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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주짼데 배가 너무 나와서...
임신전에도 뱃살이 약간 있긴했습니다.
하지만 저녁엔 불렀어도 아침이면 다시 들어가기도 하고
또 회사에선 배에 힘을주고 있으니까 그다지 많이 나온건 아니었는데
지금 임신9주째인데 배가 5개월,6개월은 된듯 보입니다.
당연히 기존의 바지들은 하나도 안맞아요.
배가 쨍겨서 입을수가 없죠.
치마만 간신히 입고있는데
신랑이 봐도 너무 비정상적인것 같다며 의사랑 상의해보라는데
의사한테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임신9주, 태아의 크기는 겨우 2센치인데 이렇게 배가 부른것이 정상일까요?
남의 눈도 신경쓰이네요...
1. 임신
'04.9.3 10:45 AM (211.49.xxx.117)아가의 성별이 언제 결정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임신 초기부터 배가 많이 부르고 특히 옆구리쪽이 넓어져서 바지가 일찍 안맞고 그런 경우는 아들인 경우가 많던데요?
저는 6-8주 사이부터 입던 바지 입으면 배가 쪼여서 안그래도 속 울렁거리는데 더 울렁거리고 그랬거든요.
근데 딸 낳은 제 친구는 6개월까지 청바지 입고 다녀서 제가 엄청 부러워했다는...
근거는 없어요.2. 지혜림
'04.9.3 10:49 AM (211.253.xxx.65)저두 큰 애땐 그랬어요. 근데 몸무게 증가에 신경을 쓰셔야 할거 같아요.
병원선 그리 큰 문제 없었는데 막달에 20키로 까지 늘었거든요.
12월 말이 예정일이였는데 7월경부터 임부복 입었어요
근데 딸이였답니다....^^3. 저두요
'04.9.3 10:55 AM (221.142.xxx.125)만만찮앗습니다.
9개월 까지 몸무게가 22kg이 붕었지요
8개월부터 혼자서 돌아 눕고 혼자서 일어나는 거 불가능해 지더이다.
엘리베이터 문을 혼자 통과해야 했어요.
다행히 9개월에 조산 햇습니다.
분만실에서도 배 보고 간호사들이 웃더군요,
엽기스럽게도 아이가 2.6kg밖에 안 되서 두고 두고 욕 먹었다는....ㅋㅋ
지금... 애 잘 큽니다.
원글님, 임신하면 배 부르는 것 당연하지요?
중독증만 아니면 문제 될 거 없습니다요, 다만, 옆 사람이 고생이쥐요^^4. 물결
'04.9.3 11:02 AM (211.244.xxx.251)바비공주님..어쩜 저랑 똑 같아요..ㅋㅋ
저도 지금 10주째이고..배가 엄청 나왔어요.
평소에는 회사에서 배에 힘을주고 ..책상밑으로 다리올리기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배에 힘빼고 다녀야 되니까..무슨 6개월쯤 되어 보이죠..
옷이 불편하니..회사일도 잘 안되고..해서
츄리닝바지 (고무) 입고 2주 다니다가..임산부라고 하지만..좀 촌스러운것 같아서요..
멜빵바지 하나 샀어요..지금 일주일째 계속 입고 다니는데..
엄청 편해요..배내밀고 다녀도 좋고..뭐 다른사람들은 아기가졌나? 하고 쳐다보지만.
이상할건 없으니..운동화신고..하니까..정말 편해요.
색상 다른걸로 하나 더 살까봐요.
이걸로 진짜 6개월까지는 입겠죠?5. 쵸콜릿
'04.9.3 11:05 AM (211.35.xxx.9)배가 많이 나오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대체로 양수가 많으면 그렇던데...
성별하곤 상관없구요.
아이는 좀 클수 있어요.
임부복을 일찍 입으셔야겠네요.6. 뽀삐
'04.9.3 11:06 AM (211.200.xxx.23)저두 막달까지 23키로 늘었는데 다행인지 윗님처럼 큰고생은 없었어요.
입덪 별로 안하시는 편이신가요?
저는 블임클리닉다니다 임신 1주일만에 임신입니다하는 순간부터 식욕이 동하더니
입덪한번 안하구 당기는대로 먹어서였는지 그만 3개원부터 배불뚝이가 됐었네요.
