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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브라" 는 있는데 왜 "뽕빤쮸"는 없을까요?

Pianiste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04-09-04 11:49:20
저번주인가?
전철탈일이 생겼거든요.

(제 집은 6호선...)

6호선 가니까 의자가 몽조리 바뀌었더군요.

보기엔 색이 단정하고 산뜻.

'오 괜찮네..............?'

자리가 나서 앉았죠.

'헉..... 앉아보니 의자 영 꽝이다!  ㅠ_ㅠ '

제가요.
엉덩이에 살이 좀 없거든요.
(전체적으로 없긴하지만 엉덩이에 좀더 없는편)

딱 두정거장 앉아있다가 '차라리 서있으면서 다리 아프는게 낫겠다' 는 생각이 들어서 기냥 서버렷죠.

'6호선 별루다........ 밉다.'

그담에 4호선으로 갈아탔는데 이런..!
4호선도 바뀌었네요.

자리나도 못앉아요 T.T

'착탈식 엉덩이 보호대' 가 있었음 좋겠다. (방석 들고 다니기 벙거롭자나요.. ㅡ_ㅡ; )
는 생각에서 '아니 차라리 뽕빤쮸가 있음 더 낫겠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잖아요. 엉덩이 빈약하신분들 톡 튀어나와보이고.. ㅋㅋㅋ  ^^;;
혹 제글을 비너스 관계자분께서 보시면 한번 개발해보심이 어떠실런지?)


바뀐 의자 무쟈게 딱딱하던데.......  ㅡ.ㅜ

엉덩이에 살 부족하기땜 지하철에서 못앉을팔자가 되버렸어요.

에이 돈벌어서 택시만 타라는 신의 계시인가봐요. (아니면 길이 죽어라 막혀도 버스를 타덩가..)
돈벌래요. ^^;;

IP : 211.191.xxx.19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뚝커피
    '04.9.4 11:55 AM (61.73.xxx.155)

    오래전에 남자용으로 된 것을 텔레비젼에서 봤네요.
    남자들 가슴뽕도 있었구요, 엉덩이패드도 봤는데, 궁둥이와 의자가 만나는부분까지 쿠션이 안내려오더라구요. 가슴뽕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 2. Pianiste
    '04.9.4 11:58 AM (211.191.xxx.195)

    엇, 정말 그런게 잇어요?
    그런게 남자분들이 왜 필요했을까요......? (분장용? 혹은 대외용?)

    근데 여자용은 아직 없죠? ^^

  • 3. 홍이
    '04.9.4 12:08 PM (61.84.xxx.53)

    엉덩이에 뽕들어있는 거들어디선가 본거 같은데...저두 민궁뎅이라 정장입으면 넘 없어보여서 고민이에요

  • 4. 아라레
    '04.9.4 12:08 PM (210.221.xxx.247)

    지하철 화재대비차 불연재로 만든 의자죠? 기왕 만들바엔 옆좌석하고 분리되는 칸까지 만들었음 좋았을텐데..
    다리 벌리고 허벅지 붙이는 아저씨들 넘 싫어요.
    조그만 솜방석 하나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세요. ^^

  • 5. 앨리엄마
    '04.9.4 12:14 PM (61.253.xxx.11)

    그런거 있는데...
    저 처녀적에 유니폼 이쁘게 입어야하는 직업이었는데
    사실 속에다 그런거 하고 다녔어요.
    이거 아주 비밀중에 비밀인데..
    그땐 지금보다 말랐고 빈약했기에..
    식구들이 원숭이 궁뎅이라고 놀리는건데
    궁둥이모양에다가 양쪽에 브라끈 같은게 달려있어요.
    저는 태국인가에서 샀어요.
    와코루..
    거들에 이중으로 만들어서 패드넣은거도 있었는데 그건 지금 버렸서 없고
    아직 가지고있어요.
    근데 엉덩이가 바닥에 닿는 부분까지는 안내려와요.
    뒤에 튀어나와보이고 히프 업 되보여서 이뻤거든요.
    딱 붙는치마입어도 표 잘 안나요.
    여자선배조차 제가 치마입으면 힙이 너무 이쁘다고 했었죠..ㅋㅋㅋ
    결혼해서 3킬로 이상 찐후 어느날 차보니(구조상 입는게 아니고 차는거..ㅠㅠ)
    완전 뚱뚱..
    생각있음 말하세요 보내드릴꼐요.
    전 그게 다시 필요할 만큼 살이빠질거 같지가 않네요. ㅋㅋㅋ

