죠.
그런데서는 계속 소개 해주니까 여자나 남자가 맘에 쫌 들어도 서로 되게 재거든요.
담에 또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줄거 같고 그래서.
여자든 남자든 적극적으로 마구 나서지 않으면 성사되기 힘들어요(이거야 뭐 결혼이
원래 그렇지만.. 이 경우는 흐지부지 되기가 더 쉽다는 말씀)
가입하실때 원하시는 남성형을 강력히 주장하셔야 합니다.
그냥 뭐 외모는 키가 너무 작지만 않으면 되고 직장은 대기업 다니고 착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면 좋겠어요 이런식으로 말했다가는
난장이똥자루만 면한 사람에 한눈에 척봐도 너무 착하게만 생기고 그런 사람 나옵니다.
전 직장만 좀 좋구 집안은 안따진다고 말했더니
한의사인데 외아들에 시집안간 노처녀 시누이 5명이고 병든 홀어머니 있는
그럼 사람 소개해주더군요.
제 친구도 저랑 비슷하게 사람만 봐요 이런식으로 말했다가
박사에 대기업 연구원인데 집은 저기 지방에서 고구마 농사짓고 차남이긴 한데 장남은
놀고 있고 ... 암튼 기가 막히게 해주더라구요.
뭐 저랑 제 친구만 이랬는지 몰라도..
장남은 안돼구요 어느지방은 안되구요 연봉은 얼마이상 시부모랑 같이 살면 안되구요
종교도 꼭 말씀 하시구요 이렇게 못박아 놓으세요.
이렇게 해서 맞는 사람이나 있겠나 싶겠지만
마구 부르짖어도 나중엔 아무나 해주거든요.
제 주변에서는 그런걸로 결혼한 사람은 못봤지만 그래도 저도 나쁜 방법이라곤 생각 안해요.
어쩔수 없으면 가입하는거죠.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랄게요~~!!4. .....
'04.9.9 7:19 PM (218.52.xxx.7)글쎄. 저도 처녀적에 선 100번 넘게 본 사람인데요. 물론 결혼정보회사도 엄마 등쌀에 등록해봤어요. 한 서른살 때쯤 등록해봤는데... 결론은, 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객관적인 조건은 저도 별로 쳐지지 않았거든요. (소위 세속적인 기준에서..)
근데 진짜 황당한 남자들 많이 나와요. 뭐 10번 보면 그중 한두명은 괜찮지만...
제가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제 주변에 그냥 아는 남자들 경우를 보면, 남자들은 주변에서 소개시켜줘서 선보고,
맘에 들면 대쉬하기가 쉬워서 그런지 결혼정보회사 멀쩡한 남자들이 등록하는 경우 별로 없는거 같더라구요. 결혼정보회사 등록하는 남자들은 크게 보면 한 세가지 부류쯤 되는거 같아요. 첫째.. 조건 좋아서 회사측에서 사정사정해서 거의 공짜로 등록한 사람. 둘째.. 괜찮은 사람이지만 눈이 너무너무 높아서 웬만한 여자 눈에 안차는 사람. 세째... 뭔가 좀 성격적으로 하자가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절대 소개팅 안시켜주는 사람....
자..저 세가지 부류중에 결혼하기 쉬워보이는 남자 있나요? -_-;;;
그래서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나서 결혼하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라고 봐요. 전...
제 주변에서 등록했던 여자들은 많은데...거기서 만나서 결혼한 사람 전 한 명도 못봤거든요.
전 안해보고 후회하기 보다는 함 해보자라는 주의라 등록했었는데...
경험해보고 나니 주변 아는 분들이 해주시는 선자리에 비해 정말정말 이상한 남자들 천지랍니다. 황당한 경험도 사실 몇 번 했었어요.
나이가 좀 어려서 등록했다면 괜찮은 사람 만났을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전 서른 넘겨서 등록해서 그런지...영 이상한 남자들 많았어요. (제가 등록했던 회사는 젤 크다는 회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친척분이 소개시켜줘서 지금 신랑 만나서 결혼했는데...
울 신랑도 선 많이 본 사람이거든요. 근데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회사 인적사항을 어떻게 알아냈는지 몰라도... 뚜쟁이 들이랑 정보회사에서 진짜 전화 많이 받았대요. 자긴 그런데 인적사항 알려준 적이 전혀 없는데도... 그런 중매해준 다는 사람들... 다 남자는 공짜라고 하더라네요. 울 신랑도 재미로 한두번 나가봤다는데...솔직히 뭘 믿고 그 선자리를 기대하냐고. 왠지 모르게 신뢰가 안가서 여자가 괜찮아도 만나보고 싶은 맘이 안들더래요.
