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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불임이네요.

....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04-09-06 18:06:01
남편의 불임검사가 무정자증으로 나왔네요. 정자가 한마리도 없다네요.
며칠간 울었습니다. 밥먹다가 울고 테레비 보다가 울고 그리고 잠만 잘려면은 왜그리 눈물이 나는지 ...
그래도 남편 앞에서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웃었죠.
첫날만 울구요.  주말에도 평소랑 똑같게 보내고...
이제 시부모님한테 알려야 될텐데 그건 신랑한테 하라고 했어요. 근데 아직 지도 말못하고 있는 듯 해요.
그런 상황에서 시누한테 아침에는 전화가 왔는데 받지 않았구요.
이제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신랑이 말하기 전에 어머님이 요즘 전화가 없다고 전화 하실께  뻔한데 ..
제가 전화를 받으면 분명 어머님한테 좋은 소리는 못해드릴꺼 같네요.
유전 같거든요. 시아주버님도 그러니까...
왜 결혼전에 큰아들도 그런데 이상있는지 검사좀 받게 하든지 하지 원망스럽다구요.-저희는 선이거든요. 덕택에 사짜 남편이라고 바리바리 했고  신랑은 모르지만 엄마랑 저랑 속상한 일도 좀 있었어요. 물론시 어머님이 그런건 아니지만 중매쟁이통해서 결국 어머님이 다 챙기셨겠죠. 그리구 한푼도 안도와 주시더군요.-
그런 쓸데 없는 말 할꺼 같아서 이성을 찾자 하고 있는데...
그리고 울 부모님 ..
엄마가 뇌출혈로 작년에 쓰러지셔서 뭐 지금은 괜찮지만 그래도 이런 큰 충격을 드려야 하는지...
하지만 엄만 하루에 몇번이나 전화하는데  쭈욱 감추기도 그렇고...
또 친구들한테... 뭐라고 해야 하는지 감출까  아님 사실대로 말해야 할까 며칠 잠수를 탔더니 전화가 너무 많이 오네요.
내 얘기가 뉴스거리가 될 껄 생각하면... 감추고 싶은데.. 그러기엔 이래저래 혼자 싸안고 있는 이 슬픔이 너무 크구요.
이제 큰 병원가서 마지막으로 고환속에  혹시 정자가 있는지 조사해 본다는데..
그게 있을 확률이 5%라네요. 거의 희박하다고 ...  그런데  큰 병원가자니까...
신랑은 뭐 한의학으로 고쳐 본다고 몇달 후에 검사하자는데...
아 진짜 콱 때려 쥑이고 싶데요. 아마 자기는 돈벌러 간다고 없어서 정액검사할때 얼마나 심각했는지 모르는지 ... 그래도 얼마나 괴로울까 생각해서 참고 있는데...
아주 가끔 어떤게  먼전지 모르는 신랑때문에 속까지 터져서 아주 미치겠습니다.
IP : 220.120.xxx.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달래
    '04.9.6 6:19 PM (220.123.xxx.252)

    님이 시누이한테 넌짓이 말씀 하세요.
    님의 약접은 아니니까 주눅 들 필요 없구요.
    완전 무정자증세는 치료하기가 힘들꺼에요.
    약하다면 치료가능성은 있지만..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그런데 자식이란게...

  • 2. 진달래
    '04.9.6 6:21 PM (220.123.xxx.252)

    님의 약점은 아니니까에 오해 마시기를..
    님의 잘못으로 아기가 안태어난건 아니니까의
    뜻으로 헤아려 주세요.
    몇닰후에 한의학으로 치료를 하더라도 일단은
    시자 들어가는 식구들에게 지금의 상황은 알릴팰요가 있을듯...

  • 3. 잘 아는 이
    '04.9.6 6:21 PM (218.145.xxx.242)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드시지요. 의학적으로 여자가 문제가 있으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기를
    가질 수 있는데, 남편이 무정자증이면 남편의 아이는 가질 수가 없지요. 남편도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어요? 그러나 시숙도 그렇다면 아마도 유전자 이상이 있을 수 있겠구요. 남편도
    만약 의사시라면 약간 충격이 덜 할 거구요, 원글님이 처신하기 힘들지요.

    시어머니에게는 누구던 얘기해야 하구요. 친정어머니께도... 그렇지 않으면 원글님이 힘
    들거구요.

    그 다음 두분이 사랑 하신다면 아이 없이도 행복할 수 있구요. 주위 친구들에게는 원글님이
    조금 문제가 있어 노력중이라 하고, 얘기 없어도 시댁에서 터치 안한다고 하심이 남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 친구는 그렇게 잘 살고 있답니다.

