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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수술흉터
1. 흉터
'04.9.6 1:52 PM (211.49.xxx.168)전 하반신(특히 다리)에 3도 화상 흉터가 있습니다.
하반신전체라고 볼수있죠,,3도면 얼마나 큰 흉터인지 아시겠죠?
긴바지나 긴스커트 아님 더운 여름날도 7,8부 정도 바지가 아니면 안입죠,,
어렸을땐,결혼 안한다고 혼자 살거라 했습니다.
그러다,지금 남편을 만나고 결혼하기전에 헤어질 각오하고 얘기하면서 바지걷어
흉터 보여줬지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게 뭐 어떠냐고,사람 살면서 흉터 없아 사는 사람 몇이냐 되냐고
오히려 절 나무라더군요...고작 그런거 가지고 헤어지니 그딴 생각을 했다고..
살다보면 흉터나 이런거 아무 문제 되지 않습니다.
남편 말대로 세상에 작은 흉터라도,없는사람 없구요.
사촌동생분에게 용기내시라고 말해 주세요.
흉터 정도로 결혼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 사람은 다른일로 더 큰 문제를
만들사람 일겁니다.
모쪼록 좋은분 만나세요~~2. 달콤쌉사름
'04.9.6 1:52 PM (218.51.xxx.60)누구돈으로 하는거죠?? 장관들 돈으로 하는지 아님 국회의원 돈으로 아님 명박이형 자산으로...??
아니죠 국민세금으로 하는게 복지입니다.. 결국 복지를 할려면 세금이 필요하고 돈을 거둬들여야 하죠
그럼 결론은 뭡니까 ?? 수도세 전기세 올리고 장사하시는 서민들 세금부담 가중시키고 담배세 교육세 인상하고 의료보험 수가 인상하고 소득세 더 올리고 지방세 올리고 .. 결국 국민들 주머니 털어서 하는게 복지인데
찬성할 사람 누가 있습니까?? 내가 돈 안내고 복지혜택 준다면 싫어할 사람 누가 있을까요??3. trevi97
'04.9.6 1:56 PM (203.241.xxx.40)전 중학교 3학년떄 척추 측만증이라서 허리 수술 했거든요 그래서 등 한복판에 수술자국이 있습니다. 허리 첨부터 끝까지....아주 흉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어쩄든...
저희 부모님도 첨 수술시키실 떈 걱정하시더라구요..결혼도 해야하는데 뭐 이런 이유로
근데 전 별루 상처에 신경 안쓰고 살았구요. 연애해서 결혼하긴 했지만..신랑한테 말했더니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구요...물론 저와 상황이 같지 않아서 걱정하시는 거겠지만...
제가 알기론 피부과에 V-beam이라는 레이저로 어느정도 수술 후 흉터를 없애기도 하지만..정도를 줄이는 거지..완전히 없애지는 못합니다..제왕절개하신분들이 주로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관심있으시면 피부과에도 함 문의해보세요..4. stella
'04.9.6 1:58 PM (203.240.xxx.20)우장산역부근인가보네요.. 화곡동에서 괜찮은곳을 알고있는데.. (주거지중심) 저도 살아본적은 없어 잘 모르겠네요.. 지나가만 다녀본 동네라서요..
5. 항아
'04.9.6 2:00 PM (221.139.xxx.220)제가 아는 사람도 엄청 큰 수술자국이 있습니다..배꼽이 없어 질 정도로... 남자 분이긴 하지만
선으로 만나는 여자 분에게 결혼 결심을 하고 흉터를 보여 줬답니다..
다행스럽게 앞으로 건강하게 살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결혼하고 잘 살고 있답니다. 좋은 인연 만나면 웃으면서 이야기 할 날이 오겠지요..6. 쵸콜릿
'04.9.6 2:06 PM (211.35.xxx.9)동생분한테...맘 편안하게 상대방에게 말하라고 하세요.
만약 그런 것 같고 싫다...그러면 인간성 볼짱 다 본겁니다.