체중때문에 계속 신경쓰여 선생님께 얘기해도 괜찮다하시더라구요.
신경쓰이시면 선생님과 상의하시구요. 골고루 음식섭취하시되 체중조절 필요할 것같아요.
출산후에도생각하셔야죠?7. 유니
'04.9.3 11:06 AM (211.204.xxx.107)저는 윗분들과는 반대로 배도 별로 안 나오고, 살이 하나도 안 쪄서 걱정인데요..
지금 7개월 들어가거든요 26주쯤 된 거 같은데
아직 1킬로도 안 늘었어요..임신할때랑 지금이랑 똑 같아요.
배는 조금 나왔는데 종아리 살은 빠진 것 같고..
지금쯤 7~9킬로그램정도 늘어야 정상이라는데 (책에서요..)
걱정을 해야 할 일인지...밥을 더 먹어야 할지..조언 좀 주세요..
임신초기에는 입맛없는 게 입덧이었던 거 같고..
지금도 뭐가 막 먹고 싶다 하는 건 없고,
그전 때마다 밥 3분의 2공기 정도 먹거든요..
우유도 먹기 싫고, 과일도 그다지..그냥 밥만 먹어요..8. 바비공주
'04.9.3 11:09 AM (203.231.xxx.205)하하하~
저도 지금 멜방치마랑 원피스... 이런걸로 버티는 중입니다.
근데 체중도 많이 증가하셨나요?
전 배는 많이 나왔지만 체중은 그대로거든요.
팔다리는 오히려 더 마른것 같아요. 참 이상하죠.
아무튼 님들 말씀 들어보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 정상이긴 한것 같아 다행이네요^^
감사~
물결님 저랑 1주일 차이네요.
정말 하루가 1년은 아니어도 며칠같이 느껴집니다.
이제 겨우 4분의 1 왔을뿐인데.
화이팅 합시다~9. 바비공주
'04.9.3 11:16 AM (203.231.xxx.205)전 양치질할때 구역질이 나구요(치약으로 하든 죽염으로 하든 다 구역질남)
가끔 속이 울렁거리고 소화가 잘 안돼서 그렇지 먹는건 다 잘먹거든요.
특별히 땡기는 것은 없지만 아기 생각해서
매일 과일이랑 토마토쥬스, 잣10개, 치즈한장, 요구르트 2개, 우유한잔과 씨리얼, 클로렐라, 두유1개...이렇게 꼭 먹어요. 우유가 비유상해서 씨리얼이랑 먹으니까 괜찮더라구요.
물론 당연히 3끼 식사도 합니다
하지만 좀전에 썼든 체중이 늘지는 않고 오직 배만...나왔답니다.10. 리디아
'04.9.3 11:32 AM (203.253.xxx.27)하하하
웃어서 죄송!
저두 9주 정도였나? 하여튼...배가 나올때가 아닌데 배가 나오기 시작해서...
사람들이 임신했는지 다 알정도였습니다.
배 나오는건 임산부의 특권이라 생각하시고...스트레스 받지 마세요~11. stella
'04.9.3 11:55 AM (203.240.xxx.20)전 지금 14주인데 저도 그때쯤부터 배가 나오기 시작한 거 같아요.
남편은 임신 주수를 잘못 알고 있는거 아니냐고 그러고?
산부인과 가서 배초음파할때는 누워서 하니까 배가 쏙 들어가잖아요?
의사 샘이 뭐가 배가 나왔냐고 고민에 대답도 안주시고..
지금 1킬로 정도 늘었는데 다 배로 간거 같아요.
입덧이 있긴 한데 심한 편이 아니고
배불리 먹어줘야 오히려 속이 편해서..
근데 임신하면 애기랑 자궁 보호하려고 배에 지방이 몰린데요.
그걸로 위안하긴 하는데 저도 첫애라 막달에 배가 얼마나 불러올지 걱정이예요.
직장다니느라 정장입어야 해서 허리 단추를 풀다가
이젠 지퍼도 약간 내리고 있어요 ㅋㅋ
임부복 가을꺼 사긴 했는데 아직 여름 날씨라..
근데 임부복은 빨리 입기 시작하는게 본전 뽑는 거라네요.
배를 압박하지 않고 엄마가 편해야 아기도 편하다고..
전 임부용속옷은 10주부턴가 입었어요.