조건 괜찮은 남자들은 회비 공짜. 여자들은 근 백만원에 달하는 회비.
어느 쪽이 정성을 들여서 데이트를 하고 싶어 하겠어요?
하여간. 전 정보회사 가느니 능력있는 뚜마담을 알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마담뚜들은요... 적어도 선자리 따라나가서 그 사람 얼굴하고 말하는 거 정도는 확인하거든요.
근데 커플매니저들은 얼굴한번 안보고 전화로만 매칭에...뭘 알아서 맞는 사람을 해주겠어요?
기백만원에 달하는 돈을 내기에는 정말 아깝다고 전 생각합니다..5. 헤르미온느
'04.9.9 7:34 PM (211.50.xxx.221)저는 찬성...
숫기 없어서 강하게 대쉬도 못하고, 유순(?)해서 부모님 조건 따지시는것 거절 못해도, 결혼하고나면 좋은 사람 많이 있거든요. 제 주변에 그런 제부삼고 싶은 총각들 (여동생이 없어서...) 여럿 있었는데 정보회사 통해서 많이 결혼했어요.
제 친구신랑이 정보회사 직원인데, 조건 정확하게 얘기하는게 조금 비싸게 먹혀도 훨씬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만남 가시세요^^6. 겨란
'04.9.9 7:35 PM (211.119.xxx.119)저는 자꾸 가입하라고 전화 오길래 결혼 했다고 했어요 -.-
7. 이론의 여왕
'04.9.9 8:29 PM (222.110.xxx.229)겨란 님.. 하하...
저도 전화 많이 오던데, 아예 '재혼/만혼'이랍디다.8. 이론의 여왕
'04.9.9 8:30 PM (222.110.xxx.229)아 참... 원글님, 제 동생 친구는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동종직업 처자랑 결혼해서
아주아주 잘 살고 있답니다.
역시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는 법인가 봐요.9. ...
'04.9.9 8:38 PM (220.85.xxx.167)어딜가더라도 인연이되면 만나지시겠죠..^^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런데 커플매니져들 어떻하든 자기고객많이 만들려고 소위 사자인사람들은 가입비는 커녕
자신들이 밥사줘가며 한번만 나가달라고 그러더군요.
커플매니져 잘 만나야 되겠더라구요. 정말 횟수 채우려는게 너무 눈에 보여요.10. 저두
'04.9.10 1:21 AM (219.241.xxx.173)반대...
주변에 거기 가입한 사람들이 좀 있어서, 말도 많이 듣었는데, 의외로 전 성공한 사람들 한명도 못봤습니다
솔직히 거기 가입하는 사람이요 위에 어떤 익명분이 쓰신 것처럼
결혼정보회사 쪽에서 사정해서 공짜로 가입한 사람들 많아요(정말입니다 민망하지만...남편이 나름대로(?) 전문직인데, 가입비 공짜라고 아직 전화옵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재미삼아, 경험삼아 나온다고 합니다
왕자병 - 자기 조건이 객관적으로 만족하고, 여자들이 자기 좋아할 거 알기 때문에 그거 확인하기 위해~ 몇번 만나다가 여자쪽에서 자신을 맘에 들어하면 "역시 나는 완벽해~"하면서
거절해버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거기엔 정말로~ 여자들이 말하는 나쁜(?) 조건 (←울 남편도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 을 가진 남자도 많은 것 같습니다
홀시어머니에 줄줄이 딸린 결혼안한 동생들, 여기서 몇번 논란이 되었던 개천용~
한번은 친구가 남자친구를 사귀다가 홀어머니+늘 돈 달라는 딸린 동생들 등등...의 상황을 결국 견디지 못해 헤어졌지요. 결혼이야기 제대로 나온 적도 없는데 그 어머니는 친구 친정에 돈을 요구했어요. 뻔뻔한 남친은 하숙집에서 오피스텔로 옮기고 싶어하는데, 나중에 갚을테니 친정에서 좀 사달라고 요구했었지요....그들의 무례함에~친구는 결국 헤어지고, 그 이별의 충격을 이겨내볼까 싶어 결혼정보회사 2군데 등록했어요
근데, 미팅하기 전에 남자 프로필이 담긴 메일이 날라온다면서요? 글쎄~ 프로필이 딱 그 남자인겁니다
그 남자도 충격으로 가입했는지, 아님 몰래 가입해서 만나고 다녔는지..생각하기도 싫네요~친구는 결혼정보회사에 "그런 남자"만 바글바글 몰려 있는 것 같아서 당장 탈퇴해버렸지요
암튼 전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만 들었기 때문에~ 결혼정보회사 가입은 좀 별루인거 같습니다11. 김혜정
'04.9.10 2:32 AM (211.176.xxx.60)저도 반대..왜냐하면...제 주변에도 능력되고 학벌되고 다 되는 언니들 많은데...어디서든..인연이 생기더라구요.