제 친구 팔에 화상을 입어서 흉터가 컸는데요.
아주 괜찮은 신랑 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 신랑 말이...팔이 없는 것도 아닌데...뭐 그런 것 같고 그러냐구
상관 없다고 하더래요.
흉터때문에...다른 사람들은 뭐라해도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상관없더라구요.
제가 아는 젊은 남자분이 있는데요.
대머리예요...아주 심각하게
소개로 어떤 아가씨를 만나서...너무 좋아서...결혼하고 싶어했는데
그 동안 가발쓰고 다녔는 자기모습을 고민많이 하더라구요.
언젠가 한번은 밝혀야하기 때문에...엄청 뜸 들이며 말했는데
그 아가씨...왈...난 또...그거 때문에 고민했어요?
내가 괜찮다고 하면 결혼할꺼죠?...그럼 결혼해요...별것도 아니구만 ㅎㅎㅎ
지금 아들낳고 잘 살아여 ^^
예전에 아팠던 기억까지...같이 아파해줄 겁니다.7. 선우엄마
'04.9.6 2:20 PM (220.126.xxx.79)지금 제 남편이 님의 사촌동생같은 상황이라면
전 결혼전에 그걸 알았다 해도 아무 상관안했을 것 같아요.
그게 뭐 흉인가요?
그걸 문제삼을 사람 같으면 결혼 해서 좋을 것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8. 저두..
'04.9.6 2:22 PM (61.255.xxx.3)저두 결혼전 간이 좋질 않아 수술을 받았는데
그것두 몸 중간에 길이 15센티 정도의 좀 보기가 그런 수술 흔적이 남아 있어요
수술 한 후...대중 목욕탕도 안 갈 정도로....무지 의식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결혼할때 무지 걱정되었죠...
그런데 어차피 보여지게 되는 부분이니 걍 이야기 했어요
전후 사정 다.....이해 못할 사람 없는데 괜히 저두 지레 겁 먹구...ㅎㅎ
지금은요....찜질방 가서 목욕탕에 아주 산답니다
이젠 맘 편해요...^^9. 흐흐흐..
'04.9.6 3:29 PM (222.98.xxx.40)제가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유전성 탈모이거든여..
좀 심해요..그래서 이런저런 조치를 머리에 취하고 다녔는데..
근데 선본 남자랑 몇달 사귀다 정식 프로포즈를 받았어요..
고민하다가 나 당신이랑 결혼 못한다 ...나 머리카락 심각할 정도로 없다..
했거든여...
그랬더니 그담날 멜을 보내왔는데
내가 괜찮다면 되는거죠? 하더라구요...
지금 아들하나 딸하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10. 밍키
'04.9.6 4:43 PM (203.255.xxx.127)심장수술은 제가 알기론.. 임신/출산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흉터보다는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치기 않는 정도인지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이요..
저는 갑상선 기능 항진이였어서 목이 남들보다 튀어 나왔는데.. 선볼때.. 얘기를 했고.. 도망가는 남자도 있었으며.. 별 상관없다는 남자들도 있었답니다.
지금 남편한테두.. 얘기했었구.. 그냥 별루 그렇게 넘어갔답니다.
지금도 가끔.. 길 지나가다 제 손꼭 잡으며.. 병원가보라 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11. .......
'04.9.6 4:57 PM (211.225.xxx.250)밍키님 말씀대로..심장은 임신.출산과 관계가 있으니 병원가셔서 검진을 받는게 우선입니다.
제 친구 형님이 심장수술하시고..(수술전에는 임신이 안됐다가) 임신이 됐는데...
아이가 6개월이상을 버티지 못하고..자연유산이 된답니다.
그리고 유산과 동시에 그 형님은 대략 한달간 중환자실에서 있어야 하구요.
의사가 임신하면 절대 위험한 사람이라고.. 하지 말라고 해도..
그 형님이 말을 안듣고 계속 임신을 원한다고.. 그래서 유산만 4-5차례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래가야 6개월이고.. 짧으면 3-4개월이고..