  • 6. stella
    '04.9.4 12:29 PM (219.241.xxx.12)

    엘리엄마님..
    그거 구할 수 있을까요?
    저도 엉덩이에 살이 없어서
    넘 없어보인다고..
    그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 7. 미스테리
    '04.9.4 12:33 PM (220.118.xxx.59)

    힘들게 찾지 마시고 제가 쉬운 방법을 알려드리죠...^^

    1.면으로 된 천을 자신의 엉덩이 사이즈에 맞추어 한쪽 엉덩이에 2장씩 재단한다!

    2.그 한쪽씩을 솜넣을 구멍만 남기고 박음질한다...((안 크니까 걍 손바느질 하셔요..^^))

    3.그 천을 뒤집고 솜을 자신이 원하는 엉덩이만큼 그 안에 넣어 모양을 만든다!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그 폭신한거 있잖아요..스폰지 말고..그거면 더 좋겠죠!

    4.구멍을 막으면 완성!!!

    5. 치마에 입을땐 할수없이 팬티 속에넣어 고정하고... 바지입을땐 바지를 입고 팬티와
    바지 사이에 교묘히 절대 눈치 챌수없게 제자리에 넣어 위장한다!!!

    이러면 사이즈도 내맘대로...어때요~~좋죠!!!
    에잉....농담 아녀요!!!

    브라질에서 사시는 울 사촌언니들이 대, 여섯살부터 거기서 살아서 완죤 브라질 사람예요.
    브라질애들은 엉덩이가 넘 빵빵하고 이쁜데 자기네는 이게 뭐냐며 옷입을때 꼭 한대요!!!
    결혼한 후에 했으니 그렇지 만약 신혼여행가서 밋밋함 들통나면...ㅋㅋ

    아, 글구 엉덩이 지방 필요하신분~~~ 제게 쪽지 주세염!!!
    무료로 나눠 드립니다!!! ...................................................원하시는 만큼...ㅠ.ㅜ

  • 8. 익명
    '04.9.4 12:34 PM (221.139.xxx.79)

    홈쇼핑같은데 힙업거들 있던데요...

  • 9. 미스테리
    '04.9.4 12:35 PM (220.118.xxx.59)

    아, 여러개 만들어서 팬티마다 박음질 해 놓고 쓰면 더 편하겠네요...┏(;-_-)┛

  • 10. Pianiste
    '04.9.4 12:44 PM (211.191.xxx.195)

    엇 엘리님.
    전 대외미용이 목적이 아니라, 안아프기 위함인데...요..
    바닥에 닿는 부분까지 내려와야하는.. 아하하 ^^;
    (그런데..... 그거 차는거 주시겠따는 말씀... 듣기만 해도 감사하네요 ^^* )

    까짓 엉덩이 안예뻐뵈도 돼요 뭐. 엉덩이 예쁘다고 사람까지 멋져지나요? (^^)
    다만 제가 누구 다리에 앉았을때 상대방이 좀 아퍼하더라는.. -_-;

    미스테리님 저 그거 만들 자신이 없어요. 어쩌죠.. ㅜㅠ
    일단 1번에서 막혀버리네요. (2장씩 재단..... 하하.. ^^; )
    그냥 돈 벌죠 뭐.

    미스테리님 그거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ㅎㅎㅎ
    만들수만 있다면. ㅡ_ㅡ

    (어딜 도망가세요~~~~~~~!!)

  • 11. 미스테리
    '04.9.4 12:55 PM (220.118.xxx.59)

    걍 동그랗게........
    먼저 천 하나를 들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엉덩이에 천을 대고 그려 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 천을 바닥에 놓고 그려진 선보다 한 1cm정도 크게 자른다 .
    (왼쪽, 오른쪽 표시 要함!)
    그리고 꼼꼼하게 안해두 되염 ...대충대충~~~

    그러면 일석이조....힢도 이뻐 보이고 방석 대용도 된다!!!
    (( 도망간 이유는 혹 놀리는줄 알고 때릴까봐!!! 입니다...ㅋㅋ))

  • 12. 봄비
    '04.9.4 1:19 PM (218.50.xxx.232)

    뽕빤쥬 ...웃음이 나오긴 했지만 힘드실 것 같아요..