다들 그랬어요. 그중에...한분은 결혼정보회사 등록했었는데..커플메니저가 한 3번은 의사2에 연구원1 해줬데요..그런데...나머지는 진짜 왜 나왔나 싶더래요.. 그나마 의사와 연구원은 콧대가 아주 높아서...집안에서 이것저것 바라다가 파토났어요.
한 1년 지나서...요리 배우러 갔다가...거기서 알게된 분하고 결혼했지요. 잘 사세요...
인연이라는게 찾아오겠지요..^^ 천천히 준비하시면서 기다려보세요. 제 주변에는 34..35..36..까지도 요리배우고...이것저것 배우면서 천천히 인연이 언젠가는 나타나겠지 하고..기다리더라구요. ^^12. 홍이
'04.9.10 8:15 AM (61.84.xxx.98)그 인연이라는게...
제 친구 친구는 스님된다고 절에갔다가...지금의 남편만났답니다
ㅎㅎㅎ 어디서 만날지 모르니..미혼인분들...어디가든지 이뿌게(?)하고가세요!!!13. 저두
'04.9.10 11:22 AM (221.150.xxx.225)ㅎㅎ 맨날 도움만 받다가 저도 리플을 달수 있는 기회가 오는군여.
저도 아직 결혼안한 30대 노처녀구여, 선*라는데 가입한지 10개월 정도 되었어요.
저는 주변에 소개팅 시켜달라고 아쉬운 소리하는거 절대 싫어하는 성격이라...어차피 현실적인 것들 전혀 안볼게 아니라면, 가입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일단, 결론만 말씀드리면, 저는 11번째 만남에서 지금의 남친 만났어요. 남친이 제 프로필 사진이랑, 처음 만남서 저를 보고 필꽂혔다고(^^;;). 그래서, 지금 아주 자알~ 만나고 있고.. 결혼도 할 생각이에요.
여러 결혼정보 회사에 대한 안티 사이트도 가입해서 의견도 들었고, 저도 희한한 남자들 만나는 경우도 아주가끔 있었는데, 그래도 내가 이십대 때 연애 잘 안하고 집 학교만 왔다갔다해서 겪나부다...남자 만나는 내공 쌓는 기회로 생각하자... 머 이런 생각으로 꾸준히 만났죠. 한달에 한명정도. 듀*는 가장 큰 데라 회원수가 많다는 잇점이 있는 대신 관리가 소홀한 편이고, 제가 가입한 곳은 거기보다는 작은데, 매니저들이 싹싹하고 성의있는 편이어서 그래도 좋았어요.
이렇게 말하면 꼭 거기 홍보하는 사람 같은데...절대 아니구요.
저같은 경우, 다른데 고민하다가 선*에 가입한 이유가, 다른 곳은 인터넷 사이트에 '자유게시판'이 없더라구요. 애초에 컴플레인을 받지 않겠다는거죠. 그런데, 거기는 게시판이 있어서 사람들이 불평도 하고, 애인 생겼다고 자랑도 하고, 그럴 수 있다는게 왠지 믿음이 가더라구요.
사실, 결혼 정보업체도 일종의 서비스 업종인데, 하다못해 미용실 한군데에 대해서도 마음에 든다, 아니다, 잘한다, 못한다, 말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개인 신상과 결혼을 다루는 결혼 정보업체이니, 오죽하겠어요. 잘 이용하는 사람은 정말 결혼까지도 가고, 아닌 사람들은 또 나름대로 자존심도 좀 상하고 상처 입기도 하나부더라구요. 매니저 잘 만나는것도 굉장히 중요한것 같구요, 우는 아이 떡하나 더준다고, 돈만 내고 무심할게 아니라, 매니저한테 전화나 메일도 자주 해서, 자기가 정말 어떤 사람을 찾는지 확실히 각인 시키는것도 필요한거 같아요.