그런데 3-4개월이던 6-7개월이던.. 유산하고 난 후는 반드시..병원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오락가학 하신다네요
워낙 친구네 시댁이 부자라서 돈걱정은 없다지만..
그것두 못할 일이랍니다.
그냥 단순한 흉터가지고 문제삼는 사람과는 결혼 안하는게 좋은거지요.
저도 배에 크게..허벅지에 약간 화상흉터가 있고요.
어렷을때 국그릇을 엎어서 데었다네요. ㅜ.ㅡ
게다가....... 발가락이 기형으로 생겼다는..
여름용 샌들을 한번도 못신어봤구요.. 짧은 미니스커트에 샌들신고 걸어보는게 제 소원이였답니다. 결혼하고나서도..남편앞에서는 항상 양말신고 있었고요..
그런데 남편이.."뭐 이런걸 가지구..그렇게 맘고생을 하면서 사냐고..난 남편이잖어.." 이러면서....중간생략..........
암튼 지금은 그 컴플렉스가 남편앞에서는 사라졌어요.
"그래도 발을 저는건 아니라서..정말 다행이야~ "하면서 제가 저한테 위로합니다.12. 안개꽃
'04.9.6 4:58 PM (218.154.xxx.204)저는 왼쪽 팔에 아주 심한 흉터 - 보기 흉할 정도입니다 - 가 있어요.
이 흉터는 일곱살 때 외갓집에서 장난치다 뜨거운 물에 빠져 생긴 거고요.
오른쪽 팔은 아주 연한 흉터가 있어요. 이 것도 어렸을 때 뜨거운 시락 국에 데였죠.
아뭏든 전 흉터 우먼이죠.
오른쪽 팔은 그나마 양호한데 왼쪽 팔 땜에 전 여름에 짧은 소매를 못 입구요.
항상 칠보소매를 입고 다녀요.
지금 신랑을 만나서 얼마 안 지났을 때 제가 먼저 팔을 보여 줬어요.
저보구 가끔 놀리죠. 에이리언이라고.. 하지만 여름엔 더운 데 짧은 소매 입으라고 성화일 정도로 그깟 흉터쯤이야 이러는 신랑입니다.
윗분들도 다 얘기하셨지만 흉터는 별 문제 아니라고 알려 주세요.
여기 글도 다 보여 주심 좋겠네요^^13. 마릴린
'04.9.6 9:12 PM (211.106.xxx.22)제사촌동생한테 전화해서 이글 다 읽어 보라고 했어요. 전화왔는데 너무 고맙고 힘이 난다고 요. 남의일인데도 항상 친언니처럼 (전 언니인데도 도움도 안 되는데...)걱정해주시고 좋은 글 남겨주시고... 감사드려요 ...정말 82cook 언니들 최고예요!!!
14. 딸기
'04.9.6 10:22 PM (211.62.xxx.157)헌팅은 최소한 내가 원하는 '외모'는 충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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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저랑 친하게 지내효~~~~~~~~~~~ ㅋ15. 아자
'04.9.6 10:32 PM (61.75.xxx.49)저와 비슷하십니다.
저도 심장에 구멍이 나서 4살때 심장수술을 했거든요. 서울대 병원에서요.
전 흉터가 등 뒤에 있어요. 거울에 비춰보지 않는한 제가 직접 볼 기회는 적은데요.
손을 뻗어 만져보면 지렁이처럼 아주 느낌이 아주 이상해요.
물론 거울로 비춰보면 속상하구요.
저도 이십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가끔 글쓴님 같은 걱정을 했는데요.
아래 글들을 보니 힘이 납니다.
혼자 부끄러운 표정으로 웃었어요.
근데 심장병이 임신과 출산과 관련되어 있다는 글에 눈이 감니다.
어릴때 수술을 했고 지금은 거의 정상과 다름없는데 괜찮을까요?
걱정이라면 전 남들보다 숨이 빨리차요. 계단오르기나 달리기 할때요.
그리고 더울때면 얼굴에 반쪽만 땀이납니다.
걱정이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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