  • 13. Ellie
    '04.9.4 1:45 PM (24.162.xxx.174)

    흠... 튜브 방석을 들고 다니시는건? ^^;;
    곤란한가???
    그나저나 저는 엉덩이랑 배가 장난아닌데. 좀 나눠 드릴까요? ^^

  • 14. 이론의 여왕
    '04.9.4 1:57 PM (220.86.xxx.46)

    너무 재밌어요!!
    근데 저는 엉뎅이에 살도 많구만, 왜 그리도 배기는 건지 원...
    당최 체중값(?)을 못 해요. ㅠ.ㅠ ==3=3=3

  • 15. 마농
    '04.9.4 2:18 PM (61.84.xxx.22)

    일제 뽕거들있어요. 거들에 엉덩이에 뽕이 들어있지요.
    웃기지만..옷을 갖춰입으면....뽕거들 입은거랑 안입은거랑
    몸매가 환연히 다릅니다.
    파는 곳은.....잘 모르겠어요.ㅠㅠ;;;;
    통신판매로 샀던가?? 구제시장에서 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 16. 두들러
    '04.9.4 2:23 PM (211.215.xxx.33)

    인라인용품점가면 엉덩이 보호대 있어요.
    옷속에 넣어입는 엉덩이 모양..엉덩방아찧어도 하나도 안아프대요.

  • 17. 깜찌기 펭
    '04.9.4 4:28 PM (220.81.xxx.227)

    글에서 수준이 보이는 법인데
    저 조건이 사실이더라도 정신적으로는 미숙해 보이십니다. ㅋ

  • 18. 체리공쥬
    '04.9.4 7:53 PM (211.201.xxx.23)

    작년에 백화점 란제리 매장에서 봤는데..뽕빤쥬
    저도 납작궁디라 살까말까 고민했다는..^^
    비너스나 비비안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하여튼 찾아보면 있을거여요.
    팬티안에 뽕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방식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 19. 런~
    '04.9.4 8:02 PM (222.109.xxx.68)

    보드 탈 때 엉덩이 보호대 하는데..
    그거 하면 아무리 꽈당 넘어져도 거의 안 아프답니다..^^
    겨울엔 입고 다녀도 표도 안날 껄요...^^

  • 20. 제민
    '04.9.4 8:04 PM (67.81.xxx.174)

    와코루에서 팔았어요.......^^;;;;;;;;;;

  • 21. Pianiste
    '04.9.4 8:48 PM (61.248.xxx.236)

    봄비님, 저도 힘들긴하지만..
    어쩌겟어요 팔잔데. 그러려니 하고 웃어넘겨야죠.
    전 원래..
    저 속상하거나 아프거나 힘든얘길 잼난 방식으로 표현해서 넘기는게 몸에 배었어요 ^^

    이론's 퀸님 감사합니다.
    멀쩡한 사람들도 (게다가 히푸에 살이 많은 분들도) 배기신다는걸 아니까
    전철탔을때 속상했던 마음이 싸악 가시네요.

    사실 저 전철에서 앉아있는 사람들 쭈욱 훑어봣었꺼든요.

    '저사람들은 안아픈가...? 왜 나만 이렇지..?' 이러구말에요.
    여왕님 덕분에 저만 이상한게 아니란걸 알게해주셔서 진짜진짜 감사해요. ^^*

    저 어쩌면 여러분의 댓글 덕분에 인라인탈때 엉덩이 보호대 사서
    전철탈일 생길때 차고(?) 하고(?) 나갈지도 몰라요. ㅋㅋㅋ

    (이젠 안속상하겠군!)

  • 22. 김은경
    '04.9.6 9:54 AM (203.247.xxx.51)

    저두 6호선타고 출퇴근하는데 의자 정말 불편해요... 그거타다 5호선타면 정말 편한느낌... 근데 제가 토욜날 두타갔었는데... 뽕거들팔더라구요... 뽕이 아주 두툼한게 그거입으면 맵시도 살고 딱딱한의자도 문제없을거같던데요... 두타 2층에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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