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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님이 눈이 안보이세요..

제시카 조회수 : 885
작성일 : 2004-09-08 19:11:31

안구기증 받으면 수술이 가능한데 신청해놓고 순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 속만 타는데 그사이에도 시력은 계속 떨어져서 이젠 거의 보질 못하세요.
식사때도 바로앞의 반찬조차 무엇인지 어딨는지 모르시는 모습보면 밥이 안넘어갑니다.  
연세에 비해 굉장히 활발한 활동을 하시고 몸도 건강하시고 정신도 너무 또렷한 분이신데..
이젠 아무것도 못하세요. 누워서 하루종일 라디오만 들으세요.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낍니다.

추석선물을 준비해야 하는데.. 도대체 뭘해드려야 도움이 될지 감이 안오네요.
현금드려도 의미가 없을것 같고..
조언을 좀 해주셨으면 해요..
IP : 218.154.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엘리사벳
    '04.9.8 7:17 PM (218.52.xxx.10)

    외출도 못하고 가장 필요한것이 라듸오 입니다,
    조작이 아주 간편한걸로.,.
    음악도, 드라마도들으면서 시간도 알수 있고.....

    관심 있어하시는 테입있으면 구해드려도 되구요.

  • 2. 스바하
    '04.9.8 8:09 PM (220.79.xxx.68)

    서점에 가면 오디오책이 있어요~일반서적처럼 다양하게 나와 있진 않을테지만 집에 계신 시간이 많으실테니 좋을것같아요~시각장애인 등록이 안되어 있지만 점자도서관에 연락한번해보세요...다양한 테잎도서들을 대여할수 있거든요(배송료무료...)

  • 3. 색연필
    '04.9.8 9:03 PM (218.38.xxx.182)

    저 같은 경우 시할아버님이 눈이 안 보이세요. 제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형님이 제게 따로 말씀해 주시더군요. 할아버님이 명절에 증손주들에게 용돈이라도 주시려면 돈이 필요하실테니 천 원짜리를 새 것으로 여러 장 준비해서 드리라고요. 그래서 저는 새 돈을 구해다가 할아버님께 드린 경험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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