  • 4. 기운냅시다
    '04.9.6 6:21 PM (220.93.xxx.164)

    에구,결국 무정자증으로 결론 나는건가요?
    님의 맘 고생 짐작됩니다.저도 결혼 십수년쨰지만 시댁은 남편에게 문제 있단거 모르십니다.
    윗시누이께 살짝 흘렸더만,하시는 말씀...밭에 따라 틀리답니다^**^
    남편이 정자희귀증이라고 해도 뭐 여자마다 임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죽어도 시자라고 지 동생 편 드는걸 보니 가관이더만요.
    저 그 말 듣고(같은 여자라고 살짝 흘려봤더만...)시댁엔 상대도 안합니다,임신 문제에선!
    우리 남편도 지 집에는 절대 알리지 말라였구요.
    시어머니 저 끌고 불임 센타에 가자 성화셨고,지 누나가 알고 있다면 중간에서 지 엄마를 컨트롤 해야할터인데 나 몰라라...정말 시자 달린 인간들한테 질린 순간입니다.

    님은 어떠실지...걱정이군요.
    남편의 협조가 젤 중요한데...남편은 더 노력을 해보시겠단 뜻이고 시댁엔 당분간 비밀로 부치겠단 뜻이구요.
    남편의 맘이 젤 아프지 않을까요?님의 눈치를 봐야할터이니...
    당분간 남편에게 위안을 주시고 시간을 줘 보세요.
    님 맘도 급하실테지만,당분간 아무 이상없다고 시간을 버는게 나을 것 같아요.
    친정 엄마도 편찮으시다는데,그리고 남편이 결정하게 존중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기운내세요!혹여 아이 없어도 행복한 일 무진장 많답니다...저처럼요^^

  • 5. 저도........
    '04.9.6 6:36 PM (211.225.xxx.250)

    저는 임신해서 2-3개월에 유산되기를 수차례
    별별검사 다 받아봤지만.. 이상이 없다고..지극히 정상이라고 나오고..
    울시엄니는 씨받이를 들여야 된다고..남자는 씨만뿌려주면 된다구...
    밭이 시원찮아서 그런거라구....온갖 구박 다하고...난리 난리치더니만..
    남편은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기를 죽는것처럼 알고..왜 가느냐고......

    그런데 결론은 남편탓이였던거지요.
    남편은 다른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서 아이갖는거 싫다고 하고요.
    자연상태로 임신하는게 아니면..인공적으로는 죽어도 싫다네요. 어쩝니까? 싫다는걸
    저도 결혼한지 십수년째..그냥 둘이 사이좋게 살고요.
    시엄니한테는 열받아서 알렸습니다.
    내가 당한 세월이 십년인데... 말을 해야지요.
    그랬더니..시어머니 하는말이..
    "누구 누구네 집.며느리는 남편이 아이 못갖으니깐..친정에다가 남편 위신세워줄려구 ..자기탓이라고 말했다던데..저건 싸가지 없이..저렇게 내앞에서 내 아들때문이라두 알린다구.."
    진짜 싸가지없는 .............에휴

    저기 아래 아랫글중에........ 치매걸린 시엄니..구박했다는 글을 보고선..
    어떻게 며느리가 아픈 시어머니를 저럴수가 있느냐는 글들도 계셨지만.
    저는 이해합니다.
    솔직히..저요
    권총사러 부산에도 내려갔던 사람입니다.
    시엄니고 뭐고 그집 식구들..다 쏴죽이고..저도 인생끝낼려고요.
    그래도..지 엄마 편드는.. 남편을 볼때..
    약을 확타버릴까..어쩔까..하는 생각을 했었다는........

    좀만 더 기다리다가... (원글님 시어머니가 보통은 아니신듯)
    남편결과를 보고서는 시댁에 말씀드리세요.
    기죽어 살필요 있나요?

  • 6. 뽀삐
    '04.9.6 7:29 PM (211.207.xxx.135)

    지난번 답글에서도 얘기했듯이 아직 희망이 없는게 아니니까 마음 다부지게먹고
    마지막검사까지 기다려보세요. 1퍼센트도 아니고 5퍼센트면 꽤 희망적이지 않나요?
    친구부부 아이없이도 지금 잘살고있습니다.
    선봐서 친구는 별로 내켜하지않는데 신랑이 적극적이었어요. 밋밋하게 생활하다가 아이를 못갖는다는 말을 듣고나서는 오히려 친구가 더 신랑에게 잘하더라구요.
    친구들 모였다가 다른 친구들은 아이 챙기러간다고 일어나면 그친구는 신랑챙겨야한다면서 일찍 일어납니다. 아이들 뒤치닥거리에 바쁘고 아이들 사춘기보내면서 힘들게할 때
    여유있는 생활 즐기면서 삽니다.
    상투적인 이야기지만 신은 한쪽문을 닫으면 다른 한쪽 문은 열어논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무 얘기도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혀보세요.