선* 같은 경우, 거기서 내세우는 성혼율이 23%정도 라고 하더군요. 어떤 수학 잘하는 회원이, 성혼율,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회차(보통, 7-10 중에 5-6번째에서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기타 여러가지 이것저것 따져서 통계를 내보니, 한번 가입에 7-8번 만난다고 따졌을 때, 세번 가입해야 자기 짝을 만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 소리듣고 마음을 비우면서 '에잇, 돈이나 벌어서 계속 만나보자...'이런 심정으로 사니까, 정말 지금의 남친이 나타나더라구요 ^^.
참고로 저는, 집안이나 직장이 골드 클래스급은 아니구, 그냥 평균은 쬐금 넘는 외모, 직장, 학벌에 32살이고, 제 남친도 저랑 비슷하구요.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직업은, 은행, 컨설팅회사, 대기업 연구소, 대충 이랬어요.
어쨋뜬 인연을 어디서 만나는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특히나 연애 경험이 저처럼 많지 않은 경우는, 결혼 정보회사에서 사람 만나면 좋구, 못만나도 사람 보는 눈은 생기니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제 친구 가입하라구 그랬죠.
남자들이야, 회비 외에도 나와서 밥값, 찻값, 돈 많이 깨지지만, 여자들은 아무래도 부담이 덜 하니까....주말에 가벼운 맘으로 나가는것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너무 작은 업체는 가입하지 마세요. 작은데는 확실히 회원수가 적으니까, 고르고 말고도 없는거 같더라구요. 두어달에 한번 해줄까 말까...
참고로 피**는, 만남 전에 사진을 안보여준다니까, 외모를 전~혀 안보는게 아니시라면 혹시 참조하세요.14. 조언
'04.9.11 8:22 AM (222.108.xxx.138)인연이 되면 어떻게든 만나게 된다지요. 결혼정보를 통해서던 어디를 통해서던. 그러니까
궂이 결혼정보통한다고 기분 착잡할필요도 없는것 같아요. 전 그걸 우리 부모님 마음의
위안을 해서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쪽으로 생각해서 마음을 편하게
했어요. .. 돈주고 하니까 더 조건 좋은 사람 만날수 있겠지하는 마음도 버리셔야 해요.
전 듀* 가입했었구요. 제가 보기에 사람들 무슨 등급이 있다네~모가 있다네~하는데
솔직히 그런 등급은 커플매니저끼리 만들까... 돈주고 들어간 사람들은 모르는 일이에요.
여기는 상대방 사진과 신체사항. 가족사항을 눈으로 볼수 있거든요. 상대방에 관한
기초자료를 보여주기때문에 내가 좋다 싫다를 선택할수 있어요. 좋다고 해도 상대방이
내쪽 자료를 보고 좋다고 해야지만 만나구요.
그런과정에서 자신의 기쵸자료를 속이는 사람도 있겠죠. 그건 사귀면서 알아봐야 할거에요.
(재량껏)
그거 처음에는 돈낸 생각에 사람 더 살펴보자고 처음 소개받는 사람들은 그냥 넘기기 일수거
든요. 그냥 사람만나면서 필이 느껴진다하면 무조건 일단 사귀어보세요. 괜히 재보면서 다른
사람 더 있을거야 생각지 말구요. 사귀어보고나서 아니다싶으면 다시 소개받으면 되요.
커플매니저가 인원수만 챙겨주는거 같이 이상한 사람들 막 소개시켜준다는거..그말에 일부
공감하구요. 그럴때는 분명희 자기의사를 밝혀야해요. 하지만 난 이러저러한 사람 싫다고
해도 또다시 그런사람 소개받을수도 있구요. 커플매니저가 상대방 성격까지 파악하지 못하
기때문에 어쩔수 없는건지..그런때는 정말 기분 최저가 되요. 정말 희한한 사람도 만날수
있어요.
나이 30은 충분하구요. 제가 보기엔 어리면 더 폭놓게 남자 만날수 있겠지만 소개받는
남자들은 다 거기에서 거기일걸요. 이런말 하면 못하지만 나이차 많은 남자분들 고르자면
많이 있거든요.
결혼할 사람은 나이가 많건 적건 어디에 있건간에 인연을 만나 결혼한다고 생각해요.
그 시간을 모를뿐이죠.
마지막으로 전 여기통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 결혼정보회사 통해서 만났다고 결혼생활이 다른게 아니고 보통평범해요. (깨소금 넘치는것도 같아요) 그리고 생각드느건 마음을 비우고 (돈주고 만난다하는)가야지만 인연을 만날수 있어요. 결혼정보에 가입까지했으니 조건 좋고 조건 맞는 사람 찾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못만나요. 결혼정보를 폭넓게 인연을 찾는과정중 하나로 이용해야지 이곳 통해서만 해야지 하는 생각도 버려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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