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울지 말고 있어

[하늘사랑]

다섯살난 둘째 유치원 다니기 시작한지 이제

이주일째인데 너무 신나서 아침만 되면 훨훨 날아서

유치원에 갑니다

누가 보면 그동안 제가 유치원 못 가게 막았다고 생각할정도예요

저 그녀석 유치원 보내려고 봄부터 신랑이랑 별짓을 다했는데

절대 네버 안간다고 하던니 이제 포기하고 있었던만 간다는거 있죠.

조금만 일찍 갔으면 저 여기저기 교육센타 등록해서 열심히 배우러

다니고 있을텐데.....

그런 이녀석 오늘 유치원에서 박물관으로 견학 간다고 어제부터

신이나서 김밥 싸라 음료수 과일등 여러가지 주문을 하던니

오늘 아침에는 가방에 지가 일일이 챙기면서 또 잔소리를 하고

가방을 턱 매고 나가다 말고 들어 오던니

"엄마 왜 안 붙잡아?"

제가 요새 유치원 갈때마다 엄마 심심하다고 가지말라고 붙잡고 못가게 하거든요

"엄마 나 오늘 소풍가서 늦게 오는거 알지.지루해하지 말고 한잠 자고 마중 나와."

"엄마 나 늦는다고 울지 말고 형아랑 놀고 있어.나 갔다 올께요."

그러면서 보너스로 뽀뽀 해준다고 얼굴에다 온통 침발라 놓고 나가는거 있죠.

[에드]

귀여워요~ 저 담달이면 산달인데.. 이런 얘기 보면 그냥 흐뭇해집니다.. 행복하세요!!

[쵸콜릿]

ㅎㅎㅎ
넘 귀엽습니다.
우리아들 어린이집 소풍갈때
엄마도 같이 갈까...가지말고 엄마랑 놀자..그랬더만
선생님이 엄마는 회사가라고 그랬어~~~
내가 갔다와서 다 애기해줄께...
다 키웠다란 느낌이 들더라구요 ^^

[미스테리]

에구...귀여운것!!!
이럴때 정말 행복하시져...^^

[커피빈]

넘 귀여워요. 울 아이들 언제 그랬나싶네요^^

[신짱구]

제목 보고 괜히 가슴이 콩당거렸어요.

정말 귀여운 아들이네요. 울 아들은 너무 무뚝뚝혀요.

[강아지똥]

제가 기대하고 고대하는 자녀상중에 하나이지여,,,,^^

[키세스]

우리 딸도 그만할 때...
자기 어린이집 갔을때는 자기 사진 보고 있으래요.
보고 싶어도 꾹~ 참고...
난 니나~노~ 그러고 있는데... ㅋㅋㅋ

[김혜경]

ㅋㅋ..귀여워라...

[창원댁]

전 키세스님도 귀여우세요

[레아맘]

아휴 귀여워라~ 저도 그런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