  • 7. .....
    '04.9.6 8:10 PM (221.140.xxx.212)

    친정부모님한테는 미리 그런말씀 드리지 마세요.
    조금이라도 희망을 갖고 계실텐데..
    충격이 크실것 같아요.

    얄미운 시엄니한테는 말씀하시구요.

  • 8. 쵸콜릿
    '04.9.6 8:36 PM (211.35.xxx.9)

    일단 남편을 좀더 두고 보시고
    태도가 불분명하면 시집에서는 알고 계셔야지요.
    그래야 애매한 구박을 안당하죠.
    친정에는 어머님 병환중이시니
    천천히 알리시구요.
    그래도 의사시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9. 김혜경
    '04.9.6 8:56 PM (211.215.xxx.160)

    일단 시댁에는 넌즈시 알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10. 항아
    '04.9.6 9:16 PM (221.139.xxx.64)

    일단 시댁에는 알리는 게 순서거나 아님 불임검사를 시누이를 앞세우고 부부동반으로 같이
    가시거나.. 아는 이가 눈물로 세월을 보냈거든요. 자연히 생긴다고 기다리길 5년
    은근히 눈치를 주고 힘들어서 먼저 몰래 불임검사를 했는데 정상.. 그래서 신랑을 병원으로
    결국 신랑이 불임이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편안하게 산다네요...

  • 11. 나 불임녀
    '04.9.6 9:38 PM (211.192.xxx.202)

    시댁에 알리세요.

    저희도 남편문제예요.
    그 사실 시댁에 알렸을때 (물론 자세히 얘긴 안하고 그냥 남자쪽 문제다 좀 약하댄다라고 말했죠) 반신반의하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히 시모 점집 갔는데 거기서 '아들때문에 애 안들어선다'라는 말 듣고 바~~로 꼬리내리더군요. 헛 참내. 쩝.
    시댁 알리세요. 시누한테 말하지 마시고 시부모한테 직접 알리세요.
    가능하면 시부모 모시고 병원가서 다같이 의사한테 결과듣는거죠.
    그게 가장 님한테 편한방법입니다.

    친정은 천천히.......

    무정자증은 서울대가 잘한다는데..
    고환속의 세포를 떼서 직접 정자를 체취하는거라는건 아시죠?
    그게 여기 찔렀을땐 정자가 없어도 저기 찔렀을땐 있을수도 있는거라..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이쪽은 서울대가 잘한다고 얘기들었어요.
    힘내시구요.

    그리고 병원은 꼭 남편이랑 다니세요.
    막말로 내 문제도 아니고 자기 문제로 다니면서(참.. 이런 맘으로 살면 안되는건 알지만.. 가끔 부아가 치밀면 솔직히 이런 생각도 듭니다.) 협조 잘 안하면 진짜 꼴보기 싫죠. ^^;;;

    친구들에겐.... 저 같은 경우엔 가~~장 친한친구한테만 얘기했어요.
    살다보면 분명히 이 문제로 답답할때가 있을텐데.. 누군가에게 마구 얘기하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때 이 친구한테만이라도 얘기하고 내 속 시원하고 싶어서 젤 입무거운 가장 친한친구한테만 살짝 얘기했어요. 자세히는 말고.
    다른 친구들한텐 둘다 문제없댄다. 그냥 되는대로 병원다니다 안되면 말고~... 라는 식으로 얘기해버리고...

    힘내세요.

  • 12. 저도...
    '04.9.6 10:06 PM (211.41.xxx.231)

    같은 상황이었어요.
    전 제가 시어머니께 알렸습니다.
    검사결과 알고 바로 시댁으로 가서 시어머님 붙들고 펑펑 우는데 저희 시어머니 손한번 안잡아 주시며 아들 상처받을테니 알리지 말라고만 하시더군요.
    십년도 더 전이지만 아직도 그때 서운함 기억합니다.
    나중에 남편이 알고난 후 남편도 많이 힘들어 했어요.
    온갖 민간요법, 유명하다는 소문난 병원들 찾아다니며 정작 검사는 피하더라구요.
    그런 남편 뒷모습 보는거 정말 힘드실꺼예요.
    잘 견뎌내세요.