수유겸용브라 사서(이건 여유분이 많더라구요 둘레도 볼륨도)
입고 있는데 와이어가 유선을 압박하지도 않아서 편해요.
임부용 팬티도 배 부분을 다 덮어줘서 모양새는 웃기긴 한데
배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해서..
이거 입고부턴 일반팬티 못입어요.
나중에 막달되면 허리에 10킬로짜리 쌀자루 메달고 다니는거랑 마찬가지라는데..
걱정입니다.12. 은맘
'04.9.3 11:57 AM (210.105.xxx.248)둘째땐 더나오는뎅~~~~ -.-
(기존 덩배 뿌라스 첫애때 덜빠진 배)
체질인것 같애요.
같은 임산부였어도
처녀때 뱃살이라곤 찾아볼래야........ 나만 염장이었던 같은 여직원
역시 임신해도 배 안나오드만......... 출산후에도 역쉬 안나오더만요.
저두 3개월때부터 나왔어요. ^^
병원에서 별말 없음 괜찮은거 같은데요.13. 창원댁
'04.9.3 4:37 PM (211.168.xxx.68)은맘님 그쵸
뱃살없던 사람은 아기 가져도 뭐랄까 좀더 덜나오고
낳고 나면 바로 원위치
저도 3개월경부터 배가 너무 나와서 맞는 옷이 없어서
멜빵치마 입었답니다.
근데 키가 작은 사람은 배가 더 나온다고 하기도 하고
(제가 키가 쪼~~옴 작아요)14. 흠
'04.9.3 8:51 PM (81.205.xxx.243)저도 키는 짜리몽땨ㅏㅇ에 첫애때 배가 엄청 나서 다들 쌍둥이냐고..-.-;;
초음파로 딸인거 확인했는데 쌍둥이 아닌데요,하면 다들 그럼 장군감이 나오려나보다,허허.
전 또 딸인데요...해서 다들 할 말을 잃게했다죠.
덕택에 배가 어지나 텄는지...밑부분은 구멍이 뚫려 손가락이 후벼질 정도예요.
그러니 둘재 낳고는 완존 할머니 배가 되어 목욕탕 가면 다들 제 배를 쳐다보죠.
전 도저히 애 하나 낳고 처녀행세하는 뇨자들..이해 안가요..ㅋㅋ
부럽기두하구...탱탱한 그 배들이.....
배도 나온데다 완존 쭈글이 구멍 봉봉.....정말 좌절...
암튼 넘 걱정 마세용...15. J
'04.9.3 10:02 PM (211.207.xxx.252)성별엔 관계 없는 것 같아요.
왜냐면 저는 아들 임신했을 때에 8개월부터 비로소 임신복 입었거든요.
그때까지 제가 결혼 한건지 안한건지 확실히 모르고 있던 회사 경비아저씨가...
8개월 들어가 배가 부른 걸 그제야 보시고서는쭈뼛대며 조심스레 그러셨어요...
'저기....요즘...운동을 안하나봐요?'
우하하. 혹시 미혼인지 몰라 '임신하셨어요?'라고 물었다 크게 실수할까봐
그러게 어정쩡한 질문을 하신거더라구요.
저를 포함한 제 주변 친구들은 하나같이 작고 임산부 티 별로 안나는 배였는데...
전부 다 아들이었답니다.
펑퍼짐하면 아들이라고 많이들 그러신다던데...완전 반대... ^^16. 삥홍차
'04.9.5 2:51 AM (61.49.xxx.169)저랑 비슷하시네요.이제 석달이 지났는데 배가 왜 이리 볼록한지....
첫애때는 6개월이 지나서야 조금씩 나왔었는데 둘째라 그런지...아님 입덧을 안해
그런건지...저도 좀 걱정이 많이 되네요.
대부분 첫애 낳곤 예전 몸매로 돌아오다가 둘쨀 낳고 나면 기냥 몸매가 망가지더라구요.
워낙 그런 경우를 많이 봐서 심히 걱정됩니다.
입덧안한다고 무지 막지하게 먹어대는건 우리 조심합시다...
배불뚝이 화이링!!!!17. 바비공주
'04.9.6 10:04 AM (203.231.xxx.205)다들 좋은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걱정이 가셨어요.
예비맘님들 우리 모두 화이팅하자구요
출산후에도 꼭 멋진몸매로 돌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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