  • 13. 다른생각
    '04.9.6 10:26 PM (192.33.xxx.39)

    님께서 정말 아기를 좋아하시고, 아이를 기르고 싶으시다면, 이혼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요? 남자들은 잘도 그렇게들 하던데... 왜 여자는 참고 더구다나
    상대가 힘들지 않게 배려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시댁 눈치까지 보면서...
    물론 입양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어쩐지 시댁이나 남편되시는 분이
    꺼려하실 것도 같구요.
    뜨겁게 사랑한 사이도 아닌, 선봐서 조건맞춰서 하신 결혼(비하의 뜻 전혀 없어요)인 것
    같은데, (물론 지금 뜨겁게 사랑하실 수도 있겠지만, 님 글에서 그런 건 제가 못느꼈거든요)
    남편이 아닌, 님이 불임이셨더라면 남편은 어찌 하셨을지 생각해 보세요.
    불임을 무사히 넘기는 분도 계시고, 평생 고생하시다가 헤어지시는 분도 봤어요.
    님은 아직 신혼이시고, 젊으시니 그냥 다른 길도 있다는 제 의견을 조심스레 남깁니다.

  • 14. 원글녀
    '04.9.6 11:03 PM (220.120.xxx.48)

    다른생각님 에고 아니에요.
    선은 봤지만 1년가까이 연애했고 제 신랑은 제가 처음으로 선보자마자 마음에 들어서 사귄거니까 선이기 보단 글쎄요. 반 연애죠.
    그뒤론 신랑이전도 이후도 선본적이 없어요.
    그사람을 뜨겁게 사랑하지 않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그사람이 하루에도 몇번이나 귀여워서 엉덩이를 두두려 준다면 뭐 그런대로 이것도 사랑아닐까요?
    님글 중 왜 여자는 참고 상대가 힘들지 않게 배려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글 맞아요.
    저도 항상 하는 생각들이거든요.
    하지만 ...모르겠어요.
    저는 신랑한테 한번도 참아 본적은 없어요. 바로 이야기 하는 타입이거든요.
    또한 배려는 여자임을 떠나서 한인간으로서 진심에서 우러나지 않더라도 , 내가 더 상황이 낫다면 베풀어야 하는게 올바른 행동같아서요. 그리고 그 사람이 밉기도 하지만 내 눈치를 보는거 만으로 가슴이 아프기도 하네요.

  • 15.
    '04.9.6 11:47 PM (194.80.xxx.10)

    아기를 원하는데 입양은 그다지 내키지 않는다면...그리고 남편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헤어질 생각도 없다면, 남편분 합의하에 정자를 공여받는 것도 방법 아닐까요?

    남의 말이라고 쉽게 하는 게 아니라...외국에서는 난자를 공여받기도 하고, 대리모까지 쓰기도 하는데...아기가 태어나면 그래도 님의 유전자는 그대로 이어받았으니 좋을 것 같아요.

    남편분이 (의사신가요?) 합리적인 분이고, 그리고 님을 정말 사랑하신다면 그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뭐 어떻습니까. 너무 괴로워 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아이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라 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 나라 시댁 정서로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 할까요?
    그렇다면 시댁엔 비밀로 하고, 남편분과 먼저 의논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 16. 쌍둥이맘
    '04.9.6 11:53 PM (220.121.xxx.100)

    나도 8년만에 아이를 갖게되었어요 병원을 다니면서 동병상린의 심정으로
    친하게 지냈던 여러명의 사람들과 친해지기도 했어요
    개중에 남자의 무정자로 온 분들도 계셨어요 그분들도 임신을 했답니다
    시댁에는 알리지않고 (남자의 무정자)정자를 사서 인공수정을 해서 아이를
    같게 되었어요 배아파서 아이낳았으니 다른 사람이봐도 전혀 손색이 없었죠
    지금 행복하게살고 있어요

  • 17. 신중함이 중요
    '04.9.7 5:22 AM (130.126.xxx.33)

    그런데..다음 까페에서 보니 그거 문제가 될 소지가 있더라구요. 남편이 애들한테 정이 없는 경우도 있고 커서 아프다거나 공부를 못한다거나 하여간 무슨 문제가 있는 경우에 이상하게도 남편 되는 사람이 삐딱하게 나와서 결국 이혼하기로 했다는. 근데 첨엔 시댁에 알리지 말고 이런식으로 하자구 그랬던 건 남자라 하대요..부인은 오히려 내키지 않아서 애기 없이 잘 살자고 그랬었는데 남편 분과 시댁과도 충분히 상의한 후 하실 일이라고 봐요. 남편이 첨에 원했어도 나중에 문제가 되는 수도 있더라구요.

  • 18. 비니드림
    '04.9.7 7:47 PM (210.106.xxx.81)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얼른 좋은 소식 들리기를 기도할께요. 5%란 기대가 있으니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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